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연제덕 전 경기도약사회 부회장이 경기도약사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진심을 다 할 검증된 리더로, 박영달 집행부가 추진했던 주요 사업들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앞서 연 전 부회장은 경기도약사회에서 박영달 회장과 함께 총무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회무를 이끌어 왔다.

이 가운데 24일에는 경기도약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경기도약사회는 그동안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회원권익을 확대하며 불합리한 약사법을 개정한다는 표어를 중심으로 회무를 해왔다”면서 “이를 위해 경기도약사회는 약사의 공적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여기에서 우리가 새롭게 해야 할 것, 지켜야 할 것을 심각하게 고민해 먼저 치고 나가야 한다 생각한다”면서 “이 과업을 수행하기 위해 제34대 경기도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이에 “국제일반명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일반의약품 시장을 활성화하고, 약사와 한약사의 역할 구분을 명확히 하는 등 열정을 다해 수행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연 전 부회장은 자신이 박영달 회장의 적자라고 자처했다.
그는 “경기도약사회의 총무담당 부회장이었기 때문에 박영달 회장의 적자”라며 “여러 리더를 봤었지만, 박영달 회장은 상당히 존경할 만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경기도약사회가 대한약사회에서 추진하기 곤란한 일을 해왔다고 생각한다”며 “국제일반명 도입에 관한 연구, 경기약사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다양한 일에서 대한약사회보다 앞서서 선도적으로 일해왔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경기도약사회장이 되면 의료계 싱크탱크인 의료정책연구소처럼 약사사회를 위한 연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최대 지부로서 약사사회를 위한 연구를 해야 한다는 것.
그는 “의협의 의료정책연구소의 발표 자료를 주의 깊게 보고 있는데, 약사사회의 의약품 정책연구소의 연구 분량보다 20배 이상의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이런 부분에서 의협과 비교해 약사회의 정책 생산 역량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경기도약사회장은 대약 부회장으로 지명될 수 있어 이를 활용해 약사회의 연구 사업을 추진하고, 경기도약에서 이를 보완하는 연구도 하고 싶다”고 전했다.
끝으로 연 전 부회장은 검증된 후보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저는 그동안 진심을 담아서 일했고, 검증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제가 했던 회무 성과가 약사사회에 보석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부하며, 앞으로도 이런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