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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고강도 스타틴 vs 목표지향 치료 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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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고강도 스타틴 vs 목표지향 치료 차이 없다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9.22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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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DESTAR 사전 지정 하위분석...비(非) 당뇨병 환자에서도 일관된 경향

[의약뉴스] 지질강하 요법 중 고강도 스타틴 요법과 목표(50~70mg/dL) 지향 치료법을 비교한 LODESTAR 연구의 당뇨병 유무에 따른 하위분석 결과가 The Lancet eClinicalMedicine에 게재됐다.

LODESTAR 연구는 삼진제약과 종근당의 후원으로 국내 연구진이 진행하고 있는 대규모 임상으로, 총 4400명의 관상동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스타틴을 활용한 지질강하 요법간 심혈관 사건 2차 예방 효과를 평가하고 있다. 

▲ LODESTAR 연구의 당뇨병 유무에 따른 하위분석 결과가 The Lancet eClinicalMedicine에 게재됐다. 사진은 ESC 2023 LODESTAR 연구 발표 화면.
▲ LODESTAR 연구의 당뇨병 유무에 따른 하위분석 결과가 The Lancet eClinicalMedicine에 게재됐다. 사진은 ESC 2023 LODESTAR 연구 발표 화면.

앞서 이 연구를 통해 관상동맥질환 환자에서 고강도 스타틴 요법과 목표 지향 치료가 3년 간 주요심혈관계 사건(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 또는 관상동맥재관류술)의 발생 위험에 차이가 없다는 결과를 도출,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회의(ESC 2023)에서 발표된 하위 분석을 통해 스타틴의 양대 산맥인 아토르바스타틴과 로수바스타틴간 심혈관계 사건 발생 위험에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다시 한 번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 가운데 19일 The Lancet eClinicalMedicine에는 LODESTAR 연구를 다시 당뇨병 유무에 따라 평가한 사전 지정 하위분석 결과가 게재됐다.

연구에 참여한 4400명의 환자 중 1468명(33%)이 기저시점에 당뇨병을 동반하고 있었으며, 당뇨병이 있었던 환자에서 목표 지향 치료군의 3년 주요 심혈관 사건 발생률은 10.5%, 고강도 스타틴 요법군은 11.1%로 두 그룹간 의미있는 차이가 없었다.(HR=0.94, 95% CI 0.69~1.29, P=0.70)

또한 기저시점에 당뇨병이 없었던 환자에서도 3년 주요심혈관 사건 발생률은 목표 지향 치료군이 6.9%, 고강도 스타틴 요법군은 7.5%로 의미있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HR=0.93, 95% CI 0.71~1.21, P=0.58)

한편, 당뇨병이 없었던 환자에서 신규 당뇨병 진단율은 목표 지향 치료군이 8.4%로 10.4%의 고강도 스타틴 요법군보다 낮은 경향을 보였다.(HR=0.79, 95% CI 0.62~1.01, P=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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