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지난 11월, 의약품지수가 한 달 내내 등락을 반복한 가운데 시가총액을 확대, 100조 붕괴 위기에서 벗어났다.
의약뉴스가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지수 구성종목(우선주 제외)들의 11월 월간 주가 추이를 분석한 결과, 47개 종목 중 37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가가 상승한 37개 종목 중 3분의 1이 넘는 13개 종목이 두 자릿수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경보제약의 주가가 41.1% 급등했으며, 종근당도 30.5%에 이르는 상승률을 기록했고, 유유제약의 상승률도 20.4%로 20%를 상회했다.
녹십자도 19.4%로 20%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고, 한올바이오파마이 상승률도 16.8%로 15%를 웃돌았다.
또한 JW중외제약과 SK바이오사이언스, 대웅, 팜젠사이언스, 한독, 종근당홀딩스, 국제약품, 바이오노트 등도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일성신약과 제일약품, 신풍제약, 한미약품, 셀트리온 등의 상승률도 10%에 가까웠고, 일양약품과 유한양행, 일동제약, 부광약품, 보령, 동아에스티, 이연제약, 종근당바이오, 대웅제약 등의 상승률도 5%를 웃돌았다.
이외에 삼진제약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오리엔트바이오, 진원생명과학, 대원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 일동홀딩스, JW생명과학, 하나제약, 삼일제약 등의 주가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삼성제약과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광동제약, 영진약품, 동성제약, 파미셀, 동화약품, 명문제약, 현대약품, 환인제약 등의 주가는 하락했지만, 두 자릿수의 낙폭을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의약품지수 구성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100조 6889억원까지 줄어들었던 47개 종목의 합산 시가총액 규모도 106조 4750억원으로 5조 7862억원이 늘어 100조원 붕괴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 기간 셀트리온의 시가총액 규모가 1조 9618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조 1388억원이 늘었고, SK바이오사이언스가 5682억원, 종근당은 3632억원, 한미약품이 3203억원, 유한양행은 2989억원, 한올바이오파마가 2560억원, 녹십자가 2174억원, 대웅은 1047억원이 늘어 총 9개사의 시가총액 규모가 1000억 이상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11월 말 현재 시가총액 규모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51조 6012억원, 셀트리온이 23조 8490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가 5조 2213억원으로, 3대 바이오업체가 1~3위를 유지했다.
다음으로 유한양행이 4조 6980억원, 한미약품이 3조 8629억원, 한올바이오파마가 1조 7840억원, 종근당이 1조 5560억원, 녹십자가 1조 3393억원, 대웅제약이 1조 2154억원으로 뒤를 이어 9개사가 1조원을 상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