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대병원(병원장 김상형)은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시 외곽 빈민촌에 위치한 꼴람똘라병원에서 제 8차 해외 의료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단은 정성택 교수(정형외과 과장)를 단장으로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교수 및 동문의료인, 의과대학생, 간호사 등으로 구성됐으며 선천성 기형, 뇌성마비 환자 치료와 함께 외상 환자 수술 등 봉사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와 관련 정 단장은 “방글라데시에는 의료혜택을 전혀 받지 못한 선천성 장애인들이 많다”며 “봉사단 활동 소식을 듣고 먼 길을 달려온 환자를 포함 밀려드는 이들을 다 수용 못해 돌려보낼 때 가장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방글라데시뿐만 아니라 의료진의 손길을 애타게 필요로 하는 제 3세계 국가들이 많아 이들에게도 따뜻한 손길이 이어져 나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지난 2002년부터 방글라데시에 매년 설과 추석 연휴, 두차례 의료봉사단을 파견해 해외의료봉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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