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7 06:51 (토)
GC녹십자, 인도네시아 자바베카 산업단지 혈액제제 플랜트 착공
상태바
GC녹십자, 인도네시아 자바베카 산업단지 혈액제제 플랜트 착공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12.06 18: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C녹십자, 인도네시아 자바베카 산업단지 혈액제제 플랜트 착공

▲ GC녹십자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자바베카 산업단지(Jababeka Industrial Estate) 혈액제제 플랜트 착공식에 참석했다.
▲ GC녹십자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자바베카 산업단지(Jababeka Industrial Estate) 혈액제제 플랜트 착공식에 참석했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자바베카 산업단지(Jababeka Industrial Estate) 혈액제제 플랜트 착공식에 참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6월 GC녹십자가 플랜트 건설 사업권을 획득한 지 약 6개월 만으로, 인도네시아 최초의 혈액제제 공장 착공사례이며, 한국 및 인도네시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신속하게 착공에 이르렀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인도네시아 보건부 후원으로 열린 이날 착공식에는 GC녹십자 허은철 대표, GC녹십자EM 박충권 대표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부디 구나디 사디킨 보건부 장관, 무하매드 유숩 칼라 적십자 총재, 박수덕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공사 등 유력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

신규 공장은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약 35km 떨어진 자바베카 산업단지 내 대지면적 4만㎡ 위에 건설된다.

 연간 최대 40만 리터의 원료 혈장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의 부지로, 오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의 적극적 관심 속에 추진한 이번 착공식은 100% 수입에 의존했던 국가필수의약품 혈액제제의 현지 생산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다수의 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해 지지를 보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축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오랫동안 소망해온 혈액제제 자국화의 역사적인 첫 걸음을 GC녹십자와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플랜트 건설의 성공적 완수를 시작으로 앞으로 인도네시아 의료보건 산업의 발전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지난 6월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로부터 혈액제제 플랜트 건설 및 기술 이전과 관련한 사업권을 승인받았으며, 이어 인도네시아 적십자·제약사와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혈액제제 플랜트 수출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기업은 GC녹십자가 유일하다. 

국내 제약기업 최초로 혈액제제 플랜트를 태국에 수출하였을 뿐만 아니라 중국, 캐나다 등 다양한 국가에 공장을 건설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JW홀딩스,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ISO 37301’ 인증

▲ JW홀딩스는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으로부터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ISO 37301’ 인증을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 JW홀딩스는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으로부터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ISO 37301’ 인증을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JW홀딩스는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으로부터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ISO 37301’ 인증을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ISO 37301은 기업 경영 전반에 발생할 수 있는 규범준수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이를 통제하거나 관리하기 위한 국제 표준 인증체제로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가 지난 2021년 4월 제정했다.

 KCCA는 기업의 컴플라이언스 정책과 리스크 관리 체계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고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평가해 ISO 37301 인증을 수여한다.

JW홀딩스는 지난 2월 규범준수 경영시스템을 도입하고 △시스템 매뉴얼 및 업무절차서 수립 △규범준수 의무사항 식별 및 리스크 평가 △내부 심사원 양성 및 심사 등을 실시했다.

JW홀딩스는 ISO 37301 인증을 계기로 그룹 전체적인 준법경영시스템을 강화하는 한편 규범준수 경영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모니터링 활동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세찬 JW홀딩스 준법경영본부장은 “임직원 대상 교육 및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그룹 차원의 규범준수 문화 정착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 싸이런 테라퓨틱스와 공동연구 계약
셀트리온은 6일 항체 발굴 및 개발 전문 업체 싸이런 테라퓨틱스(Cyron Therapeutics, 이하 싸이런)와 이중항체 및 삼중항체(다중항체)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발휘, 다중항체 기반의 항암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계약으로 셀트리온은 싸이런에 표적 항체 클론을 제공하고, 싸이런이 자체 보유한 CD3 표적 T-세포 연결항체(T-cell Engager, TCE) 플랫폼을 활용해 다중항체 약물 개발 연구를 양사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TCE 다중항체는 T-세포를 통해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공격해 뛰어난 항암 효과를 유도하는 치료제로, 특히 최근 혈액암 분야에서 치료 효능이 입증되고 있어 전세계에 걸쳐 빠른 속도로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전망에 따르면, 현재 약 70조원[1]에 이르는 전세계 혈액암 치료제 시장 규모는 신규 모달리티 약물 진입으로 연평균 8% 이상 성장해 2028년에는 약 100조원까지 이를 전망이다.

양사는 의학적 미충족 수요와 높은 시장성을 고려해 혈액암뿐 아니라 고형암까지 타깃을 넓혀 다중항체 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고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향후 공동 연구 결과에 따라 후속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며, 계약 규모는 개별 프로그램 당 개발 마일스톤 금액 최대 105억원과 상업화 이후 판매 마일스톤 금액 최대 3200억원 등 총 1조 1580억원에 이른다. 

상호 라이선스인 옵션권 행사 조항에 의거해, 공동 연구에서 발굴한 다중항체를 셀트리온이 사용할 경우 기술료를 싸이런에 지급하고 독점적 권리를 가지게 되며, 반대로 싸이런이 독점적으로 사용할 경우 셀트리온이 기술료를 지급받게 된다.

셀트리온은 이번 계약을 통해 미래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항암 분야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항암제 자체 개발과 외부 제품의 라이선스인을 활용한 투트랙 전략으로 파이프라인을 빠르게 확보, 기존 항체치료제에 항암제 제품군을 더해 전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셀트리온은 지난해 9월 미국 바이오테크와 HER2 양성 고형암 표적 이중항체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중항체는 물론, 항체의약품 신약, 항체-약물접합체(ADC) 치료제,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기술 확보를 위해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를 넘어서 신약으로 도약하는 진정한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기 위해 신약 후보 물질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자체 보유한 항체 개발 플랫폼 기술 및 의약품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유망 바이오테크와 협력해 신약 개발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무역의날 ‘2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일동제약그룹의 일동바이오사이언스(대표 이장휘)가 무역의 날을 기념한 포상 행사에서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수출의 탑’은 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해외 시장 개척 및 수출 확대,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한 기업이나 단체 등에 대하여 그 공로를 인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60회째를 맞은 이번 기념 행사에서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100만불 수출의 탑’에 이어 올해 ‘2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한 다양한 균종의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및 소재와 안정성을 높이는 4중 코팅 특허 기술 등을 앞세워 미국과 중국, 동남아 시장 등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미국 FDA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인증 ▲캐나다 보건부 NHP(Natural Health Product) 등록 ▲할랄(halal) 및 코셔(kosher) 인증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유리한 요건을 갖춰나가고 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다양한 원료와 제품, 기능성 소재 등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는 한편, 사업 파트너 발굴, 현지 맞춤화 전략 등을 통해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일동제약의 유산균 관련 원천 기술 및 인프라를 토대로 지난 2016년 기업 분할을 거쳐 설립된 일동홀딩스 계열 건강기능식품 전문 회사다.

현재 다수의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및 포스트바이오틱스 소재 등을 활용해 관련 제품과 브랜드를 선보이는 등의 자체 사업은 물론, 국내외 유수의 업체를 상대로 원료 공급 및 OEM · ODM 사업 등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KDRA-SHIMADZU 기술교류세미나 성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6일(수) 과학기술컨벤션센터 중회의실에서 ‘제3회 KDRA-SHIMADZU 기술교류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세미나는 한-일 양 국가간의 신약개발 및 의약품 분석 분야의 첨단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 제약기업, 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신약개발 역량을 도모하기 위해 신약조합 산하의 한국의약분석연구회(연구회장 강승우)와 일본 SHIMADZ가 2년 주기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신약조합 정혜림 사업개발팀장의 신약조합 및 분석연구회 소개를 시작으로 일본 초청연사인 국립의약품 식품위생연구소(NIHS) 명예소장인 고다 유키히로 박사의 NIHS 소개와 일본 약전 및 규제과학 주요 이슈, Shimadzu 쿠보타 료 그룹장의 국제적인 ICH 규격화 동향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한국 연사로는 프로티움사이언스 조익현 부사장과 마더스제약의 이화경 부장이 나서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및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현황, 최근 분석 이슈와 한국의 의약품 규제 동향을 소개했다.

신약조합 여재천 상근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지난 2015년 신약조합이 시찰단을 구성해 일본 시마즈 본사와 연구소를 방문한 계기로 2016년 기술교류 세미나를 개최해 이번에 3회째를 맞게 됐다“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유서깊은 시마즈와 국내 신약개발 중심기업간 의약분석 관련 정보 공유는 물론, 한국과 일본 양 국가 간의 신약개발 관련 경험과 지식을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의미있고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신약조합은 우리나라 바이오헬스산업을 대표하는 혁신 중심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이러한 글로벌 정보 공유 및 신약개발 전문가 간의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