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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 별관 개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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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 별관 개원식 개최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6.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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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와 연구. 교육 복합공간으로 160병상 증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오는 14일 오후4시 별관 5층 대강당에서 별관 개원 기념식을 개최한다. 지하3층 지상6층 규모의 별관 건물은 진료. 연구. 교육의 복합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천병원은 별관 개관으로 160 병상이 증설돼 본관을 포함해 총 1,000병상에 육박하는 병상 수를 확보하게 됐다.

별관은 소아과과 이비인후과, 안과와 소화기내과, 외과 외래와 종합건강진단센터, 소화기병센터, 교수연구실, 임상의학연구소, 340석 규모의 대강당, 중환자실과 3개의 병동 등이 입주했다.

시설 중 눈에 띄는 곳은 단연 340여석의 규모와 첨단 시설을 자랑하는 대강당이다. 무대의 집중감을 높이기 위한 색채 사용과 흡음성의 문제를 고려한 마감재 사용, 음의 반사와 집중감을 고려한 음반사판 설치로 음악홀로써도 손색이 없다.

이외에 별도의 방송실을 운영해 각종 회의나 행사 시 첨단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될 예정이어서 대규모 학회 등을 훌륭히 치러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별관 증축은 차별화와 특성화라는 점에 무게 중심을 두고 진행되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소화기병센터는 약 150평에 하루 수용 인원 200명 규모로 자리 잡고 진료실과 내시경실, 회복실, ERCP실 등 각종 진료와 검사가 한 공간에서 이루어지도록 했다.

종합건강진단센터는 복층구조로 설계돼 1층과 2층에 넓은 휴식 공간을 갖추고 있다. 별관이전을 계기로 센터는 차별화된 고객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우선 VIP와 숙박 검진에 대한 서비스강화의 일환으로 VIP전용 패키지를 신설했다.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별도의 휴게 공간 이용과 함께 1:1전담 코디네이터를 두어 검사 후 고객의 사후 관리와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검진 후에는 종합건강진단센터 전용 차량으로 원하는 곳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카 서비스를 시행한다.

별관의 전체적인 디자인 컨셉은 친근감으로 표현될 수 있다. 직선의 안정감과 곡선의 포근함을 동시에 부여하고 본관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통일감 있는 공간을 연출했다. 또한 마감재로 대리석과 원목 등을 사용해 호텔 같은 고급스러움과 함께 친밀감과 심리적 안정감으로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별관 증축에 이어 부천병원이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는 것이 바로 유비쿼터스(u-Hospital) 환경으로의 전환이다. 이미 부천병원은 유비쿼터스 개념이 병원계에 도입된 초창기부터 자체 개발한 광역의학정보시스템(WAMIS; Wide Area Medical Information System)을 통해 협력병원과 환자의뢰, 검사의뢰, 의학정보 등을 공유해오고 있다.

원내 의료진들도 어디에서나 환자의 검사결과를 조회할 수가 있도록 하고 있다. 병원은 이러한 환경을 바탕으로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모바일 진료 시스템, 스마트 카드(전자태그) 시스템 등을 더해 유비쿼터스 병원으로 거듭 태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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