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 홈페이지 통해 직원 고충 파악 유대강화
출항 두 달째를 맞고 있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창엽 호가 순항중이다.
김창엽 원장은 취임 전 유시민 장관과의 개인적 친분으로 인한 내정설이 떠도는 등 일부 언론의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심평원이 출범하기 전인 1998년 심평원의 기본 설계도를 그리는 연구책임자를 맡는 등 실질적인 산파역을 담당한 만큼 심평원 원장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심평원 노조 관계자는 25일 "아직 업무에 관한 사항은 평가할 만한 시기가 아니지만 직원들이 동요하는 분위기가 없고 김원장이 심평원의 분위기를 잘 이끌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취임 이후 김원장은 이메일과 개인홈피 등을 통해 직원들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파악하는 등 직원과의 유대감을 형성해 ‘열린 원장님’이라는 칭송을 듣고 있다.
김원장의 개인홈피를 방문한 심평원 직원은 “원장님의 여러가지 작지만 새로운 시도들이 직원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힘이 되는 것 같다”며 “이 공간을 통해 더욱 친근하고 유대감 있는 직원들과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김원장의 이같은 노력에 대해 일부에서는 열린행정의 '약발'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의문을 표시하면서 초심을 잃지 말기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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