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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큐론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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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큐론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 인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4.08.10 0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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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세포 관련 질환 치료제...초기 임상시험 진행 중

[의약뉴스] MSD(미국 머크)가 중국 생명공학회사 큐론 바이오파마슈티컬(Curon Biopharmaceutical)의 이중특이항체 신약 후보물질을 인수한다.

▲ MSD는 큐론으로부터 차세대 CD3xCD19 이중특이항체 CN201을 인수하고 B세포 악성종양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 MSD는 큐론으로부터 차세대 CD3xCD19 이중특이항체 CN201을 인수하고 B세포 악성종양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는 MSD가 자회사를 통해 B세포 관련 질환 치료를 위한 새로운 임상단계의 이중특이항체 CN201을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MSD는 큐론에게 선불로 7억 달러를 지불하고 CN201에 대한 모든 글로벌 권리를 갖게 된다.

큐론은 CN201의 개발 및 규제 승인과 관련해 차후 최대 6억 달러의 마일스톤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CN201은 T세포에 의한 제거를 위해 B세포를 표적으로 삼도록 설계된 새로운 CD3xCD19 표적 T세포 인게이저 이중특이항체다.

현재 CN201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비호지킨 림프종(NHL), 재발성 또는 불응성 B세포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ALL) 환자의 치료제로서 각각 임상 1상 및 임상 1b/2상 시험에서 평가되고 있다.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CN201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B세포 혈액암 환자에서 활성을 보였고 내약성이 양호하며 B세포군의 유의하고 지속적인 감소를 유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SD는 CN201을 B세포 악성종양 치료제로 평가할 것이며 이외에도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한 새로운 확장 가능한 옵션을 제공할 가능성을 조사할 계획이다.

MSD연구소 딘 리 사장은 “우리는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다각화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모색하고 있다”며 “초기 임상 데이터는 CN201이 순환 및 조직 B세포를 표적으로 삼고 고갈시키면서 다양한 악성 및 자가면역 질환을 치료할 잠재력이 있다는 강력한 증거를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큐론의 지홍 첸 최고경영자는 “이번 계약은 큐론 팀의 추진력과 헌신을 반영한다"면서 "MSD는 면역항암제 분야의 선도기업으로서 지금까지 수행된 연구를 바탕으로 CN201의 광범위한 동종 계열 최초 잠재력을 조사하는데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거래 절차는 올해 3분기에 완료될 예정이며 자산인수로 회계 처리될 예정이다.

MSD는 거래가 완료되는 분기에 약 7억5000만 달러, 주당 약 0.28달러의 세전 비용이 비일반회계기준 실적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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