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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암센터·경상대 공동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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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암센터·경상대 공동 심포지엄 개최
  •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 승인 2006.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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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암센터(소장 하우송)와 경상대 건강과학연구원(원장 임병훈)은 23일 오후 2시 30분부터 경상대병원 교육연구동 강당에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암환자 치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스트레스 관리 요법의 적용’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암 환자들은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매우 높은 스트레스를 겪게 되고, 그 스트레스는 심리적인 이상 뿐 아니라 신체적인 부적응을 초래해 치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환자들의 삶의 질에도 나쁜 결과를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하우송 소장은 “다양한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관리하면 암을 비롯한 여러 만성병의 예후와 통증 대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로 개원을 앞두고 있는 경남지역암센터는 암 환자 치료에 도움을 주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코자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심포지엄은 경남지역암센터의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의 적용에 앞서 스트레스와 진료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전문가들과 함께 암환자 스트레스 관리 필요성을 함께 토론하고 필요한 정보를 나누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심포지엄에서는 ▲암과 스트레스(유태우, 서울의대 가정의학과)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마음챙김 명상법의 응용(장현갑, 영남대학교 심리학과) ▲통합의학과 토털케어 프로그램(변광호, 가톨릭의대 통합의학교실) ▲암환자를 위한 이완과 명상의 기법(이주희, 이주희이완연구소장) ▲경남지역 암센터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강윤식, 경상의대 예방의학교실) 등의 논문이 발표된다.

한편 경남지역암센터는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로부터 2004년 9월 우리나라 최초로 지역암센터로 지정받아 지하 1층, 지상 6층, 연건평 3500평 규모로, 암환자를 위한 전문적인 치료 공간과 시설을 확보해 오는 10월 완공예정이다.

이와 함께 암 환자의 수도권 집중현상 완화와 지역 의료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도모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암으로 인한 사회적 정신적 경제적 고통을 완화해 경남도민 암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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