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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만족 위한 환경조성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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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만족 위한 환경조성에 최선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6.10.3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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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일산병원 기획예산팀 임광대 수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을 구상하고 터를 다질 때부터 함께 했던 사람이 있다.

공사장의 먼지 속에서 수 년간 현장을 누볐던 기획예산팀 임광대수석은 그 정을 끊지 못해 공단으로 돌아가지 않고 일산병원에 남았다.

국립서울병원에 83년 입사한 후 89년 9월 공단 특채에 지원해 공단 식구가 됐다. 96년 1월 1일 새해 벽두부터 병원건립추진본부에서 일을 시작했다.   

건축분야와는 전혀 무관하게 살아 왔지만 특유의 꼼꼼함으로 현장에 적응해갔다. 시공사 관리지도 감리를 맡았던 그는 치밀한 일처리로 예산의 낭비를 상당히 막을 수 있었다.

여기서 현장관리감독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낀 그는 지역사회에서 아파트 입주자대표를 하며 관리문제를 비롯한 여러 사안에서 활동하게 됐다.

임수석은 일산병원이 건보모델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하며 공공병원의 역할을 확대하는 데 이바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일산병원이 수익모델병원으로 전환돼야한다는 주장에는 “수익모델은 민간병원에 맡겨야한다”는 주장을 조심스레 비쳤다.

병원이 안정화되면 고객만족도 향상에 좀 더 집중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는 것이 그의 입장이다. 이를 위해 일산병원은 준비단계에서부터 쾌적한 환경과 우수한 의료진, 친절한 서비스를 추구해왔다는 것이다.

건보모델병원으로서 일산이라는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국의 여러 지역에 일산병원같은 모델병원을 운영할 필요도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또한 초창기 인력이 병원이 안정화되면서 노후화될 우려가 있어 적절한 인력배치로 조직에 활력을 넣는 것도 고려해야한다고 그는 말했다.

구기를 특히 좋아하는 그는 아들 두 형제와 축구를 종종한다. 아들들도 축구를 매우 좋아해 얼마 전에는 둘째가 축구하다가 다리를 부러뜨리기까지 했다. 아들들에 대한 애정도 많아 부모로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무슨 일이든지 밀어주고 싶다는 그는 부정이 깊은 아버지다.

사회활동이 활발하며 입주자 동대표를 비롯해 학교운영위원장을 맡고 있고 병원의 축구회와 지역의 축구회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경북 예천 출신으로 토속음식과 채식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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