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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원더풀 리포좀 비타민C 출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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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원더풀 리포좀 비타민C 출시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11.0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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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원더풀 리포좀 비타민C 출시

▲ 안국약품 건강기능식품 사업부에서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1000% 고함량, 리포좀 제형기술 적용으로 체내 흡수율 높인 ‘원더풀 리포좀 비타민C’를 출시했다
▲ 안국약품 건강기능식품 사업부에서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1000% 고함량, 리포좀 제형기술 적용으로 체내 흡수율 높인 ‘원더풀 리포좀 비타민C’를 출시했다

안국약품(대표이사 원덕권) 건강기능식품 사업부에서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1000% 고함량, 리포좀 제형기술 적용으로 체내 흡수율 높인 ‘원더풀 리포좀 비타민C’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원더풀 리포좀 비타민C는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1000%의 고함량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다. 

리포좀 제형기술을 적용해 체내에 안정적으로 흡수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리포좀 제형 전문 기업인 Bart사의 폴란드산 원료를 사용해 안정성, 효과를 더욱 높였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레몬맛 분말 형태로 물이 없어도 간편하게 매일 필요한 비타민C를 쉽게 섭취할 수 있어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

안국약품 건강기능식품 사업부 관계자는 "원더풀 리포좀 비타민C는 건강한 생활을 위한 필수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 역대 최대 매출액ㆍ영업이익 달성

▲ 셀트리온은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723억원, 영업이익 2676억원, 영업이익률 39.8%를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 셀트리온은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723억원, 영업이익 2676억원, 영업이익률 39.8%를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셀트리온은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723억원, 영업이익 2676억원, 영업이익률 39.8%를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분기 최대 기록으로,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1% 늘었고 영업이익도 25.2% 증가,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동기 대비 6.7%p 늘어났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사측에 따르면, 3분기는 미국 및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력 바이오의약품 점유율 확대와 신규 품목의 시장 판매가 본격화됨에 따라, 품목별 고른 매출이 실적 성장으로 이어졌다. 

특히, 램시마 등 주요 바이오시밀러 품목이 견조한 점유율을 유지하는 가운데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등 차세대 품목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성장을 견인했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 테바의 의약품 위탁생산(CMO) 매출이 더해지며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성장했다.

셀트리온의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주력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유럽 주요 5개국(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램시마와 피하주사(SC) 제형인 램시마SC의 합산 점유율은 69.8%에 이르며, 램시마SC의 단독 점유율도 18.8%를 돌파했다. 

램시마SC는 독일과 프랑스에서 각각 36%, 25% 점유율을 기록하며, 최근 유럽 내 출시한 블록버스터 신약과 비교해도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유럽에서 트룩시마는 22.3%, 허쥬마는 21.7% 점유율을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올해 3분기 기준 램시마(미국 제품명 인플렉트라)가 29.9%를 기록하며 바이오시밀러 중 시장점유율 1위를 굳건히 유지하는 가운데, 트룩시마도 29.9% 점유율을 달성하고 있다.

향후 매출 성장을 견인할 주력 제품의 상업화도 순항 중이라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최근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짐펜트라(램시마SC의 미국 제품명)를 허가 받았다. 

유일한 SC 제형의 인플릭시맙 치료제로 차별성을 인정받아 신약으로 승인, 출원된 특허가 확보될 경우 오는 2040년까지 경쟁 없는 신약으로 판매할 수 있으며, 짐펜트라는 기존 신약과 달리 이미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편의성과 유효성을 검증받아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큰 성공이 점쳐지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의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자가 투여할 경우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고, 신약으로 높은 가격을 적용 받을 수 있어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신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개발도 순항 중으로, 셀트리온은 2025년까지 11개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자가면역질환 제품군에서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이 각각 미국·유럽서 허가 신청과 임상 3상 단계에 있다.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는 지난 6월 미국에서 허가를 신청했고, 유럽에서도 허가를 준비 중이다. 

천식ㆍ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는 지난 4월 유럽서 허가 신청을, 미국서 허가 준비를 하고 있다.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1’도 임상을 마치고 허가를 준비중이며,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브스 바이오시밀러 ‘CT-P53’은 글로벌 임상 3상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자체 개발 중인 항체ㆍ약물접합체(ADC) 등을 비롯,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활용한 협업 전략으로 신약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국 라니테라퓨틱스와 ‘CT-P43’의 경구제(먹는 약) 개발을 진행 중이며, 미국 에이비프로와 이중항체 신약, 영국 익수다 테라퓨틱스와 ADC, 고바이오랩·바이오미 등과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등을 개발하며 차세대 먹거리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한편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을 통해 거래구조 단순화로 투명성을 강화하고, 매출원가율을 개선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23일 합병 주주총회에서 주주 및 투자자의 동의를 거쳐 연내 합병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또한 자사주 추가 매입 및 소각 결정 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을 쏟고 있다는 전언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역대 분기 최대 매출과 40%에 육박하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함으로써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유플라이마, 램시마SC 등 차세대 품목을 포함한 주요 제품들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와 시장 진출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며 미래 성장동력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내 합병이 마무리되면 통합 셀트리온은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는 만큼 2030년까지 12조원 매출 달성이라는 목표에 한발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휴온스, 3분기에도 안정적 성장세 유지 
휴온스(대표 송수영, 윤상배)는 지난 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382억원, 영업이익 150억원, 당기순이익 112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 12.2%, 638.4%, 348.1% 증가했다는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올해 수익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해외수출 확대와 내실경영 강화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라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3분기 호실적 배경으로는 전문의약품 사업부문의 성장을 꼽았다. 전문의약품은 매출액 66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6% 성장했다. 마취제, 순환기, 소화기, 소염진통제 등 처방 매출 전반이 고른 성장을 보였다.

대미 수출도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3분기 대미 주사제 수출액은 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 

휴온스는 cGMP급 공장에서 생산하는 의약품 품질을 바탕으로 미국 FDA(식품의약품) ANDA(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은 주사제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2% 리도카인 국소마취제를 신규로 품목허가 받아 수출하며 미국 시장 내 입지를 다지고 있다.

뷰티ㆍ웰빙 사업부문의 매출액은 450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실적을 이어갔다. 환절기 면역증강에 대한 수요로 웰빙의약품 매출이 호조세를 보였다. 

또한 건강기능식품에서는 대표 브랜드 ‘메노락토’에 이은 개별인정형 원료 제품 ‘전립선 사군자’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을 보였다.

수탁(CMO)사업도 매출액 17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4.7% 성장했다. 휴온스는 제2공장 점안제 라인 본격 가동을 앞두고 품목허가 시험생산을 진행 중이다. 곧 상업생산을 통해 점안제 매출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영업이익은 150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0.8%를 기록했다.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달성에는 의약품 해외 수출과 전문의약품 사업 성장, 내실경영 등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자회사 휴온스푸디언스는 3분기 매출액 117억원, 영업이익 2억원을 기록했다.

휴온스는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현지 법인 휴온스USA와의 협업을 통해 신규 FDA ANDA 품목인 2% 리도카인 마취제의 미국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캐나다 1% 리도카인(바이알, 앰플) 수출, 신규 사업 발굴 등으로 북미 시장 공략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제2공장 점안제 라인의 본격 가동 준비도 한창이다. 휴온스는 국내 점안제 생산 대표 기업으로 이번 생산라인 확장을 통해 생산능력이 기존 3.5억관에서 약 5.2억관으로 1.5배 증가한다. 

신규 증설 라인의 가동으로 늘어나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수요에 대응하고 점안제 시장을 지속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글로벌 수출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제2공장 내 주사제 라인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안구건조증 치료 신약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6월 HUC-1 394 (FPR2 Selective peptide ligand)의 1상 임상 IND를 제출했으며 사이클로스포린과 트레할로오스를 복합해 부작용을 최소화한 복합 점안제 HUC2-007의 임상 3상도 진행하고 있다.

휴온스 송수영 대표이사는 “어려운 국내외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휴온스는 글로벌 수출 확대 전략을 바탕으로 3분기에도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휴온스가 생산하는 글로벌 품질의 의약품을 세계에 지속 공급해 나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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