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7 06:51 (토)
윤성찬ㆍ정유옹 후보, 차기 한의협 회장 선거 출마 선언
상태바
윤성찬ㆍ정유옹 후보, 차기 한의협 회장 선거 출마 선언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4.02.07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일 발대식 개최...3대 원칙, 7대 공약 발표

[의약뉴스] 윤성찬, 정유옹 후보가 지난 3일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선대위 발대식을 열고 제45대 대한한의사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발대식에는 약 100여명의 지지자와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선대위 임명식, 공약발표, 회원과의 대화, 출마선언이 이어졌다.

▲ 윤성찬, 정유옹 후보가 지난 3일 제45대 대한한의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 윤성찬, 정유옹 후보가 지난 3일 제45대 대한한의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공동선대위원장으로는 수원시한의사회 이만희 총회의장, 충청북도한의사회 이주봉 전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최형일 전 이사, 양천구한의사회 배창욱 총회의장을 임명했으며 선대위 자문위원으로는 수원시한의사회 강길성 명예회장, 수원시한의사회 서만선 명예회장이, 선대위 특보로는 김지만 중앙대의원, 한의협 남지영 전 이사를 위촉했다. 

윤성찬 회장 후보는 “현재 회원들은 경제적 어려움에 작은 성과 하나에도 목말라하고 있는데, 한의협는 회원민주주의가 파괴된 채 회원과 협회가 유리되어 실제 회원을 위한 어떠한 기능도 못하고 있다”며 “오직 회원의 뜻과 이익만 보고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정책도 회원들이 원하지 않으면 실시하지 않고, 회원들이 원하는 것은 기필코 해내겠다”며 “대한민국 한의사의 봄을 반드시 되찾겠다”고 선언했다.

이어진 공약 발표에서는 정유옹 수석부회장 후보가 3대 원칙과 7대 핵심공약 등을 소개했다. 

3대 원칙으로는 ▲공정하고 투명한 첩약건보 회원투표 정상화와 중간평가 실시 ▲경과조치 확보없는 의료통합 불가 ▲동네한의원 이해상충당사자의 관련회무 임원 임명 배제를 세워 다른 후보와 차별점을 세웠다. 

7대 공약은 ▲정원축소 ▲비급여한의진료의 실손보험 재진입 ▲일선한의원 중심의 자보생태계 복원 ▲건보점유율 확대 ▲홍보 강화와 한의학폄훼세력 척결 ▲봉직의 일자리 1000개 확보 ▲동네한의원 MSO(경영지원) 체계 구축 등이다.

이외에 추나치료 횟수확대 및 수가인상, 물리치료기기 급여화, 자동차보험 첩약수가 20만원 상향 등을 통한 당장의 먹거리 창출, 국립대학병원 한의과 의무 설치, 국립한의감염병연구소, 공공보건사업의 한의사 참여 확대, 최신임상술기 교육 강화, 한의과대학 교과과정 개선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정 후보는 “현재 일선 개원가의 현실은 처참하다. 중랑구 분회장을 하면서 나날이 악화일로를 걷는 동료회원들의 모습을 보며 눈시울이 붉어진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라며 “한의협이 일선 한의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약을 하나하나 세심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제45대 대한한의사협회장 선거는 4파전으로 치러진다. 구체적으로 기호 1번 홍주의 회장ㆍ문영춘 수석부회장, 기호 2번 윤성찬 회장ㆍ정유옹 수석부회장, 기호 3번 이상택 회장ㆍ박완수 수석부회장, 기호 4번 임장신 회장ㆍ문호빈 수석부회장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재선에 도전하는 기호 1번 홍주의 회장 후보는 가천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서울시한의사회 회장을 역임한 뒤 현재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위원,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이사장을 맡아 활동 중이다.

문영춘 수석부회장 후보는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인천시한의사회 부회장, 대한한의사협회 기획이사, 대한한의사협회 전국 한의사 초음파교육사업 총괄책임자 등을 맡아 활동했다.

기호 3번 이상택 회장 후보는 동국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동국대 한의대 총동창회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대한한의사협회 의료기기ㆍ원외탕전 TF 위원장 등을 맡아 활동했다.

박완수 수석부회장 후보는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공동 대표, 국정감사 NGO모니터단 공동 단장,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 등을 맡아 활동했다.

기호 4번 임장신 회장 후보는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경기도한의사회 감사,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감사 등을 맡아 활동했다.

문호빈 수석부회장 후보는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한의과 경기지부 대표, 대한한의사협회 재무이사, 한의약산업선진화지원사업 책임연구원 등을 맡아 활동했다.

제45대 한의협 회장 선거는 2월 26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 투표가 시작, 2월 28일 오후 6시에 종료된다. 이후 투표 결과를 확인한 후 당선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