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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5 제약사 원가율 상승, 판관비율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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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5 제약사 원가율 상승, 판관비율은 하락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11.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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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평균 매출원가율 60.6%...판관비율 28.2%

[의약뉴스] 지난 3분기 상위 5개 제약사들의 평균 매출성장률이 3% 초반에 그친 가운데 원가율은 늘고 판관비율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유한양행,녹십자,종근당,한미약품,대웅제약등 5대 제약사의 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지난 3분기 합산 매출 규모는 1조 972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3% 증가하는데 그쳤다.

유한양행이 10.5%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한미약품도 6.6%의 무난한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나머지 업체들의 성장률은 5%를 넘지 못했으며, 특히 녹십자는 역성장했다.

 

▲ 지난 3분기 상위제약사들의 매출원가율은 상승했으나 판관비율은 하락했다.
▲ 지난 3분기 상위제약사들의 매출원가율은 상승했으나 판관비율은 하락했다.

이 가운데 5개사의 3분기 합산 매출원가는 1조 195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5% 증가, 매출액 증가율을 상회했다.

업체별로는 한미약품의 매출원가가 전년 동기대비 7.9%, 유한양행은 7.6%, 종근당은 3.8%, 녹십자는 2.8% 증가했고, 대웅제약만 0.9% 감소했다.

이에 따라 5개사의 평균 매출원가율은 60.6%로 전년 동기대비 0.6%p 상승했다. 다만, 앞선 2분기 61.4%와 비교하면 소폭 하락했다.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줄어들었음에도 매출원가는 증가한 녹십자의 매출원가율이 4.7% 상승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한미약품도 0.6%p 확대됐다.

이와는 달리 유한양행의 매출원가율은 2.0%p, 대웅제약은 0.7%p, 종근당은 0.2%p 감소했으나, 5개사의 평균 매출원가율은 상승했다.

업체별 3분기 매출원가율은 유한양행이 70.4%로 가장 높았고, 녹십자가 67.9%, 종근당이 63.1%로 나란히 60%를 상회했으며, 대웅제약은 49.8%, 한미약품은 45.5%로 50%를 하회했다.

3분기 판매관리비는 유한양행이 17.0% 급증했으나, 녹십자는 10.2%, 종근당이 7.1%, 대웅제약은 1.1%, 한미약품은 –0.3% 감소했다.

그 결과 5개사의 합산 판매관리비가 555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소폭(-0.3%) 감소, 평균 판매관리비율은 29.2%에서 28.2%로 1.0%p 하락했다.

전년 동기대비 판매관리비가 크게 늘어난 유한양행은 판매관리비율도 1.6%p 확대됐으나, 나머지 4개 업체의 판관비율은 모두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종근당은 2.9%p, 한미약품은 2.6%p, 녹십자가 1.6%p, 대웅제약은 0.5%p 하락했다.

3분기 판관비율은 한미약품이 40%대로 내려왔으나, 여전히 38.8%로 5개 업체 중에서는 가장 높았고, 유한양행이 28.1%, 대웅제약이 27.0%, 녹십자가 24.6%, 종근당은 23.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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