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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8 15:11 (일)
보령, 박스터 흡입마취제 슈프레인ㆍ혈액대용제 플라스말이트 도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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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박스터 흡입마취제 슈프레인ㆍ혈액대용제 플라스말이트 도입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1.1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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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박스터 흡입마취제 슈프레인ㆍ혈액대용제 플라스말이트 도입

▲ 보령이 박스터코리아와 판권계약을 맺고 흡입마취제인 ‘슈프레인’과 혈액대용제 ‘플라스마라이트 148주 1,000ml’ 등 2종에 대한 국내시장 판매에 나섰다
▲ 보령이 박스터코리아와 판권계약을 맺고 흡입마취제인 ‘슈프레인’과 혈액대용제 ‘플라스마라이트 148주 1,000ml’ 등 2종에 대한 국내시장 판매에 나섰다

보령(구 보령제약, 대표 장두현)이 박스터코리아(대표 임광혁)와 판권계약을 맺고 흡입마취제인 ‘슈프레인’과 혈액대용제 ‘플라스마라이트 148주 1,000ml’ 등 2종에 대한 국내시장 판매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박스터에서 개발한 오리지널 약제인 ‘슈프레인(성분명 데스플루레인)’은 수술 시 마취 유도 및 유지에 쓰이는 대표적인 흡입마취제다. 

슈프레인은 신속 정확하게 마취심도를 조절할 수 있고, 흡입마취제 중 가장 낮은 용해도를 갖고 있어 마취 후 빠르고 예측 가능한 환자 회복을 도울 수 있다. 

이러한 특장점을 기반으로, 현재 ‘흡입마취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플라스마라이트 148주’ 또한 박스터에서 개발한 오리지널 수액제로, 사람의 혈장과 유사한 나트륨, 마그네슘, 칼륨 수치로 조성된 생리학적으로 균형 있는 혈액대용제다. 

순환혈액량 및 조직간액의 감소 시 세포외액의 보급 및 보정, 대사성 산증의 보정에 쓰인다. ‘

플라스마라이트 148주’는 전신염증반응 증후군(SIRS)환자에서 생리식염수(Normal Saline) 대비 사망률을 낮추며, 주요 개복수술환자에서 합병증 리스크를 감소시키는 등 국내 중환자의 치료효과를 높이는 수액요법이다. 

또한, 칼슘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 수혈 전후 그리고 수혈 중에도 투여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연준흠 회장(상계백병원 교수)은 “슈프레인은 노인마취, 심폐마취, 이식마취, 장기간 수술이 필요한 마취 케이스에서 수술 후 회복을 빠르게 시킬 수 있는 제제"라며 “’플라스마 라이트 148주’는 전해질 조성과 삼투압 농도가 혈장과 유사해 수술 후의 환자 치료 결과를 개선하기 때문에 마취과 영역에서 중요한 약제”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보령은 마취과 약물 포트폴리오를 넓히며 해당 영역으로 사업적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동안 보령은 항구토제 ‘나제론(성분명 라모세트론)’, 근이완마취역전제 ‘브레스온(성분명 슈가마덱스)’을 토대로 마취과 시장에서 영업마케팅 활동을 지속해왔다. 

현재 ‘나제론’은 라모세트론 성분 제네릭 시장에서 점유율 1위, ‘브레스온’은 슈가마덱스 성분 제네릭 시장에서 2위를 기록 중이다.

앞으로 보령은 마취과 전담조직과 학술 영업마케팅을 바탕으로 두 제품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보령은 지난 2020년부터 박스터와 코프모로션하고 있는 종합영양수액제 ‘올리멜’의 빠른 성장을 견인해 온 만큼, 두 제품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보령은 이 달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하면서, 지난 6일 부산 그랜드조선호텔에서 ‘마취과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전국 마취과 전문의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취과 약물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

보령 정웅제 RX부문장은 "’슈프레인’과 ‘플라스마라이트 148주’는 마취를 받는 수술환자의 안전과 질적인 관리에 중요한 약제”라, "두 제품을 토대로 마취과 영역에서 시장지배력을 강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종근당건강, 당뇨환자 위한 영양조제식품 ‘닥터케어 당코치 제로’ 출시

▲ 종근당건강은 최근 식단 관리가 고민인 당뇨환자를 위한 영양조제식품 ‘닥터케어 당코치 제로’를 출시했다
▲ 종근당건강은 최근 식단 관리가 고민인 당뇨환자를 위한 영양조제식품 ‘닥터케어 당코치 제로’를 출시했다

종근당건강(대표 김호곤)은 최근 식단 관리가 고민인 당뇨환자를 위한 영양조제식품 ‘닥터케어 당코치 제로’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닥터케어 당코치 제로는 당뇨로 인해 혈당조절이 필요하거나 엄격한 당 섭취 제한이 필요한 환자의 식단 관리를 돕는 식품으로 식품의약처안전처의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한국당뇨협회 의학전문가들과 협업해 당류, 유당, 트랜스지방이 없는 ‘3 ZERO’로 설계했으며, 4가지 식물 유래 원료인 팔라티노스, 달맞이꽃종자유, 구아바잎추출물, 이눌린치커리추출물 등을 함유해 당뇨 환자의 식이 조절을 돕는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단백질 12g, 식이섬유 4g과 비타민ㆍ미네랄 26종을 함유, 당 걱정 없이 고단백, 고식이섬유 등 균형 잡힌 영양으로 채웠며, 부드럽고 고소한 맛으로 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종근당건강 관계자는 “닥터케어 당코치 제로는 식약처 기준을 충족한 영양설계로 쉽고 편하게 당 식이조절을 돕는 식품”이라며 "평소 식단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당뇨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성장전략 제시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5공장 건설 및 ADC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5공장 건설 및 ADC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5공장 건설 및 ADC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사장)는 9일(현지시간) 2024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2023년 빅파마 중심의 비즈니스가 안정적 성장세에 진입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며“2024년 ADC 상업 생산 및 2025년 5공장 완공 등을 통해 앞으로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미국 현지시간) 나흘간 진행되는 2024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는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이 매년 개최하는 글로벌 최대 제약 바이오 투자 행사다. 올해는 전 세계 8000여 명의 투자자 및 600여 개 바이오 기업이 참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2년부터 JPMHC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7년 국내 기업 최초로 메인트랙에 초청 받은 이후 8년 연속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발표는 지난해 행사 3일차에서 올해 2일차로 하루 앞당겨졌다. JPMHC는 통상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 순으로 메인트랙 발표 일자를 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GSK, 로슈, 일라이릴리, 아스트라제네카 등 유수의 빅파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그랜드볼룸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발표에서 존림 대표는 사상 최대 실적과 수주 금액을 달성한 것을 지난해의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존림 대표는 “2023년 전체 매출액은 3조 6000억원 이상을 기록할 전망으로, 이는 상장했던 2016년 매출(2946억)의 12배에 달하는 금액”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 7년간 연평균성장률(CAGR)은 40%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톱티어 빅파마 20곳 중 14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창립 이후 누적 수주금액은 120억 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2023년에는 최초로 연간 수주금액이 3조원을 돌파(공시 기준 3조 4867억원)했으며, 이는 전년(1조 7835억원) 대비 2배 가량 증가한 금액이다. 

2023년 6월 전체 가동을 시작한 24만리터 규모의 4공장은, 빅파마 중심의 대규모 수주 물량 증가로 풀가동에 근접한 가동률(Near Full)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화두로 부상한 ESG 경영을 대폭 강화하며 업계를 리딩하고 있다.

 영국 왕실 주도의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 ‘SMI(Sustainable Markets Initiative)’ 내 헬스케어 시스템 태스크포스 에서 공급망 분야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며, 2050년 사업장 및 공급망 탄소중립(Net zero) 달성 목표를 수립하고 실천 방안을 이행하고 있다.

 2023년 7월에는 헬스 시스템 태스크포스 글로벌 제약사 6곳과 공동으로 공급사를 대상으로 한 공개서한(Open letter)을 발표한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능력,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지리적 거점 등 3대 축 확장 전략에 속도를 내며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차세대 바이오 기술로 떠오르는 ADC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ADC 의약품 생산시설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서는 ADC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유망한 국내외 바이오 기업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착공한 5공장은 2025년 4월, 업계 최단 공기인 24개월을 목표로 건설이 진행 중이다. 18만 리터 동일 규모인 3공장보다 약 1년 (35→24개월) 단축된 신기록을 쓸 것으로 예상된다.

5공장 완공 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세계 압도적인 1위 규모인 총 78만 4000리터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글로벌 고객사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지리적 거점 확대도 지속할 예정이다. 앞서 보스턴에 이어 2023년 주요 빅파마가 위치한 뉴저지에 세일즈 오피스(영업 사무소)를 구축해 고객과의 소통 채널로 활용하고 있다. 

향후 중요성이 높은 해외 거점에 추가로 진출해 글로벌 수주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영업 역량 측면에서도 초격차 경쟁력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존림 대표는 “앞으로도 삼성의 바이오 사업 비전과 로드맵에 발맞춰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며 “업계를 선도하는 톱티어 바이오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2030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2024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휴메딕스, 전환사채 만기전 조기 전환 청구 완료
휴온스그룹 휴메딕스(대표 김진환)가 전환사채 450억원에 대한 전환 청구를 조기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휴메딕스는 지난 2021년 4월 전환사채 450억원(2,097,902주, 18.7%)을 발행했다. 만기일은 오는 2026년 4월 6일이다.

전환가액이 2022년 10월 최저 전환가액으로 조정됐다. 이번 전환사채 추가 상장으로 잔여 전환 청구가 모두 완료됐으며 30차례 이상 총 270억원(125만 8736주, 11.2%)이 주식으로 전환청구됐다.

지난해 3월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휴메딕스가 전환사채 발행금액의 40%인 180억원 규모 전환사채 콜옵션(매도청구권)을 행사하고 이를 전량 소각 처리하면서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이슈가 줄었다는 것이 사측의설며이다..

휴메딕스는 전환사채 콜옵션 행사 외에도 중장기 배당정책 발표 등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휴메딕스 관계자는 “남아있던 전환사채 물량이 조기에 전량 전환청구가 완료돼 잠재적 매도 물량에 대한 우려가 사라졌다”며 “올해는 기업의 성장성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휴메딕스의 기업가치 증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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