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30 06:03 (화)
아주대병원 박해심ㆍ박용환 교수팀, 중중 천식 새 생체 표지자 발견 外
상태바
아주대병원 박해심ㆍ박용환 교수팀, 중중 천식 새 생체 표지자 발견 外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4.04.17 1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주대병원 박해심ㆍ박용환 교수팀, 중중 천식 새 생체 표지자 발견

▲ 박해심(왼쪽), 박용환 교수
▲ 박해심(왼쪽), 박용환 교수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해심 교수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박용환 교수 연구팀이 4월 국제 학술지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IF 14.2)’에 호중구성 중증 천식의 새로운 발생 기전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전기영동검사(Western Blotting)와 유세포분석(FACS analysis)을 통해 호중구성 천식에서 Otulin 발현의 감소가 NLRP3 인플라마좀의 활성화를 촉진해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를 증가시키는 것을 처음 확인했다고 밝혔다.

Otulin은 선형 유비퀴틴 사슬(linear ubiquitin chain)을 분해해 세포 내 염증 반응을 조절하고 항상성을 유지시켜 주는 효소다.

특히 호중구성 천식에서 TNF-a와 RIPK1/3가 NLRP3 인플라마좀의 활성을 유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또 천식 동물 모델에서 이러한 NLRP3의 억제제인 MCC-950 투여한 결과, 천식 증상이 유의하게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이에 연구팀은 ”지속적인 NLRP3 인플라마좀의 활성이 대식세포가 분비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IL-1β 분비를 증가시켜 호중구성 천식을 일으키는 기전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박해심 교수는 ”Otulin이 호중구성 천식에서 염증을 일으키는 NLRP3 인플라마좀 활성화의 초기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밝혔다“며 ”이번 연구는 Otulin을 생체 표지자로 처음 제시하고, 발병 기전에서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IL-1β를 표적으로 하는 혁신적인 치료법 개발의 기초를 제공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충남대병원 영양팀 강하이 팀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 강하이 영양팀장
▲ 강하이 영양팀장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 진료지원실 영양팀 강하이 팀장이 최근 대한병원협회 제65차 정기총회에서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보건의료사업을 수행해 국민보건향상과 의료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강하이 팀장은 충남대학교병원에서 20년간 임상영양사로 근무하며 입원환자의 건강회복을 위한 급식과 맞춤형 임상영양서비스에 힘써왔다.

생애주기별 영양관리, ESG 급식경영, 암환자 맞춤형 영양교육, 영양불량환자의 영양지원 등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서 국민의 영양 및 식생활 개선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강하이 팀장은 “앞으로도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들의 건강한 식사와 영양 관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우리 주변에 어려운 환경에 있는 분들의 영양개선에 관심을 기울이는 영양사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 메드트로닉코리아, 업무협약(MOU) 체결

▲ 계명대 동산병원과 메드트로닉 코리아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계명대 동산병원과 메드트로닉 코리아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류영욱)과 메드트로닉코리아(Medtronic Korea, 대표이사 유승록)가 지난 3월 22일 국내외 의료인에 대한 교육훈련을 통해 국내외 부정맥 치료 분야 의료 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류영욱 계명대 동산병원장과 심장내과 부정맥팀, 유승록 메드트로닉코리아 대표이사와 영업부 박태희 전무 등 임직원들이 자리했다.

이를 위해 국내외의 의료인에 대해 ▲부정맥치료 수술 술기 실습 ▲부정맥치료 관련 의료기기 사용경험을 통한 치료 방법 및 기기 사용방법의 습득 기회 제공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선진 의학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모색할 계획이다.

류영욱 병원장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헬스케어 테크놀로지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인 메드트로닉과 부정맥 분야 보건 의료인의 전문성을 다방면으로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부정맥 치료 환경 개선과 보건의료의 발전을 위해 이어져 온 양 기관의 협력관계가 더욱 확장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승록 대표이사는 “부정맥 치료 분야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하고있는 계명대 동산병원과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국내외 부정맥 전문 의료인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선진 의료기술 경험과 교육 및 실습의 기회를 보다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를 통해 부정맥 치료 영역에서 의료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고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 결과를 제공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경북대병원,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권역거점기관 선정
경북대병원(원장 양동헌)이 보건복지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에서 올해 시범사업으로 시행하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운영지원사업의 권역거점기관’ 으로 최종 선정됐다.

경북대병원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운영지원사업’에 4년 연속 선정돼 지역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활성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시행하며 제도의 확산과 정착을 위해 노력해왔다.

경북대병원은 향후 권역거점기관으로서 각 지역 등록기관의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지역 등록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민을 위한 홍보 행사 등의 연계 사업도 점진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양동헌 경북대병원장은 “삶의 질 만큼 죽음의 질 또한 매우 중요하므로 생애말기에 인간 존엄성과 자기결정을 존중하는 문화 확산을 위해 거점기관으로서 역할에 충실하고, 연명의료결정제도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경북대병원 고용산 교수, 세계 양방향 내시경학회 '최고 비디오 발표상' 수상

▲ 고용산 교수
▲ 고용산 교수

경북대병원 신경외과 고용산 교수, 조대철 교수 연구팀이 지난 6일 세계 양방향 내시경 학회 정기학술대회(2024 Annual Meeting of the World UBE society)에서 ‘선 정복술을 이용한 척추전방전위증의 유합술 수술법’으로 ‘최고 비디오 발표상’을 수상했다.

연구의 주제인 ‘양방향 내시경 수술법’은 최소 침습 척추수술 가운데 하나로 최근 척추수술 분야 중에서 가장 떠오르는 트렌드로 꼽힌다.

고용산 교수는 “이 수술법을 통해 영상학적 및 임상적인 환자들의 안정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