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인천시약사회가 26일, 제2회 동행문학 공모전 심사위원회를 열고 수상작 19편을 선정했다.
공모전은 약사들의 다양한 경험과 감성을 담아낸 기행수필을 주제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의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기획했다.

인천시약사회는 회원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잊힐 수 있는 여행의 소중한 추억을 되살리고 이를 공유할 수 있도록 국내외 여행을 주제로 수필 공모전을 진행했다.
심사는 인천시약사회 제11·12대 지부장을 역임한 김사연 수필가가 심사위원장을 맡아 진행했다.
김 위원장은 "기행수필은 단순한 여행 보고서가 아니라 치밀한 여행 준비와 그 결과로 느낀 감정 및 성찰을 담아야 한다"고 심사 기준을 설명했다.
이어 "기행수필도 문학의 한 장르인 만큼 문학성이 중요하며, 여행지의 아름다움을 단순한 수식어로 표현하기보다는 예술적이고 감동적인 언어가 필요하다"며 "문학은 감동을 주는 예술의 한 부분이기에 기행수필 역시 독자들에게 감동을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약사들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여행의 감동을 글로 풀어낸 점이 매우 의미 있었다"면서 “뛰어난 작품들이 많아 더 많은 수상자를 선정하고 싶었고, 집행부의 배려로 계획 인원보다 조금 더 많은 총 19명에게 표창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조상일 인천시약사회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동료 약사들이 다녀온 여행지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며 함께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며 "약사들이 서로의 여행 경험을 나누고 유용한 여행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빍햤다.
최은진 홍보이사는 "이번 공모전에 참여한 작품들을 통해 여행을 통한 다양한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글을 쓴 약사님들과 친근하게 개개인을 알게 된 듯하고, 함께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과 또한 뛰어난 글솜씨에 감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