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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연간 실적 가이던스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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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연간 실적 가이던스 ‘상향 조정’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5.04.25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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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포트폴리오 모멘텀 반영...분기 매출액은 감소

[의약뉴스] BMS(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작년보다 줄었지만 성장 포트폴리오의 성과를 고려해 올해 연간 가이던스(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BMS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112억 달러를 기록했다. 성장 포트폴리오 매출이 16% 증가했지만 특허 만료된 레거시 포트폴리오 매출이 20% 감소했기 때문이다.

▲ BMS는 지난 1분기 항암제를 포함한 주요 제품 매출 증가 덕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놓았다.
▲ BMS는 지난 1분기 항암제를 포함한 주요 제품 매출 증가 덕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놓았다.

다만 이는 시장 예상을 상회한 수치로 시장조사업체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106억 달러였다.

성장 포트폴리오 가운데 면역항암제 옵디보 매출은 22억6500만 달러로 작년 1분기 대비 9% 증가했고 여보이 매출은 6억2400만 달러로 7% 증가했다.

빈혈 치료제 레블로질 매출은 4억7800만 달러로 35% 증가, CAR T 치료제 브레얀지 매출은 2억6300만 달러로 146% 급증, 심근병증 치료제 캄지오스 매출은 1억5900만 달러로 89% 증가했다.

향후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될 가능성이 있는 조현병 치료제 코벤피(Cobenfy) 매출은 2700만 달러였다.

반면 레거시 포트폴리오에 속한 항암제 레블리미드, 포말리스트, 스프라이셀, 아브락산 매출은 모두 두 자릿수의 감소율을 보였다. 항응고제 엘리퀴스 매출은 35억6500만 달러로 작년보다 4% 감소하는데 그치면서 예상보다 덜 줄었다.

BMS의 1분기 GAAP 주당순이익은 1.20달러, 비-GAAP 주당순이익은 1.80달러를 기록했다.

BMS는 올해 비-GAAP 기준 연간 매출액 가이던스를 455억 달러에서 458억~468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고 희석 주당순이익 가이던스도 6.55~6.85달러에서 6.70~7.00달러로 높였다.

이는 성장 포트폴리오의 강력한 성과, 예상보다 양호한 레거시 포트폴리오 매출, 환율 관련 유리한 영향을 반영한 것이다.

BMS의 크리스토퍼 보너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는 “1분기에 강력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성장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모멘텀을 확보했고 파이프라인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최고 수준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더욱 민첩하고 효율적인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다년간의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자사의 전략은 명확하며 환자에게 혁신적인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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