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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 도심을 더 뜨겁게 달굴 비주류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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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 도심을 더 뜨겁게 달굴 비주류의 축제
  • 의약뉴스
  • 승인 2006.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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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예술의 축제, 서울프린지페스티벌 2006

축제는 일탈의 문화라고 한다. 그래서 평소에 하고 싶지만 못했던 일이나 행위를 축제에서는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


특히나 평소에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고 싶어하는 예술가들은 축제에서 더 그 열정을 발산한다. 그 중에서 비주류로 통하는 독립예술가들은 평소에는 재정적 지원이 더 부족해 축제공간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독립예술가들의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는 축제의 대명사가 에든버러프린지페스티벌이다. 국내에서는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이 국내 독립예술가들의 축제를 벌이고 있다.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 2006은 올해로 9회째를 맞아 '인디세이INDIE_ODYSSEY"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이번달 11일부터 27일까지 17일간 소극장, 라이브클럽, 갤러리, 걷고싶은거리 등 홍대일원 30여개의 다양한 공간에서 펼쳐지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고성방가 (음악축제), 내부공사(미술전시축제), 이구동성(무대예술제), 중구난방(거리예술제)등의 부문으로 나눠져 있다.


또 일상에서 축제와 만나거나 일상속에서 찾아가는 방식의 특별 프로그램들도 진행된다. 그리고 독립예술 창작교류 활성화를 위한 강연회와 포럼등의 학술행사가 진행되고, 예술가와 관객의 자유로운 교류의 장이 마련돼 있다.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은 다른 프린지페스티벌과 마찬가지로 심사와 선정과정이 없다. 또 참가하는 작가들이 자신들의 작품에 책임을 지고 공동운영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8월 열대야로 허덕이는 홍대 앞에서 자기나름대로의 예술세계를 관객과 나누기 위해 땀을 흘리는 작가들과 진행자들은 여름을 하얗게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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