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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아시아 최고 다학제팀 선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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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아시아 최고 다학제팀 선정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9.1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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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아시아 최고 다학제팀 선정
 

▲ 연세암병원 폐암센터가 9일 세계폐암학회에서 선정하는 아시아 최고의 다학제팀으로 선정됐다.
▲ 연세암병원 폐암센터가 9일 세계폐암학회에서 선정하는 아시아 최고의 다학제팀으로 선정됐다.

연세암병원 폐암센터가 9일 세계폐암학회에서 선정하는 아시아 최고의 다학제팀으로 선정됐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수상했다.

 세계폐암학회는 2017년부터 뛰어난 폐암 치료 성과를 전세계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4개 지역에 걸쳐 캔서 케어 팀 어워드를 시상하고 있다. 

폐암의 진단, 치료뿐만 아니라 다학제적인 접근, 임상 연구, 환자 교육 등 다양한 부분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환자가 직접 학회에 팀을 추천, 각 지역별로 한 팀만을 선정한다.

 폐에는 아픔을 느끼는 신경이 없어 폐암의 조기발견이 어렵다. 환자 60% 정도가 폐 전체에 암이 퍼진 4기에 처음 발견한다. 폐 조직 사이로 암세포가 전이되기 쉽다. 그만큼 중증이 많은 질환이다. 

 또 발생 원인을 추정할 수 있는 수준으로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데다 원인 돌연변이 유전자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폐암에서 다학제 진료가 필요한 이유다.

 연세암병원 폐암센터는 종양내과, 흉부외과, 방사선종양학과, 호흡기내과 등 7개 진료과 교수들이 모여 환자를 치료하는 다학제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호흡기내과, 영상의학과, 병리과와 핵의학과가 환자의 폐암 여부와 유형을 진단하면 종양내과, 흉부외과, 방사선종양학과가 환자 맞춤형 치료를 진행한다.

 성별, 연령, 기저 질환, 암세포 돌연변이 형태와 같은 유전적 배경 등 환자 특성은 물론 폐암의 유형과 병기 등 질병 상황을 고려해 치료하고 있다.

 암이 퍼진 부위가 커서 치료가 불가하면 방사선 치료로 크기를 줄인 후 수술 또는 약물 치료를 시작하는 식으로 치료 효과를 키우고 있다.

 연세암병원 폐암센터의 자랑은 다양한 임상 시험 성과다. 최근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의 1차 치료제로 식약처 허가를 받은 ‘레이저티닙’ , EGFR 엑손20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에서 미국 식약처 신속 승인을 받은 '리브리반트', ROS1 양성 비소세포폐암에서 '레포트렉티닙' 연구가 대표적이

 이러한 성과 기반에는 임상에 참여할 수 있는 넓은 환자풀, 시설 인프라, 그동안 쌓은 노하우, 우수한 연구 인력 등이 있다. 연구 인력은 약 100명이고 올해 진행한 신약 임상연구 숫자는 약 100개 이상에 달한다.

 이렇게 개발한 신약 하나는 내성이 생긴 암세포에 2~3년 더 대응할 수 있는 무기가 된다.

 조병철 센터장은 “폐암 5년 생존율은 30년 전에 비해 3배 정도 올랐지만 여전히 36.8%에 머물고 있다”며 “치료와 연구에 박차를 가해 폐암을 난치 질환에서 완치 가능한 질환으로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코리아, 서울대치과병원에 장애인 구강건강증진 위한 치과수술비 전달 

▲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 최예나 점장(왼쪽)이 서울대치과병원 조정환 대외협력실장에게 저소득 장애인 치과수술비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 최예나 점장(왼쪽)이 서울대치과병원 조정환 대외협력실장에게 저소득 장애인 치과수술비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은 8일(금) 오후 1시에 병원 신관 1층 스타벅스 매장에서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와 장애인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치과수술비 기금 전달식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저소득 장애인 치과수술비 1억 원을 서울대치과병원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서울대치과병원 대외협력실장 조정환 교수(구강내과)를 비롯해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의 최예나 점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이 기금을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통해 저소득 장애인 치과수술비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대치과병원은 스타벅스 코리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하트-하트재단이 진행한 ‘제3회 텀블러 그림 공모전’의 수상작을 병원 내 전시공간인 치유갤러리에 전시했으며, 병원 신관 1층 야외정원에서는 음악회를 진행했다. 

하트-하트재단 주관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수상 단체 2팀이 현악기, 첼로 등을 연주하며 기금전달식은 물론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그림 공모전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이 밖에도, 오후 2시에는 병원 신관 4층 회의실에서 서울대치과병원 임직원, 환우, 보호자, 장애인복지관 강사 등 사전신청자를 대상으로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 최예나 점장이 커피세미나를 실시했다. 세미나에서는 커피 추출법, 원두 설명 등 커피 관련 시연과 강연을 진행했다.

이용무 병원장은 “이번 스타벅스 코리아의 기금 전달을 통해 경제적인 이유로 치과수술이 어려웠던 저소득 장애인 환자들의 구강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울대치과병원이 장애인의 든든한 구강건강 버팀목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은 국내 스타벅스 최초로 장애인 고용 증진, 장애인 인식개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의 의미를 담은 매장이다. 

장애인 고용률을 50% 이상으로 운영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전달해 저소득층 장애인의 치과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명지병원 스포츠의학연구소, 국민체력센터와 업무협약

▲ 명지병원 스포츠의학연구소가 국민체력센터와 협약을 맺고, 스포츠 의학 연구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 명지병원 스포츠의학연구소가 국민체력센터와 협약을 맺고, 스포츠 의학 연구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명지병원 스포츠의학연구소(소장 김진구)가 국민체력센터(원장 선상규)와 협약을 맺고, 스포츠 의학 연구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지난 8일 오후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위치한 국민체력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명지병원 김진구 스포츠의학연구소장과 국민체력센터 선상규 원장, 동원대 건강운동관리학과 양상진 교수, EIM 왕성옥 운영이사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건강, 재활, 운동관련 등 연구과제 수행 시 공동참여 및 표본제공 ▲신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활동 ▲기술정보의 교환 ▲양 기관의 실험분석기기 공동 활용 ▲양 기관 소장자료 및 도서 공동이용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본격적인 연구 및 교류의 첫발을 내디딘 스포츠의학연구소는 다수의 국가대표 운동선수들의 검사와 연구를 이어온 국민체력센터와 협력을 통해 국가대표 운동선수들에 대한 검사와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또 향후 학술세미나와 해외 기관 협력 사업, 일반인 대상 대국민 건강캠페인 개최 등 스포츠의학 관련 다양한 활동 추진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민체력센터는 국민의 건강과 체력증진을 위해 1994년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과학원구원 부설 소속으로 설립돼, 국가대표 운동선수를 대상으로 검진 및 스포츠과학 연구를 펼쳐왔다.

선상규 원장은 “국민체력센터의 역할과 역량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명지병원 스포츠의학연구소와 협약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스포츠의학의 미래를 위해 양 기관이 함께 합심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진구 스포츠의학소장(정형외과)은 “명지병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스포츠의학센터 운영을 통해 스포츠 손상 및 의학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왔다”면서 “스포츠의학연구소 개소 후 처음 이뤄진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구·교류활동을 펼치며, 스포츠의학연구소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 문을 연 스포츠의학연구소는 스포츠의학 명의 김진구 소장과 어깨 명의 이용걸 교수를 중심으로 스포츠 의학 분야의 연구 성과와 임상 경험을 국내외로 확산하고, 체계적인 연구를 이어가고자 개소했다.

 

◇SGLT2 억제제, 당뇨병 환자 심근겨색 후 사망위험 감소

▲ (왼쪽부터)이정민 교수, 권오성 교수, 명준표 교수
▲ (왼쪽부터)이정민 교수, 권오성 교수, 명준표 교수

가톨릭의대 연구팀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관상동맥 중재술을 받은 당뇨병 환자에게 당뇨병 치료제 SGLT2 억제제를 조기 투여할 경우 사망과 심부전 발병을 포함한 모든 주요 심혈관 사고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이번 연구로 향후 당뇨병과 심근경색을 동반한 환자 치료에 있어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시각의 접근과 논의가 활성화될 것이란 평가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정민 교수(교신저자), 순환기내과 권오성 교수(공동1저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명준표 교수(공동1저자) 연구팀은 우리나라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급성 심근경색으로 관상동맥 중재술을 받은 당뇨병 환자 2814명을 대상으로 SGLT2 억제제 조기 투여와 심장관련 위험 발생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당뇨병 치료제로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SGLT2 억제제(Sodium-Glucose Cotrans
porter2 Inhibitors)는 신장에서 포도당 재흡수를 억제해 소변으로 배출시킴으로써 혈당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다양한 연구를 통해 SGLT2 억제제의 조기 사용이 심장 보호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급성 심근경색과 관련한 연구는 없었다. 

   연구팀은 SGLT2 억제제와 다른 혈당강하제를 투여 받은 환자들을 ▲SGLT2 억제제 사용 그룹(938명)과 ▲SGLT2 억제제 미사용 그룹(1876명)으로 나누고, 두 그룹 사이의 ▲종합 평가지표(사망 및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등)와 ▲주요 심혈관 사고(모든 원인을 포함한 사망, 심근경색, 허혈성 뇌졸중) 발생률을 추적관찰(중앙값 2.1년) 비교했다. 

   그 결과, 추적관찰 기간 중 사망과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등은 SGLT2 억제제 미사용 그룹에서 13.9% 발생한데 비해, SGLT2 억제제 사용 그룹에서는 9.8%에 머물러 SGLT2 억제제 조기 사용이 위험 발생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심혈관 사고 발생률 비교에 있어서도 SGLT2 억제제 미사용 그룹은 11.6%, SGLT2 억제제 사용 그룹은 9.1%로 차이를 보여 SGLT2 억제제 조기 사용 그룹의 위험 발생률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은평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정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심장 및 신장 기능 보호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당뇨병 치료제 SGLT2 억제제가 심근경색 후 실질적인 심장 보호 효과가 있음을 세계에서 첫 번째로 증명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명준표 교수는 “연구팀의 풍부한 의료 빅데이터 분석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대규모 실사용 데이터(real-world data)를 이용해 SGLT2 억제제의 임상 효과를 선제적으로 밝혀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는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은평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권오성 교수는 “세계적으로 비슷한 주제의 무작위 배정 대조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SGLT2 억제제의 적절한 사용을 위한 한국인 대상 장기 추적관찰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연구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에서도 SGLT2 억제제가 심장병 환자에게 조기에 사용될 수 있는 길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2022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에서 구연 발표됐으며, 올해 7월 미국심장학회 학술지 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Impact Factor 6.11)에 게재됐다.


 

◇부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 현판식 성료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지난 7일, 성가정관 3층 수술실 입구에서 로봇수술센터(Robotic Surgery Center) 현판식을 진행했다.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지난 7일, 성가정관 3층 수술실 입구에서 로봇수술센터(Robotic Surgery Center) 현판식을 진행했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이 지난 7일, 성가정관 3층 수술실 입구에서 로봇수술센터(Robotic Surgery Center) 현판식을 진행했다.

부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22년 12월 제4세대 다빈치 Xi 시스템을 도입한 이래, 단기간 100례, 200례를 연달아 돌파하며 우수한 임상 성과를 보이고 있다.

부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최첨단 4세대 로봇수술 다빈치 Xi 시스템은 10배까지 시야 확대가 가능한 고화질 3D 입체 영상, 손 떨림 방지를 위한 보정 기능, 정교한 손 움직임 구현 등으로 더욱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로봇팔 4개를 교체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로봇위치를 변경하지 않고도 넓은 수술부위를 커버할 수 있다.

로봇수술센터장 이해남 교수(산부인과)는 "부천성모병원의 로봇수술은 타 병원에 비해 도입은 늦었지만 굉장히 빠른 속도로 성장해 도입 8개월만에 200례를 돌파했다"며 "특히 비뇨기질환과 부인과질환에서 뛰어난 성적을 보이고 있어 도입 1년안에 300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부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간담췌외과, 이비인후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위장관외과 환자에게 최소침습수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부인과질환 로봇수술은 도입 8개월 동안 127건이 시행되며 로봇수술센터를 견인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인공와우 이식 2000례 달성

▲ 서울아산병원 인공와우이식팀은 지난 8일(금) 인공와우 이식 환자와 보호자, 관련 의료진을 초대해 ‘인공와우 이식 2000례 기념식’을 개최했다.
▲ 서울아산병원 인공와우이식팀은 지난 8일(금) 인공와우 이식 환자와 보호자, 관련 의료진을 초대해 ‘인공와우 이식 2000례 기념식’을 개최했다.

서울아산병원 인공와우이식팀은 지난 8일(금) 인공와우 이식 환자와 보호자, 관련 의료진을 초대해 ‘인공와우 이식 2000례 기념식’을 개최했다.

인공와우 이식은 달팽이관(와우) 안에 전극을 삽입해 청신경을 자극함으로써 소리를 듣게 해주는 청각재활 방법이다.

이날 기념식은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강우석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정종우 교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안중호 교수가 서울아산병원 인공와우 이식의 발자취에 대해 발표했다.

서울아산병원은 태어날 때부터 들을 수 없던 환아들과 노화로 인해 소리로부터 멀어진 고령 환자들을 위해 1999년 4월 인공와우 이식을 시작해 현재까지 2006례의 수술을 진행했다. 연간 수술 건수는 80~100례에 달하고 있다.

인공와우 이식 결과를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왔다. 소리를 잘 들으려면 수술 후에도 정기적으로 언어평가, 치료, 매핑(청신경 상태에 맞춰 변환되는 전기량을 설정)을 해야 한다.

이에 서울아산병원은 인공와우 전담간호사를 통해 환자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청력 유지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전문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시뮬레이션 등 첨단 치료도 선도적으로 도입해왔다. 최근에는 영상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청신경의 미세한 모양까지 확인한 후 정교하게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달팽이관 주변 뼈를 최소한으로 절제해 달팽이관 손상을 줄이고 수술 전 잔존 청력을 최대한 보존하고 있다.

안 교수에 이어서는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박홍주 교수가 인공와우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서울아산병원은 난청으로 인공와우 이식을 받은 환자들과 일반인들의 대뇌피질 부피를 비교한 연구를 통해 난청 환자들의 대뇌피질은 전반적으로 감소돼 있으며 특히 청각을 담당하는 부위와 언어를 이해하는 부위, 표정을 담당하는 부위의 감소가 두드러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로써 청각 기능이 저하되면 뇌를 자극하는 신호가 줄어들어 대뇌 역시 쇠퇴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한 인공와우로 청력이 돌아오면 대뇌 피질이 증가하고 언어인지 능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일측성 난청 환자에게서도 인공와우 수술 후 우수한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음을 보고했다.

이밖에도 이날 기념식에서는 인공와우이식팀 의료진이 환자와 보호자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고 인공와우 환자들은 본인의 경험담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정종우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는 지금까지 2000명의 고도난청 환자들에게 소리를 선사한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도 더 많은 선천성 및 후천성 고도난청 환자들이 소리로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박홍주 교수는 “인공와우 이식은 수술 전 충분한 검사를 통해 귀 내부 구조를 자세히 확인하고 숙련된 의료진에게 수술을 받으면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거의 없다”면서 “수술 기법은 물론 영상 기술, 기기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어 난청이 의심되면 조기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수술 이후 매핑과 적절한 평가를 통한 기기의 조절도 성공적인 청각재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통합적인 접근법을 통해 환자들의 귀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온라인 산모교실 개최

▲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와 신생아집중치료센터가 지난 8일 온라인 산모교실을 열었다. 
▲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와 신생아집중치료센터가 지난 8일 온라인 산모교실을 열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원장 권순영)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와 신생아집중치료센터가 지난 8일 온라인 산모교실을 열었다. 

건강한 출산과 산후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사전 접수를 통해 50여 명의 임산부가 참여했다. 

이날 산모교실에선 산부인과 김해중 교수가 ▲분만 과정의 이해 ▲입원 시 처치 사항 ▲진통 양상 및 완화 방법 등 분만 진행 상황을 주제로 교육에 나섰다. 

온라인 산모교실은 10월까지 3차례 더 진행된다. 교육은 ▲산모영양관리(9월 22일, 산부인과 송관흡 교수) ▲임신 중 합병증(10월 6일, 산부인과 김호연 교수) ▲모유수유(10월 20일, 소아청소년과 이은희 교수)를 주제로 이어질 예정이며, 임산부라면 누구나 무료로 온라인(QR코드, URL접속), 전화(031-412-5917)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카메룬에 보건환경 개선 위해 모니터링단 파견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지난 7월 보건환경 개선을 위한 탄자니아 파견에 이어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카메룬에 모니터링단을 파견한다.

모니터링단 파견 기간 동안 ‘카메룬 중앙주 주민주도형 식수위생환경 개선을 통한 소외열대질환 관리사업’을 위해 카메룬 중앙주 바피아(Bafia) 지역의 사업수혜학교와 마을을 방문해 신축 및 개보수된 식수ㆍ위생시설 모니터링을 위한 시설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카메룬 보건부가 교육부와 협력해 운영하는 ‘주혈흡충 및 토양매개성 기생충 관리 국가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PNLSHI 연구팀과 협동해 카메룬 중앙주 17개의 보건구 사업수혜지역 아동 3600명 대상 소외열대질환 유병율 조사도 실시할 방치밍다.

또한 모국을 떠나 한국을 대표해 임무를 수행하는 카메룬 현지 주재원을 대상으로 기생충감염증 및 카메룬에서 주의해야 할 감염성질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대외 무상원조 전담 기관인 KOICA(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장원삼)의 민관협력사업으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굿네이버스(이사장 이일하)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주혈흡충 및 토양매개성 기생충층 예방 환경 구축, 보건인식 개선을 통한 위생행동 개선 활동, 집단 투약을 통한 감염성질환 감염 경로 차단 등을 통한 카메룬 소외열대질환 유병율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1995년부터 11개국 24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현재 카메룬을 비롯한 탄자니아, 캄보디아 등의 국가에서 아동 보건환경개선사업, 비전염성질환 관리사업 및 감염성질환 예방과 퇴치를 위한 사업 등을 진행 중에 있다.

 

◇백신 미접종 코로나19 감염자, 안면마비 위험 높다

▲ (왼쪽부터) 박상민 교수, 김혜준 연구원, 정석송 교수
▲ (왼쪽부터) 박상민 교수, 김혜준 연구원, 정석송 교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과 안면마비 발생 위험 사이의 연관성이 확인됐다. 

특히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코로나19 중증도가 높은 감염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안면마비 발생 위험이 더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김혜준 연구원, 차의과학대학교 정보과학교실 정석송 교수)은 건강보험공단 및 질병관리청에 등재된 4815만 8464명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SARS-CoV-2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안면마비 발생 위험을 분석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안면마비는 안면신경 기능에 이상이 생겨 얼굴의 표정과 움직임을 담당하는 근육이 마비되는 질환이다. 염증, 외상 등 후천적 원인으로 발생한다.

  코로나19와 안면마비에 관한 선행 연구에서는 코로나19 감염 후 12개월까지도 신경학적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고, 백신 접종의 부작용으로 안면마비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제시된 바 있다.

  하지만 기존 연구는 대부분 백신 부작용에 초점을 맞췄고, 안면마비 증상의 추적관찰도 단기간만 실시됐다.

 따라서 코로나19 감염 자체로 인한 안면마비 위험과 감염 후 뒤늦게 발현되는 안면마비 위험에 대해선 명확하게 정의하기 어려웠다.

  연구팀이 이를 평가하기 위해 코로나19 감염 여부에 따라 ▲감염군(1159만 3365명) ▲미감염군(3656만 5099명)으로 구분해 최대 4개월 동안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감염군은 미감염군에 비해 안면마비 발생 위험이 24% 더 높았다.

 백신 접종 완료 여부를 기준으로 구분한 결과, 접종 미완료(미접종 또는 1차 접종) 대상자 중 감염군의 안면마비 위험은 미감염군보다 84% 높았다. 반면 접종 완료(2차 접종) 대상자 중 감염군의 안면마비 위험은 미감염군보다 20% 높았다.

  또한 접종 완료 및 미완료 대상자 모두에서 코로나19 감염 증상이 중증일수록 안면마비 발생 위험도 높아지는 결과가 공통으로 나타났다. 

특히 감염 후 중등도에서 중증 증상이 있는 사람은 미감염자보다 안면마비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추가로 추적관찰 이전에 안면마비 병력이 있었던 사람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또는 1차만 접종한 경우,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안면마비 재발 위험이 증가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박상민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백신 미접종자나 1차까지만 접종한 사람은 코로나19 감염 시 안면마비 증상에 더욱 주의해야 함을 보여준다”며 “코로나19와 안면마비의 연관성에 대해 더욱 포괄적 이해와 명확한 기전을 파악할 수 있는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감염병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임상 미생물과 감염(Clinical Microbiology and Infection)’ 최신호에 게재됐다.


◇용인세브란스병원, 내과 개원의 연수강좌 성료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지난 9일 ‘제4회 내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성료했다.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지난 9일 ‘제4회 내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성료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지난 9일 ‘제4회 내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성료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020년 개원 이후 매년 내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시행하며 용인시 유일의 대학병원으로서 지역 의료 사회에 보탬이 되고 있다. 

이번 연수강좌는 실제 진료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다양한 주제의 강의가 3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구성됐다.

내분비내과 박석원 교수와 서울새로운내과 이동훈 원장이 좌장으로 참여한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적정 항생제 처방 달인되기: 진료실에서 하는 항생제 관리(감염내과 김용찬 교수) ▲폐암검진과 폐결절의 추적(호흡기·알레르기내과 설창환 교수) ▲개원가에서 신장내과로 의뢰해주신 환자들에 대한 치료 및 관리(신장내과 이정은 교수) ▲놓치지 말아야 할 심전도: A to Z(심장내과 김문현 교수) 등 4개의 강좌가 진행됐다.

소화기내과 이세준 교수와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내과 문병수 교수가 좌장을 맡은 두 번째 세션에서는 ▲위염 환자의 관리와 위암의 예방(소화기내과 김연지 교수) ▲췌장암에 도전한다: 조기 진단과 최신 치료(소화기내과 박지훈 교수) ▲Update 해야 할 최신 암 치료들(혈액종양내과 오지수 교수) 등 3개의 강좌를 진행했다.

내분비내과 김철식 교수와 용인시내과개원의협의회 이상수 회장이 좌장으로 나선 마지막 세션에서는 ▲당뇨병에서 치료 태만(Therapeutic inertia) 극복하기(내분비내과 박석원 교수) ▲알아두면 좋은 흔한 약물 알레르기: 케이스를 중심으로(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성렬 교수) ▲통풍의 효과적인 관리와 예방(류마티스내과 안성수 교수) 등 3개의 강좌가 이어졌다.

박석원 교수는 “이번 연수강좌가 한 차원 더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국병원홍보협회 ‘PR 패러다임의 변화, 디지털 플래폼 전략’ 세미나 개최 

▲ 한국병원홍보협회가 15일(금) 오후 2시  ‘PR 패러다임의 변화, 디지털 플랫폼 전략’을 주제로 2023년도 제3차 세미나를 개최한다.
▲ 한국병원홍보협회가 15일(금) 오후 2시 ‘PR 패러다임의 변화, 디지털 플랫폼 전략’을 주제로 2023년도 제3차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병원홍보협회(회장 신대성)는 15일(금) 오후 2시 서울시 코엑스에서 ‘PR 패러다임의 변화, 디지털 플랫폼 전략’을 주제로 2023년도 제3차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는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와 연계해 진행된다. 

먼저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이 우리 삶에 가져올 변화와 나아가 PR, 홍보 실무 담당자로서 준비해야 할 자세에 대해 이시한 성신여자대학교 겸임교수가  ‘ChatGPT가 가져올 미래, PR 환경 변화’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병원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있어서 영상 콘텐츠, 그 중에서도 짧은 영상 콘텐츠가 가지고 있는 힘에 대해 김용태 더에스엠씨그룹 대표가 ‘왜 숏폼이어야 할까, 콘텐츠 트렌드 변화’에 대한 강의를 맡는다.

한국병원홍보협회는 매년 정기적으로 협회원들을 대상으로 교육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는데,  PR, 홍보 업무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올해에는 ‘PR 패러다임의 변화’를 대주제로 협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1996년 창립 이래 의료 홍보에 관한 각종 제도를 연구·발전시키고 회원 능력을 개발하며 회원 간 유대강화와 협력증진을 도모해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설립목적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강릉아산병원 유창식 병원장, 1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이 11일 일상 속에서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실시되고 있는 ‘1회용품 제로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이 11일 일상 속에서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실시되고 있는 ‘1회용품 제로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이 11일 일상 속에서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실시되고 있는 ‘1회용품 제로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1회 용품 사용을 줄여 자원 절약 및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독려하는 취지로 지난 2월 환경부에서 전개한 캠페인이다. 

참여자가 ‘1회용품 제로(0)’ 손동작을 취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은 정만수 강릉소방서장의 지목을 받아 참여하게 됐으며, 다음 챌린지 주자로 장준연 KIST강릉분원천연물연구소 분원장을 추천했다.

 유창식 병원장은 "병원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어 일회용품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늘리는 등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의료원, 7개국 보건부 전문가 대상 코로나19 대응 경험 공유

▲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은 지난 7일 가나 등 7개국 보건부 전문가를 대상으로 신종감염병 대응 시설을 소개하고 운영 및 코로나19 팬데믹 동안의 실제 대응 경험을 공유했다.
▲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은 지난 7일 가나 등 7개국 보건부 전문가를 대상으로 신종감염병 대응 시설을 소개하고 운영 및 코로나19 팬데믹 동안의 실제 대응 경험을 공유했다.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이현석)은 지난 7일 가나 등 7개국 보건부 전문가를 대상으로 신종감염병 대응 시설을 소개하고 운영 및 코로나19 팬데믹 동안의 실제 대응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에 서울의료원을 방문한 연수생들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열대의학연구소에 위탁하여 운영 중인 ‘2023-2024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감염병 전문가과정’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베트남과 라오스, 캄보디아, 가나, 에티오피아, 우간다, 탄자니아 등 아시아 및 아프리카 7개국 보건부 소속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서울의료원 감염관리실의 도움으로 레벨 D 보호구의 착탈의 실습을 비롯한 사용 교육을 진행했다. 이후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과 권역응급의료센터 고압산소치료실 등을 견학했다.

이번 감염병 대응 전문가과정에 참여한 해외 보건부 소속 전문가들은 서울시 대표 공공병원인 서울의료원의 신종감염병 유입에 대응하는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의 건축 배경과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코로나19 당시 감염 환자 급증에 따라 병원 운영 시스템 변경과 지역 보건의료체계와 협력하고 경험을 공유한 사실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서울의료원 최재필 감염관리실장은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격리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감염병에 걸린 환자와 그렇지 않은 일반 시민을 모두 케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가 가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의료원은 코로나19 국내 유입 초기부터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을 운영했으며, 1차 대유행이 발생한 지난 2020년 2월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전체 병상을 소개하고 음압격리병상으로 전환,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했다. 

지난 2022년 5월 말 전담병원에서 해제되기까지 누적 입원환자 23만여 명을 진료했으며, 현재는 모든 업무가 정상화돼 공공병원으로서 지역 사회 및 의료취약계층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서울대학교암병원, 육종 심포지엄 성료

▲ 서울대학교암병원 근골격종양센터는 지난 8일 서울의대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2023 서울 육종 심포지엄(Seoul Sarcoma Symposium 2023)’을 개최했다.
▲ 서울대학교암병원 근골격종양센터는 지난 8일 서울의대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2023 서울 육종 심포지엄(Seoul Sarcoma Symposium 2023)’을 개최했다.

서울대학교암병원 근골격종양센터(센터장 한일규)는 지난 8일 서울의대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2023 서울 육종 심포지엄(Seoul Sarcoma Symposium 2023)’을 개최했다.

  2008년도에 시작해 올해 5번째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육종의 진료와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국내외 저명한 학자들이 참여해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고 발전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심포지엄의 주제는 ‘육종 관리의 발전’으로, 40여년의 육종 전문치료 경험을 토대로 국내 육종 연구와 진료를 선도하는 서울대암병원 근골격종양센터가 주최했다.

  육종은 뼈, 연골, 근육, 지방조직, 신경혈관조직 등 사지와 척추, 골반 등에 생기는 악성 종양인데 발생률이 매우 낮아 일반인에게 생소하다. 

기본 치료법은 수술로 제거하는 것으로, 육종의 종류와 진행 상태에 따라 항암약물치료와 방사선치료도 고려된다. 

따라서 내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병리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여러 과의 전문가들이 서로 협력하는 다학제적 접근 및 치료(multidisciplinary approach)가 중요하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정형외과를 비롯해 종양내과ㆍ소아청소년과ㆍ병리과ㆍ방사선종양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 전문가가 모여 육종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또한, 해외 석학 중 WHO 골연부조직종양 분류기준 편집위원회 일원인 Angelo Paolo Dei Tos 교수는 육종 치료에서 분자병리학의 위치 및 병리학자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또한 정형외과 분야의 세계적인 치료 및 연구 기관 리졸리 정형외과 연구소(Istituto Ortopedico Rizzoli)의 David Maria Donati 교수가 복잡 재건술의 발전 동향과 육종 수술의 미래 방향에 대해, 결합조직종양학회(CTOS) 회장을 역임한 미국 Memorial Sloan Kettering Center의 William D. Tap 교수가 육종의 다학제적 치료 및 중개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한일규, 김한수 교수도 각각 연부조직 육종 치료 결과 및 골육종 재건을 주제로 치료 경험과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한일규 근골격종양센터장(정형외과)은 “이번 심포지엄은 희귀암인 육종 치료의 현황을 파악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서울대병원을 중심으로 육종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해 선도적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림프종ㆍDLBCL 환자 78.3%, 재발/불응 두려움 호소
한국혈액암협회(회장 장태평)는 오는 15일 ‘세계 림프종 인식의 날(World Lymphoma Awareness Day)’을 맞이해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Diffuse Large B Cell Lymphoma, DLBCL)질환 인식 및 치료경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DLBCL 환자 및 보호자 17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환자들은 진단 전 경험한 전조 증상으로 피로(49.5%)와 식은땀(43.6%)을 가장 많이 꼽았고, 치료 중(혹은 치료 후) 겪는 심리ㆍ사회적 문제로는 ‘재발/불응에 대한 우려와 두려움(78.3%)’을, 치료를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는 ‘삶의 질 저하(61.7%)’를 1순위로 꼽았다.

실제 설문조사에서 재발/불응을 경험한 DLBCL 환자의 82.8%가 2년 이내 재발 및 불응을 경험했다고 답했고, 재발 또는 불응에 따른 반복적 치료로 발생한 △심리적 부담 정도는 82.7점(100점 만점), △삶의 질 하락 정도는 79.3점, △경제적 부담 정도는 65.5점으로 평가했다.

또한, DLBCL 환자들은 미충족 의료 수요와 관련해 1차 치료에서 최신치료법(신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1차 치료에서의 최신치료법(신약)에 대한 치료 의사를 질문한 결과 약 65.1%가 ‘예’라고 대답했고, 이에 대한 이유로는 △치료 효과 개선에 대한 기대(90.4%), △기존 치료제의 치료성과에 대한 우려(재발 등)(41.2%), △의료진의 권유(27.2%)를 꼽았다.

한국혈액암협회 박정숙 국장은 “DLBCL 치료환경 및 환자의 치료 결과는 2000년 이후 R-CHOP 항암요법으로 상당히 개선됐음에도 1차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초기 치료 후 재발하는 비율이 30~40%에 달해 환자들은 여전히 작은 신체 변화에도 재발한 것은 아닌지 마음 졸이며 불안과 두려움 속에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20년 만에 개선된 DLBCL 1차 치료제가 허가됐고, 치료환경이 좋아진 만큼 더 많은 환자분들이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통해 건강을 회복하고 다시 일상으로, 사회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세계 림프종 인식의 날을 포함한 백혈병, 골수증식종양 등 다양한 혈액암 인식의 날이 속한 9월 한 달간, 혈액암 인식 증진을 위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질환에 대한 최신의 치료 정보 제공과 신약의 빠른 도입 및 급여 적용 등 환우분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광주시 거주 이주민 건강권 강화 위한 공동 심포지엄 개최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광주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단장 권순석 화순전남대병원 교수)과 광주시 감염병관리지원단, 전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 전남대학교 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는 오는 12일 병원 의생명연구지원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광주시 거주 이주민 건강권 강화 방안 모색을 위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은 국내 이주민의 건강권 현황과 문제점으로 파악하고 이주민 주요 정책을 통해 건강권 향상 및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광주시에 거주하는 이주민을 대상으로 건강 및 감염병 실태를 살펴보고 후속 조치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이주민 건강 지원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심포지엄에서는 안영근 병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돼 1부 ‘이주민 건강권 현황 및 강화방안 모색’을 주제로 ▲우리나라 이주민의 의료보장 현황(국가인권위원회 박혜경 조사관) ▲부산시 이주민 주요 정책과 건강권 강화를 위한 활동 사례(사회복지연대 김경일 사무국장)가 발표되며, 광주시의회 명진 의원, 이주와 인권연구소 이한숙 소장, 이주민 건강권 실현을 위한 동행 양선희 대표가 패널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2부에서는 ‘광주시 이주민 건강실태와 향후과제’를 주제로 ▲광주시 이주민 정책 및 사업(광주시 외국인주민과 손은영 팀장) ▲이주민 건강 및 감염병 실태와 과제(김성은 광주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ㆍ전남대병원 교수) ▲결혼이주여성의 정신건강 실태와 과제(전남대 심리학과 강영신 교수) ▲민간센터의 무료진료 운영 사례(고려인 광주진료소 이태민 기획이사)가 발표되며, 전남대병원 김유일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 화순전남대병원 강승지 교수, 부산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박미주 팀장이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김성은 광주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d,s ‘이주민 건강 및 감염병 실태와 과제’를 통해 지난해 9월20일~10월23일까지 광주에서 거주 중인 이주민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실태조사 결과 중 만 19세 이상 이주민 153명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내국인의 경우 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참고했으며 전국 19세 이상 성인 45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이주민과 비교했다. 

조사 결과 비만율의 경우 이주민(63.4%)이 내국인(33.8%)보다 2배 가량(190%) 높았으며, 흡연율 또한 이주민(26.1%)이 내국인(10.9%)에 비해 239%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만성질환 중 고혈압 유병률은 이주민(49.7%)이 내국인(24.2%)보다 205%, 당뇨 유병률은 이주민(19%)이 내국인(11.5%)보다 60.5%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뿐만 아니라 우울감 경험률은 이주민(24.2%)이 내국인(9.4%)보다 257.4%, 신장질환과 심장질환의 의사진단 경험률은 무려 7~11배 이상 월등히 높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은 단장은 “이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에 대한 인식개선과 질병의 위험성 등을 다국어로 번역해 홍보하는 것은 물론 건강행태ㆍ만성질환 개선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에서 이주민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지자체의 관리체계가 필요하다”며 “특히 이주민 건강실태 조사를 통한 현황 파악 및 장기적 관점의 정책 마련이 필요하며 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조직을 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 2023년 임금단체협상 최종 합의

▲ 전남대병원과 보건의료산업노조 전남대학교병원지부는 지난 7일 노사협약 조인식을 갖고 2023년 임금단체협상안에 최종 합의했다. 
▲ 전남대병원과 보건의료산업노조 전남대학교병원지부는 지난 7일 노사협약 조인식을 갖고 2023년 임금단체협상안에 최종 합의했다.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과 보건의료산업노조 전남대학교병원지부(지부장 최권종)는 지난 7일 노사협약 조인식을 갖고 2023년 임금단체협상안에 최종 합의했다. 

이날 병원 행정동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조인식은 안영근 병원장과 보건의료산업노조 곽경선 부위원장, 보건의료산업노조 김혜경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최권종 지부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조인식에서 안영근 병원장과 곽경선 부위원장이 합의서에 서명한 후 병원발전을 위한 건전한 노사관계 유지를 다짐했다.
 
최종합의안 주요 내용은 ▲임금 총액대비 1.7% 인상 ▲운영지원직 명절휴가비 8% 인상 ▲격려금 10만원 지급 ▲근무표상 근무 인력 증원 ▲안전한 병원 만들기(준법의료 TFT 구성 등) 등 이다.

안영근 병원장은 “노사와 사측은 견제와 균형 속에서 발전적인 조화로움을 만들어가게 된다”며 “이번 합의를 통해 상생하는 노사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고객이 신뢰하고 직원이 행복한 스마트병원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밝혔다.

곽경선 부위원장은 “교섭 과정에서 서로의 고충을 알아가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고 합의서를 끝까지 잘 지키는 것이 두 번째로 중요하다”며 “노사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을 함께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마약 예방 챌린지 동참

▲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11일 마약 예방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 ‘출구 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에 적극 동참했다.
▲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11일 마약 예방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 ‘출구 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에 적극 동참했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11일 마약 예방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 ‘출구 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에 적극 동참했다. 이 회장의 참여는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의 릴레이 주자 지명을 받아 이뤄졌다.

이필수 회장은 “최근 마약 중독과 오남용 등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마약의 위험성을 전 국민이 인지하고, 마약 예방에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호기심으로 시작한 마약은 자신을 무너뜨릴 수 있어, 절대로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며 “대한민국이 마약 청정국의 명예를 회복하고 건강한 사회로 거듭나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 의협은 마약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필수 회장은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국회의원,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박성민 의장을 지목했다. 

이번 캠페인은 국민에게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마약범죄 예방을 위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경찰청이 지난 4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건보공단, 간호인력 야간근무 모니터링 실시 결과 공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야간간호료 및 야간근무 가이드라인’에 따라 최초로 실시한 ‘간호인력 야간근무 모니터링(2022년 3분기)’ 결과를 밝혔다. 

야간간호료 및 야간근무 가이드라인은 ‘간호사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 대책(2018년 3월)‘ 후속조치로 마련된 것으로 간호사의 야간 근무‧횟수 등 야간근무 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야간간호료 수가의 70% 이상을 야간근무 간호사에 대한 직접 인건비로 사용하도록 정했다.

이에 2022년 5월 건보공단이 모니터링 주체로 명시된 이후, 건보공단은 의료기관의 전산시스템을 구축(’22.12월)하여 주기적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었고, 야간간호 인력 현황 및 야간근무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야간간호료 지급 현황․환류 등을 점검했다.

모니터링 대상기관은 2022년 3분기 야간간호료를 1회 이상 지급받은 요양기관 952개소이며, 야간간호료 지급총액은 305만 9400만원(기관당 평균 3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세결과를 살펴보면, 야간 교대 근무자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쉬는 날 또는 시간의 교육 및 훈련 참여, 근무 외 행사 최소화와 3일 이하의 연속 야간근무 등의 항목은 대체로 준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모니터링 대상기관(952개소) 중 간호사 처우개선 환류 기준을 준수하는 기관은 49.1%(467개소)에 그쳤다.

미지급한 기관을 제외한 나머지 기관(658개소) 중 간호사에게 야간간호 특별수당을 지급한 기관은 495개소(75.2%), 간호사를 추가 채용한 기관은 82개소(12.5%), 수당 및 간호사 추가 채용을 모두 시행하고 있는 기관은 81개소(12.3%)로 나타났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야간간호료에 대한 환류 실적이 낮거나 자료미제출기관 등에 대한 제재 방안이 부재하고, 환류 시 추가 인력 채용은 간호사들의 야간간호료 환류 체감도가 떨어지는 등의 문제점을 파악했다”면서 “간호사의 처우개선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및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오는 13일 미래의료연구단 2차 심포지엄 개최
화순전남대병원 미래의료연구단이 오는 13일 병원 대강당에서 ‘미래의료와 암전문병원’을 주제로 두 번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초고령사회 노인 건강관리:의료와 돌봄, 노쇠예방(분당서울대병원 이혜진 교수) ▲암예방과 검진센터(분당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한종수 교수) ▲개인 맞춤 암예방:헥사메드 사례(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강대희 교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형 임상시험센터(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 이승환 교수)가 발제를 맡아 화순전남대병원의 연구역량 강화와 바이오메디컬 연구영역 확장을 위한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진 2부는 ▲암 예방관리 중심의 전남 특화 디지털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정책 수립(분당서울대병원 임상예방의학센터 고광필 교수) ▲미래 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의 발전전략(화순전남대병원 정용연 병원장) 발제로 마무리된다.

정용연 병원장은 “급변하는 의료산업을 통한 스마트병원 구축과 AI기반 바이오 융합연구 분야 및 미래형 암 전문병원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한 준비의 일환으로 지난 7월 1차에 이어, 이번에 2차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됐다”며 “초고령사회, 암 예방과 진단, 그리고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센터 역할에 대한 발전적인 전략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65세 이상 노인의 ‘독립적 일상생활 수행’은 삶의 질 평가 주요 요소

▲ 전홍준 교수.
▲ 전홍준 교수.

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준 교수 연구팀은 65세 이상 노인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요인으로 일상 활동에서의 원활한 독립적 수행, 스스로가 느끼는 주관적 건강상태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전 교수팀은 질병관리본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해 65세 이상 노인 4317명을 대상으로 노인의 삶의 질을 평가했다.

평가도구는 EQ-5D로 특히 건강과 관련된 삶의 질을 평가하는 측정 도구다. 운동, 자기관리, 일상활동, 통증/불편감, 우울/불안 등 5가지 요소로 구성돼 있다.

EQ-5D의 각 요소를 네트워크 분석방식으로 분석한 결과, 노인의 삶의 질을 평가하는 가장 핵심 요소는 ‘일상활동의 독립적 수행’으로 꼽혔다. 

네트워크 분석에서는 각 요소를 노드(node)라고 부르고, 노드들 간의 연결망(network)에서 어떤 요소가 가장 중심되는 요인인지를 평가하는데, 일상활동이 가장 중심성(centrality)가 높은 노드로 나타났다. 

전홍준 교수는 “연구 결과는 노인의 삶의 다른 요소들이 일상활동의 독립적 수행이 얼마나 원활한가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노인이 일상생활을 스스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전체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추가적으로 각 노드들간의 연결(bridge)를 분석한 결과,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외부 요인 중 ‘스스로가 느끼는 주관적 건강상태’가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한 스스로가 평가가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의 수, 경제적 수준, 교육 수준, 음주나 흡연, 운동, 스트레스 등보다 삶의 질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전홍준 교수는 “노인들이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올바르게 평가하고, 건강관련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건강관리 전략을 스스로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연구의 결과는 노인 복지 및 건강관리 정책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의미”라며 “주관적으로 건강한 상태라 느끼고, 일상생활의 독립적 수행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영국왕립정신의학회 공식 학술진인 BJPsch Open 8월 호에 게재됐다.

 

◇용인시의사회, 아주대의료원 박해심 의료원장에 감사패 전달

▲ 용인시의사회 이동훈 회장은 지난달 30일 아주대의료원 박해심 의료원장을 방문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 용인시의사회 이동훈 회장은 지난달 30일 아주대의료원 박해심 의료원장을 방문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용인시의사회 이동훈 회장은 지난달 30일 아주대의료원 박해심 의료원장을 방문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아주대학교 의료원장 및 의료부총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는 것이 의사회측의 설명이다.

박해심 교수는 지난 2020년 제 14대 아주대학교 의료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취임했으며 조화로운 리더십을 발휘, 2020년 코로나19 팬대믹 상황을 진두지휘했다. 

또한 아주대병원의 시설 확장과 교수 연구활동의 폭을 넓히는데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해심 교수는 임기를 마치고 아주대학교 명예교수로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림대의료원, 기부 버추얼 레이스 ‘위런위로’ 개최

▲ 한림대의료원은 10월 7일부터 20일까지 위런위로 레이스를 개최한다.
▲ 한림대의료원은 10월 7일부터 20일까지 위런위로 레이스를 개최한다.

한림대의료원은 10월 7일부터 20일까지 전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부 버추얼 레이스인 ‘제3회 위런위로(WeRunWe路)’를 진행한다. 참가신청은 9월 11일부터 9월 27일까지다.

3회째 이어지고 있는 한림대의료원의 위런위로는 참가자들이 달리면서 건강을 챙기는 동시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기부 행사다. 

올해 행사는 화상환자와 화재진압 시 화상을 입은 소방관 등 화재로 피해를 입은 분들을 위해 진행된다. 

모금액 전액은 11월 중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에 기부돼 화상환자의 치료비 및 간병비 지원, 화재 피해 소방관의 트라우마 회복 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위런위로는 SNS를 통해 모두가 함께 달릴 수 있는 ‘버추얼 레이스’ 콘셉트로 진행된다. 행사기간 각자가 원하는 장소와 시간을 선택해 달린 뒤, GPS 기반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기록을 참가자 개인 SNS에 게시함으로써 인증할 수 있다. 레이스 코스는 3km, 5km, 10km 구간 중 한 가지를 자유롭게 택할 수 있다.

전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1인당 3만원으로 기부금 영수증도 발급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롤테이블, 러닝 벨트, 기념 메달 및 NFT 메달 등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 한림대의료원은 위런위로 참가 독려를 위해 대회 번호표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위런위로는 2021년 한림대학교의료원 개원 50주년을 맞아 처음 개최됐다. ‘제1회 위런위로: 천천히 가도 괜찮아’에는 1384명이 참여해 총 4152만원이 모금됐다.

 모금액은 한림화상재단, 상록보육원,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복지관인 신림종합사회복지관과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등에 전달해 저소득 아동청소년의 자립과 생계를 위해 쓰였다. 

지난해 열린 ‘제2회 위런위로: 숨겨진 영웅을 위하여’에서는 총 3013만원이 모금돼 한림화상재단에 기부됐다. 

기부금은 화재 진압 과정에서 육체적ㆍ정신적 피해를 입은 소방관 30명을 선발해 트라우마 케어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림대의료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년 위런위로를 개최하고 한림화상재단을 통한 기부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위런위로 홈페이지(werunwero.com)와 한림대의료원 페이스북(@GlobalHally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양대병원, 장기이식 환우를 위한 건강강좌 마련
한양대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최동호)는 오는 15일 본관 3층 강당에서 ‘장기이식 환우를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최동호 장기이식센터장(한양대병원 외과)은 “본원 장기이식센터는 국내 장기이식 발전에 초석을 다져왔고, 장기이식의 선도자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면서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이식을 기다리고 계신 환우와 이식하신 환우 및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이식과 관련된 유익하고, 정확한 정보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신장내과 이창화 교수가 ‘신장이식 후 관리’, 외과 김경식 교수가 ‘간이식 후 관리’, 영양팀 박청 영양사가 ‘장기이식 후 식사’를 주제로 강좌한다.


◇한림대성심병원, 찾아가는 무료건강검진 실시

▲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8일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와 함께 안산시 고향마을 아파트 단지 내에서 러시아 사할린 귀국 동포 어르신 102명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했다.
▲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8일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와 함께 안산시 고향마을 아파트 단지 내에서 러시아 사할린 귀국 동포 어르신 102명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했다.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이 지난 8일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와 함께 안산시 고향마을 아파트 단지 내에서 러시아 사할린 귀국 동포 어르신 102명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안산시에 위치한 고향마을 아파트는 2000년 사할린 동포 영주귀국 시범사업으로 건립된 사할린 한인전용 아파트로 현재 약 480세대 770여 명의 사할린 동포 및 가족들이 거주 중이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일제 강점기 시절 러시아 사할린섬으로 강제 이주된 조선인 후손들이 모인 고향마을 입주민 절반 이상이 80세 이상의 고령자임을 감안해 그들의 건강증진과 마음 치유를 모색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한림대성심병원 이승대 행정부원장은 “과거 사할린으로 강제 이주된 후 천신만고 끝에 고국으로 영주 귀국하게 된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을 우리가 기억하고 있다”며 “이번 무료건강검진 의료지원을 시작으로 안산시와 유관기관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동포 여러분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 김보람 교수,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우수 포스터 연제상 수상

▲ 김보람 교수.
▲ 김보람 교수.

화순전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보람 교수가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ICBMT 2023)에서 우수 포스터 연제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소아청소년 환자에서 동종 조혈모세포이식 후 발생한 HHV-6 뇌염의 후기 신경학적 합병증(Late Neurologic Complication of HHV-6 encephalitis after Allogeneic Hematopoietic Stem Cell Transplantation in Pediatric Patients)’ 논문을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논문은 조혈모세포이식 후 변연계를 침범한 HHV-6 뇌염으로 진단된 증례들의 임상적 특징과 장기 추적기간 동안 확인된 신경학적 합병증 및 기능적 상태를 정리, 기존에 드물게 보고된 이식 연관 HHV-6 뇌염에 대해 고찰하고 사회적 손실이 중대한 합병증임을 고려해 다학제적이고 장기적인 지지가 중요하다고 결론지었다. 

김보람 교수는 “앞으로도 소아청소년 혈액종양 환자들의 치료와 장기적 지지에 힘쓰겠다”며 “항상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시는 교수님들과 힘든 상황에서도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는 동료 의료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중앙대병원-딥노이드, 공동 연구 사업 협약

▲ 중앙대병원과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딥노이드가 11일 중앙대병원에서 인공지능(AI) 영상 판독 솔루션 딥뉴로(DEEP:NEURO)를 활용한 공동 연구 사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 중앙대병원과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딥노이드가 11일 중앙대병원에서 인공지능(AI) 영상 판독 솔루션 딥뉴로(DEEP:NEURO)를 활용한 공동 연구 사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중앙대병원(병원장 권정택)과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딥노이드(대표이사 최우식)가 11일 중앙대병원에서 인공지능(AI) 영상 판독 솔루션 딥뉴로(DEEP:NEURO)를 활용한 공동 연구 사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측은 ▲딥뉴로를 활용한 공동 연구 진행 ▲공동 연구 논문, 특허권 공동 소유 ▲딥뉴로 제품의 신의료기술 등록에 필요한 제반 업무 진행 ▲상호 기술교류, 정보교환 및 보유시설ㆍ장비 공동 활용을 약속했다. 

‘딥뉴로(DEEP:NEURO)’는 환자의 뇌 MRA 영상에서 뇌동맥류 의심 부위를 인공지능(AI)이 판독 및 분석하는 솔루션으로 지난 8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혁신의료기술에 선정됐다. 

뇌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다 터지는 뇌동맥류 파열은 환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만큼 골든타임 내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딥뉴로’는 뇌동맥류 의심 환자의 뇌 MRA영상에서 뇌동맥류 의심 부위를 인공지능(AI)로 판독 및 분석하여 의사의 진단을 보조한다. 

중앙대병원은 작년 9월 뇌혈관센터 확장 오픈하고, 올해 5월 응급중환자실을 개소 등 중증질환 치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에 이번 협약으로 인공지능을 접목한 혁신의료기술을 발 빠르게 도입함으로써 뇌 MRA 영상판독의 편의성과 정확도를 높여 뇌혈관 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정택 병원장은 “뇌동맥류를 포함해 뇌혈관 질환 치료에 뛰어난 중앙대병원의 우수한 의료진이 딥노이드와 공동 연구 및 학술 연구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앙대병원은 중증질환 치료에 더욱 강점을 갖고, 미래 의료를 향한 디지털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지정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  

첨단재생의료는 사람의 신체 구조 또는 기능을 재생ㆍ회복ㆍ형성하거나 질병의 치료나 예방 목적으로 인체 세포 등을 이용해 실시하는 의료기술이다. 

이는 각종 기존의 의료기술로 치료가 어려운 희귀ㆍ난치질환 치료에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분야로, 암, 뇌질환, 파킨슨, 유전자 질환 등의 희귀ㆍ난치질환자 치료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은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첨단재생바이오법)’에 따라 임상연구에 필요한 시설ㆍ장비ㆍ인력의 유무, 표준작업지침서 등 엄격한 기준의 서류검증과 현장실사를 거쳐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받게 된다.

이와 같은 심사를 통해 지정된 일산병원은 세포치료제, 조직공학 제제, 유전자치료제, 첨단 바이오 융복합 제제 등을 활용해 환자 치료와 새로운 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김성우 병원장은 “이번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지정을 통해 향후 인체 세포 등을 이용한 첨단재생의료 연구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중증ㆍ희귀 난치질환 환자들의 새로운 치료기회를 확보하고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 전주기 기업 지원 활성화 포럼 개최

▲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6일 전주기 기업 지원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6일 전주기 기업 지원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이 지난 6일, 기업 지원 활성화를 위해 양산부산대병원 의생명창의연구동 세미나실에서 전주기 기업 지원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양산부산대병원 이상돈 병원장, 유학선 연구원장이 참석했으며, 연구센터와 사업 소개를 위한 양산부산대병원의 △의생명융합연구원 △전임상시험교육센터 △의생명R&D센터 △바이오코어오픈이노베이션사업단 △임상시험센터 △의료기기사용적합성평가센터 △의료기기비임상시험센터 담당자 외 바이오 관련 기업 20개 사(김해ㆍ양산 소재 기업 및 원내 창업기업) 대표가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포럼을 통해 전주기 지역 기업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기업들은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수행 중인 기업 지원 연구센터와 사업을 확인할 수 있어 향후 병원과 지역 기업 간 협력을 증진시키는 중요한 기회로 인식하고 기업 지원을 더욱더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석한 7개의 연구센터는 각 센터 및 센터별 사업 프로그램 내용 등을 소개했으며, 참석자들 간의 네트워킹 시간을 마련해 아이디어 교류 및 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에는 원내 시설 투어를 통해 실제 시설을 확인하고 관련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참석 기업 중 스템덴 장일호 대표는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서 지원받고 있는 바이오코어오픈이노베이션사업단을 비롯해 양산부산대병원의 여러 센터들이 기업의 연구와 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어 기업 간의 협력을 통해 세계에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돈 병원장은 포럼 개최를 알리며 “양산부산대병원은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경제 발전을 지원하고자 하며 이번 포럼을 통해 혁신적인 솔루션과 아이디어를 공유해 지역 기업들과 함께 발전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기업과 병원이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최동철 행정부장, 일자리 창출 공로 국무총리 표창 수상

▲ 계명대 동산병원 최동철 행정부장이 지난 8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2023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 계명대 동산병원 최동철 행정부장이 지난 8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2023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계명대 동산병원 최동철 행정부장이 지난 8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2023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최 부장은 일자리창출 지원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 부장은 2021년 3월 계명대 동산병원 행정부장으로 취임한 이후, 신규 직원 대규모 채용뿐만 아니라, 최신 그룹웨어 행정 시스템 도입, 원만한 노사협력 관계 구축 등 행정 혁신을 이끌어 왔다.

최동철 행정부장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인재들의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관 회계기준 교육 실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오는 18일과 21일, 부산과 대구에서 병원급 의료기관의 회계 관련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2023년 제5, 6차 의료기관 회계기준 교육’을 각각 실시한다.

진흥원은 의료기관의 회계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의료기관 회계기준에 관한 교육을 매년 권역별로 실시해 왔다.

특히 올해에는 ‘22년 교육설문조사(추가교육 요청)에 따라 교육실효성 제고를 위해 수도권 추가 1회(서울, 완료)와 경상권 추가 1회(대구, 9월 21일)를 포함한 총 6회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올해 마지막 교육이 될 이번 교육은 의료법 제62조 및 의료기관 회계기준 규칙 개정 이후 의료기관 회계기준 적용 대상이 올해부터 1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확대됨에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 회계담당자의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해 진행된다.

더불어 전 세계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ESG 경영 흐름에 맞추어 병원계의 부족한 ESG 인식도를 제고하고, 의료기관 ESG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자 지난 2022년 교육부터 ‘병원경영과 ESG’ 교육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본 교육은 △의료기관 회계제도 안내 △의료기관 회계 실무 △병원경영과 ESG △의료기관 세무 실무 교육 과정으로 진행되며, 현장 및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해 제출대상 의료기관 회계담당자 및 본 교육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 신청 방법은 △의료기관 회계정보공시사이트(https://haspa.khidi.or.kr)에 접속해 △공지사항에서 '2023년 제5, 6차 의료기관 회계기준 교육 안내' 클릭 △구글 폼에 있는 현장·온라인 구분에 따라 선택해 제출하면 된다.

교육비 및 교재는 전액 무료이며, 교육 전일 ’의료기관 회계정보공시사이트‘에 업로드된 자료를 내려받거나 당일 현장에서 배부하는 교재를 수령할 수 있다.

진흥원 이병관 의료기관경영지원팀장은 “이번 교육은 의료법 개정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올해부터 확대 적용되는 병원급 의료기관의 회계실무 역량 강화 및 의료기관 회계 투명성과 경영 효율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산업진흥원, GHKOL 국제의료사업 전략세미나 개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은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코엑스 301호에서 ‘제4차 GHKOL 국제의료사업 전략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OSPITAL + HEALTH TECH FAIR with HIMSS)와 연계해 국제의료사업의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는 의료해외진출과 외국인환자유치 등 국제의료사업에 관심 있는 의료기관과 유치사업자 등 연관산업체를 대상으로 의료 해외진출을 위한 법인설립에서부터 중국의 단체관광 재개에 따른 중국인 환자 유치 전략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의료 해외진출 투자를 위한 법인설립과 금융조달(브이에스인베스트먼트 허익준 대표) △미국의 의료시스템과 진출 전략(중앙대학교 경영학부 이승준 교수) △의료해외진출 현황과 신고제도 안내(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해외진출기획팀 김나현 연구원) △중국 외국인환자 유치 전략((주)에스티에스바이오 백명식 본부장) △베트남 의료진출시 유의해야 할 법ㆍ제도(법무법인 원 김철웅 변호사) 등의 강연과 함께 GHKOL 현장 컨설팅이 진행된다.

GHKOL 국제의료사업 전략세미나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 홈페이지(https://khospital.org)에서 사전등록 후 신청하면 된다. 당일 현장등록도 가능하다.

진흥원은 또한,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코엑스 317호에서 GHKOL 국제의료사업 전문위원을 대상으로 그랜드 워크숍 세미나도 개최한다.

GHKOL 전문위원 그랜드 워크숍 세미나에서는 의료해외진출 컨설팅 지원사업 현황과 발전방안 등이 논의되며, 신규 전문위원에 대한 위촉장도 수여할 예정이다.

진흥원 국제의료사업단 배좌섭 단장은 “국제의료사업 실수요자의 참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의료 박람회와 연계하여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며 “의료 해외진출시 꼭 필요한 법인설립과 중국인 환자 유치 전략 등 최근의 이슈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구성한 만큼 국제의료사업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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