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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전 직원 대상 저출산 대응 ‘가임 지원 프로그램’ 런칭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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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전 직원 대상 저출산 대응 ‘가임 지원 프로그램’ 런칭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1.2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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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전 직원 대상 저출산 대응 ‘가임 지원 프로그램’ 런칭

▲ 머크는 올해 1월 1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저출산 대응 이니셔티브인 ‘퍼틸리티 카운츠(Fertility Counts)’의 일환으로 ‘가임 지원 프로그램(Fertility Benefit Program)’을 런칭했다고 밝혔다.
▲ 머크는 올해 1월 1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저출산 대응 이니셔티브인 ‘퍼틸리티 카운츠(Fertility Counts)’의 일환으로 ‘가임 지원 프로그램(Fertility Benefit Program)’을 런칭했다고 밝혔다.

머크는 올해 1월 1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저출산 대응 이니셔티브인 ‘퍼틸리티 카운츠(Fertility Counts)’의 일환으로 ‘가임 지원 프로그램(Fertility Benefit Program)’을 런칭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저출산 및 난임이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머크가 직원들의 가임 여정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머크 바이오 파마 사업부는 전세계적으로 500만 명 이상의 생명 탄생에 기여하며 글로벌 난임 분야 치료 부문을 선도하고 있으며, 다수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머크에서 이번에 도입하는 가임 지원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은 한국에 재직 중인 모든 머크 직원과 그 배우자로, 결혼 여부나 성별, 성적지향에 상관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머크 직원들은 난임을 위해 지출한 △체외수정 △배란유도 △남성 난임치료 △난임검사 등의 의료비 외에도, 가임 능력 확보를 위한 예비검사 및 생식세포 냉동 등(자체 사용 목적)의 항목도 지원받을 수 있다.

모든 치료 및 시술 주기의 횟수 제한은 없으며, 직원 1인당 머크 근속기간 내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가임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머크는 난임 치료를 고려 중이거나 진행 중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난임 사업부 및 직원 건강을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Behealthy’의 정보와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EAP)을 통한 심리상담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실제로 머크는 지난해 직원 건강검진에 ‘난소나이 검사(AMH test)’ 옵션을 도입하는 등 가임 지원 관련 복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크리스토프 하만(Christoph Hamann) 제네럴 매니저(General Manager)는 “저출산 문제는 인식의 변화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하기에, 머크는 직원들에게 제공되는 지원금 또는 복지 혜택만큼이나 기업 차원에서 올바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면서 “머크의 직원들이 아이를 갖고 출산하는 데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사내 교육을 포함한 인식 개선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초저출산 국가가 된 한국 사회에서 머크와 같이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문화를 조성하고 인식 개선에 나서는 기업들이 늘어나기를 바란다”며 “기업 차원의 노력에 더해 저출산 대응을 위한 정책, 교육시스템, 사회 전반의 인식 변화까지 함께 뒷받침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머크의 가임 지원 프로그램은 지난 해 10월 1일자로 독일, 영국, 스위스, 중국, 대만 등 8개 국가에서 우선적으로 적용됐으며, 올해부터 한국이 포함되면서 한국은 글로벌 가임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10번째 국가가 됐다.

머크는 다양성, 평등 그리고 포용성 문화를 기반으로 모든 지원이 소속감을 느끼고, 성장하며 번영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앞으로도 글로벌 트렌드에 따라 많은 국가에 가임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가임력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화이자제약, 보술리프 급여 등재 기념 사내 캠페인 개최

▲ 한국화이자제약이 보술리프 건강보험 급여 등재를 기념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을 응원하는 사내 캠페인을 진행했다
▲ 한국화이자제약이 보술리프 건강보험 급여 등재를 기념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을 응원하는 사내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자사의 만성골수성백혈병(Chronic Myelogenous Leukemia, CML) 치료제 보술리프가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게 된 것을 기념해 임직원들과 함께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을 응원하는 사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보술리프는 지난 1일부터 건강보험에 신규 등재됐다. 고시에 따라 ‘이매티닙(Imatinib)이 포함된 선행요법’에 저항성 또는 불내성을 보이는 만성기(CP), 가속기(AP), 또는 급성기(BP)의 18세 이상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는 2차 치료 이상에서 보술리프의 급여 처방이 가능하다.

이에 한국화이자제약은 보술리프의 급여 등재를 기념해 8일부터 19일까지 총 12일간 만성골수성백혈병에 대한 임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환자들의 건강한 삶과 치료 여정을 응원하는 사내 캠페인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국화이자제약 임직원은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의 얼굴이 언제나 활짝 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활짝 웃는 사진을 촬영하고 환자들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 환경을 개선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한국화이자제약 항암제 사업부 총괄 사토 마이코 전무는 “이번 캠페인은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보술리프는 깊은 분자학적 반응으로 유효성을 확인했으며,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으며, 1일 1회 복용으로 오랜 기간 치료를 받아야 하는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의 새로운 치료 옵션”이라면서 “이번 보술리프의 급여 적용을 통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이 향상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한국화이자제약은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술리프는 새로 진단된 만성기의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CP Ph+CML) 또는 이전요법에 내성 혹은 불내약성을 보이는 만성기, 가속기, 또는 급성기 성인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2023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하루에 한 번 음식물과 함께 복용하면 되는 경구용 제제로, 오랜 기간 치료를 받아야 하는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게 옵션이 될 수 있다. 포장 단위는 100mg, 400mg, 500mg이다.

보술리프는 이매티닙 1차 치료에 실패한 만성기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288명을 대상으로 한 Study 200 연구(1/2상, 공개임상, 단일군)에서 그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이 연구의 장기 추적 관찰에서, 주요 세포유전학적 반응(MCyR)을 보인 환자의 누적 비율은 2년 후에 58%, 5년 후에 60%였으며, 보술리프를 투여하고 반응을 보인 환자가 투여 후 2년째, 5년째에 반응이 유지될 확률은 각각 78%, 71%으로 확인됐다.

보술리프는 유럽의약품청(EMA)의 시판 후(post-authorization) 보고를 이행하기 위해 진행됐던 BYOND 연구에서도 2차 이상 치료에서 추가적인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보술리프로 2차 또는 3차 치료를 받은 만성기의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1년 누적 MCyR을 75.8%, 4차 치료를 받은 만성기의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환자에서 1년 누적 MCyR은 62.2%로 집계됐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2024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과 2020 유럽백혈병네트워크(ELN) 가이드라인에서는 보술리프를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1차 및 2차 치료제로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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