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금천구 약사회 이명희 회장이 8일, 선거 캠프 개소식을 열고 약사들의 행복을 위해 서울시약사회장이 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개소식에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선거 예비후보, 서울시약사회 한동주 의장, 대한약사회 최미영 부회장, 이화여대 약학대학 개국동문회 신민경 회장,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김채영 여동문회장, 강서구약사회 김영진 회장, 금천구약사회 박규동 의장 등 여러 약업계 인사가 참석했다.

이 예비후보는 금천구에서 약국을 운영하며 느낀 약사의 희로애락을 돌아보면서 약사들의 행복을 찾기 위한 길을 고민했고, 이에 약사들의 행복지수를 올릴 수 있는 서울시약사회장이 되고자 선거에 출마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1988년부터 약국을 했고, 그 과정에서 여러 일을 겪으며 약사사회의 희로애락을 모두 봤다”며 “이 과정에서 약사들의 행복이 어디에 있는지, 약사들의 행복을 찾아오기 위해서 어떤 일을 해야 할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약사회장이 되면 가장 먼저 약사들의 행복지수를 올려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선거 운동을 위해 약국을 돌며 일선 약사들의 슬픈 목소리를 들었고, 여러 문제를 풀려면 법이 바뀌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시약사회장이 되면 가장 먼저 입법대책위원회를 TF 형태로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서 약사들이 법적으로 보호받고, 미래 약사들이 법의 테두리 안에서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 예비후보는 병원약사들의 처우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병원약사들을 만나면서 이들이 긴 업무시간, 과중한 업무, 인원 부족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봤다”며 “병원약사들은 약사회장 후보들이 3년마다 찾아오지만, 바뀌는 것이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고 말했다.
이에 “서울시약사회장이 되면 병원약사들과 소통하며 처우를 개선할 방법을 고민하겠다”며 “병원약사 이외에도 공직약사, 산업약사들이 소외된 현실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여기에 더해 “약사들의 다제약물 관리나 사회적 업무들에 대한 수가를 신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약사들이 더 많이 사회활동에 참여해 약사의 사회적 위상이 높아질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밝혔다.
나아가 “서울시약사회장으로서 약사의 위상이 올라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며 “혼자서는 이 일들을 해낼 수 없는 만큼,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리며, 모두 함께 힘을 합쳐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