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첫째 주부터 셋째 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연극축제 ‘11월의 만남’이 펼쳐진다.
하나! 연극축제 『11월의 만남』에는 따뜻함이 있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연극축제 11월의 만남은 복권기금으로 지원되는 소극장 활성화를 위한 지방 문예회관 특별 프로그램으로, 회당 50석을 평소 공연을 접하기 힘든 사회복지단체들과 함께 나눈다.
관람을 희망하는 단체는 단체명과 연락처, 관람희망 작품명을 적어 신청하면 된다. (fax : 032)428-6038 전화 : 032)420-2020~2)
두울! 연극축제 『11월의 만남』에는 개근상(?!) 이 있다
연극축제 11월의 만남 시리즈를 모두 구매하는 패키지 구매자들에게는 공연 할인혜택 (공연 패키지 5만원 → 3만 5천원)과 더불어 씨너스 연수점 무료 영화관람권을 선착순 50명에게 준다. 이 행사는 전화예매(1588-2341)시에만 가능하다.
세엣! 연극축제 『11월의 만남』에는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
첫 번째 만남은 살짝 맛이 간 사람들의 행복한 세상을 들여다보는 창작뮤지컬 ‘루나틱’이다.
개그맨 백재현이 연출해 더욱 유명한 이 공연은 한국적 정서의 이야기와 탄탄한 구성력, 연기력으로 조화를 이룬다.
루나틱(Lunatic)이란 마법적인 힘의 상징인 달의 신(Luna)에서 파생된 단어로 미치광이, 정신이상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힘든 현실에 한숨만 지으며 자학의 수렁에 빠진 분들, 아니면 아직도 앞만 보고 달리고 세상이 미친 줄도 모르고 그저 그 미친 세상에 맞추며 살아가고 있는 세상 모든 분들에게 루나틱을 보는 순간만큼은 모든 걱정을 잊어버릴 수 있고, 보고 난 후에는 ‘세상은 살만한 즐거운 곳’ 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 일시 : 11월 첫 째주 (4일) 토요일
오후 3시, 7시
◎ 관람료 : 전석 3만원
두 번째 만남은 웃음과 감동이 가득한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이다.
지난 9월 대학로를 시작으로 개업한 이 독특한 세탁소는 옷을 빼는 세탁소가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을 빨겠다고 나섰다.
◎일시 : 2006년 11월 둘 째주 (11일)
토요일 오후 3시, 7시
◎관람료 : 전석 1만원
마지막으로 만나는 연극은 한편의 동화 같고 놀이 같은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담은 가족연극 ‘하륵 이야기’이다.
가족연극 『하륵 이야기』 는 버려진 것들을 재활용한 자연친화적인 연극이다.
재활용 소품과 악기들은 단지 버려진 물건의 재활용이라는 친환경적인 개념 외에도 한 가지 용도로 익숙하게 보아왔던 사물들을 ‘다르게 보기’를 통해 다각적인 인식을 가능케 하는 능동적인 상상력을 불러일으켜 준다.
무엇이든 먹어치우는 괴물로 변해버린 하륵에 대한 노부부의 지극한 사랑과 헌신적인 희생을 다룬 이 연극은 2002년 서울어린이연극상 최우수작품상, 극본상, 연기상, 미술상을 수상했다.
◎ 일시 : 11월 셋 째주 (18일) 토요일
오후 3시, 7시
◎ 관람료 : 전석 1만원
◎ 관람연령 : 4세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