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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신경외과의사회, 향후 20년 위해 ‘소통ㆍ화합’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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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신경외과의사회, 향후 20년 위해 ‘소통ㆍ화합’ 강조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3.11.1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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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고도일 회장..."임기동안 신바람 나는 의사회 만들겠다"

[의약뉴스] 신경외과의사회가 지난 2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20년을 위해 소통과 화합을 강조했다.

대한신경외과의사회(회장 최세환)는 16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더리버사이트호텔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대한신경외과의사회 최낙원 명예회장, 최세환 현 회장, 고도일 차기회장,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물론 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회장, 김긍년 대한신경외과학회 차기 이사장, 세계의사회 박정율 의장, 대한신경통증학회 지규열 회장 등 내외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대한신경외과의사회는 16일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 대한신경외과의사회는 16일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최세환 회장은 “지난 2003년 최낙원 명예회장님을 중심으로 흩어져 있는 신경외과 개원의들이 하나로 모아지고, 이후 봉직의들까지 포용하면서 의사회가 더욱 단단해졌다”며 “화합과 나눔이라는 슬로건으로 의사회가 하나되어 발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40대에 만났던 이사들이 이제 60대가 됐다. 10년 후에도 한자리에 신경외과의 발전을 논의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발전하는 신경외과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 최세환 회장.
▲ 최세환 회장.

특히 이날 신경외과의사회는 지난 2003년 최낙원 명예회장을 중심으로 창립한 이후 다양한 활동과 업적을 총망라한 ‘20주년사’를 발간하기도 했다.

최낙원 명예회장은 “생명체에 반드시 필요한 물은 아주 낮고 험한 골짜기도 들어가지만 겉으로 수평을 이뤄 아무런 내색 없이 사회와 모든 인류를 위해 애쓰고 있다”며 “이는 의사들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신경외과 의사들이 물 같은 마음으로 하나 되어 환자를 위해 봉사해 나갔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여기에 내년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고도일 차기 회장은 이날 ‘화합과 봉사’를 강조하며, 신경외과의사회가 나아가야 할 목표와 과제를 제시했다.

고 회장은 “임기 동안 신나고 재미있는 의사회, 함께 하는 의사회, 봉사하는 의사회를 만들고 싶다”며 “신경외과의사회원들이 즐겁게 함께 활동하면서 봉사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성장과 진보를 위한 논쟁을 통해 도약할 수 있지만 결코 단결과 화합을 깨서는 안 된다”며 “집행부의 결정과 방향에 대해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고 도우면서 일치된 힘을 발휘해야, 신경외과 의사가 강하고 튼튼하게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동안 신경외과의사회 내부적으로 허술하게 관리됐던 활동기록을 보다 꼼꼼하게 챙기고, 새로운 이사ㆍ회원 영입과 신임 이사에 대한 배려를 중심으로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 고도일 차기회장.
▲ 고도일 차기회장.

고 회장은 “개원의부터 봉직의까지 신경외과 전체 일반회원을 늘려야한다고 생각한다”며 “ 이를 위해 향후 학회에 개원의 배당 이사 수 확대를 상의하고, 신경외과 개원의사를 위한 새로운 수익모델 개발과 교육에 더욱 신경쓰겠다”고 전했다.

이어 “신경외과의사회가 보다 성장할 수 있도록 일 잘하는 이사들 발굴과 영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후배들이 책임 있는 자세로 일할 수 있도록 선배들이 적극 밀어주면서 자연스러운 세대교체가 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신경외과의사회는 기념식에서 최낙원 명예회장과 이종오 보험위원장에게 공로패를, 국립재활원 강윤규 원장과 고려의대 박정율 교수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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