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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3-04 02:40 (월)
"류마티스관절염, 류마티스 내과 전문의가 치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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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관절염, 류마티스 내과 전문의가 치료해야"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3.11.03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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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류마티스학회 의료정책심포지엄 개최...윤종현 이사 "조기 진단ㆍ치료 및 약제 부작용 관리 철저해야"

[의약뉴스] 대한류마티스학회가 동반 류마티스관절염에 있어 동반질환 관리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나섰다.

류마티스관절염는 환자는 감염이나 폐질환 등 다른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약제의 부작용도 철저히 관리해야 하는 만큼, 류마티스 전문의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 

대한류마티스학회는 2일 프레스센터에서 ‘류마티스관절염은 류마티스 전문의와 함께’를 주제로 ‘의료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윤종현 이사.
▲ 윤종현 이사.

이 자리에서 류마티스학회 윤종현 의료정책이사(가톨릭대은평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는 ‘류마티스관절염의 치료와 동반질환 관리’라는 제목으로 발제에 나섰다.

류마티스관절염은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발병 2년 이내에 관절조직이 비가역적으로 파괴된다.

관절염 외에도 전신의 다양한 기관을 침범해 만성염증을 일으키며 공막염, 간질성폐질환, 피부 혈관염, 류마티스 결절 등도 드물지 않게 발생한다.

류마티스관절염을 진단하기 위해 류마티스인자나 항CCP항체와 같은 혈액검사나 단순영상촬영과 초음파 검사 등의 영상검사를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의 병력청취와 신체검진으로, 감별진단뿐 아니라 항류마티스 약물의 선택과 안전성 평가에 있어 전문가의 경험이 필수적이라는 것이 윤 교수의 설명이다.

류마티스관절염의 치료는 낮은 질병활성도 혹은 관해(어떤 중독한 질환의 경과과정에서 자ㆍ타각적 증상 또는 검사성적이 일시적으로 호전하거나, 또는 거의 소멸된 상태)를 목표로 일정기간마다 목표 달성 여부를 평가해 적절한 치료약제를 선택하고 조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윤 이사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는 최대한 빨리 항류마티스약제(DMARDs; Disease-modifying anti-rheumatic drugs)를 투여하는 것으로 시작된다”며 “항TNF제제를 위시한 생물학제제들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감염서는 취약성을 비롯한 부작용 감시와 정기적인 모니터링이 수반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마다 약제에 대한 반응이 다양하기 때문에 환자에게 효과 있는 약제를 찾아내는 경험이 중요하다”면서 “정확한 진단과 질병 활성도 평가, 환자에게 맞는 약을 찾는 모든 것이 의사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약제를 사용해보고 예후가 나쁘다고 생각돼, 약제를 빠르게 바꾸는 것으로, 이를 3~6개월마다 반복해 환자에게 맞는 약제를 찾아야 한다”면서 “이때는 의사결정하는 의사의 실력이 중요하고, 환자에게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시간과 교육 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뿐만 아니라 윤 이사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사망률이 일반인에 비해 1.5배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심혈관계 질환이나 골다공증 등 동반 합병 질환의 위험이 높다”며 “류마티스관절염 환자가 사망률이 높은 이유를 살펴보면, 감염, 폐질환, 다른 류마티스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높고, 동반 질환이 많거나, 류마티스관절염 질병 활성도가 높은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동반질환으로는 ▲허혈성 심질환(9~11%) ▲심부전(2.3~5.6%) ▲고혈압(38.3~44.7%) ▲이상지질혈증(35.7~64.5%) ▲간질환(27.4~37.1%) ▲만성 폐쇄성 폐질환(22.2~28.1%) ▲천식(15~17.2%) ▲간질성 폐질환(1.8~3.2%) ▲만성 신질환(2.2~4.3%) ▲암(6.6~9.7%) 등이 보고되고 있다.

이에 윤 이사는 “류마티스관절염은 자가면역성 전신질환으로, 정확한 조기진단과 조기 치료 시작이 중요하다”며 “진단되면 관해 상태를 목표로 두고,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시작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서 관해 유지와 동반 질환 관리가 중요하며, 약제 효과 판정과 부작용 관리가 이어져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선 류마티스내과 전문의가 치료해야 한다”고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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