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올해 들어 상장제약사들의 이익잉여금 규모가 평균 100억 이상 증가, 2000억선에 다가서고 있다.
의약뉴스가 3분기말 현재 11, 12월 결산 62개 상장제약사들의 이익잉여금을 집계한 결과, 총 11조 2571억원으로 지난 기말보다 6886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당 평균 이익잉여금은 1816억원으로 이 기간 111억원이 늘었다. 업체별로도 62개사 중 41개사의 이익잉여금 규모가 확대됐고, 21개사는 줄어들었다. 다만, 여전히 62개사 중 개사는 결손금을 보고했다.
3분기말 현재 이익잉여금 규모는 유한양행이 1조 9019억원으로 가장 컸다. 지난 기말보다 358억원이 증가, 2조원선에 다가서고 있다.
뒤를 이은 녹십자는 41억이 줄었지만, 9015억원으로 9000억대를 유지했으며, 대웅제약은 6053억원으로 623억원이 늘어 6000억대로 올라섰다.
다음으로 일성신약과 동국제약, 종근당, 광동제약 등 4개사가 4000억대의 이익잉여금을 보고했으며, 보령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환인제약, 동화약품, 한독 등이 3000억대로 뒤를 이었다.
이어 부광약품과 한미약품, 대원제약, 대한약품, 삼진제약, 휴온스, 동아에스티, 경동제약, 이연제약 등이 2000억대로 집계됐다.
또한 삼아제약과 하나제약, 에스티팜, 안국약품, 신일제약, 셀트리온제약, JW중외제약 등의 이익잉여금 규모도 1000억을 상회했다.
다음으로 HK이노엔과 경보제약, 옵투스제약 등이 900억대, 종근당바이오와 JW생명과학이 800억대, 화일약품과 고려제약이 700억대, 위더스제약과 삼천당제약, 동구바이오제약, 진양제약, 신풍제약 등이 600억대, 현대약품과 비씨월드제약 등이 500억대의 이익잉여금을 보고했다.
이외에 대화제약과 알리코제약, 신신제약이 400억대, 한올바이오파마와 일양약품이 300억대, 삼일제약은 200억대, CMG제약과 유유제약, 명문제약이 100억대로 집계됐으며, 제일약품과 서울제약, 동성제약, 한국유니온제약 등은 100억을 하회했다.
한편, 삼성제약과 JW신약, 일동제약, 조아제약, 경남제약, 영진약품, 국제약품 등은 결손금을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