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부 근로자건강센터,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센터장 구정완 교수)가 운영하는 경기동부 근로자건강센터가 최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2024년도 근로자건강센터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근로자건강센터는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 4월부터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근로자 건강관리에 취약한 50인 미만 소규모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직업 관련성 질환 예방을 위한 상담 및 컨설팅을 비롯하여 직무스트레스 해소 등 근로자 건강을 위한 다양한 직업건강서비스와 지역사회에 적합한 특성화 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20년도부터는 센터 내 직업트라우마센터를 설치 운영해 중대재해 발생 시 외상 후 스트레스 예방을 위한 심리상담 및 트라우마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경기동부 근로자건강센터는 이번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특수형태고용 이동노동자를 위한 기초산업보건서비스 제공’이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우수한 성적을 거둬 수상팀으로 선정됐다.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장 구정완 교수는 “앞으로도 소외받고 취약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건강 보호와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원주연세의료원, 2024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입교식 개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외상센터에서 지난 6월 26일, ‘2024년 원주연세의료원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임상과정’ 입교식을 개최했다.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故이종욱 제6대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의 정신을 기리고,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의 발전을 돕기 위해 KOFIH에서 주관하는 초청 연수 프로그램이다.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은 2013년부터 KOFIH와 협력을 통해 이종욱 펠로우십 임상과정 교육에 참여를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연수생 총 54명을 양성했다.
이번 입교식에는 사업 총책임자인 원주의과대학 이강현 교수(응급의학교실), 한국보건의료재단(KOFIH) 정혜진 팀장, 지도교수 10명, 연수생 12명(우간다, 인도네시아, 탄자니아 각 4명)이 참석했다.
우간다, 인도네시아, 탄자니아 연수생은 올해 11월 말까지 6개월간 한국에 머물며 6개의 임상과정(응급의학과, 위장관외과, 성형외과, 정신건강의학과, 유방외과, 간호국)에 대한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프로그램에는 원주의과대학 교수진의 의학 교육,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임상 실습뿐만 아니라 한국어 교육, 국내 의료기관 견학, 워크숍 등 한국의 문화와 전반적인 보건 산업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됐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료기관 대상 ‘감염예방관리, 모의훈련 기획 전문가 과정’ 개최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가 지난 5월 20~21일, 7월 3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공공의료기관 감염병 및 감염관리 대응 담당자를 대상으로 ‘감염예방관리 모의훈련 전문가 양성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완결형 의료대응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감염관리실 업무경력자를 선발해 향후 해당 권역의료기관 모의훈련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질병관리청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 운영규정’등에 따라, 의료기관은 평시 자체 위기관리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하여 가상의 모의훈련을 연 1회 이상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교육 내용은 ▲시나리오 작성의 이해 ▲효과적인 디브리핑 기법 등 이론교육뿐 아니라, 각 기관별 특성을 반영한 ▲신종감염병 대응 모의훈련 과정 기획 및 시나리오 작성 등 실습 ▲시나리오 기반 모의훈련 ▲디브리핑 실습 등 병원 현장에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본 교육은 전문가를 양성하는 만큼 여러 명의 퍼실리테이터가 소수의 교육생을 밀착 지도하는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하였으며, 의료 시뮬레이션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GAS(Gather, Analyze and Summarize) 디브리핑과 구조화된 디브리핑 평가도구인 DASH(Debriefing Assessment for Simulation in Health)를 활용해 디브리핑 질 향상을 도모했다.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오영아 센터장은 “권역에서 지역완결적인 의료대응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권역 의료진의 역량개발이 중요하다”며 “신종감염병 대응을 위한 지역의 전문가 양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적극적인 역량강화 지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ㆍ세종지부, 청주실내수영장 건강캠페인 진행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ㆍ세종지부(본부장 차재구)가 10일, 청주시 시설관리공단 실내수영장에서 건강캠페인을 진행했다.
수영장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혈압측정, 뇌파 및 맥파 측정을 통한 스트레스검사를 진행했으며, 휴가철 맞이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검진 안내도 병행했다.
차재구 본부장은 “앞으로 청주시 시설관리공단과 협력해 월 1회 정기적으로 건강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더 많은 시민이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공중보건장학생 대상 교육ㆍ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가 ‘공중보건장학을 위한 특례법’에 따라 올해 신규 선발된 공중보건장학생 대상으로,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2024년 공중보건장학생 입문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장학생들이 공중보건장학생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인지하고 공공보건의료 현황과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 향상 및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
주요 내용은 ▲우리나라 공공의료의 현황 ▲우리나라 공공보건의료 정책 환경과 과제 ▲공공보건의료 분야 선배와의 만남 ▲공중보건장학제도 살펴보기 ▲소통과 협력을 위한 워크숍 ▲디지털 헬스케어 특강 ▲장학증서 수여식으로 구성했다.
‘공공보건의료 분야 선배와의 만남’ 시간에는 공중보건장학생 출신의 박찬병 부안군보건소장과 김완숙 前국립재활원 간호과장이 연자로 참석해 지난 약 40년간 공공보건의료기관에서 지내온 경험과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을 전했다.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김지연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장이 참석해 이번 교육에 참석한 공중보건장학생 총 63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오는 23일과 24일에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선발된 기존 공중보건장학생을 대상으로 ‘2024년 공중보건장학생 특성화 교육’을 개최할 예정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오영아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장은 “공중보건장학생으로 선발된 이후 공공보건의료기관에 의무복무하기까지 이들이 현장에서 제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