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을지의과대학교는 이번 가을학기에 새로 개설한 '글로벌 시티즌쉽'이란 특별 교양강좌가 과목 개설 후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 수업은 '한국의 전통예절 및 인사법'을 시작으로 ▲때와 장소에 맞는 옷차림 및 화장법 ▲공연장에서의 에티켓 ▲테이블 매너 등 매주 한 가지씩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된다.
이를 위해 11일에는 한국전례원 대전지부 이원복 원장을 초청해 한국의 전통예절에 관한 강의와 우리 옷(한복)의 올바른 옷차림 법에 대해 실습위주의 수업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에는 때와 장소에 따른 서양식 옷차림과 액세서리, 화장법과 비즈니스 및 공연장이나 스포츠, 접대 시와 같은 생활 에티켓과 같은 글로벌 에티켓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11월에는 시내 레스토랑을 방문해 레스토랑 에티켓, 식사 예법, 파티 에티켓, 음주 매너 등 테이블 매너에 관한 수업과 왈츠 등 서양식 사교댄스 수업도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을지의대 간호학과 허명행 교수는 "이 수업은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서 요구되는 기본적인 예절을 배우는 것은 물론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 열린 마음을 갖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본적 시민의식과 태도를 습득하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종류가 다른 프로그램을 매주 한 가지씩 진행하며 강의뿐 아니라 실제 세계의 문화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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