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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국내 공급, 수입제품 점유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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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국내 공급, 수입제품 점유율 확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11.11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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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수입 공급지수 13.5% 증가...점유율 35%선 복귀

[의약뉴스] 올해 들어 다소 줄어들었던 의약품 수입제품 점유율이 3분기에 들어 다시 확대됐다.

통계처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의약품 국내공급지수는 132.3으로 전년 동기대비 5.5% 증가, 지난해 4분기 이후 다시 130선을 회복했다.(이하 2020년 100 기준)

의약품 국내 공급지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021년 2분기 이후 가파르게 증가, 지난해 4분기에는 130을 넘어섰다.

의약품 공급지수 확대는 주로 수입제품이 이끌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업의 영향으로 2021년 3분기부터 2022년 2분기까지 1년간 4분기 연속 40%를 상회하는 증가율을 기록한 것.

이로 인해 2020년 3분기까지 100을 하회했던 의약품 수입제품 공급지수는 2021년 3분기 147.0까지 치솟았고, 지난해(2022년) 2분기에는 163.8까지 상승, 160을 넘어섰다.

▲ 지난 3분기 의약품 국내공급에서 수입제품의 점유율이 35%를 넘어섰다.
▲ 지난 3분기 의약품 국내공급에서 수입제품의 점유율이 35%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국산제품의 공급지수도 꾸준하게 상승해 2022년 3분기 121.9로 120을 넘어섰지만, 수입제품과는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이에 따라 2020년 1분끼가지 30%를 하회하던 수입제품 점유율도 가파르게 상승, 2022년 2분기에는 39.8%까지 치솟아 40%선에 근접했다.

그러나 지난해 2분기 코로나19가 오미크론 변이를 정점으로 이전보다 완화되는 양상을 보인 가운데, 기저효과가 반영되면서 수입제품의 상승세도 한 풀 꺾였다.

지난해 3분기에는 수입제품 공급지수가 133.9로 앞선 2분기보다 30p 가까이 급감했고, 이에 따라 수입제품 점유율도 33.8%로 급락했다.

4분기에 들어서 수입제품 공급지수가 167.7로 다시 치솟고 점유율도 39.5%로 급등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수입제품 공급지수가 140선으로 후퇴한 가운데 점유율도 35% 전후로 다시 하락했다.

이 가운데 3분기에는 수입제품 공급지수가 152.0으로 전년 도기대비 13.5% 증가, 다시 150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국산제품의 공급지수도 124.1로 202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전년 동기대비 증가폭은 1.8%로 수입제품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이에 따라 수입제품 점유율은 35.2%로 다시 상승, 35%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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