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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애브비, 린버크 급여 확대 기념 기자간담회 성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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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애브비, 린버크 급여 확대 기념 기자간담회 성료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12.1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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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애브비, 린버크 급여 확대 기념 기자간담회 성료 

▲ 한국애브비가 JAK1억제제 린버크의 중증 활동성 강직척추염 환자 대상 보험급여 적용을 기념, 13일, 서울 안다즈강남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 한국애브비가 JAK1억제제 린버크의 중증 활동성 강직척추염 환자 대상 보험급여 적용을 기념, 13일, 서울 안다즈강남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JAK1억제제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의 중증 활동성 강직척추염 환자 대상 보험급여 적용을 기념, 13일, 서울 안다즈강남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기자간담회에서는 경희대병원 류마티스내과 홍승재 교수가 임상연구 데이터에 기반한 강직척추염의 최신 치료 지견과 함께 린버크의 임상적 의의를 조명했다.

강직척추염은 척추에 염증이 발생해 점차적으로 척추 마디가 굳어지는 자가면역 질환이다. 여러 척추 관절에 염증으로 인한 통증, 강직감 등이 발생하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척추 관절이 굳어 움직이지 못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전신 염증 질환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다른 장기에도 염증을 일으켜 합병증을 유발하는 만큼, 조기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하다. 

강직척추염 환자는 매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빅테이터 개방시스템 질병소분류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강직척추염 환자는 2022년 기준 5만 2616명으로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약 2-3배 더 많고, 연령별로는 10대~20대에 호발한다. 

현재 강직척추염은 임상적으로 염증이 없는 상태인 관해(Remission)를 유지하고 관절 손상으로 인한 장애를 예방해 환자의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것을 치료의 목표로 하고 있다.

치료 방법은 크게 약물요법 및 비약물요법으로 나눌 수 있으며 비약물요법에는 운동, 물리치료, 생활습관 개선 등이 포함된다.

약물요법 시에는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없애기 위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우선적으로 사용하며, 효과가 없을 경우 면역조절제, 생물학적제제, JAK 억제제 등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강직척추염 환자의 치료 만족도 조사에서 45.6%가 현재의 치료를 불만족스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적 치료 결과는 많이 개선됐지만 관해 도달 및 통증 조절, 피로, 심리적 문제(불안, 우울) 등에 있어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남아있다.

생물학적제제와 JAK 억제제는 염증 반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특정 물질(사이토카인)을 차단, 효과를 나타낸다.

이 가운데 린버크를 비롯한 JAK 억제제는 JAK을 억제해 염증성 사이토카인 증가를 막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린버크는 JAK1에 선택적이고 가역적인 억제제로  JAK2에 비해 JAK1에 대한 선택성이 약 40배, JAK3에 비해서는 100배 이상 더 높아 JAK1을 보다 더 강력하게 저해한다. 

이러한 기전을 바탕으로 린버크는 성인 활동성 강직척추염 환자 대상의 제2/3상 SELECT-AXIS 1 및 제3상 SELECT-AXIS 2 임상연구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생물학적제제(bDMARD)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SELECT-AXIS 1연구에서 린버크15mg으로 치료받은 환자들의 ASAS40(Assessment of Spondyloarthritis International Society, 국제척추관절염평가학회 반응 기준 40% 이상 개선) 반응은 14주차에 52%로 위약군(26%)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 104주차까지 효과가 지속됐다. 

ASAS40에 대한 임상 반응은 2주차부터 관찰됐으며, 연구 기간 동안 전반적인 안전성 지표에서 위험성을 증가시키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생물학적제제 치료에 실패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SELECT-AXIS 2 연구에서는 린버크15mg으로 치료받은 환자들의 ASAS40 반응이 14주차에 45%로 위약군(18%)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 ASAS40에 대한 임상 반응은 4주차부터 관찰됐다.   

린버크15mg 치료군의 등 통증 감소폭은 평균 -3.00으로, 위약군(-1.47) 대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0-10 NRS척도 기준).

연구 기간 동안 약물 중단을 초래한 이상반응은 위약군에서 3건이 보고됐으나, 린버크군에서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중대한 이상반응(Serious AEs) 발생률은 위약군이 0.5%, 린버크군이 2.8%였고 두 치료군 모두에서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근거로 보건복지부는 지난 1일부터 1종 이상의 종양괴사인자알파저해제(TNF-α inhibitor) 또는 인터루킨-17A 억제제(IL-17A inhibitor)에 반응이 불충분하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중증의 활동성 강직척추염 환자에게 린버크 15mg으로 1일 1회 치료 시 보험급여를 인정하고 있다.

린버크를 16주 간 사용 후 평가해 BASDAI가 50% 또는 2(0-10 척도 기준) 이상 감소한 경우 추가 6개월의 투여를 인정한다. 이후에는 6개월마다 평가해 첫 16주째의 평가결과가 유지되면 지속적인 투여를 인정한다. 

린버크에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으로 투약을 지속할 수 없어 이전에 투여한 적이 없는 종양괴사인자알파저해제 또는 이제키주맙, 세쿠키누맙, 토파시티닙으로 교체 투여하는 경우 급여를 인정한다.

홍승재 교수는 “강직척추염 환자들을 위한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임상연구를 통해 생물학적제제 사용 유무에 관계 없이 높은 관해 도달 및 통증 조절 효과를 보이고, 1일 1회 경구 복용이라는 편의성까지 갖춘 린버크의 보험급여 적용으로 환자들의 치료옵션이 넓어지게 됐다”며 “더불어, 급여 기준에서 한 가지 JAK 억제제 치료에 실패했을 경우, 다른 JAK 억제제로 교체 투여 시에도 급여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도 실제 임상 현장에서 효과적인 치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한국화이자제약, 건강친화기업ㆍ가족친화기업 인증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12일, 보건복지부 및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보다 앞서 지난 1일에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기업’으로 재인증(유효기간 연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직장 내 문화와 환경을 건강 친화적으로 조성하고 직원의 건강관리를 지원한 기업을 대상으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을 신청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건강친화경영, 건강친화문화, 건강친화활동, 직원만족도 등 4개 부문으로 심사를 진행, 최종 선정한다. 

한국화이자제약은 건강친화제도 정착을 위한 경영방침에 따라 적극적으로 제도를 정립 및 실행하고 높은 실천 의지를 보여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직원들의 건강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경영방침에 따라 사내 시설 및 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시스템이 수립되어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한국화이자제약은 근무 시간과 장소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는 ‘SMART Work – Log in for your day’ 근무제를 시행, 주 2~3회 재택근무 제도를 통해 개인에게 적합한 건강친화적 근무 환경을 조성해 왔다. 

또한 매년 동료, 친지, 가족들과 친목을 다질 수 있는 패밀리 데이 등 건강하고 즐거운 조직문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문간호사가 상주해 상시적으로 직원들의 건강 관리 지원하고 있으며, 운동 컨설팅 및 생활 습관 개선 등을 지원하는 ‘헬시 다이렉션(Healthy Directions)’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스트레스 관리 및 심리건강을 위한 심리상담 및 심리특강과 개인의 건강과 휴식을 위한 특별휴가 웰니스 데이(Wellness day) 등 직장 내 건강 현황 및 위험 요인을 분석해 건강친화활동을 계획, 수행하고 있다.

실제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도 건강친화시설 및 환경, 직급제도 유연화, 행정 처리 간소화, 여성 육아 휴직제도의 실질적 활용 등 직원들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시설, 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한편, 한국화이자제약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 인증기업에도 2020년에 이어 재선정됐다. 

가족친화 인증기업은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 유연근무 등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에 힘쓰는 우수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자녀 출산 및 양육을 위한 휴직/휴가 제도 ▲유축기, 세척 및 소독기, 냉장고 등 수유에 필요한 설비를 갖춘 수유실 ▲여성 휴게실 등을 마련하며 가족 친화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한국화이자제약 오동욱 대표이사 사장은 “한국화이자제약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개개인의 다양성과 형평성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문화와 건강한 삶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이어왔다”면서 “노력의 결실로 이번 건강친화기업과 가족친화기업 인증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얻게 돼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화이자가 추구하는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Breakthroughs that change patients’ lives)’을 이루기 위해서는 임직원 모두가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맞추고, 보다 건강한 삶을 꾸려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화이자제약은 DEI(Diversity, Equity, and Inclusion, 다양성, 형평성 및 포용성) 가치를 기반으로 모두가 즐겁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구축해 왔다. 

2009년과 2015년, 2020년에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19년 출범한 KOR D&I 프로젝트 팀을 통해 라이브 토크쇼, 미스터리커피 등을 운영하며 다양성을 존중하는 건강한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ESG 이니셔티브 ‘더 건강한 세상을 위한 움직임(Moves for a healthier world)’을 발표하며 ESG 경영 강화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운하고 있다.

 

◇노바티스, 미국혈액학회에서 킴리아 임상 3건 발표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미국혈액학회에서 CAR-T 치료제 킴리아(Kymriah: 티사젠렉류셀)의 실제 진료환경 내 연구와 장기 추적 연구 결과 등 총 3건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밝혔다.

첫 번째 데이터는 국제 조혈모세포 이식 연구센터(CIBMTR)에 등록된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Relapsed/Refractory Diffuse Large B Cell Lymphoma, r/r DLBCL) 환자 1375명을 대상으로 한 실제 임상 환경 연구로, 최초로 75세 이상 고령 환자에서도 킴리아의 임상적 유용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효성을 평가한 75세 이상(n=247) 환자군의 객관적 반응률은 64%(95% CI, 58.1~70.3), 완전 관해율은 47%(95% CI, 41.0~53.8)로 나타났다.

이는 75세 미만 환자(n=984)의 객관적 반응률(60%, 95% CI, 56.9~63.1) 및 완전 관해율(46%, 95% CI, 43.2~49.5)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또한 추적기간 중앙값 30개월 차, 75세 이상 환자군의 24개월 무진행생존율은 23%(95% CI, 16.7~30.1), 24개월 전체 생존율은 39%(95% CI, 31.2~47.2)로 확인됐다.

75세 이상 환자군에서 완전관해를 이룬 환자군의 경우 24개월 무진행생존율이 47.6%로 높게 보고됐다.

모든 등급의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을 포함한 부작용 빈도 역시 75세 이상 환자군과 대조군에서 유사하게 나타났다(각각 57% vs 60%, P=0.31).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림프종 환자를 대상(n=97)으로 한 2상 중추 연구 ‘ELARA’의 3년 추적 연구 결과도 공개됐다.

킴리아는 전신치료 후 24개월 이내 질병이 진행(Progression Of Disease within 2 years of frontline systemic therapy, POD24)된 고위험 환자군을 포함한 전체 환자군에서 투여 후 3년 이상 지속적이고 높은 치료 반응을 유지했다.

추적기간 중앙값 41개월차 반응지속기간의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았으며, 소포성림프종에서 다음 치료제 전환까지의 기간(Time to Next Treatment, TTNT) 또한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아 치료의 지속성을 확인했다.

전체 환자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37개월이며, POD24군 및 POD24가 아닌 환자군의 36개월 무진행 생존율은 각각 50%(n=61)과 59%(n=33)으로 확인했다.

또한 유효성을 평가한 94명의 환자군의 완전 관해율의 최적 반응률은 68%(95% CI, 57.7%~77.3%)였으며 전체 반응률(완전 관해+부분 반응률)은 86%(95% CI, 77.5%~92.4%)로 나타났다.2 새로운 안전성 신호는 보고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프랑스에서 실제 임상 환경에서 3차 치료로 CAR-T 치료를 받은 소포성림프종 환자의 치료 성적을 분석한 DESCAR-T registry 데이터도 발표됐다. 

실제 임상 환경에서 제품 주문 시점으로부터 중앙 추적 기간 7.3개월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Total N=70, Tisa-cel 62, Axi-cel 8) 전체 환자의 최적 반응률은 97.5%, 완전 관해율 87.5%, 6개월차 전체 생존율은 97.4%로 실제 임상에서 킴리아의 유효성을 확인했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석진 교수는 “킴리아는 치료 옵션이 없던 재발성 또는 불응성 DLBCL에서 완전 관해의 가능성까지 확인한 혁신적인 치료제로, 세계 곳곳에서 발표되어온 실제 진료환경 내 연구에 이어 75세 이상 고령 환자를 대상으로도 임상적 유용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일관적으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가 있다”며 “재발 위험이 높던 소포성 림프종 환자들에게도 장기적인 치료효과를 확인함으로서, 재발 위험을 줄이고 나아가 완치의 가능성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연구결과는 향후 임상 환경에서 킴리아의 치료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노바티스 혈액암사업부 이지윤 상무는 "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킴리아의 최신 연구에서 75세 이상 고령을 포함한 실제 진료환경 내 연구에서 임상연구와 유사한 결과를 확인한데 이어, 지속적인 반응 효과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노바티스는 입증된 킴리아의 치료 혜택을 더 많은 혈액암 환자분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킴리아는 환자로부터 채취한 면역세포(T세포) 표면에 암세포의 특정 항원을 인지할 수 있도록 유전정보를 도입한 후 환자의 몸에 주입하는 ‘개인 맞춤형 치료제’다.  

2021년 3월 국내 첨단재생의료바이오법(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첨바법) 1호 치료로 허가 받았으며, 현재 ▲두 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인 성인B세포림프종 ▲25세 이하의 소아 및 젊은 성인 환자에서의 이식 후 재발 또는 2차 재발 및 이후의 재발 또는 불응성 B세포 급성림프구성백혈병(pediatric Acute Lymphoblastic Leukemia, pALL) ▲두 가지 이상 치료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림프종 성인 환자의 치료 적응증으로 승인받았다.  

 

◇바이엘 코리아, 베르쿠보 런칭 100일 기념 심포지엄 성료

▲ 바이엘 코리아는 만성 심부전 치료제 베르쿠보의 국내 발매 100일을 기념, 지난 7일 '베르쿠보 런칭 100일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바이엘 코리아는 만성 심부전 치료제 베르쿠보의 국내 발매 100일을 기념, 지난 7일 '베르쿠보 런칭 100일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이진아)는 만성 심부전 치료제 베르쿠보(성분명: 베리시구앗, Vericiguat)의 국내 발매 100일을 기념, 지난 7일 '베르쿠보 런칭(Verquvo Launching) 100일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강석민 교수(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와 유병수 교수(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심장내과)가 좌장을 맡아 베르쿠보 보험 급여 적용에 따른 만성 심부전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첫 번째 연자인 오재원 교수(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는 '좌심실 박출률 저하 심부전(Heart Failure with Reduced Ejection Fraction, HFrEF) 환자의 잔여 위험에 대한 이해와 악화된 심부전 치료 옵션의 탐색’을 주제로 발표했다.

오 교수는 “심장 기능이 크게 저하된 상태의 HFrEF 환자 중 악화를 경험한 환자는 비교적 안정된 상태의 환자보다 심부전 입원 위험이 약 4배 정도 높다”면서 “심부전 입원에 따라 사망률 또한 비례하여 증가하기 때문에, 심부전 악화 환자는 입원 위험 감소를 목표로 가이드라인 기반의 충분한 1차 치료가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리얼 월드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한 많은 국가들이 기존 치료제 복용으로 인한 저혈압, 신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 또는 의료진의 임상적 관성 등으로 가이드라인 기반의 치료를 충분히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또한, 심부전 악화를 경험한 환자들은 1차 치료에도 불구하고 잔여 위험이 남아 있어, 미충족 수요가 매우 높았다”고 지적했다.

현준호 교수(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는 '좌심실 박출률 저하 심부전 환자에서의 베르쿠보’를 주제로 심부전 악화 환자 대상으로 치료 효과를 확인한 베르쿠보의 주요 연구 결과 및 임상적 혜택에 대해 발표했다.

베르쿠보는 기존 치료제들과는 달리 심부전 증상과 관련 있는 일산화질소-가용성 구아닐산 고리화효소-고리형 구아노신 일인산(NO-sGC-cGMP) 경로의 결핍을 회복시킴으로써 심장 기능을 개선하는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이다.  

현준호 교수는 "베르쿠보는 심부전 악화 환자를 대상으로 한 VICTORIA 연구에서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또는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며 "특히 실제 진료 현장에서 외래 환자 기준 약 95%를 차지하는N-말단 프로-B형 나트륨이뇨펩티드(N-terminal pro–B-type natriuretic peptide, NT-proBNP) 1~3 사분위수 환자에서 심부전 입원 및 사망 위험 감소 효과가 크게 나타나. 심부전 악화를 반복하는 환자에서 조기에 사용했을 때 굉장히 효과적인 약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VICTORIA 연구에 따르면, 베르쿠보 사용 환자의 약 90%가 목표 용량에 도달했다.”면서 “실제 진료 현장에서는 기존 치료제의 부작용으로 4제 요법을 목표 용량까지 증량한 환자가 50%가 안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보면, 베르쿠보는 내약성이 매우 우수한 약제”라고 평가했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김다래 교수(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가 '심부전 치료의 빈틈을 메우다: 심부전 악화를 경험한 환자를 어떻게 보호할 수 있을까? 심부전 관리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주제로 가이드라인 기반의 1차 치료가 어려운 HFrEF 환자에서 베르쿠보 처방 사례를 공유했다.

김다래 교수는 “고령의 혈압이 낮은 환자에게 1차 치료를 진행해도 증상이 계속 악화되고, 신장 기능이 떨어져 결국 1차 치료를 중단했다”면서 “이러한 환자에게 베르쿠보를 투약 후 증상이 호전되고, 신장 기능도 회복되면서 다시 1차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처럼 베르쿠보는 부작용 등으로 가이드라인 기반의 치료가 불가능할 때 기존 치료제를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주는 새로운 치료 옵션”이라며 “최근 국내 보험 급여까지 적용돼 국내 만성 심부전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고 전했다.

발표 후에는 최진오 교수(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이해영 교수(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응주 교수(고려대학교 병원 순환기내과)의 패널 토론과 질의응답 세션이 진행됐다.

토론의 좌장을 맡은 유병수 교수는 "베르쿠보는 재입원을 경험한 심부전 악화 환자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며 총평했다.

바이엘 코리아 심혈관질환 치료제 사업부 노명규 총괄은 "이번 심포지엄은 베르쿠보 보험급여 적용으로 많은 만성 심부전 환자들에게 치료 혜택을 제공한지 100일을 맞이해 개최됐다는 점에서 감회가 새롭다”며 "베르쿠보는 새로운 기전으로 만성 심부전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꾼 약인 만큼, 앞으로도 환자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르쿠보(2.5mg, 5mg, 10mg)는 지난 9월 1일부터 좌심실 수축기능이 저하된 만성 심부전 환자(NYHA class Ⅱ~ Ⅳ) 중, 좌심실 박출률(Left Ventricular Ejection Fraction, LVEF)이 45% 미만인 환자로서 4주 이상의 표준치료에도 불구하고 세부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경우 다른 심부전 표준치료와 병용요법에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됐다.

 


◇한국오므론헬스케어, 혈압계 출시 50주년 맞아 취약계층에 가정용 혈압게 기부

▲ 한국오므론헬스케어는 혈압계 출시 50주년을 맞아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함께 사회 취약 계층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가정용 전자혈압계 100대를 기부했다.
▲ 한국오므론헬스케어는 혈압계 출시 50주년을 맞아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함께 사회 취약 계층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가정용 전자혈압계 100대를 기부했다.

한국오므론헬스케어는 혈압계 출시 50주년을 맞아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유철욱)와 함께 사회 취약 계층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가정용 전자혈압계 100대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오므론헬스케어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국내 의료기기 산업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의료 취약 계층 등 국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고자 기획했다. 

12일 오전 진행된 기부식에는 한국오므론헬스케어 아다치 다이키 대표이사,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유철욱 회장, 서울의료봉사재단 김재옥 이사, 신사동장 외 임직원이 참석했다.

기부 물품은 가정에서 편리하게 혈압을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가정용 전자혈압계 총 100대다. 

혈압계는 고혈압으로 인한 심뇌혈관질환 발생률이 높은 어르신과 의료 취약 계층의 건강 관리를 위해 서울시 관악구 신사동 주민센터에 지원했다. 

이외에도 한국오므론헬스케어 임직원은 신사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올바른 혈압 측정 방법을 교육하고, 일상 속 가정혈압 측정의 중요성을 전파하는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오므론헬스케어는 1973년 마노미터식 수동 혈압계를 처음 출시한 이래 높은 정확성과 사용자 친화적 디자인을 적용한 기기를 선보인 글로벌 의료기기 제조ㆍ판매 기업이다. 

의료시설에서만 혈압을 잴 수 있었던 시절부터 ‘가정혈압’의 중요성을 강조한 오므론은 1991년 세계 최초로 퍼지 로직 기술을 적용해 편의성과 정확성을 높인 자동혈압계를 출시했다. 

또한 사용자가 쉽게 팔을 감쌀 수 있는 커프 일체형 혈압계를 개발해 가정에서 더욱 정확하게 혈압을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7월에는 세계 130국에서 누적 판매량 3억 5000만 대를 돌파하며 혈압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의료기기 제조ㆍ수입사 등 1000여 회원사를 보유한 의료기기 대표단체로 의료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찾아가는 무료 이동 건강검진 사업 △취약 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물품 지원 △불우이웃 김장김치 나눔 △장학금 전달식 등을 진행하고, 국내 의료기기산업을 대표하는 단체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유철욱 회장은 “심뇌혈관질환 등 중대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정에서의 건강관리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의료 취약 계층이 자신의 건강에 더 관심을 갖고 선행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오므론헬스케어 아다치 다이키 대표이사는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해 힘쓰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함께 기부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50년 역사의 오므론헬스케어 혈압계는 전 세계인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건강한 수명을 목표로 발전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국민 건강 증진 및 국내 의료기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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