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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마친 최광훈 "새 집행부, 소통하며 현안 이겨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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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마친 최광훈 "새 집행부, 소통하며 현안 이겨내길 바란다”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5.03.11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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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퇴임 기자회견...“가장 기억나는 순간은 화상투약기 투쟁 집회”

[의약뉴스] 임기를 마무리한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이 오늘(11일) 새롭게 출범하는 권영희 집행부에 소통과 단결을 조언했다.

최 회장은 10일 퇴임 기념 기자회견을 개최해 지난 2022년 이후 3년 동안 임기를 돌아봤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으로는 지난 2022년 5월, 화상투약기 반대 집회를 진행하며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삭발했던 때를 꼽았다.

▲ 최광훈 회장은 임기를 마무리하며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 최광훈 회장은 임기를 마무리하며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그는 “다사다난했던 지난 3년을 되돌아보면, 취임하고 바로 화상투약기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반대 집회에 나섰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았다”며 “정부 관료들과 만나 의견도 전달하고, 회원들과 함께 거리에서 투쟁하는 어려운 일을 겪은 경험이 이후 회무를 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심야약국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만든 약사법 개정안 통과나 지역사회 통합 돌봄법,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 등의 일을 해낸 것도 많이 생각난다”고 소회했다.

지난 3년 동안 최선을 다한 만큼, 후회되는 일은 없었다는 설명이다.

최 회장은 “여러 성과를 냈기 때문에 아쉬웠던 일이 많지 않다”며 “법안 통과와 같은 성과를 낼 때마다 아쉬운 점들이 있었지만, 잠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약사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크게 아쉬운 것이 없다”며 “더 많은 것을 이뤘어야 한다는 아쉬움은 없다”고 전했다.

후임 권영희 당선인에게는 사무국과 소통하고 토론하며 현안을 이겨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한 회원들에게는 회원의 성원이 있었기 때문에 지난 3년 동안 일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새롭게 출범하는 집행부에 조언이라는 말을 하긴 조심스럽지만, 사무국과 소통하고 토론하면 어려운 현안이라도 이겨내는 일에 도움이 된다”며 “소통하고 토의하며 회무를 끌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들에게는 지난 3년 동안 회장이 힘들지 않게 뒤를 받쳐주어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그동안 너무 많은 사랑을 주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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