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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 성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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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 성료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10.1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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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 성료

▲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에서 개최된 ‘제41회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에서 개최된 ‘제41회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에서 개최된 ‘제41회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은 1983년 시작해 올해 41회를 맞이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여성 백일장 대회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수석문화재단, 동아제약, 동아에스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여성 문학 인구의 저변 확대와 문예 창작 활동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고 있으며, 여성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선정된 글제에 따라 시, 산문, 아동문학(동시, 동화) 등 한 부문을 선택해 글을 짓는다.

이날 선정된 글제는 새벽, 어머님, 삼겹살, 서랍으로 총 601명의 참가자들이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배부된 원고지에 멋진 글솜씨를 뽐냈다.

각 부문별로 장원 1명, 우수상 1명 등 본상 30명과 특별상 2명을 포함해 32명에 대한 시상식도 이어졌다. 장원에는 정유리 씨(시), 김가영 씨(산문), 고하연 씨(아동문학) 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올해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제1회 마로니에 온라인 초간단 백일장’도 열렸다. 
‘내 인생 가장 문학적 순간의 기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글짓기에는 총 171명의 참가자들이 작품을 접수했고, 대상 1명, 공감상 5명, 소통상 15명이 수상했다.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됐다. 박준 시인은 ‘끝에서 시작되는 아름다운 것들’이라는 주제로 문학강연을 열었고, 싱어송라이터 연보라와 팝페라 그룹 카르디오가 마로니에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멋진 가을 콘서트를 진행했다.

시상식에서 동아제약 백상환 사장은 “순수문학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마로니에 여성백일장의 후원사로서 계속 응원할 것”이라며 “사회가 지금 보다 더 건강해질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아제약은 우리나라 예술발전 문학분야 유공에 기여함을 인정받아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올바이오파마ㆍ대웅제약ㆍ뉴론, HL192 임상 1상 첫 환자 투약 완료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정승원, 박수진)와 대웅제약(공동대표 전승호, 이창재), 뉴론(NurrOn Pharmaceuticals)이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HL192(뉴론 코드명: ATH-399A)’의 임상 1상 첫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

‘HL192(ATH-399A)’는 하버드 대학교 의과대학 김광수 교수와 김덕중 대표가 신경퇴행성 질환 신약 개발을 위해 공동 설립한 미국 보스턴 소재의 ‘뉴론’에서 유래한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파킨슨병의 증상과 근본적 질환 개선이 가능한 복합기전을 지닌다.

3사는 지난 5월 HL192를 파킨슨병을 포함한 다양한 신경퇴행성 질환을 대상으로 개발하기 위한 공동연구에 돌입하며 오픈콜라보레이션을 확대한 바 있다.

이번 임상 1상은 만 18세에서 80세 사이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HL192 경구제를 단회 투여(Single Ascending Dose, SAD)와 반복 투여(Multi Ascending Dose, MAD)하며 위약 대비 효과와 안전성 등을 평가한다. HL192에 대한 임상 1상 탑라인(Top-line) 결과는 2024년 상반기 도출을 목표하고 있다.

파킨슨병은 도파민이 충분히 생성되지 않거나 사멸하며 발생하는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팔다리와 몸이 떨리거나 거동이 힘들어지는 증상을 동반한다. 

파킨슨병은 전 세계 만 65세 이상 인구의 1%~2%에서 발병할 정도로 발병률이 높은 질환 중 하나다. 

현재 도파민을 보충하는 요법이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파킨슨병의 진행을 지연시키거나 증상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진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HL192는 도파민 신경세포의 생성을 촉진하는 단백질 인자인 ‘Nurr1’을 활성화해 파킨슨병의 증상을 개선한다. 지난 동물실험을 통해 증상 개선 효과를 입증한 데 이어, 지난해 미국 유명 배우인 마이클 J 폭스가 설립한 민간 최대 파킨슨병 연구 재단인 ‘마이클 J. 폭스 재단(The Michael J. Fox Foundation, MJFF)’으로부터 연구 자금을 지원받았다.

한올바이오파마 정승원 대표는 “3사가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이라는 공통 목표를 가지고 협력해 임상 1상 진입이라는 결실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임상 1상을 시작으로 파킨슨병을 비롯한 다양한 신경 퇴행성 질환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는 “대웅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의 오픈 콜라보레이션 노력이 첫 번째 마일스톤을 달성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유망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 다양한 방식을 통해 협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론 김덕중 대표는 “ATH-399A 개발을 위한 첫 단계에 진입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임상 1상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한올과 대웅제약, 그리고 마이클J. 폭스 재단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임상 1상 결과를 기반으로 빠르게 임상 2상으로 진입해 파킨슨 환자들에게 더 나은 삶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이클 J. 폭스 재단 카타리나 클래퍼(Katharina Klapper) 임상 연구센터 이사는 “마이클 J. 폭스 재단은 파킨슨병 치료 연구 과제에 연구 자금을 지원해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충족하는데 매진하고 있다”며 “신경퇴행성질환 연구 분야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파킨슨병의 핵심 요인을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뉴론에 연구 지원금을 수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파킨슨병 환자는 지난해 12만 명을 넘어서며 지난 2018년 10만 5882명 대비 약 14% 증가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리포트링커(Reportlinker)’에 따르면 글로벌 파킨슨 치료제 시장은 2022년 49억 달러(6조 2000억 원)에서 2030년 80억 달러(10조 억 원)으로 약 1.6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GC녹십자, 이메타스 테라퓨틱스와 mRNA 치료제 공도연구 계약
GC녹십자는 이메타스 테라퓨틱스와 자가면역질환 관련 mRNA 치료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는 선천성 면역, 만성 염증 조절을 위한 이메타스의 고유플랫폼에 GC녹십자의 mRNA 치료제 및 지질나노입자(Lipid Nano Particle, LNP)전달 플랫폼을 활용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메타스는 선천성 면역 시스템을 조절해 노화와 관련된 암과 염증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미국 뉴저지 소재 바이오 벤처다. 

노화와 관련된 만성 염증이 자가면역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기전이라는 새로운 증거를 바탕으로 염증 조절을 통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대한 새로운 종류의 접근법을 개발하고 있다.

정재욱 R&D부문장은 "양사가 보유한 전문성을 통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에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진왕(Gene Wang) 이메타스 CEO는 “GC녹십자가 구축한 mRNA 플랫폼을 활용해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새로운 종류의 치료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에스티팜과 mRNA 개발 현황 논의

▲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0일 경기도 안산시 반월캠퍼스의 에스티팜 이노베이션 센터를 방문, mRNA 백신 개발 현황과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0일 경기도 안산시 반월캠퍼스의 에스티팜 이노베이션 센터를 방문, mRNA 백신 개발 현황과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10일 경기도 안산시 반월캠퍼스의 에스티팜 이노베이션 센터를 방문, mRNA 백신 개발 현황과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협회에서 노연홍 회장과 엄승인 상무가, 에스티팜에선 김경진 대표와 성무제 부사장(혁신전략개발실장), 양주성 전무(바이오텍 연구소장), 최준영 상무(연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를 통해 mRNA 백신 개발 현황을 공유한 에스티팜 양주성 전무는 “코로나19 초기 바이러스를 겨냥한 mRNA 백신의 임상1상 시험을 최근 완료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면서"이와 별개로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한 또 다른 백신의 임상1/2a에 대한 IND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나 새로운 감염병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백신 개발을 가속화하는 임상시험계획 신속심사가 당초 취지대로 효과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기존 백신과 신규 백신의 효능을 비교ㆍ평가하는 지표인 코로나19 바이러스 면역대리지표(ICP) 개발과 대조백신을 임상 2a상부터 사용하도록 권고하는 방침이 개발사 입장에서는 부담이 된다고 전했다. 

자금 확보에 난항을 겪는 현실에서 이를 개선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노연홍 회장은 “코로나19를 계기로 감염병 팬데믹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지가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됐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나라 기업이 mRNA 백신을 직접 개발, 생산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기업의 mRNA 개발 상황과 애로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논의해 협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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