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박시내ㆍ한재상 교수팀, 정부 연구과제 선정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박시내 교수(연구책임자), 한재상 교수(공동연구자)가 진행하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감각신경성 이명 진단 및 치료 복합 플랫폼의 개발: 동물 모델과 임상 연구를 통한 검증' 과제가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연구기간은 2024년 5월부터 2029년 4월까지 5년이고, 연구비는 총 12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연구는 다양한 기초 및 임상 연구를 근거로 세계 최초로 이명 환자의 완치율을 높이기 위한 감각신경성 이명의 과학적인 진단 및 맞춤형 치료 플랫폼을 개발하고 검증하는 것이 목표다.
감각신경성 이명 환자의 주된 원인을 파악하고 최적의 맞춤형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는 이명 진단 및 치료 플랫폼을 개발하고 그 유용성이 입증된다면, 진료 현장에서 환자를 빠르게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시내 교수는 “지금까지 이명 치료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 방법을 제시하는데 한계가 있었지만, 새로운 개념의 이명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디지털 진료 기기 개발 등 고도화된 이명 환자용 진료 플랫폼이 상용화 된다면, 국내를 넘어 해외 환자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명은 불치병이 아니다”라며 “전문가 상담을 통해 이명에 대해 잘 알고, 이명 재훈련 치료, 청각재활 등을 병행하면 충분히 치료될 수 있으므로, 감각신경성 이명의 과학적 진단 및 치료 플랫폼을 개발해 이명 환자의 완치율을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세대 의과대학, 아프리카ㆍ아시아 감염병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 가동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열대의학교실ㆍ열대의학연구소(김형표 주임교수ㆍ박순정 소장)가 지난 24일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하일수 이사장)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정혜진 팀장) 감염병 전문가과정(공통과정-정책)’ 입교식을 개최했다.
탄자니아ㆍ우간다 등 아프리카 4개국, 우즈베키스탄ㆍ캄보디아 등 아시아 4개국 현지에서 감염병 대응(역학, 임상진단 및 치료, 질병진단 및 연구 분야)을 담당하는 보건부 공무원과 의사 총 37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감염병대응 역량 향상을 지원한다.
‘이종욱펠로우십’은 개발도상국 의료인력 양성에 대한 故이종욱 WHO 사무총장의 뜻을 이어받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국내 유수 병원에 위탁하는 보건의료인력 초청 연수 프로그램이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에서 11억 4천만 원을 지원받아 12개월 동안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연세의대가 대표기관으로 명지병원과 컨소시엄을 이루어 7주 동안 심화과정(역학, 임상진단 및 치료, 질병진단 및 연구)을 운영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한국의 감염병 대응 경험과 현황, 코로나19 교훈과 미래 다가올 신종감염병 대응 전략, 역학조사와 백신 전략, 감염병 관련 인력양성, 감염병 긴급대응 국제협력 사례 등 20여 개의 수업으로 구성된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진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송대섭 교수, 고려대학교 정석송 교수 국제백신연구소(IVI) 박세은 교수, 前 WHO 감염병 감시전문가 윤창교 박사, 국제개발협력 성과관리 및 평가전문기관 에스피알앤에이 박소희 대표 등 감염병 전문가들이 함께 수업을 진행한다.
연수생들은 선진국의 감염병 관리 체계를 학습하고,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진 및 열대의학연구소 글로벌보건안보부와의 지속적인 멘토링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연세의대에서 교육받는 연수생들은 서울시청,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서울시의료원, 질병관리청 등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현장 등과 보건 관련 기업을 직접 볼 수 있는 견학 기회도 함께 제공된다.
수행책임자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태순 교수(열대의학교실 명예교수, 에스와티니 기독의과대학 방문교수)는 “이번 연수는 한국의 선진 감염병 관리 체계를 아프리카와 아시아에 공유하는 기회”라며 “동시에 해외에서 유입되는 고위험 병원체 현지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의 매우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서울대 공동연구팀 “피부에 닿는 자외선이 뇌 기능에 부정적 영향준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윤경노 박사, 정진호 교수, 이동훈 교수 연구팀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선용 석사, 이용석 교수 연구팀이 피부에 닿는 자외선이 뇌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피부과학 응용소재ㆍ선도기술개발사업으로 수행됐으며, 세계적 과학 학술지인 ‘실험분자의학(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 저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피부에 닿는 자외선과 뇌 기능 간의 복잡한 상호 작용을 밝히고 특히, 자외선이 기억력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자 했다.
연구진은 생쥐 피부에 6주간, 총 18회 자외선을 쪼인 후 뇌의 기억 형성, 신경 발생 및 시냅스 가소성을 측정했다.
그 결과, 장기적인 자외선 노출은 신경생리학적으로 신경 발생과 시냅스 가소성을 악화시키고, 도파민 뉴런 분화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 발현을 변화시켜, 피부에 닿는 자외선이 기억력 저하를 유발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자외선에 노출된 생쥐는 새로운 물체와 위치를 인식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미로에 두어 기억 능력을 평가했을 때도 공간 및 작업 기억 능력이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에 닿는 만성적인 자외선 노출이 중추 신경계와 피부를 포함한 말초 기관의 도파민 수준을 변화시켜, 해마 기억 상실과 신경 발생 장애와 같은 신경 행동에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다.
연구를 주관한 서울대학교병원 정진호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자외선이 신경 행동에 미치는 기본 메커니즘을 밝혀내, 뇌 분야에 대한 신경학적인 이해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자외선 노출로 인한 부정적인 신경학적 영향을 완화시키기 위해, 도파민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약리학적 전략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북대병원, 최첨단 MRI장비 추가 도입
경북대병원이 최첨단 인공지능기술(AI)이 탑재된 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MRI)를 2대 추가 도입해 25일부터 본격 가동했다.
이번에 도입한 MRI ‘마그네톰 비다(MAGNETOM VIDA)’ 모델은 최신형 4세대 인공지능기술(Deep Resolve)이 탑재된 MRI 장비로서 환자의 생체 신호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하드웨어와 영상의 왜곡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기술들로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고품질의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게 됐다.
특히, 소아, 노약자 및 폐쇄공포증 등의 환자에게도 안락한 검사 환경을 제공하고 MRI테이블에 호흡 패턴을 측정하는 센서를 장착해 의식이 없는 응급환자 및 치매 또는 청각장애 등으로 인해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환자, 숨을 오래 참지 못하는 고령 환자 등에게도 불편함 없이 우수한 영상 촬영이 가능해 환자 편의성을 한층 더 높였다.
양동헌 병원장은 “최첨단 인공지능기술이 탑재된 MRI장비 2대를 추가 도입해 기존 검사시간 대비 최대 75%까지 감소시켜 고객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내원객에게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대병원 설지영 교수,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 회장 취임

충남대학교병원 설지영 교수가 최근 서울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22회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 총회에서 제1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신임 설지영 회장은 충남대학교병원 외과에 재직 중이며 위암, 소아외과, 로봇탈장수술, 비만대사수술, 임상영양 분야를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있다.
또한 현재 대한외과학회 부회장, 대한외과여자의사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대한탈장학회 회장, 대한외과학회, 대한위암학회, 대한소아외과학회,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 등의 상임이사를 역임했으며 지난 2022년에는 스승의 날을 맞아 유공 교원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는 영양에 관련된 기초의학, 정맥영양법 및 경장영양법을 중심으로 하는 임상영양에 관한 연구와 지식을 교류하며, 의료기관에서의 임상영양에 관한 연구, 교육 및 업무개발을 도모하고, 국민 복지 증진 및 인류의 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다학제, 다직종이 모여서 활동하는 학회다.
설지영 회장은 “학회원들이 활발한 연구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써 국내 의학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병원 로비에서 미니 음악 콘서트 개최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이승훈)이 27일 의정부시립합창단이 환자와 교직원 대상으로 ‘을지 미니 콘서트’를 개최했다.
의정부시립합창단은 병원 1층 로비에서 공연을 갖고 ▲노란셔츠의 사나이 ▲아리랑 ▲Shenandoah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여성중창-Dream Girls ▲남성중창-풍문으로 들었소
▲Baba Yetu ▲Queen Medley ▲꽃길만 걷게 해줄게 등을 열창했다.
이승훈 의정부을지대병원장은 “내원객과 교직원들이 잠시나마 시원함을 느끼는 음악 공연이었기를 바란다”며 “의정부을지대병원은 내원객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교직원들의 문화복지 구현 그리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가 공존하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초등학생 금연 글짓기ㆍ그림 공모전 시상식 개최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가 지난 25일 건강관리협회 추담홀에서 ‘제29회 한국건강관리협회 전국 초등학생 금연 글짓기ㆍ그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건협 김인원 회장, 소년한국일보 서원극 편집국장을 비롯한 대상, 금상, 은상 수상학생과 학부모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대상은 글짓기 부문에서 서울 대광초등학교 6학년 민병찬 군이 교육부장관상을, 그림 부문에서는 김해 진영중앙초등학교 3학년 곽주영 양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금상은 대구 경동초등학교 2학년 권혜담 양과 강릉 율곡초등학교 6학년 홍지우 양이 글짓기 부문에서 수상했으며, 그림 부문은 수원 원일초등학교 3학년 한혜윤 양과 서울 목운초등학교 5학년 최윤아 양이 차지했다. 이어서 은상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시상 후에는 대상작품인 글짓기 ‘건강한 취미를 선택한 뿌듯한 나(민병찬)’와 그림‘아빠의 금연마라톤(곽주영)’을 비롯한 금상작품 수상자의 글 낭독과 그림설명 시간을 가졌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 “응모된 글과 그림에는 사랑하는 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오롯이 담겨있고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 60년간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오직 한길만을 걸어왔듯 건협도 아이들은 물론 모두가 건강한 미래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대학교병원, 대전ㆍ세종ㆍ충남병원회와 의료공백 장기화 우려 등 의료계 현안 논의

대전ㆍ세종ㆍ충남병원회(회장 충남대학교병원 조강희 병원장, 이하 ‘병원회’)가 지난 25일 대전성모병원에서 2024년 총회를 열어 의대 정원 문제로 장기화하고 있는 의료공백과 회원 병원의 경영 어려움 등을 공유하고 병원과 의료계 현안을 논의하고, 지역 내 병원들의 병원회 활동 참여와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3년도 결산 및 2024년 예산(안)과 병원회 활성화를 위해 3명의 신규 이사를 선임하는 안을 심의ㆍ의결했으며 주요 회원 병원의 2024년 1월부터 5월까지의 경영 현황을 공유하며 의대 정원 추진 경과, 정부의 ‘전문의 중심병원’ 추진과 ‘필수ㆍ지역의료 지원 대책’ 등 대한병원협회에서 제시한 의료계의 중요한 관심 사안에 관해 참석자들과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대한병원협회에 ▲수가 현실화를 위한 요양급여비용 협상 ▲전공의 관련 의ㆍ정 갈등의 해결 ▲필수ㆍ지역의료 강화 및 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정책 개발 등에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역할을 요청하는 회원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이사회에는 조강희 회장(충남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해 송시헌 교수(세종충남대학교병원), 홍승원 병원장(대전기독요양병원), 배장호 병원장(건양대학교병원), 최은석 병원장(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이정상 병원장(대전보훈병원), 신계철 원장(천안충무병원), 이경석 원장(충청남도 천안의료원), 임수흠 원장(충청남도 공주의료원), 김영완 원장(충청남도 서산의료원), 김철준 원장(대전웰니스병원), 김윤성 원장(킴벨피부과의원) 등이 참석했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김희열 병원장, 경기도 보건의 날 유공 표창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김희열 병원장이 제52회 보건의 날 기념 ‘2024년 경기도 유공 표창’을 받았다.
김희열 병원장은 도민 건강증진과 보건향상, 경기도 국제의료 활성화를 위해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한편 김희열 병원장은 2023년 2월부터 제7대 (사)경기국제의료협회장을 맡아 해외 의료 홍보 활동과 해외 의료진 연수, 지역 체류 외국인 건강증진 지원 등 다양한 국제의료활동으로 경기도 의료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교회ㆍ기독교 단체, ‘대한민국 피로회복 캠페인’ 성금 1억 2000만원 연세의료원에 기부
대한민국의 교회와 기독교 단체가 25일 대한민국 피로회복 시즌4를 진행하며 모은 1억 2000만원을 연세의료원에 기부했다.
2020년부터 이어진 대한민국 피로회복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촉발한 혈액 부족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헌혈 캠페인이다.
4회째 행사에는 총 1만 3119명이 참여했고 6882명은 직접 헌혈에 동참했다. 헌혈하지 못한 인원들은 우산, 텀블러, 키링, 에코백 등 기념품을 구매해 캠페인에 힘을 실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기관은 지구촌교회, 구리지구촌교회, 목동한사랑교회, 서울침례교회, 송탄중앙침례교회, 신동탄지구촌교회, 일산성광교회 등 52개 교회와 기독교단체 7개다. 한마음혈액원은 헌혈받은 기부증 수량에 맞춰 1200만원을 기부했다.
이렇게 모인 1억 2천만원은 소아 환우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구촌교회 최성은 목사는 “교회 등 교계 여러 단체에서 함께 기부에 참여해 뜻깊다”며 “2020년부터 꾸준히 이어온 1회성 행사가 아닌 만큼 캠페인 확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연세의료원 금기창 원장은 “한국 교회가 대한민국 피로회복 켐페인을 통해 세브란스 병원 안에 어려운 질환을 겪고 있는 환아들을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2024학년도 UST-KIRAMS 스쿨 학술제 개최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은 27일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한국원자력의학원(UST-KIRAMS) 캠퍼스에서 방사선종양의과학 전공 대학원생과 교수가 참여하는 ‘2024학년도 UST-KIRAMS 스쿨 학술제’를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회째를 맞는 학술제는 교수진이 함께 학생들의 연구실적을 짚어보고 원활한 연구진행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해 학생들이 탁월한 연구 성과를 도출하고 독립적인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최됐다.
방사선의생명ㆍ방사성동위원소 응용 분야의 연자로 나선 학생들은 ▲폐로 흡입된 미세플라스틱의 발암 기전 연구,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 기반 방사선 노출 발암 리스크 평가 연구, ▲대사 조절제 이용 방사선 내피세포손상 및 섬유증 완화 연구, ▲항암제 표적 특정 단백질의 전임상 평가 및 기전 연구 추진성과를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학술제를 마무리하는 총평과 함께 시상식에서는 박지은 학생이 대사 조절제 이용 방사선 내피세포손상 및 섬유증 완화 연구로 금상을 받았다.
이번 학술제를 주관한 정재훈 교수는“국내 방사선의과학 연구의 산실로 자리매김해 온 의학원은 2004년 개원 이래 전문 연구자들이 교원으로 나서 후학 양성에 힘써왔다”며 “학술제가 학생들이 연구 기량을 높이고 다양한 연구 분야 간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림성모병원, ‘제 7회 청암심포지엄’ 성료

대림성모병원(이사장 김성원ㆍ병원장 홍준석)이 지난 26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제7회 청암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림성모병원은 협력 병ㆍ의원 간의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매년 청암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협력 병ㆍ의원 및 제약바이오 의료계 관계자 2백여 명이 참석해, 열띤 담론의 장이 펼쳐졌다.
대림성모병원 설립자인 김광태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심포지엄은 두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첫번째 세션의 좌장은 홍준석 병원장이 맡았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갱년기 증상 및 치료 '누구도 권하지 않은 여성호르몬'(대림성모병원 산부인과 김태준) ▲유방암 수술, 요즘 어떻게 하나요(대림성모병원 유방외과 강은영) ▲유방암 환자의 방사선 치료에 대한 최신 동향(대림성모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주리)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두번째 세션은 조윤희산부인과의 조종남 원장이 좌장을 맡았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항상 고민되는 당뇨약, 언제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요(대림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양세정) ▲흥미로운 갑상선 증례(대림성모병원 갑상선영상의학과 성진용) ▲병원과 의료산업의 희망도약, 2024 트렌드 분석(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전미영)를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됐다.
강의 중 김주리 대림성모병원 유방암병원장 겸 방사선종양센터장의 발표에 담긴 최신 방사선 치료기법인 ‘세기조절 방사선치료’에 대한 내용이 참석자들의 큰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김성원 이사장은 폐회사를 통해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신 참석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청암심포지엄을 통해 협력 병ㆍ의원 간 견고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질환별 최신 동향 및 현안뿐 아니라 향후 의료계가 나아가야할 운영방향까지 모색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건협 서울동부지부, 통합 4주기 국가건강검진 기관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원장 박정범)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통합 4주기 의원급 국가건강검진 기관평가’에서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4개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국가건강검진 기관평가’는 국가건강검진의 질 향상 및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3년 주기(2021년~2023년)로 실시하는 것으로, 이번 평가는 전국 검진기관 1만 3203개소(병원급 1398개, 의원급 1만 1805개)를 대상으로 △일반 건강검진 △영유아 검진 △구강검진 △6대 암 검진(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 등 9개 검진 유형, 8개 평가 분야로 구분해 평가한다.
건협 서울동부지부는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4개 평가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최우수 등급은 검진 유형별 우수기관 중 평가 결과 상위 10% 이내이면서 검진 유형을 구성하는 평가 분야 모두 '우수'인 경우에 해당한다.
건협 서울동부지부 이미화 본부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철저한 품질관리와 우수한 장비 및 의료 인력, 검진시설 개선 등으로 이루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가건강검진 기관평가 최우수기관 선정에 안주하지 않고 최상의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