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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전공의 출산 후 휴가 3개월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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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전공의 출산 후 휴가 3개월 대책 마련"
  • 의약뉴스 윤혜원 기자
  • 승인 2006.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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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공의협의회 이학승 당선 공약 실천 의지

대한전공의협회와 산하 기관인 전공의 노조를 이끌 신임회장으로 이학승 후보(국립서울병원 정신과 4)가 당선됐다.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실시된 선거에서 이학승 후보는 총 투표수 7069표 가운데 3843(득표율 59.5%)를 얻어 승리의 영광을 안았다. 상대후보인 최상욱 후보(충남대병원 가정의학과 2)는 2125표에 그쳤다.

18일 오후 8시 시작한 선개개표는 3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대다수 투표구에서 앞선 이학승 후보가 1723표의 표차이로 당선. 이날 투표율은 총 유권자 1만 2801명 중에서 7069표로 투표율 62.25%를 기록했다. 무효표는 1101표로 총 유효득표는 5968표이다.

이학승 당선자는 당선 소감으로 “지지 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임기 1년동안 공약이 이루어 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선거기간 동안 경쟁한 최상욱 후보를 지지한 2000명의 유권자 분들의 의견도 소중히 여기며 다양한 분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1998년 시작한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는 지난 6기부터 ‘전공의 노동조합’ 설립준비를 진행. 지난 9기에 ‘전공의 노조’의 출범을 알렸다. 이는 의사사회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지난 5월부터 대전협에 가입해 활동하기 시작한 이학승 신임회장은 가입동기는 우연했지만 지난 9기에서는 대한전공의노조수련환경개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발히 활동하면서 회장 출마의 기반을 닦았다.

출마하며 내세운 주요 공약으로는 현재 병원협회에서 갖고 있는 전공의 T.O를 중립성을 지킬수 있는 제3의 단체(예를 들어 의협,의학원 등)에서 맡을 수 있도록 하는 것과 병원에서 전공의들이 진료 중 겪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폭력사태 경우 특별가중처벌의 법적대응을 할 수 있는 안을 제시했다.

그리고 법적으로 보장 받았지만 실제 혜택은 거의 전무한 여성전공의의 출산 후 휴가 3개월을 실질적으로 누릴 수 있는 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이 회장은 중앙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국립서울병원 전공의 대표로 있다. 또한 전공의노조 전공의수련환경개선위원장 및 9기 대전협 정책이사 로 활동했고, 젊은의사복지공제회 이사로도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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