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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5-04 06:13 (토)
개원 3주년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경기북부 응급환자 골든타임 사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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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3주년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경기북부 응급환자 골든타임 사수”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4.2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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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3주년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경기북부 응급환자 골든타임 사수”

▲ 이달 개원 3주년을 맞은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지역 내 중증ㆍ응급질환을 책임지는 경기북부 핵심 의료기관으로서 완전히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 이달 개원 3주년을 맞은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지역 내 중증ㆍ응급질환을 책임지는 경기북부 핵심 의료기관으로서 완전히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이달 개원 3주년을 맞은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이승훈)이 지역 내 중증ㆍ응급질환을 책임지는 경기북부 핵심 의료기관으로서 완전히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북부 주민들이 서울까지 가지 않고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집 가까이에서 받도록 하는 것이 병원의 장기적 목표”라며 “전문의 중심 의료 인력과 인프라를 확충하고 중증, 응급 진료 체계를 강화해 우수한 의료 역량을 바탕으로 경기북부의 필수의료를 책임지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이를 구현하기 위한 세 가지 핵심 과제로 ▲지역 병원과의 중증ㆍ응급 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확대 ▲중환자의학과 중심의 중증 진료 체계 강화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전문 운영을 통한 지역 수요 대응 등을 내걸었다.

첫 번째로 지역 내 응급 심뇌혈관 환자가 발생했을 때 지체없이 의정부을지대병원으로 전원할 수 있도록 지역 119 및 의료기관, 전문의와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급성심근경색, 급성뇌졸중, 대동맥증후군 등 분초를 다투는 응급, 중증 질환이 발생했을 때 지역 주민들이 ‘응급실 뺑뺑이’ 없이 바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최근에는 신경과, 신경외과 의료진을 추가 영입해 ‘24시간 심뇌혈관질환 치료’를 시작하고 뇌졸중 환자의 체계적 치료와 관리를 위해 뇌졸중 집중치료실도 확대했다.

두 번째로 지역 내 중증 환자들이 서울로 가지 않고도 질 높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중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중환자의학과를 신설하고 내과, 외과, 신경과, 응급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12명 체제를 구축했으며 중환자실 병상도 확대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지역 내 소아응급의료 환경 마련을 위해 나설 계획이다. 휴일이나 야간, 부모가 아픈 아이를 데리고 진료 가능한 병원을 찾아 헤매는 일을 최소화하겠다는 것.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지난 2월 경기 동북권역의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추후 지역에서 이송되는 소아응급환자를 더 많이 수용하고 24시간 소아응급 진료가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인력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승훈 의정부을지대병원장은 “의료 취약지인 경기북부의 의료 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지역의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반드시 추진해야 할 과업”이라며 “‘병원은 환자가 필요로 하는 곳으로 가야 한다’는 을지재단 설립자 고 범석 박영하 박사의 신념에 따라 의정부에 병원을 건립한 초심을 바탕으로, 1500여 명의 교직원들과 함께 지역 시민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의정부을지대병원은 23일 오전, 병원 2층 일현홀에서 개원 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윤병우 을지대의료원장, 이승훈 의정부을지대병원장, 주요 보직 교수, 교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지난 3년의 시간을 돌아보고 미래 청사진 실현을 위한 단합의 각오를 다졌다.


◇분당서울대병원 김진희 방사선사, ‘방사선사는 이렇게 일한다’ 출간

▲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진희 방사선사가 ‘방사선사는 이렇게 일한다’를 출간했다. 
▲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진희 방사선사가 ‘방사선사는 이렇게 일한다’를 출간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진희 방사선사가 ‘방사선사는 이렇게 일한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청년의사의 보건의료 분야 직업 탐구 시리즈 ‘병원으로 출근하는 사람들’의 여덟 번째 편이다.

김진희 방사선사는 2005년 면허를 취득하고 19년째 방사선사 외길을 걸었다. 지난 2009년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사해 15년간 일반진단실, 수술실, CT진단실, 초음파진단실 등 다양한 환경에서 경험을 쌓은 베테랑 의료기사다. 

분당서울대병원 CS 사내강사로 활동하면서 글쓰기 플랫폼 ‘브런치’에 방사선사가 알아야할 병원의 고객만족 이야기를 연재한 것이 계기가 되어 이 책을 출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방사선사는 보건복지부 법령에 따라 국가고시 시험을 치르고 방사선사 면허를 취득한 사람으로서, 의사의 지도 아래 방사선과 관련된 진료나 검사를 하는 의료기사를 말한다. 

요양기관과 건강검진센터가 늘어나면서 2020년 기준 전국 방사선사는 45,271명으로 10년 전 대비 1만 8166명이 증가했으며 매년 약 2000명 정도의 방사선사가 배출되고 있다. 

저자인 김진희 방사선사는 “방사선사는 환자에게 ‘중요한 사람’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병의 진단부터 완치 그리고 완치된 후에도 그들의 남은 여정을 함께하는 ‘꼭 필요한 사람’”이라면서 “방사선사라는 직업에 관심있는 이들에게는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방사선학과에서 공부하고 있는 미래의 방사선사들에게는 방사선사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전하고 싶었다”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책은 ▲제1장 뢴트겐을 만나다 ▲제2장 병원을 만나다 ▲제3장 환자를 만나다 ▲제4장 병원 너머 다른 세상을 만나다 ▲제5장 미래를 만나다 총 5가지 챕터로 구성했다. 저자는 대학 시절 병원 실습 경험담부터 국가고시로 방사선사 면허를 취득하고 병원에 취업하는 과정에서 겪은 일화들, 생업의 현장인 병원에서의 역할, 환자·동료와의 에피소드, 미래 전망 등 다양한 이야기를 에세이 형태로 담아내며 방사선사라는 직업의 전반을 소개한다. 

김진희 방사선사는 “양날의 검처럼 위험한 방사선을 다루면서 환자에게 해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도 방사선사의 사명 중 하나”라면서 “독자들이 방사선사란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조력자라는 것을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성모병원 김재원 교수, 대한재활의학회 신진연구자상 수상

▲ 김재원 교수
▲ 김재원 교수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김재원 교수가 최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재활의학회 2024년 춘계학술대회에서 신진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한재활의학회는 매년 춘계학술대회를 통해 우수 연구 및 발표에 대한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 

신진연구자상은 2022년 처음 제정된 상으로, 지난 1년간 전국 젊은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연구 업적이 가장 우수하고, 의학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학술상이다.

김재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장대현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와 함께 발달지연 아동에서의 유전검사(Genetic diagnosis in children with developmental delay or intellectual disability)를 주제로 한 연구성과를 국제 저명 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하는 등 다양한 주제의 의학 유전 분야 연구를 진행하며 재활의학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재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발달지연 아동에서 유전검사는 환아를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치료전략을 세우는 데 중요한 의학적 진단으로, 유전학적 진단과 임상적 적용은 유전 질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새로운 임상 전략 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를 통해 의학 발전과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빈센트병원, 수원지역 최초 전립선암 전용 GA-68 PSMA PET-CT 검사 도입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수원지역 최초로 전립선암 전용 ‘GA-68 PSMA PET-CT 검사‘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수원지역 최초로 전립선암 전용 ‘GA-68 PSMA PET-CT 검사‘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수원지역 최초로 전립선암 전용 ‘GA-68 PSMA PET-CT 검사‘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GA-68 PSMA 방사성의약품은 조제실 제제로 병원에서 방사성동위원소 표지로 생산하게 되어 있다. 

이에 성빈센트병원은 새롭게 원내 조제실을 마련하고 방사성의약품 조제 및 품질 관리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병원측에 따르면, 전립선암 전용 PET-CT는 전립선암 세포에만 특이적ㆍ선택적으로 달라붙는 방사성의약품(GA-68 PSMA-11)을 환자 몸 안에 주사하면 이 약품이 달라붙는 암세포에서만 방사선 신호가 방출되고, 이를 PET-CT를 통해 포착하는 원리를 활용한다. 

PSMA PET-CT 검사는 전립선암 환자의 병기설정 및 재발진단, 치료반응 평가에 있어 안전성ㆍ유효성이 입증된 검사 방법으로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아 전립선암의 진단뿐만 아니라 전이 유무를 판단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특히, 남성호르몬 억제 치료에 내성이 생긴 난치성 전립선암 환자들의 치료 대상 선별을 위한 필수 검사로 더욱 주목 받고 있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핵의학과장 윤혁진 교수는 “전립선암 전용 PET-CT 검사 도입으로 전립선암 환자의 진단 및 치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확하고 빠른 진단을 통해 환자들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빈센트병원은 지난해 방사선 노출량은 대폭 줄면서도 고해상도의 영상을 얻을 수 있어 조기 암 진단 및 전이 여부, 치료 경과 확인에 탁월한 최첨단 암 진단장비 ’디지털 PET-CT‘ 장비를 도입해 운영 중에 있다.

 

◇강릉아산병원, 4주기 병ㆍ의원급 검진 기관 평가 ’최우수‘
강릉아산병원(병원장 유창식)이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4주기 병ㆍ의원급 검진 기관 평가결과’에서 8개 평가 분야 중 4개 종목에 대해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평가는 보건복지부에서 3년 주기로 시행하며 437개 평가 문항으로 구성돼 검진기관의 검사부터 결과까지 이루어지는 전체적인 업무 적정 수행 여부를 점검한다.

대상은 연간 검진건수 50건 이상인 기관으로 전국 1만3203개소(병원급 1,398개소, 의원급 1만1805개소)다.

강릉아산병원은 일반검진 및 위암ㆍ대장암ㆍ간암 총 4개 분야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으며 국가건강검진 우수성을 입증했다.

특히, 위암검진은 97.6점을 획득하며 병원급 검진기관 평균점수인 82.7점보다 훨씬 높은 점수로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강릉아산병원 유창식 병원장은 “건강검진은 조기에 병을 발견하고 빠른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최고의 방법이라 생각해 건강검진 질 향상에 많은 노력을 해 왔다”며 “앞으로도 질 높은 국가건강검진 제공을 통해 지역민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연세의생명연구원,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 완전인증 획득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연세의생명연구원이 최근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ssociation for Assessment and Accreditation of Laboratory Animal Care International, AAALAC)로부터 최고등급인 완전인증을 획득했다.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연세의생명연구원이 최근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ssociation for Assessment and Accreditation of Laboratory Animal Care International, AAALAC)로부터 최고등급인 완전인증을 획득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연세의생명연구원(원장 신전수)은 최근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ssociation for Assessment and Accreditation of Laboratory Animal Care International, AAALAC)로부터 최고등급인 완전인증을 획득했다.

 2004년에 완전인증을 획득한 후 7차례 연속된 성과로 이번 인증을 통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의 동물실험 환경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AAALAC는 실험동물의 윤리적인 사용과 관리를 연구기관에 정착시키기 위해 1965년 미국에 설립된 동물실험 분야 최고 권위의 인증기관이다. 전 세계 동물실험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통해 AAALAC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AAALAC 실사단은 작년 7월 11일부터 이틀간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에 위치한 연세의생명연구원 실험동물부를 방문해 현장평가(Site-visit)를 실시했다. 

평가는 연세의생명연구원이 AAALAC에 제출한 3년 동안의 시설설명서를 바탕으로 현장 점검과 동물실험 관련 서류 검토, 연구 및 시설 관리자 인터뷰, 동물실험윤리위원회 미팅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평가 사항과 개선 의견을 연세의생명연구원에 전달했다.

 실사단의 의견에 따라 연세의생명연구원은 동물 친화적 케이지를 확보하고, 연구자를 대상으로 실험동물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동물실험계획서 연간 심의를 위한 전산프로그램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AAALAC 자문 위원회는 연세의생명연구원의 관리 및 운영 프로그램 수준이 매우 높고, 질적 향상을 위해 구성원들이 적극적인 노력을 다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동물실험 환경 개선에 빠른 대처를 취한 점이 인상 깊다고 발표했다.

 연세의생명연구원 신전수 원장은 “이번 실사로 동물실험 계획의 연간 심의 절차를 보완하고 연구가 보다 과학적이고 윤리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정비했다”며 “특히 통증관리 규정을 강화해 동물복지 프로그램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의생명연구원은 ‘동물복지’라는 사회적 요구와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부응하고 선도적인 연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신 설비를 갖춘 동물 실험실을 최근 확장 개소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여의도성모병원 김종호 교수, 대한정형외과학회 우수 발표상 수상

▲ 김종호 교수
▲ 김종호 교수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종호 교수가 지난 18일(목)부터 3일간 여수 COEX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된 '2024년 대한정형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 분과별 최신 의료기술 발표 경연대회‘에서 우수 발표상을 수상했다. 

연제 주제는 ‘광학 전자 내시경 기술을 이용한 관절경 (AI Based Hands-free 관절경)’이다.

대한정형외과학회 8개 분과에서 선발된 각 분과 대표 최신 의료기술 발표자들을 대상으로 평가된 경연대회에서 김 교수는 어깨와 팔꿈치를 전문으로 하는 학회인 대한견주관절의학회 대표로 선발돼 발표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한국전기연구원 소속 메디인테크 이치원 대표와 함께 관련 기술을 개발 중이며, 지난해(2023년) 11월 21일 가톨릭대학교ㆍ한국전기연구원 유망기술 소개 공동 심포지엄에서 관련 기술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2024 대한정형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발표상을 받음으로써 정형외과적으로 아이디어 우수성을 평가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김 교수는 “복부 수술 분야에서는 구형 복강경 수술 대신 로봇 수술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고 그 유용성이 입증되고 있지만 아직 관절 수술에는 기존 관절경 대신 사용되고 있는 로봇이 없는 실정”이라면서 “이번 연구 및 개발은 로봇 관절경을 개발하는 디딤돌을 놓는 중요한 단계라 생각되며, 향후 의료진에게는 수술의 편의성을 제공하고 환자분들께는 효과적인 치료를 해드릴 수 있는 차세대 관절경 수술 시스템을 개발 하겠다”고 밝혔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캄보디아 의료진 초청 단기 연수

▲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지난 18일(목)부터 4월 22일(월)까지 4박 5일간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 소속 현지 의료진을 초청해 단기 연수를 진행했다. 
▲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지난 18일(목)부터 4월 22일(월)까지 4박 5일간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 소속 현지 의료진을 초청해 단기 연수를 진행했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이화성 교수)이 지난 18일(목)부터 4월 22일(월)까지 4박 5일간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 소속 현지 의료진을 초청해 단기 연수를 진행했다.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은 천주교 한국외방선교회가 운영하고,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 지원하는 자선 진료소로 2022년 설립해 현지 저소득층 및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자선 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가톨릭중앙의료원도 2023년을 기점으로 물품 기부와 함께 코미소 클리닉 현지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재개했다.

  이번 초청 연수는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 의료진 총 5명(치과의사 2명, 간호사 1명, 치위생사 1명, 행정직 1명)이 가톨릭중앙의료원을 방문해 산하 병원을 견학하고, 경기도 포천시 예리코 클리닉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봉사에도 직접 참여했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의 외국인용 건강검진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선진 검진 시스템에 대해 실습했으며,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 파크 및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등의 벤치마킹 활동을 통해 캄보디아 현지에서의 의료 활동에 대한 임상 수행 능력을 높이고자 노력했다. 

또한 포천시 가산면에 위치한 무료 진료소인 ‘예리코 클리닉’을 방문해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외국인 주민 대상 의료 봉사활동에도 함께 참여했다. 

포천시 외국인 인구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캄보디아 근로자 대상으로 캄보디아 의료진의 방문은 의사소통 및 구두 진찰에 있어 많은 도움을 제공했다.

  코미소 클리닉의 치과의사인 브락 삼보(Brack Sambo, 35세)는 “초청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매우 유익한 의료정보와 기술을 많이 익혔으며,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 의료봉사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이러한 연수 과정을 제공해 준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산하 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연수 소감을 전했다. 

  이화성 가톨릭중앙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은 “가톨릭메디컬엔젤스를 통해 해외 의료봉사뿐만 아니라 코로나 팬데믹으로 잠시 중단했던 해외 의료진 연수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 각 국가와 협력 기관들이 가톨릭중앙의료원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사회공헌 전담 기구인 가톨릭메디컬엔젤스(Catholic Medical Angels, CMA)는 지난 3월 가톨릭중앙의료원 부속병원과 협력해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에서 의료봉사와 물품 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매년 2회 정기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코미소 클리닉 현지 의료진 대상 초청 연수도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해 캄보디아 의료진의 의료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 서남병원 김영후 센터장ㆍ김은정 과장, 대통령 표창ㆍ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 김영후 센터장(왼쪽)과 김은영 과장
▲ 김영후 센터장(왼쪽)과 김은영 과장

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표창해) 인공관절센터 김영후 센터장과 마취통증의학과 김은정 과장이 최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2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각각 대통령 표창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영후 인공관절센터장은 서울 서남권 지역책임의료기관을 맡고 있는 공공종합병원인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에 10년 가까이 근무하며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인공관절 수술을 제공하고 국제학술지(SCI급)에 200여 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연구 실적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김은정 과장은 공공의료 대응역량 강화와 전문 응급의료 체계 수립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 기념식에서는 국민훈장 및 근정훈장 5명, 국민포장 5명, 대통령 표창 13명, 국무총리 표창 17명,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210명 등 보건 의료인 총 250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영후 센터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토론토 대학 부속 토론토웨스턴 병원 및 소아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시카고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하버드대학 부속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인공 고관절 및 슬관절 전치환술 전임의, 미국 남가주대학 의과대학 정형외과 교수,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교수, 텍사스 테크 의과대학 정형외과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및 인공관절센터 소장을 거쳐 현재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인공관절센터장으로 근무 중이다.

김은정 과장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전공의와 전임의,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통증센터 전임의, 서울대학교병원 통증센터 연구 촉탁의를 거쳐 현재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주임과장과 수술실장을 맡고 있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교원 학술상 시상식 성료

▲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이 23일 교원 학술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이 23일 교원 학술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원장 고경수)이 23일 제19회 교원 학술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해당 학술지에 출간된 논문에 대해 impact factor가 가장 높은 SCI급 등재 학술지(SCI, SCI-E 포함)에 발표된 논문을 선정했다.

최우수논문상에는 호흡기내과 장유진 교수의 ‘표적대사체학을 이용한 패혈증 유발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의 아형 분석’ 논문과 산부인과 육진성 교수의 ‘국내 여성 환자의 양성 자궁 적출술 후 골다공증 및 골절 위험성’ 논문을 선정했다.

우수논문상은 심장내과 김병규 교수의 ‘조기자궁절제술과 심혈관질환 위험의 연관성’ 논문과 정형외과 장동균 교수의 ‘골다공증 환자에서 비스포스포네이트 치료 반응에 따른 단일세포 전사체 분석을 통한 골-면역세포 이형성 규명에 관한 연구’ 논문이 수상했다. 

최다저술상에는 신경과 정승호 교수와 이비인후과 장영수 교수를 선정했으며, 젊은연구자상은 안과 강민지 교수, 호흡기내과 오주현 교수가 수상했다.

한편, 상계백병원은 교수의 학술 연구에 관심과 지원을 확대하고 창의적 연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학술상 시상을 시행하고 있다.

 

◇재발/불응성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에 새로운 항암요법 제시
 

▲ 고영일 교수(왼쪽)와 박창희 교수
▲ 고영일 교수(왼쪽)와 박창희 교수

예후가 나쁜 재발/불응성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의 새로운 치료법이 제시됐다.

국내 연구진이 저등급 림프종 치료에 사용되는 표적항암제인 ‘BTK억제제’에 기반한 새로운 항암화학요법을 개발했다.

  이는 절반 이상의 환자에서 치료 반응을 보였고, 특히 10명 중 3명은 종양이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Nature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IF;16.6)’에 게재됐다.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고영일·박창희 교수 및 한국 림프종 임상연구 콘소시움(CISL) 공동연구팀은 재발/불응성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 치료를 위해 BTK억제제ㆍ레날리도마이드ㆍ리툭시맙 병용요법을 기획하고, 그 효과성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단일군 2상 임상시험을 통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DLBCL)’은 빠르게 진행하는 공격성 림프종의 일종으로, 악성 림프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리툭시맙 등 항암제를 병용하는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하는데, 환자 10명 중 4명은 1차 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치료 후 재발을 경험한다.

  CAR-T 치료법의 도입을 통하여 이러한 환자들의 예후가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절반 가량의 재발/불응성 환자는 정립된 표준 치료법이 없고 기대여명이 6개월에 그칠 만큼 예후가 나쁘다. 

즉, 재발/불응성 환자들의 사망률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서 이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법이 필요했다.

  이에 연구팀은 표적항암제 ‘BTK억제제(아칼라브루티닙)’와 다발성골수종 치료에 사용하는 면역조절항암제 ‘레날리도마이드’, C20 표적항암제 ‘리툭시맙’을 병용하는 항암요법(R2A요법)을 개발했다. 

이후 이 요법을 66명의 환자에게 투약하고, 치료 반응을 추적 관찰하는 단일군 2상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평균 약 9개월간 추적 관찰한 결과, 객관적 반응률(ORR)은 54.5%로,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이 종양 크기가 감소하거나 종양이 완전히 사라지는 치료 반응을 보였다. 

특히 종양이 완전히 사라지는 완전관해(CR)는 전체 환자 10명 중 3명꼴(31.8%) 나타났다.

  또한, 1년 무진행생존(PFS) 비율은 전체 환자의 33.1%로, 환자 3명 중 1명은 1년간 종양이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BTK억제제가 저위험 림프종뿐 아니라 공격성 림프종 치료에도 효과가 있으며, 이 항암제에 기반한 병용요법이 재발/불응성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을 완치하는 새로운 접근법이 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여기에 더해 연구팀이 R2A요법으로 가장 효과가 좋은 환자군을 규명하기 위해 DNA, RNA, 단백질 기반의 바이오마커 분석을 추가로 실시한 결과, MYD88 돌연변이를 가졌거나 NF-κB 단백질 작용이 활성화된 환자가 유의미한 치료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영일 교수는 “BTK억제제 기반 항암치료는 CAR-T 치료에 실패한 재발/불응성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 환자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연구로 검증된 R2A요법을 최근 개발 중인 이중항체치료, CAR-T 치료와 병용한다면 생존율을 높이는 또 다른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노원구약사회와 업무협약

▲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은 23일 오전 9시 모자보건센터 3층 회의실에서 노원구약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은 23일 오전 9시 모자보건센터 3층 회의실에서 노원구약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유탁근)은 23일 오전 9시 모자보건센터 3층 회의실에서 노원구약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양 기관의 교류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노원을지대병원에서는 유탁근 병원장과 김유진 행정부원장, 한양섭 대외협력팀장이 노원구약사회에서는 류병권 회장과 박희민 총무위원장, 임윤선 사무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은 노원구약사회 약사, 약국 직원 가족들에게 △종합검진 비용 할인 △일부 비급여항목 할인 △장례식장 시설사용료 감면 등   각종 의료서비스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류병권 약사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노원구약사회 가족들이 노원을지대병원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혜택을 누리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대표의료기관인 노원을지대학교병원과 국민건강 증진이념을 함께 펼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탁근 병원장은 “협약을 통해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함께 애쓰고 있는 노원구약사회 여러분께 의료서비스 혜택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국민 건강증진이라는 한 목표를 가진 양 기관이 함께 상생하며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사업기관 선정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이 보건복지부 및 국립암센터 중앙호스피스센터로부터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을 가진 소아청소년 환자 및 가족에게 완화의료를 제공하고 국내 상황에 적합한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체계를 개발하고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올해 지원사업기관으로 선정됐으며, 1년간 지원을 받는다.

 박준은 소아청소년과 과장은 “소아청소년과는 간호사, 의료사회복지사, 치료사 등과의 협업을 통해 환아와 가족들의 고통을 덜고 신체적ㆍ정신적 회복을 돕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호스피스ㆍ완화의료를 운영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화의료가 필요한 소아청소년 환아들에게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2018년 9월부터 자문형 호스피스ㆍ완화의료 건강보험 수가 적용을 위한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문형 호스피스ㆍ완화의료의 활성화를 위해 자원봉사자 교육을 개최하는 등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시와 고립ㆍ은둔청년 건강 지원 협약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23일(화), 서울시와 함께 고립ㆍ은둔청년의 마음ㆍ신체건강 회복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23일(화), 서울시와 함께 고립ㆍ은둔청년의 마음ㆍ신체건강 회복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23일(화), 서울시와 함께 고립ㆍ은둔청년의 마음ㆍ신체건강 회복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서울시 강철원 정무부시장과 건협 김인원 회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서울지역 고립·은둔청년 500여명을 대상으로 4월경 ‘위드미앤위드유’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 마음건강 회복을 위한 문화예술 치유프로그램 ▲ 신체건강을 체크하는 건강검진 ▲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대외 홍보 등을 지원한다. 

건협은 이 사업을 지원해 고립ㆍ은둔 청년들의 소통창구를 마련하고 다양한 일자리 경험을 제공해 해당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 “적극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로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사회적 관심을 기울여야 하다”며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이 사업을 통해 건강하고 활력있게 사회에 복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건협은 어려운 여건 속 청년들의 고충 해소를 위해 지역사회 취약아동ㆍ청소년 지원으로 결식아동 식사지원,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배리어 프리 전시회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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