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BMS의 TYK2 억제제 소틱투(성분명 듀크라바시티닙)가 피부 증상이 심한 전신홍반루푸스 환자에서 강력하고 지속적인 증상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12일(현지시간) 유럽류마티스학회 연례학술회의(EULAR 2024)에서는 전신홍반루푸스(SLE) 환자를 대상으로 소틱투를 평가하고 있는 임상 2상 중 중등도-중증 피부 침범 환자에 대한 하위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하위분석은 루프스 질환 면적 및 중증도를 의미하는 CLASI(Cutaneous Lupus Erythematosus Disease Area and Severity Index) 점수가 기저시점에 10점 이상이었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평가 항목으로는 치료 후 32주차와 48주차에 CLASI 50% 이상 지속적인 개선(CLASI-50), 기저시점 대비 48주차에 CLASI 70% 이상 개선(CLASI-70), 피부 발현 하위 유형별 CLASI-50 등을 설정했다.
이 가운데 32주차와 48주차 지속적인 CLASI-50 반응률은 위약군이 12.5%에 그친 반면, 소틱투 3mg 1일 2회는 56.5%, 6mg 1일 2회는 36.0^, 12mg 1일 1회는 58.6%로 위약을 크게 상회했다.
48주차 CLASI-70 달성률도 소틱투 3mg 1일 2회가 65.2%, 6mg 1일 2회는 36.0%, 12mg 1일 1회는 58.6%오 모두 위약의 8.3%를 크게 웃돌았다.
피부 발현 하위 유형별로는 급성에서 소틱투 3mg 1일 2회가 68.4%, 6mg 1일 1회가 54.2%, 12mg 1일 1회는 60.0%로 모두 50%를 상회한 반면, 위약은 15.0%에 그쳤다.
아급성은 위약군은 0%로 집계된 반면, 소틱투는 3mg 1일 2회가 100.0%로 상반된 모습을 보였고, 6mg 1일 2회와 12mg 1일 1회도 각각 33.3%와 80.0%로 보고됐다.
만성은 위약이 18.2%, 소틱투 3mg 1일 2회가 72.7%, 6mg 1일 2회는 46.2%, 12mg은 64.3%로 역시 소틱투 투약군이 모두 위약군을 크게 웃돌았다.
마지막으로 원반형은 위약군이 25.0%, 소틱투 3mg 1일 2회가 71.4%, 6mg 1일 2회는 45.5%, 12mg 1일 1회는 66.7%로 역시 소틱투 투약군이 위약을 상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