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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장벽 없는 병원을 위한 포럼 성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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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장벽 없는 병원을 위한 포럼 성료 外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5.02.0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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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장벽 없는 병원을 위한 포럼 성료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장벽 없는 병원을 위한 포럼을 성공리에 마쳤다.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장벽 없는 병원을 위한 포럼을 성공리에 마쳤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6일 암병원 10층 성바오로홀에서 장벽 없는 병원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함께 만드는 변화를 주제로 시각장애인의 의료접근성 개선과 건강증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병원장 임정수 콜베 수녀를 비롯한 성빈센트병원 교직원, 가톨릭중앙의료원 스마트헬스케어센터, 경기도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수원시청 장애인복지과, 한국실명예방재단 그리고 관련 AI기업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시각장애 환자 국내 현황과 국가정책지원 내용(지동현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안과 교수), ▲시각장애인의 신체 건강실태와 건강증진 방안(임재영 경기도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 ▲시각장애인의 의료이용 시 문제점 및 실질적 삶의 개선을 위해 필요한 것(서연주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내과 전문의) 등을 주제로 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후 패널 토의 세션에서는 한국실명예방재단 김춘기 사무총장, 투아트 조수원 대표, 성빈센트병원 안과 환자 허윤정, 수원시청 장애인복지팀 양희선 팀장 등이 참여해 의료 서비스 이용 시 시각장애인이 겪는 어려움과 이를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더불어, 별도로 마련된 전시 공간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의료 접근성 향상 방안도 소개했다.

시각장애인의 스마트한 생활을 돕는 기술 및 비접촉 생체정보 측정 기술, 동공과 홍채를 통한 건강체크 기술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들이 다채롭게 선보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성빈센트병원 의무원장 정진영 교수는 개회사를 통해 “이번 포럼이 시각장애인의 의료 서비스 이용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성빈센트병원은 앞으로도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정책을 강화하고, 다양한 기관 및 기업과 협력해 장벽 없는 병원 구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자력병원, 2025년도 암 환자 건강교실 개최

▲ 원자력병원이 2025년도 암 환자 건강교실을 열었다.
▲ 원자력병원이 2025년도 암 환자 건강교실을 열었다.

원자력병원(병원장 김동호)은 암 치료 후 환자의 자가관리를 돕기 위해 2025년도 건강 교실을 개최해 유방암 및 당뇨 교육을 실시한다.

올해 유방암 교육은 유방암의 수술 후 식이요법과 운동법(매월 둘째ㆍ넷째주 수요일 오후 1시30분)을 주제로 연중 개최하고, 당뇨 교육은 당뇨병의 이해, 식사요법, 자가관리법(매월 첫째ㆍ셋째주 목요일 오후 1시30분)에 대한 개별 교육을 실시한다.

원자력병원 건강교실은 매년 전문의와 함께 전문 간호사, 영양사가 강사진으로 나서 식이 및 운동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법을 교육하고, 건강관리 정보를 담은 책자와 수첩을 제공하고 있다.

김동호 병원장은 “환자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다양한 자가관리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며 “치료 후 관리까지 아우르는 전인적 암 치료로 환자분들의 건강증진을 돕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법무부 장관 표창 수상

▲ 인하대병원이 법무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 인하대병원이 법무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인하대병원이 인천국제공항 내 의료센터 운영을 통해 외국인의 건강권 보호와 공항 내 의료 시스템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법무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국제공항 내 의료기관이 외국인의 건강권 증진뿐 아니라, 사회적 약자 보호와 의료 서비스 제공의 모범 사례를 제시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설명이다.

인하대병원은 2023년 10월부터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ㆍ외국인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정기적으로 출국대기실에서 장기 체류 중인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협약 이후 지난해 10월 기준 약 26개국에서 온 228명의 외국인에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인하대병원은 이러한 과정에서 진료비 부담 완화와 적절한 의약품 지원을 통해 외국인의 신속한 치료를 도왔으며, 생명이 위태로운 긴급한 상황에서는 공항 구급대를 통해 치료에 적합한 의료기관으로 신속하게 환자를 연계해왔다.

또한 언어 장벽이나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기 힘든 외국인을 대상으로 의료 접근성을 확대하며 건강 관리와 인권 보호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인하대병원 인천국제공항의료센터 신호철 원장은 “우리 의료진들은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에서 외국인과 내국인 이용객 모두의 건강을 지키면서 신뢰받고자 한다”며 “이러한 마음가짐이 환자의 마음에 닿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선정

▲ 서울성모병원이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
▲ 서울성모병원이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2024년 상반기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

이 제도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며, 사업장의 근로자 건강증진활동을 평가해 우수사업장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울성모병원은 CMC(가톨릭중앙의료원)다움의 영성관리라는 근로자 마음관리 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양하고 체계적인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건강 실천 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

주요 평가 항목으로는 체계 구축, 조직문화, 건강증진활동, 환경관리, 협력업체 관리 등 43개 항목이 포함됐다.

그중에서도 특히 연령별ㆍ협력사별 세분화된 프로그램 운영, 교대근무와 여성근로자 관리, 직무스트레스 예방을 위한 주기 단축 제안 등의 활동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선정 주체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서울성모병원이 안전보건프로그램과 연계한 건강증진활동이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며, 다음 단계로써 현재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종합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및 적용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평가를 바탕으로 병원은 건강증진활동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고위험군ㆍ장년층ㆍ협력사를 위한 연령 및 직무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돌보아야 할 환자뿐 아니라, 근로자의 신체 및 정신 건강까지를 최선을 다해 먼저 고려하는 ‘건강한 일터’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가겠다는 포부다.

서울성모병원 산업보건의 구정완 교수(직업환경의학센터장)는 “이번 우수사업장 선정을 통해 병원의 건강증진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근로자들의 신체 및 정신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체계적인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협력업체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건강문화 확산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양산부산대병원 박은주 교수, 환자경험평가 우수 의사 1위 선정

▲ 박은주 교수가 환자경험평가 우수 의사 1위로 선정됐다.
▲ 박은주 교수가 환자경험평가 우수 의사 1위로 선정됐다.

양산부산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은주 교수가 PEI솔루션에 등록된 상급종합병원 소속 의사 1만 2031명(지난 1월 기준) 중 PEI 외래환자 경험이 가장 우수한 의사 1인으로 선정됐다.

환자경험 우수 의사는 병원 진료를 경험한 환자들이 직접 모바일 환자경험평가 플랫폼(PEI솔루션) 참여를 통해 매월 선정해 발표하는 제도다.

박은주 교수는 가정의학 및 호스피스완화의료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며, 이번 평가에서 △귀하를 존중하고 예의를 갖추어 대했는가 △귀하의 궁금증과 진료 과정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었는가 등의 항목에서 만점에 가까운 99.48점을 받았다.

양산부산대병원은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난해부터 환자경험평가 플랫폼(PEI솔루션)을 적용 및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 제공과 의료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박은주 교수는 “이번 결과를 통해 환자들의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더욱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건강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료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아랍헬스 2025에서 한국의료기기 공동 전시관 운영

▲ 진흥원이 아랍헬스 2025에서 한국의료기기 공동 전시관을 운영했다.
▲ 진흥원이 아랍헬스 2025에서 한국의료기기 공동 전시관을 운영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차순도 원장)이 지난 1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개최된 아랍헬스 2025에서 한국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며, 성공적으로 공동 전시관(Korea Medtech Experience Pavilion, 이하 공동 전시관)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박람회 중 하나로, 50주년을 맞아 180개국의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관련 기업들과 글로벌 주요 바이어 10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올해 공동 전시관은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서 한국 의료기기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부스에는 한국의 8개 혁신적인 의료기기 기업들이 참여해 제품을 전시하며, 한국의 의료진이 직접 첨단 기술과 혁신적인 제품을 소개하는 발표 세션을 열어 글로벌 의료 전문가 및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발표 세션에서는, 한국 의료진이 제품을 활용한 경험과 임상 사례를 소개하며, 참가자들에게 신뢰감을 제공했다.

또한, 글로벌 의료 관계자들이 직접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제품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 외에도 글로벌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미팅, 네트워크 구축, 수출 계약 체결을 지원하며, UAE, 사우디아라비아, 독일, 미국 등 40여 개국의 파트너들과 상담 및 협상 결과, 342건의 상담, 상담액 2007만 불, 수출 계약액 417만 불, MOU 3건 등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또한, 보산진 UAE 지사는 현지에서의 네트워크 구축과 파트너십 확대를 적극 지원하며,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외에도 보산진은 한국 의료기기의 중동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

셰이크 칼리파 병원(Sheikh Khalifa Specialty Hospital, SKSH)을 방문해 현지 병원 구매 프로세스 파악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병원 주요 관계자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또한, 한국의 의료기기 교육훈련 및 술기 프로그램 사례를 발표하고, 해외 의료진 초청 술기 프로그램 운영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 향후 교육훈련 및 술기와 관련한 해외 의료진 교류 및 협력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동 전시관에 참여하여 제품 소개 및 술기 발표를 진행한 서울대학교 비뇨의학과 조성용 교수는 "아랍헬스 2025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제품과 함께 술기 사례를 현장에서 소개하고, 시장 진입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산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기술력을 갖춘 국내 기업들이 더욱 해외로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진흥원 황성은 단장은 “K-의료기기가 우수한 한국 의료진의 사용경험 공유 및 술기 교육을 통해 국내·외 의료현장에 폭넓게 활용되도록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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