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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버크 3년 장기데이터, 안전성ㆍ유효성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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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버크 3년 장기데이터, 안전성ㆍ유효성 유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12.22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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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주 EASI 75 달성률 70% 상회...중증 이상반응, 100인년 당 5~6건

[의약뉴스] 애브비의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가 치료 3년차까지 강력한 효과와 안전성을 유지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1일, Dermatology and Therapy에는 일본에서 272명의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27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Rising Up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 린버크가 3년차까지 안전성과 유효성을 유지했다.
▲ 린버크가 3년차까지 안전성과 유효성을 유지했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은 린버크 15mg, 30mg과 위약군에 1:1:1로 무작위 배정돼 16주간 치료를 받은 후 위약군의 환자들을 다시 린버크 15mg과 30mg군에 무작위 배정, 최대 160주까지 치료를 이어갔으며, 연구자의 판단에 따라 필요하다면 스테로이드를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연구 결과, 린버크의 아토피 피부염 관련 증상 개선 효과는 16주차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유지됐으며, 위약군에서 린버크로 전환한 환자는 빠르게 증상이 개선돼 160주차까지 유지됐다. 또한 안전성에 있어 내약성은 우수한 것으로 보고됐다.

구체적으로 160주차에 기저치 대비 습진중증도지수(EASI)가 75% 이상 개선된(EASI 75) 환자의 비율은 린버크 15mg이 72.7%, 30mg은 77.0%로 보고됐으며, 90% 이상 개선된(EASI 90)은 40.3%와 59.5%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아토피피부염 글로벌 증상 척도(vIGA-AD)가 0 또는 1까지 낮아진 환자의 비율도 39.0%와 50.0%로 보고됐다.

기처 시점에 가려움증 지수(WP-NRS)가 4점 이상이었던 환자 중 160주차에 4점 이상 개선된 환자는 51.3%와 55.4%로 집계됐다.

연구 초기 이중맹검이 유지된 16주 중 스테로이드가 필요하지 않았던 기간은 린버크 15mg이 23.7%, 30mg은 27.7%로 20%를 상회한 반면, 위약은 4.1%에 불과했다.

160주 중 스테로이드가 필요하지 않았던 기간은 린버크 15mg이 13.1%, 30mg은 21.1%로 보고됐다.

초기 16주 중 스테로이드 없이 EASI 75를 달성한 기간은 린버크 15mg이 16.3%, 30mg은 21.9%로 집계됐으며, 위약은 0.4%p 불과했다.

160주 중 스테로이드 없이 EASI 75를 달성한 기간은 린버크 15mg이 11.0%, 30mg은 18.5%로 집계됐다.

안전성에 있어서는 15mg과 30mg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60주까지 심각한(Serious) 이상반응 발현율은 린버크 15mg이 100인년 당 4.4건, 30mg은 3.8건으로 보고됐으며, 중증(Severe) 이상반응은 5.3건과 5.7건,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은 2.2건과 1.9건으로 집계됐다.

전체 환자 중 41명이 치료를 중단했으며, 이 가운데 2명은 효능 부족으로 치료를 중단했고, 1명은 아토피피부염이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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