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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7 06:51 (토)
옵디보+항암화학, 두경부암에서 EXTREME보다 생존율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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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디보+항암화학, 두경부암에서 EXTREME보다 생존율 개선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2.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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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상 코호트 연구...OSㆍPFSㆍORR ↑

[의약뉴스] 재발ㆍ전이성 두경부암 환자에서 옵디보와 항암화학 병용요법이 EXTREME 요법보다 더 나은 결과를 보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6일, 유럽임상종양학회 표적항암요법 학술대회(ESMO Targeted Anticancer Therapies Congress 2024)에서 인도 연구진은  3차 암병원에서 진행한 단일기관 4상 코호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 재발ㆍ전이성 두경부암 환자에서 옵디보와 항암화학 병용요법이 EXTREME 요법보다 더 나은 결과를 보였다
▲ 재발ㆍ전이성 두경부암 환자에서 옵디보와 항암화학 병용요법이 EXTREME 요법보다 더 나은 결과를 보였다

이 연구에서는 전신수행능력 평가점수(ECOG PS) 0 또는 1인 재발ㆍ전이성 두경부암 환자를 EXTREME 요법(세툭시맙/시스플라틴/5-플루오로우라실) 코호트(코호트1)와 옵디보/파클리탁살/시스플라틴 또는 카보플라틴 코호트(코호트2)에 배정, 임상 결과와 삶의 질(QALY)을 평가했다.

연구에는 코호트1에 78명, 코호트 2에는 79명을 배정, 1년간 추적관찰했다. 

분석 결과, 전체생존기간(Overall Survival, OS) 중앙값은 코호트1이 5.6개월(95% CI 4.7-6.9), 코호트2는 8.2개월(95% CI 5.6-10.8)로 집계됐다.

무진행생존기간(Progression-Free Survival, PFS) 중앙값 역시 코호트1이 4.7개월(95% CI 41.-5.8), 코호트2가 6.9개월(95% CI 5.7-8.8)로 모두 옵디보 투약군이 더 길었다.

객관적반응률(Overall Response Rate, ORR) 또한 코호트1이 41.7%(95% CI 29.1-53.4), 코호트2가 52.8%(95% CI 42.7-64.9)로 옵디보 투약군이 더 높았다.

QALY는 기저 시점에 각각 0.017과 0.0.18에서 6주기의 항암화학요법을 마친 후에는 0.024와 0.029로 변화했다.

결과적으로 생존이나 삶의 질에서 옵디보 투약군이 더 개선됐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다만, 3등급 이상의 이상반응 발생률은 각각 55.4%와 48.1%로 통계적으로는 의미있는 차이가 없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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