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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암정보, 타인과의 차이 먼저 인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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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암정보, 타인과의 차이 먼저 인지해야"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3.11.23 0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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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종양내과학회 임주한 홍부위원..."전문가와 상의해야"

[의약뉴스] 온라인에서 암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찾으려면 ‘나와 타인의 몸과 건강 상태가 다르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는 전문가 단체의 지적이 나왔다.

무엇보다 의료진이 아닌 사람에게 치료나 약에 대한 추천을 받아선 안된다는 지적이다.

대한종양내과학회(이사장 안중배)와 대한항암요법연구회(회장 장대영)는 22일 ‘제6회 항암치료의 날’을 맞아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디지털 환경에서의 주요암 정보의 신뢰성 분석’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 임주한 홍보위원.
▲ 임주한 홍보위원.

이 자리에서 대한종양내과학회 임주한 홍보위원은 ‘암환자를 위한 디지털 정보 활용 수칙 제언-암환자 디지털 리터러시 향상을 위한 실천 방안’이란 발제를 통해 올바른 정보를 찾는 방법에 대한 수칙을 제언했다.

임 위원은 “최근 유튜브 한국 사이트에 확실한 치료법이라고 주장하는 잘못된 정보, 전문적 치료에 방해되는 것 등에 대한 것이 예시로 제시돼 있고, 많은 부분이 암에 대한 정보”라며 “의료진 입장에서도 잘못된 정보가 현장에서 해를 끼치는 걸 막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광고, 특히 소셜 미디어는 승인받지 않은 암 진단법과 정확하지 않은 암 치료법들이 널리 퍼지는 것에 크게 일조하고 있다”며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번지는 것은 예전부터 있던 문제였지만, SNS가 활발해지면서 온라인 광고가 활성화됐다”고 지적했다.

이 가운데 임 위원은 암 환자의 SNS 사용에 있어 장점으로 ▲환자 참여 및 자기주도성 증진 ▲심리사회적 지원 제공 ▲정보 지원 제공 ▲의사, 환자 관계 강화 ▲임상시험 및 연구교육 찾기를, 단점으로는 ▲잘못된 정보 ▲재정적 착취 ▲정보 과부하 ▲개인 정보 침해를 꼽았다.

그는 “소셜 미디어에는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넘쳐나 환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면서 “소셜 미디어에서 제공되는 정보의 양이 너무 많아 환자들이 중요한 정보를 구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필요하지 않는 비용이 발생하는 재정적 착취도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임 위원은 암환자를 위한 디지털 정보 활용 수칙으로 ▲출처확인 ▲근거확인 ▲시기확인 ▲다른 사람의 경험 고려 ▲전문가와 상의 ▲개인정보 보호를 제언했다.

이 가운데 부정확한 암 정보를 피하기 위해 ‘나와 다른 사람의 몸과 건강 상태가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편적으로 설명하는 암 정보나 다른 사람들의 암 투병기는 자신의 상황과 맞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의료진이 아닌 사람에게 치료나 약에 대한 추천을 받지 않기’ 또한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동일한 종류의 암을 가진 사람일지라도 당신과는 다른 몸과 건강 역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의료진이 아닌 사람의 치료나 약에 대한 추천을 결코 받아들여선 안 된다”며 “정보를 어디서 어떻게 얻었는지, 정보가 최신인지 사용자가 암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환자나 보호자들은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답답한 마음에 여러 방법을 찾는 것보다는 환자 본인의 주치의와 상담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임 위원은 “암 치료와 연관된 정보를 찾을 때 정보의 출처 확인이 중요하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찾아봐야 한다”며 “정부 기관이나 학회 등이 운영하는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우선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암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출처와 작성자를 확인하고 정보 관리자와 웹사이트의 신뢰성을 평가해야 한다”며 “암 정보를 제공한 작성자의 자격과 경험을 검토하는 것도 중요한데, 의학 전문가에 의해 검증됐는지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암 치료법과 진단법은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정보가 게시되거나 최근 업데이트된 시기 역시 확인해야 한다”면서 “암 치료에 대한 다른 사람의 경험을 존중하되, 모든 환자의 반응이 다를 수 있다는 걸 인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암 관련 정보를 제공할 때 개인정보보호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며 “암 치료와 관련된 개인정보는 특히 민감하니 보안에 유의해야 하고, 개인정보를 요청하는 사이트는 보안이 강화됐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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