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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7-16 13:57 (수)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 보건복지부 이중규 국장에 감사패 전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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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 보건복지부 이중규 국장에 감사패 전달 外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5.02.1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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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 보건복지부 이중규 국장에 감사패 전달

▲ 고도일 회장(왼쪽)과 이중규 국장.
▲ 고도일 회장(왼쪽)과 이중규 국장.

서울특별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지난 8일 그동안 병원계및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협조를 아끼지 않은 보건복지부 이중규 건강보험정책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고도일 회장은 “이중규 국장은 복지부 과장 시절과 대통령 비서실 재임 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병원계 현안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갖고 소통해 왔으며, 특히 지난해 서울시병원협회가 주관하는 정책세미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건 정책 및 의료계 등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도움을 줬다”면서 "회원병원 모두의 마음을 담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중규 국장은 고려의대를 졸업한 예방의학 전문의로서 행정고시에 합격해 보건복지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보험급여과장과 대통령 비서실 파견 근무를 거쳐 지난해 1월부터 건강보험정책국장을 맡고 있다.


◇분당차병원-루먼랩, 디지털 의료기술 업무협약 체결

▲ 분당차병원과 루먼랩이 최근 시지각 평가데이터와 행동 데이터를 활용한 아동 발달 상태 분석 및 자폐스펙트럼 장애 진단ㆍ예측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분당차병원과 루먼랩이 최근 시지각 평가데이터와 행동 데이터를 활용한 아동 발달 상태 분석 및 자폐스펙트럼 장애 진단ㆍ예측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분당차병원(병원장 윤상욱)과 루먼랩(대표이사 임재현)이 최근 시지각 평가데이터와 행동 데이터를 활용한 아동 발달 상태 분석 및 자폐스펙트럼 장애 진단ㆍ예측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연구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디지털 의료기술 혁신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분당차병원 난임센터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분당차병원 디지털혁신의료센터장 김민영 교수, 전형민 교수 및 루먼랩 임재현 대표이사, 김의겸 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분당차병원과 루먼랩은 분당차병원의 연구중심 플랫폼을 기반으로 병원이 보유한 우수한 인력, 장비 등 인프라와 시지각 평가데이터를 활용해 발달 상태 파악ㆍ자폐스펙트럼 장애 진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연구 개발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양 기관은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아동의 발달 상태 및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디지털 의료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사업화하는 데까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분당차병원 김민영 디지털혁신의료센터장은 “분당차병원의 연구중심 플랫폼과 루먼랩의 기술력이 결합해 발달 지연 및 장애 환자를 위한 빠르고 편리한 조기진단 도구 개발이 기대된다”며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루먼랩 임재현 대표이사는 “분당차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질과 양을 모두 갖춘 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현장의 요구를 충족하는 헬스케어 및 디지털 치료기기를 개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MI 한국의학연구소, 국제헬스케어센터 개소로 글로벌 의료관광 강화

▲ KMI 이광배 이사장이 2월 7일 열린 ‘Global Partner’s Day’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 KMI 이광배 이사장이 7일 열린 ‘Global Partner’s Day’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KMI 한국의학연구소가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Global Partner's Day)를 개최하고 글로벌 의료관광 강화에 나섰다.

KMI는 지난달 20일 광화문센터의 확장 이전과 함께 외국인 수검자 대상 국제 서비스 강화를 위한 국제헬스케어센터(International Healthcare Center, IHC)를 개소하며 이를 기념하는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를 지난 7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약 100명의 내외빈을 초청해 광화문센터의 확장 이전과 IHC 개소를 공식적으로 알리는 한편, IHC의 주요 기능과 향후 운영 계획을 소개했다.

IHC는 외국인 수검자를 대상으로 ▲진료 ▲수납 ▲검사 및 상담 통ㆍ번역 서비스 ▲건강검진 프로그램 안내 등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국내외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진료 의뢰, 업무 협력, 팸투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KMI는 IHC를 통해 한국형 건강검진 시스템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광화문이라는 전략적 입지에서 국내외 수검자들의 접근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센터 내 스마트 헬스 체험존을 구축하여 KMI가 보유한 다양한 최첨단 스마트 건강증진 기기를 수검자가 직접 체험함으로써 고객 중심의 '스마트 헬스케어 허브'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KMI 이광배 이사장은 “광화문센터는 단순한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의료관광객들에게 특별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IHC를 통해 외국인 수검자에게 편리성을 제공하고, 의료관광 에이전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서로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한의원협회 7대 회장에 유인상 원장 당선
대한의원협회 선거관리위원회(정도영 위원장)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제7대 대한의원협회 회장선거에서 유인상 현 회장이 97%의 지지율로 연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대한의원협회 발기인으로 시작해 사업이사, 정책이사, 조정부회장 등을 두루 거치면서 실무를 쌓았다.

유인상 회장은  “협회 창립 당시의 초심을 잊지 않고 협회를 계속 발전시키는데 노력하고, 협회를 이끌어 갈 후배 회원들을 적극 발굴하는데 앞장서겠다”면서 “풍전등화 같은 대한민국 의료계에서 흔들림 없이 꿋꿋하게 걸어 나가는 대한의원협회를 만들고, 대한민국 개원의사들의 권익을 지키는 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의원협회 제7대 집행부 임기는 오는 3월10일 시작된다. 의원협회는 3월 15일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비만, 만성질환으로서 진단기준 마련

▲ 임수 교수.
▲ 임수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가 참여한 란셋 당뇨병ㆍ내분비학 위원회에서 비만병을 단순한 체중초과가 아닌 만성질환으로 규정하는 새로운 진단기준을 제시해 주목된다.

기존의 체질량지수(BMI) 중심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장기 및 조직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포괄적 진단을 도입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연구는 비만 치료와 공중보건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선발된 58명의 다학제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는 비만병의 임상적 의사결정과 치료 우선순위 설정, 공중보건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존의 과학적 증거를 종합 검토했다. 한국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가 대표로 참여했다.

위원회는 비만을 과도한 체지방량으로 인해 신체 기관의 기능이 비정상적으로 저하되는 만성적이고 전신적인 질병 상태로 정의했다.

비만 자체가 신체 기관과 조직에 손상을 일으키는 만성적이고 전신적인 질병으로, 심장마비, 뇌졸중, 심부전 등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비만을 임상적 비만병(Clinical Obesity)과 임상적 비만병 전단계(Preclinical Obesity)로 구분해 각각에 맞는 치료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위원회는 체질량지수(BMI)가 개인의 건강상태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BMI는 단순히 키와 몸무게를 이용한 계산법으로 개인의 지방분포나 신체 기능장애 여부를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어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다.

이에 따라 BMI는 인구 집단 수준의 건강 위험 평가나 선별검사 도구 용도로만 사용하고, 개인별 진단에는 체지방을 직접 측정하거나 BMI 외에 추가적인 신체 측정방법(허리둘레, 허리-엉덩이 비율, 허리-키 비율 등)을 병행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다만 BMI가 40kg/m² 이상으로 높을 경우에는 과도한 체지방량이 분명하므로 추가적인 검사는 필요하지 않다는 것.

이와 함께 위원회는 임상적 비만병 진단을 위한 구체적인 기준도 제시했다. ▲비만으로 인해 중요 장기의 기능 감소 증거, ▲비만으로 인해 신체활동이나 일상생활의 기본 활동(목욕, 옷 입기, 화장실 사용, 자가 배변, 자가 식사) 제한, 이 둘 중 하나 이상이 확인되면 임상적 비만병으로 진단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연구는 비만이 단순한 생활습관의 문제가 아닌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비만은 유전, 호르몬, 환경적 요인 등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이며 체중 기반의 차별과 낙인이 효과적인 예방과 치료의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임수 교수는 “비만을 개인의 책임으로만 돌리는 편견과 낙인이 효과적인 비만병 예방과 치료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과학적 증거에 기반한 공중보건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위원회에 참여한 58명의 국제 전문가들 간에 높은 수준의 합의를 바탕으로 이뤄졌고 전 세계 75개 의학회 및 환자단체의 지지를 받았다.


◇한양대구리병원 박환철 교수, 전자기장 Pulse Field 이용 부정맥 시술 성공

▲ 박환철 교수.
▲ 박환철 교수.

한양대구리병원 심장내과 박환철 교수는 최근 전자기장 Pulse Field를 이용한 심방세동 부정맥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이번 시술은 병원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신의료기술이며 전국적으로는 다섯 번째로 적용된 사례로, 부정맥 치료에 있어 중요한 의료 혁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심방세동은 국내에서 가장 흔한 부정맥 질환 중 하나로, 기존에는 고주파(RF) 절제술이나 냉각(Cryo) 절제술이 치료법으로 사용돼 왔다.

하지만 Pulse Field Ablation(PFA) 기술은 전자기장을 활용해 비정상적인 심장 조직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면서도 주변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첨단 치료법이다.

이번 시술을 집도한 박 교수는 "Pulse Field Ablation 기술을 성공적으로 도입함으로써 심방세동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 치료법에 비해 시술 시간이 단축되고,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낮아 환자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박 교수는 국내에서 앞서 이 기술을 적용한 다섯 번째 의료진으로, 국내 부정맥 치료 발전에 기여하며 최첨단 의료기술 도입을 선도하고 있다.

앞으로도 환자 맞춤형 치료를 강화하고, 최신 의료기술을 활용해 부정맥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한양대구리병원은 이번 Pulse Field Ablation 시술 성공을 계기로 국내 부정맥 치료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기여할 것이며, 향후 더 많은 환자들이 최첨단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연구 및 치료법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강관리 위한 노인 근육량, 성별 따라 관리해야

▲ (왼쪽부터) 박준희 교수, 신형은 박사, 김미지 교수, 원장원 교수.
▲ (왼쪽부터) 박준희 교수, 신형은 박사, 김미지 교수, 원장원 교수.

심혈관질환과 대사질환 예방에 남성은 근육량을 키우고 복부 둘레를 줄이고 여성은 적절한 체중 유지 및 지방과 근육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본부 박준희 교수와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 연구팀(신형은 박사, 김미지 교수)은 한국노인노쇠코호트 데이터를 이용해 70세 이상 84세 이하 노인의 근육량 변화에 따른 심혈관대사질환 발생 위험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코호트에 등록한 노인 1634명을 대상으로 근감소증이 있는 사람(353명)을 추린 다음, 이들과 나이대와 성별이 같으면서 근감소증이 없는 사람(353명)을 짝지어 뽑아 2년간 체성분 변화에 따른 영향을 비교했다.

근감소증은 팔다리의 근육량과 악력, 보행속도와 같은 신체 기능을 평가해 진단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근감소증이 없는 남성 노인은 근육량을 키우는 것이 심혈관 및 대사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었다.

팔다리의 근육량이 1kg 증가할 때 심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은 41%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고지혈증 위험도 28% 줄었다. 반면 허리둘레가 1cm 증가하면 고혈압 위험이 32% 증가했다.

이와 달리 근감소증이 없는 여성에서 근육량의 증가는 심혈관질환 예방효과가 없었다. 대신 근감소증이 없는 여성에서 체중이 증가하면 심혈관대사질환이 오히려 감소하는 '비만의 역설'이 이번 연구에서도 확인됐다. 체중이 1kg 증가하면 고지혈증 위험이 21% 감소했다.

근감소증이 있는 노인의 경우 남녀 모두 근육량을 키워도 심혈관 및 대사질환 발생을 막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근감소증이 이미 있는 여성은 근육량만 키울 경우 고지혈증 위험을 3배나 높였다. 근육 내 지방도 함께 증가하면서 부정적인 영향을 줬을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해석이다.

이를 토대로 연구팀은 근감소증이란 위험이 노년기에 찾아오기 전에 미리미리 근육적금을 만들되 남성은 근육량을 키우는 것만으로도, 그리고 여성은 근육량을 늘리는 것보다는 유산소 운동 등을 병행하며 근육 내 지방축적을 막아 근육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 심혈관 및 대사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팀은 “근감소증이 일단 생기면 남녀 모두 근육량만 늘려서는 심혈관 및 대사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건강한 노년을 보내기 위해서는 근감소증이 생기지 않도록, 평소에 꾸준히 근육량을 유지하고 본인에게 맞는 운동을 통해 미리 근육 적금을 들어야 100세 시대를 현명하게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유럽 폐경 및 남성 갱년기 학회 공식 학술지 마투리타스(Maturitas, IF=3.9)에 게재됐다.


◇건국대병원 김지영 간호사, 대한간암학회 감사장 수상

▲ 김지영 간호사.
▲ 김지영 간호사.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지영 간호사가 최근 대한간암학회에서 개최한 간암의 날 기념식에서 감사장을 받았다.

간암학회는 제9회 간암의 날을 맞아 간암 치료에 함께 한 우수 동료를 추천받아 전국에서 12명을 선정했다. 김지영 간호사는 높은 기여도와 업무 역량을 인정 받았다.

김 간호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시행한 간암 적정성 평가를 준비하면서 간암항암화학요법교육 책자를 개발했고 간암 환자들을 위한 간암 다학제 진료 지원 및 간암항암화학요법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김지영 간호사는 “간암 환자의 치료에 함께 참여하면서 간호사로서 도움을 드릴 수 있었고, 저 또한 성장한 시간이었다”며 “간암의 날을 맞아 뜻깊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영 간호사가 3일 대한간암학회에서 개최한 간암의 날 기념식에서 감사장을 받았다.


◇단국대병원, 완화의료병동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실습과정 운영

▲ 단국대병원이 2025년 1차 완화의료병동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실습과정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 단국대병원이 2025년 1차 완화의료병동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실습과정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이 2025년 1차 완화의료병동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실습과정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단국대병원에 따르면 호스피스와 완화의료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신규 자원봉사자 발굴을 위해 마련된 이번 실습과정은 지난해 진행된 일반인을 위한 호스피스ㆍ완화의료 교육 이론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입원형 호스피스 소개 ▲병동 내 환자 안전 및 감염 관리 ▲호스피스 자원봉사자의 역할과 자세 등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한상 완화의료센터장(혈액종양내과 교수)은 “이번 과정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호스피스 자원봉사자가 배출되어 완화의료병동과 지역사회에서 말기 환자와 가족들에게 사랑과 돌봄을 제공하는 따뜻한 자원봉사자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단국대병원은 2022년 자문형 호스피스 전문 완화의료기관으로 지정받은 데 이어, 지난해 입원형 호스피스 전문 기관으로 추가 지정받으며 10병상 규모의 완화의료병동을 운영 중이다.


◇고대안산병원 연구팀, 조영제 쓰면 파킨슨병 발병 위험 증가

▲ (왼쪽부터) 이영흔 교수, 김채리 교수, 태범식 교수.
▲ (왼쪽부터) 이영흔 교수, 김채리 교수, 태범식 교수.

MRI 검사 시 가돌리늄 조영제를 사용할 경우 파킨슨병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이영흔 교수(영상의학과) 연구팀(영상의학과 이영흔, 김채리, 비뇨의학과 태범식 교수)은 MRI 검사 시 대조도를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가돌리늄 조영제와 파킨슨병 발병의 연관성을 평가한 연구를 국제학술지 Investigative Radiology 최신호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40~60세 성인 17만 5125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건강검진 데이터를 활용해 선형 타입 가돌리늄 조영제(linear type)와 거대고리 타입 가돌리늄 조영제(macrocyclic type) 사용에 따른 파킨슨병 발병률을 2010년부터 2022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가돌리늄 기반 조영제는 선형 조영제와 거대고리 조영제로 구분되며, 검사 목적에 따라 각기 달리 사용된다. 

현재 많은 연구에서 거대고리 타입 조영제는 선형 타입 조영제보다 화학적으로 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조영제 사용군과 비사용군 사이 파킨슨병 발생률을 비교 분석한 결과, 선형 조영제 사용군과 거대고리 조영제 사용군 모두 비사용군 대비 파킨슨병 발병이 더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킨슨병 발병에 있어서 두 조영제 간의 의미 있는 차이는 없었다. 

또 선형 및 거대고리 타입 조영제를 투여한 환자 군에서 파킨슨병으로 진단된 경우, 80% 이상이 단 한 차례의 조영제 투여만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영흔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가돌리늄 기반 조영제의 체내 축적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기존의 소규모 기관, 실험동물 연구들과 달리 대규모 건강보험 국가데이터를 활용해 가돌리늄 조영제 사용이 파킨슨병 발병과 관련될 가능성을 규명한 의미 있는 연구”라고 설명했다.

파킨슨병은 기저핵부위가 손상되는 대표적인 퇴행성 신경질환으로, 가돌리늄은 이 기저핵에 축적될 수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 교수는 “누적 사용량이나 조영제의 타입과 관계없이 단 1회 사용 후에도 파킨슨병이 발생할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MRI 조영제 사용 시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난치성 두통 환자 경추 신경차단술 치료 효과 확인

▲ 정문영 교수(왼쪽)와 이원희 교수.
▲ 정문영 교수(왼쪽)와 이원희 교수.

순천향대부천병원 신경외과 정문영 교수와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신경외과 이원희교수 연구팀이 난치성 두통 환자에게 제2, 3경추 내측가지 신경차단술(Medial Branch Block, MBB)이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

두통은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경험하고 있는 의학적 문제 중 하나다. 하지만 기존 치료법은 증상 완화에 초점을 맞춘 대증적 치료에 머물러 있으며, 특히 일반적인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 두통 환자들에게는 효과적인 치료 대안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론적으로 머리 뒤쪽 절반과 목 위쪽의 감각은 제2, 3 경추 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된다. 그러나 두통 치료에 있어 그동안 제2, 3경추 내측가지 신경차단술의 방법과 치료 효과를 자세히 다룬 연구는 거의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2019년 1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제2, 3경추 내측가지 신경차단술을 받은 난치성 두통 환자 81명을 대상으로 107건의 시술 치료 효과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환자의 통증 강도를 시각적 상사 척도(VAS)로 측정하고, 치료 후 환자의 주관적인 만족도를 조사했다.그 결과, 시술 전 평균 통증 강도는 10점 만점에 7.4점이었으나, 시술 후 1~3일째는 2.6점, 3~7일째는 3.6점으로 크게 감소했으며, 3개월 후에도 4.5점을 유지해 장기적인효과가 입증됐다.

또한, 주관적 만족도 결과로 시술 3일 차에 90% 이상 통증 감소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환자는 40.2%였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전반적으로 유의미한 통증 감소 효과가 유지됐다.

정문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제2, 3경추 내측가지 신경차단술이 약물치료로 호전되지 않는 난치성 두통 환자들에게 즉각적이고 장기적인 통증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새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난치성 두통 환자들의 삶의 질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연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신경외과학회지 Journal of Korean Neurosurgical Society(IF: 1.4)에 게재됐다.



◇KCH그룹, 서울대병원에 발전기금 1억원 전달

▲ 김창휘 회장(왼쪽)과 김영태 원장.
▲ 김창휘 회장(왼쪽)과 김영태 원장.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KCH그룹(회장 김창휘)으로부터 후원금 1억원을 전달받았다고 11일 밝혔다.

KCH그룹은 자원ㆍ신재생에너지ㆍ인프라ㆍ해운 분야의 복합 기업으로, 지난 5년간 누적 4억5000만원의 병원발전기금을 서울대병원에 후원하고 있다.

이 후원금은 서울대병원의 교육ㆍ연구ㆍ진료 역량 향상을 통해 국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구현하는 병원발전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김창휘 회장은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미래 의료를 이끌어가는 서울대병원의 발전에 동참하기 위해 꾸준히 후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영태 병원장은 “서울대병원은 5년째 지속 중인 KCH그룹의 뜻깊은 나눔을 바탕으로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주어진 소명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교육ㆍ연구ㆍ진료ㆍ공공의료 전 분야에 걸친 지속적인 혁신과 발전을 통해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건양대병원, 산부인과 로봇수술 1500례 돌파

▲ 배장호 의료원장(왼쪽 5번째)과 김철중 로봇수술센터장(왼쪽 6번째)을 비롯한 산부인과 교수들과 의료진이 산부인과 로봇수술 1500례 달성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배장호 의료원장(왼쪽 5번째)과 김철중 로봇수술센터장(왼쪽 6번째)을 비롯한 산부인과 교수들과 의료진이 산부인과 로봇수술 1500례 달성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양대병원 산부인과가 로봇수술 1500례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건양대병원 산부인과팀은 로봇수술을 도입한 2018년부터 현재까지 1500건의 수술을 시행해, 중부권 단일 진료과로는 최단기간 최다수술을 기록했다.

수술 종류로는 자궁암, 난소종양, 자궁탈출증 등 부인암 및 각종 여성질환에 대한 로봇수술이 골고루 이뤄졌다.

1500례의 로봇수술을 집도하면서 단 한 건의 합병증 없이 안전하게 수술을 시행했으며, 2023년 8월 단일공 로봇수술기 도입 이후로는 배꼽 부위 하나의 절개창으로 수술이 이뤄져 미용적 측면과 치료 만족도가 높아졌다.

여성 질환은 골반뼈에 의해 보호되고 있고 자궁, 난소 등 민감한 부위를 다루기 때문에 정밀도가 매우 중요하다.

로봇수술은 3D 입체 영상으로 인체의 깊은 곳까지 섬세하게 수술할 수 있어 출혈과 합병증을 줄일 수 있으며, 가임기 여성의 경우 향후 임신 가능성도 높일 수 있다.

건양대병원 산부인과 김철중 교수(로봇수술센터장)는 “최근에 자궁근종과 여성암이 증가하면서 로봇수술을 선호하고 있다"면서 "로봇수술은 수술시야 확보와 정교한 수술기구 조작을 기반으로 수술 안전성이 높고 최소절개를 통한 빠른 회복과 미용적 측면에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술기를 더욱 발전시키고 관련 연구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철중 센터장은 로봇수술기 제작업체인 인튜이티브서지컬로부터 산부인과 로봇수술 최고 실력자로 인정받아, 타 병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참관교육센터(case observation site)로 지정됐다.


◇고대안암병원 김수진 교수, 질병관리청장 표창 수상

▲ 김수진 교수.
▲ 김수진 교수.

고려대 안암병원 응급의학과 김수진 교수는 지난해 11월 27일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2019년부터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사업의 총 책임자로서 손상 환자의 입퇴원 예방정책 수립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표창의 주인공이 됐다.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는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손상 감시체계의 일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한 손상 환자의 진료 과정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정보를 수집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국 23개 병원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손상 환자 예방을 위한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김수진 교수는 “이번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는 손상 환자의 빠른 치료와 추가적인 환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중요한 데이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건강증진과 효과적인 손상 예방 정책 수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의료원, 한국P&G 기부로 소아청소년과 의료환경 개선 진행

▲ (왼쪽부터) 서현주 주임과장, 응 웨이진 전무, 이현석 의료원장, 김병기 본부장.
▲ (왼쪽부터) 서현주 주임과장, 응 웨이진 전무, 이현석 의료원장, 김병기 본부장.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이현석)은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한국P&G(대표 이지영),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사장 이훈규)과 함께 소아청소년과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진행한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7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서울의료원 이현석 의료원장과 한국P&G 재경본부&마케팅본부 기저귀사업부 응 웨이진 전무, 아이들과미래재단 김병기 본부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진행된 리모델링 사업은 한국P&G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가정에 경제적, 정서적 보탬이 되고자 지난 2018년부터 시행 중인 사회공헌 활동 패밀리케어 캠페인의 기부금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서울의료원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하는 환아와 가족들이 더욱 편안한 환경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외래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이용 환자가 머무르는 시간이 많은 진료 대기 공간과 수유실의 좌석을 모두 교체하고 안락하고 아동 친화적으로 공간 배치해 더욱 편안하게 조성했으며, 주사실과 아토피 검사실은 소아 환자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따뜻하고 밝은 분위기로 리모델링했다.

같은 날 한국P&G의 기저귀 브랜드 팸퍼스 임직원들은 서울의료원 소아청소년과의 쾌적한 진료 환경 구축에 힘을 보태기 위해 동화책 소독과 책장 비치를 비롯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소아용 기저귀도 기부했다.

응 웨이진 전무는 “서울의료원과의 협업을 통해 소아 환자들에게 더욱 밝고 건강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P&G 패밀리케어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가정에 행복한 일상을 선물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현석 의료원장은 “이번 리모델링 지원으로 그동안 차갑고 딱딱했던 공공병원의 소아청소년과에 대한 선입견을 완전히 뒤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한국P&G의 기부를 통해 기업과 공공의료가 접목하여 서울 시민 누구나 더욱 밝고 쾌적한 공공의료를 접할 수 있는 현장의 변화를 끌어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고대안산병원, 서울예대 재능기부 음악공연 빛나는 음악회 개최

▲ 고려대 안산병원은 11일 재능기부 음악공연 빛나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 고려대 안산병원은 11일 재능기부 음악공연 빛나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고려대 안산병원(원장 권순영)은 11일 병원 본관 로비에서 환자와 가족을 위한 재능기부 음악공연 빛나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서울예술대학교 동아리 예음회가 재능기부로 참여한 이번 음악회는 환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에너지를 전하고 활력과 감동을 불어넣고자 기획했다.

이날 예음회는 가수 제이레빗의 Happy things, 아이유의 드라마 등 희망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7곡을 선보이며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을 감상한 한 환자는 “오랜 병원 생활로 지쳐 있는 상황에 이번 공연이 큰 위로가 되었고 잠시나마 힘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대안산병원과 서울예대는 지난 2023년 상호 역량 및 자원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원내 아트갤러리 전시, 국가근로장학생 유치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뇌전증 관리 및 뇌전증환자 지원법 제정 추진
세계뇌전증의 날인 10일 치매ᆞ뇌졸증과 함께 3대 신경계 질환인 뇌전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뇌전증 환자를 지원하기 위한 제정법률안인 뇌전증 관리 및 뇌전증환자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뇌전증의 예방ㆍ진료 및 연구와 뇌전증환자에 대한 지원 등에 대한 정책을 효율적으로 수립ㆍ시행할 수 있도록 하고자 뇌전증 관리 및 뇌전증환자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남인순 의원은 “뇌전증은 치매, 뇌졸중과 함께 3대 신경계 질환에 해당하며 국내에 약 37만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나, 3대 신경계 질환 중 유일하게 관련 법률이 없다”며 “세계보건기구에서도 2022년 5월 제75회 세계보건기구총회(WHA)에서 뇌전증과 기타 신경계 질환의 범국가적 지원체계 추진을 위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바 있듯이 뇌전증환자 지원 관련 법률 제정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치매와 뇌졸중은 주로 노인에게서 발생하지만 뇌전증은 모든 연령층이 앓고 있는 국민질환이며, 신경계 질환 중에서 뇌졸중 다음으로 수명을 단축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뇌전증은 유병기간이 길고 집중적인 돌봄이 필요하며, 발작증상을 수반함에 따라 뇌전증 환자의 신체손상, 화상, 골절, 낙상, 익사가 빈번하고, 뇌전증에 대한 편견이 심해 취업ㆍ교육ㆍ결혼ㆍ대인관계 등에서 많은 차별과 제약이 따르고 있다”며 “환자 및 그 가족들은 경제적ㆍ심리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적 차원의 지원 및 관리는 미흡한 실정”이라고 법률 제정 필요성을 피력했다.

제정법률안인 뇌전증 관리 및 뇌전증환자 지원에 관한 법률안은 보건복지부 장관은 뇌전증관리 종합계획을 5년마다 수립, 국가뇌전증관리위원회 및 뇌전증지원센터 설치ᆞ운영, 뇌전증의 예방ㆍ진료 및 뇌전증환자 지원을 위한 뇌전증연구사업, 뇌전증등록통계사업, 역학조사, 실태조사 등을 실시, 뇌전증환자에 대한 고용ㆍ직업능력개발훈련 지원, 의료비 지원, 심리상담 서비스 지원, 주간활동ㆍ돌봄 지원 등의 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법안은 남 의원을 비롯하여 더불어민주당 김문수ㆍ김윤ㆍ문금주ㆍ박지원ㆍ박해철ㆍ박홍근ㆍ서미화ㆍ서영석ㆍ오세희ㆍ이병진ㆍ이수진ㆍ이재강ㆍ이재관ㆍ이훈기ㆍ임미애ㆍ전진숙ㆍ황명선 의원과 국민의힘 인요한 의원, 진보당 전종덕 의원 등 총 20명이 공동발의에 함께했다.

한편, 국제뇌전증협회(IBE)와 국제뇌전증퇴치연맹(ILAE)는 지난 2015년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부정적 인식을 개선함으로써 뇌전증 환자의 권익 신장을 도모하고자 매년 2월 두 번째 월요일을 세계뇌전증의 날로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건보공단-KOICA, 탄자니아 보건의료 관계자 역량강화 연수 실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2월 10일부터 6일간 탄자니아 보건부 및 국민건강보험기금 등 소속 보건의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단기 연수 과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지난해 10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탄자니아 보편적 건강보험제도 정착 지원 사업(2024년 10월~2025년 5월)의 운영 약정 체결 이후, 탄자니아의 보편적 의료보장 달성을 위한 신속개발컨설팅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과정은, 신속개발컨설팅사업의 일환으로 탄자니아 보건부 및 국민건강보험기금 등 보건의료 관계자 10명을 초청해 한국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고, 탄자니아 사회ㆍ경제 상황을 고려한 보편적 건강보험(UHI) 정착을 위한 실행방안 도출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한국의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 정책 ▲건강보험 재정시스템 ▲건강보험 급여관리 체계 ▲건강보험 자격부과제도 등 토론 중심의 강의와 더불어, 건보공단 지사 및 본부 방문 등 실무 현장 견학을 통해 한국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참가자들이 탄자니아의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제도 정착을 위한 실행계획(Action Plan, AP)을 직접 작성하고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탄자니아 보건의료 관계자들의 정책실무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보공단 현재룡 기획상임이사는 “이번 연수가 탄자니아 보건 분야와 시스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며, 많은 국가들이 직면해 있는 의료서비스에 대한 보편적 접근성 제고,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재정 확보와 같은 공통 과제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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