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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입원환자 온라인 상담 시스템 도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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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입원환자 온라인 상담 시스템 도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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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9.0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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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입원환자 온라인 상담 시스템 도입

▲ 분당서울대병원이 입원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온라인 상담’ 시스템을 도입했다
▲ 분당서울대병원이 입원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온라인 상담’ 시스템을 도입했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이 의료진과 입원환자 그리고 보호자가 직접 만나지 않고도 회진과 상담이 가능한 ‘온라인 상담’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의료진이 환자 정보를 화면에 공유하면 환자는 침상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보호자는 병원 방문 필요 없이 화상을 통해 참여할 수 있어 대면 회진을 위해 대기해야 했던 불편을 줄이고, 환자 편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회진은 의사에게는 환자의 상태를 점검하고, 환자는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필수적인 치료 과정이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비대면 회진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고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모니터에서 환자 얼굴과 음성을 제대로 확인하면서 보호자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상담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마침 입원 침상마다 입원 환자를 위한 개인 맞춤형 터치패드인 ‘스마트 베드사이드 스테이션(Smart Bed Side Station, SBS)’이 설치되어 있어 시스템을 적용하기에도 적합한 환경이었다.

이 서비스는 의료진이 사전에 공유된 시간에 온라인 상담방을 개설하고, 환자는 SBS 단말기에 접속한다. 참여를 원하는 보호자에게는 접속 주소(URL 링크)가 휴대전화로 전달되어 모바일로 접속할 수 있다.

화상통화처럼 음성 언어로만 설명하던 기존방식과 달리 검사 및 치료 결과 등 환자 정보를 담은 시각 자료를 화면에 공유하면서 설명이 가능해 환자와 보호자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상황에 따라 환자를 직접 대면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활용할 수 있어 환자 중심의 진료와 의료진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한 약물치료를 위한 약사의 복약상담도 이 시스템을 활용한다. 혈전 예방을 위한 항응고제(와파린, NOAC 등)과 같이 복용에 주의가 필요한 약물을 복용하거나, 65세 이상 고령환자군, 여러 약제를 동시에 복용해야 하는 다약제 약물 복용 환자군 또는 복약 순응도가 낮은 환자들이 대상이다.

병동 담당 약사가 필요한 환자를 선별하여 병실로 방문하여 상담을 수행하기도 하고, 환자가 SBS 단말기를 이용하여 복약상담을 신청하면 비대면으로도 복약상담이 가능하다.

분당서울대병원 정보화실장 정세영 교수는 “침상마다 설치된 SBS로 환자의 검사일정, 결과, 회진일정을 비롯해 환자복이나 침구교체 요청 등 대면으로 하던 일들의 상당부분이 비대면으로 이루어지고 있었고 여기에 온라인 상담 기능까지 추가되면서 첨단 기술을 활용한 환자중심 의료서비스 구현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보통신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환자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스마트병원을 구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보라매병원, 정신응급대응 역량강화 세미나 성료

▲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은 지난 1일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서울적십자병원,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정신응급대응 역량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은 지난 1일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서울적십자병원,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정신응급대응 역량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은 지난 1일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서울적십자병원,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정신응급대응 역량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신응급대응 역량 강화’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서울권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경찰·소방 등 정신응급대응 유관기관의 실무자 318여명이 참석했다.

세션 1에서는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와 서울시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의 연계 현황을 공유하고 ‘정신응급대응 상황에서의 의사소통 및 대처방법’과 ‘정신응급대응 코디네이션센터 사업 소개 및 정책 제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세션 2에서는 정신건강의학 전문가들이 현재 정신응급대응의 문제점 및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임재준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부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서울특별시 책임의료기관인 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서울적십자병원 및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각 기관이 가진 전문성과 경험을 교환하고 서로의 지식과 노하우를 쌓아가며 보다 나은 사회적 서비스의 발전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세미나를 통하여 책임의료기관, 지역사회 기관 및 병원간의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되어, 공공보건의료 분야의 더 나아가는 미래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한혈액학회 림프종연구회, 림프종 바로알기 2판 발간

▲ 대한혈액학회 림프종연구회가 ‘림프종 바로 알기’ 2판을 펴냈다.
▲ 대한혈액학회 림프종연구회가 ‘림프종 바로 알기’ 2판을 펴냈다.

대한혈액학회 림프종연구회가 ‘림프종 바로 알기’ 2판을 펴냈다. 지난 2017년 1판을 출간한 지 6년 만이다.

림프종은 혈액암의 일종으로 혈액세포 중 림프구라는 세포에 생긴 암을 말한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담당하고 있는 림프조직에서 생긴 암이다 보니 우리 몸 어디에서나 생길 수 있다.

림프종이란 큰 갈래 아래로 세부 종류만 100여 가지에 달하고, 각각 치료 방법과 결과, 증상 등이 다르다.

환자들이 저마다 다른 상황에서 처해 있다 보니 자기 병에 꼭 맞는 정보를 찾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번 책이 ‘림프종 완치를 바라는 전문가가 전하는’ 이라고 부제를 달고 나온 것도 그래서다. 림프종 환자들이 치료 과정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모든 상황들을 환자 눈높이에 맞추어 친절하게 설명하는 종합안내서를 지향한다.

책은 국내 림프종 치료 전문가 100인이 모여서 환자들이 진료실에서 남긴 질문들에 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림프종 진단 후 환자들이 하는 질문들, 세부 아형 확진 후 품게 되는 의문들, 림프종 치료를 받으면서 생긴 궁금증들을 최대한 모았다.

림프종 환자들과 가족들, 그리고 그런 환자를 돌보는 케어기버(의료진)들에게 등불이 되어줄 것이란 평가다.

림프종연구회 위원장으로 이번 책을 대표 집필한 김석진 성균관대의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정말 환자와 가족들이 궁금한 점을 해결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진료실에서 인터넷이나 소셜미디어를 통해 잘못되거나 미공인 정보들로 림프종에 대한 과도한 두려움과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는 경우들을 많이 봤다”면서 “학회 차원에서 공인된 내용을 전달 해야겠다는 의무감과 림프종 환자들의 완치를 바라는 마음으로 모두 모여 이 책을 출간했다”고 전했다.

 

◇여의도성모병원 정동진 교수, 대한ITA영상의학회 차기 회장 선출

▲ 정동진 교수.
▲ 정동진 교수.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정동진 교수가 최근 대한ITA영상의학회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대한ITA영상의학회는 현재 임상에서 활발히 시행중인 간암, 신장암, 폐암, 갑상선 암의 비수술적 치료를 위해 1999년 창립된 학회로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결성되어 있다.

정기적으로 학술집담회와 정기워크샵,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정보와 경험을 교류하고 있으며 다기관 공동연구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해오고 있다.

초기에 시행하던 고주파 열치료(Radiofreqeuncy ablation) 외에 극초단파 치료(Microwave ablation), 냉동치료(Cryoablation)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치료에 접목시켜 암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정 교수는 대한ITA영상의학회 학술이사, 국제협력이사를 역임했으며 대한영상의학과내에서 여러 학술학동에 참여하고 있다.

정 교수는 “학회 창립 25주년을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 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의 치료를 위한 진료와 연구에 더욱 매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세브란스병원, 한국 뇌성마비 레지스트리 구축 사업 착수

▲ 나동욱 교수.
▲ 나동욱 교수.

세브란스병원이 국내 뇌성마비 환아들의 출생에서부터 진단, 치료현황 등 임상정보를 수집하는 전국적인 레지스트리 사업을 시작한다.

세브란스병원이 주관하는 ‘한국 뇌성마비 레지스트리 구축 사업’(연구책임자: 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나동욱 교수)은 뇌성마비 아동 대상 재활의료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마련됐다.

세브란스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부산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등 41개 기관이 참여해 3년간 진행되며, 이건희 소아암ㆍ희귀질환사업단으로부터 연간 2억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의 특징은 다양한 임상정보를 쉽게 입력할 수 있도록 온라인 기반의 등록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뇌성마비와 관련한 의학적 정보는 물론 환자의 사회적·경제적·심리적 문제점 등을 통합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다.

사업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는 뇌성마비 환아 대상 진료가이드라인·사회서비스·정책 등을 개발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뇌성마비는 소아 운동 장애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1000명당 2~2.5명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의 발달 과정에서 구조적 또는 기능적 뇌손상으로 인해 신체 운동 기능 이상이 발생한다. 또한 감각, 인지, 의사소통, 이차적 근골격 문제 등 증상이 동반할 수 있어 소아들의 발달 과정에 있어 지속적인 관리와 의료적 지원이 필요하다.

해외에서는 이미 뇌성마비 관련 데이터 구축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유럽에서는 1998년부터 ‘유럽뇌성마비감독’(SCPE)을 구축했으며, 호주에서는 2008년부터 연방정부 차원에서 ‘호주뇌성마비등록’(ACPR)을 설립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미국에서도 2008년부터 노스웨스턴대학교, 시카고 재활병원, 시카고대학교가 연합해 ‘뇌성마비 연구등록’(CPRR)을 시작하며 뇌성마비 등록 시스템 구축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체계적인 뇌성마비 등록 시스템이 없어 심층적인 데이터 정리, 분석이 이뤄지지 않아 효과적인 재활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보가 부족했다.

연구책임자 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나동욱 교수는 “레지스트리 구축 사업을 통해 뇌성마비 아동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과 요구를 파악할 계획”이라며 “재활의료 가이드라인과 정책을 고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소아발달재활의학회와 협력해 진행된다. 성공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연구실무자 워크샵을 진행했으며, 이달부터 환자등록을 시작했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부분층 각막이식술 성공

▲ (왼쪽부터) 황제형 교수, 강민지 교수, 이지혜 교수
▲ (왼쪽부터) 황제형 교수, 강민지 교수, 이지혜 교수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각막클리닉 황제형, 강민지, 이지혜 교수팀이 부분층 각막이식술을 시행했다.

오래전 좌안 백내장 수술을 받은 82세 남자 환자는 점차 시력 저하가 발생하고 모래알이 들어간 듯한 이물감으로 내원했다.

진료 시 각막내피세포 기능 저하로 인한 각막 부종이 발생해 있었고 교정시력 0.02로 시력 저하를 보였다.

각막내피수의 저하 이외 다른 각막 부위는 이상이 없어 시력 회복이 빠르고 거부반응이 적은 각막 내피만 이식하는 부분층 각막이식을 계획했다.

안구 폭이 짧아 이식편을 넣어주기 비교적 어려울 수 있는 눈이었으나 부분층 각막이식은 성공적으로 시행되었으며, 수술 6일 후부터 환자의 나안시력이 0.1로 향상되었으며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

각막이식이란 본인의 각막을 제거하고 타인으로부터 기증받은 각막을 이식해주는 수술방법이다.

각막이식은 전층 각막이식과 부분층 각막이식으로 나눌 수 있으며, 부분층 각막이식에는 앞부분층 각막이식과 뒷부분층 각막이식이 있어 환자의 질환과 이상 범위에 따라 적합한 이식 방법을 선택한다.

각막 전층에 걸쳐 이상이 있지 않고 특정 부분층의 이상인 경우 전층보다 부분층 각막이식이 선호된다.

부분층 각막이식의 경우 절개창이 작아 안정적이고 각막을 적게 꿰매줘도 되므로 수술 후 난시가 적다.

부분층 각막이식은 이상이 있는 각막의 내피세포층만 이식을 해주는 것으로 전층 각막이식에 비해 수술 후 시력 회복이 빠르고 거부반응 재발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분층 내피 각막이식 후에는 눈 안에 공기를 넣어두는데 공기가 뜨는 힘으로 각막을 붙여주게 되므로 수술 후 똑바로 누워있는 자세를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황제형 교수는 “상계백병원 각막클리닉은 각막이식 전담팀을 운영하여 각막 분야 전문 의료진과 전담 간호사가 계속 호흡을 맞추어 운영되므로 최상의 수술결과를 보고하고 있다”며 “부분층 각막이식 수술과 수입각막을 이용한 신속한 각막이식을 적극적으로 시행하여 많은 환자에게 새로운 빛을 선물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일본 성마리아병원과 업무협약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일본 성마리아병원과 학술 및 연구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일본 성마리아병원과 학술 및 연구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지난 4일 본관 21층 대회의실에서 일본 성마리아병원과 학술 및 연구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진 및 연구자의 지식과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한 학술 및 연구 교류, 공동 연구 및 학술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성마리아병원은 한국가톨릭의료협회와 협력관계에 있는 일본의 가톨릭병원으로, 1988년 한일가톨릭의료기술협력협정을 체결한 이후로 2010년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양국의 직원 교류 및 의료윤리 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해 가톨릭 영성을 바탕으로 복음적 소명의식을 함께 나누며 오랜기간 교류, 협력해오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승규 병원장, 김대진 정보융합진흥원장 겸 스마트병원장, 허수영 암병원장, 박현숙 간호부원장 수녀, 김미란 대외협력부원장, 김완욱 연구부원장, 송교영 로봇수술센터장, 박영혜 가정간호팀장 수녀와 일본 성마리아병원 타니구치 마사히코 병원장, 후쿠다 켄지 부원장 겸 성마리아연구센터장, 쿠마시로 아케미 부원장 겸 간호부장, 테라다 아츠무 산부인과 진료부장, 유아사 켄지 정보시스템부 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술 및 연구 교류를 위한 의견을 공유하고 원활한 협력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협약식에서 성마리아병원은 ▲ 성마리아연구센터 개요(후쿠다 켄지 연구센터장) ▲ 연구센터 내 Cell Processing Center(이데 타이시 이사장특별보좌) ▲ 현재 연구중인 기초의학연구(무라카미 유이치 연구원) ▲ 한일 산부인과 공동 프로젝트 방안(테라다 아츠무 산부인과 진료부장) ▲ 카데바를 이용한 다빈치 원격수술(타니구치 마사히코 병원장) 등 순으로 한일 연구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송교영 로봇수술센터장이 카데바를 이용한 위암 로봇수술 트레이닝에 대해 소개했다.

윤승규 병원장은 “새로 설립된 성마리아연구센터와 서울성모병원이 이번 협약을 통해 학술ㆍ연구 분야에서 더욱 활발한 인적 교류와 공동 연구 및 학술 협력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를 계기로 양 기관이 세계적인 기관으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타니구치 마사히코 성마리아병원장은 “올해는 성마리아병원이 70주년을 맞는 해이며 연구센터를 새로 건립하는 해이기도 하다”며 “뜻깊은 해에 긴 역사를 함께 해 온 서울성모병원과 연구라는 한층 더 발전된 MOU 체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확인택 의료원장, 석좌교수 임용

▲ 황인택 교수.
▲ 황인택 교수.

대전을지대학교병원 황인택 의료원장(산부인과)이 석좌교수로 임용됐다.

황인택 석좌교수는 1987년 레지던트를 시작으로 36년 동안 대전을지대학교병원과 인연을 맺으며 진료부장, 부원장, 13,14대 병원장 등 여러 보직을 맡았으며, 현재 의료원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자궁 및 난소암 분야 권위자인 황 석좌교수는 대전ㆍ충남지역 최초로 ‘질식 고주파 자궁근종 요해술’을 도입하는 등 대한민국 의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제43회 보건의 날 기념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고, 2018년 37회 스승의 날 기념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ㆍ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대전광역시 의사회 의무이사 및 학술이사, 대한병원협회 평가수련이사, 대한중부여성의학회 회장. 대전ㆍ충남ㆍ세종 병원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연세의료원, 현봉학 의사 사진전 개최

▲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현봉학박사기념사업회가세브란스 아트리움에서 현봉학 의사 사진전을 개최한다.
▲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현봉학박사기념사업회가세브란스 아트리움에서 현봉학 의사 사진전을 개최한다.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현봉학박사기념사업회가 8월 31일부터 두 달간 세브란스 아트리움에서 현봉학 의사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1950년 흥남철수 모습의 다양한 사진을 담았다. 12월 19일 찍은 사진에서는 울고 있는 피난민과 업힌 아이의 웃는 표정이 대조적이다. 다양한 피난민의 표정 속에서 인생의 희노애락을 읽을 수 있다.

흥남철수 사진 외에도 의사로서의 현봉학도 만나볼 수 있다.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재학, 결혼식, 1953년 유학을 떠나 필라델피아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모습, 뉴저지 뮬런버그 병원에서 근무하는 모습 등이다.

또 이번 전시회는 동포를 생각하는 마음이 깊었던 현봉학을 조명했다. 서재필기념재단 이사장과 미중한인우호협회장을 맡아 현봉학이 전개했던 사업 사진도 관람할 수 있다.

“이대로 철수하면 저 사람들은 다 죽습니다.”

1950년 12월 19일부터 24일까지 펼쳐진 흥남철수에 앞서 민간인 철수를 고려해달라고 미10군단 지휘부를 설득한 현봉학 당시 고문관이 했던 말이다.

중국군의 참전에 UN군이 해상 철수를 결정하자 현봉학은 함흥에 남겨질 민간인들을 걱정했다.

중국군 포위가 좁혀오는 가운데 시간과 시설 부족, 피난민으로 위장한 북한군 등으로 병력과 민간인이 함께 철수한다는 것 자체가 어려웠다.

현봉학은 민간인 상륙에 동의한 포니 대령과 함께 미10군단장 알몬드 소장을 찾는다. 허락받은 철수 민간인 숫자는 단 4000명.

하지만 민간인 철수 소식을 듣고 함흥역에 모인 인원만 5만여명에 이르렀다. 기차가 실은 민간인 수는 5000명, 나머지는 걸어서 흥남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흥남에 모인 피난민은 기약 없이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피난민은 1950년 12월 19일부터 국군과 UN군 상륙함과 화물선에 탑승해 흥남을 빠져 나가기 시작했다. 원래 몇백여 명을 수용하는 상륙함은 평균 5000여명, 최대 1만명까지 태웠다.

12월 24일 마지막 배가 떠났다. 좁혀오는 적의 포위를 뒤로 하고 짧은 시일 내에 군수품을 비롯해 10만명의 병력과 10만명의 민간인을 철수시킨 흥남철수가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현봉학은 이때의 공로로 한국의 모세라는 별칭을 얻었고 2014년 12월 민간인 최초로 6.25전쟁영웅에 선정됐다.

 

◇고려대학교의료원, 아프리카 브룬디 최정숙여자고등학교 대표단 초청 연수 지원

▲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아프리카 브룬디의 최정숙여자고등학교 대표단을 초청해 연수를 지원했다
▲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아프리카 브룬디의 최정숙여자고등학교 대표단을 초청해 연수를 지원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은 지난 1일 아프리카 브룬디의 최정숙여자고등학교 대표단을 초청해 연수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고려대의료원 안효현 사회공헌사업본부장(안암병원 피부과 교수) 등은 이날 방문한 반쿠운구카 오네스포(Bankuwunguka Onesphore) 최정숙여고 교장을 비롯한 9명의 브룬디 대표단을 맞이해 향후 지속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의과대학과 안암병원 시설에 대한 투어를 진행했다.

최정숙여자고등학교는 국내 첫 여성 교육감이자 제주도 초대 교육감인 최정숙 여사(고대의대 2회)의 뜻을 이어가고자 최 여사의 후학들이 지난 2018년 브룬디에 설립한 학교다.

고대의료원은 교우이면서 독립운동가, 의사, 교육자로서 헌신의 삶을 실천한 최정숙 여사 기념사업에 수년째 동참하고 있다.

최정숙여고 오네스포 교장은 이날 방문에서 그간의 지원 및 협력사업에 대한 감사패를 고려대의료원에 전달했으며, 의료원으로부터 어학연수를 지원받은 후 제주관광대에서 2년째 제빵, 재봉, 컴퓨터 기술을 익히고 있는 최정숙 여고 1회 졸업생 시자 씬시안(Ciza Cynthian), 은다이사바 테디안(Ndayisaba Thedian)도 참석하여 한국어로 감사인사를 전해 더욱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씬시아는 능숙한 한국말로 “좋은 기회를 주신 고려대학교의료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부룬디에 돌아가서 한국말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어, 부룬디 여성들에게 제빵, 재봉 기술을 가르쳐주면 그들도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테디안도 “부룬디에서는 일찍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생활이 힘든 여성들이 많이 있다”며 “가난을 벗어나 여성들이 홀로서기를 돕는 최정숙여성센터가 건립되면, 한국에서 받은 경험들을 부룬디에서 나누고, 배운 것을 열심히 가르쳐줄 것”이라고 말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여성 교육에 큰 뜻을 펼친 최정숙 교우의 정신이 멀리 아프리카 브룬디에서도 꽃피워지고 있다는 사실은 늘 놀라우면서도 감격적”이라면서 “더욱 많은 이들이 더 나은 삶과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화의료원, 한국로잔과 로잔대회 업무협약

▲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이 한국로잔과 '2024 서울 제4차 로잔대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이 한국로잔과 '2024 서울 제4차 로잔대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이 지난달 31일 이대서울병원 내 보구녀관에서 한국로잔과 '2024 서울 제4차 로잔대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을 비롯해 이재훈 한국로잔위원회 의장, 유기성 로잔대회 한국준비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화의료원은 2024 서울 제4차 로잔대회 준비 및 대회 기간에 의료 부스를 지원하며 의료선교 홍보 부스 등을 운영하게 된다.

제4차 로잔대회는 2024년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약 3000명에서 5000명의 다국적 크리스천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유기성 로잔대회 한국준비위원장은 "선교 초기 선교사들의 헌신으로 세워진 이화의료원이 이번 로잔대회에 함께하게 되는 것이 특별한 의미가 있고, 의료원이 대회를 통해 세계 선교에 더욱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이번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통해 2024 서울 제4차 로잔대회 참가자들에게 좀 더 나은 의료적 돌봄 및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립암센터-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제23회 보건의료포럼 개최

▲ 국립암센터는 오는 7일 '보건의료포럼을 개최한다.
▲ 국립암센터는 오는 7일 '보건의료포럼을 개최한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대한민국의학한림원(원장 왕규창)과 공동으로 오는 7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우리나라 건강검진,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제23회 보건의료포럼을 개최한다.

그동안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국내 주요 보건의료 이슈에 대해 관련 분야 전문가와 단체를 초빙해 보건의료포럼을 개최해왔다.

특히 이번 포럼은 국립암센터와 공동으로 주관해 세계 최대 규모의 건강검진이 이루어지는 우리나라의 건강검진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제1부에서는 ‘우리나라 암검진의 현황’과 ‘슬기로운 건강검진을 위한 권고문’에 대해 주제 발표한다.

서민아 국립암센터 암검진사업부 책임연구원의 ‘국가암검진의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강은교 국립암센터 암검진사업부 선임연구원이‘민간암검진의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재호 가톨릭의대 가정의학교실 교수는 ‘대한민국 건강검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과 ‘슬기로운 건강검진을 위한 대한민국의학한림원 권고문 개발과정’에 대해 발표한다.

최윤정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학과 교수는 ‘권고하지 않는 암 건강검진’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 명승권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대학원장은 ‘권고하지 않는 일반 건강검진’에 대해 국내외 근거 논문과 지침을 고찰한 결과를 발표한다.

제2부 패널 토론에서는 김한숙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 과장, 박지민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 사무관, 권상희 질병관리청 만성질환예방과 과장, 김원중 대한검진의학회 회장, 박수경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신성식 중앙일보 기자가 지정토론자로 참여해 토론을 이어간다.

이번 포럼에서는 건강검진이 활성화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권고하지 않는 암 검진’으로 인해 과잉 진단 및 치료로 이어지는 문제를 다뤄 의료계 안팎으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불필요한 검진 최소화 및 국가암검진 프로그램 개선에 기여해온 국립암센터가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공동으로 우리나라 건강검진에 대한 이번 포럼을 개최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립암센터는 반드시 필요한 필수검진의 수검율은 높이고 과다 검진은 줄여나가도록 대내외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권동락 교수, 국제 저명 학술지 IJMS 논문 게재

▲ 권동락 교수.
▲ 권동락 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재활의학과 권동락 교수의 논문 ‘종아리 근육 위축 토끼 모델에서 폴리데옥시리보뉴클리오티드(Polydeoxyribonucleotide/PDRN)와 체외충격파치료(ESWT)의 병합순서에 따른 재생 증대 효과’가 지난 8월 국제 저명 전문 학술지인 IJMS(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권동락 교수는 본 연구에서 실험적으로 토끼 30마리의 장단지 근육을 2주간 깁스하여 근육위축이 성공적으로 형성된 것을 확인한 후 30마리를 무작위로 6마리씩 5개의 군으로 배정했다.

▲1군은 생리식염수 주입한 대조군 ▲2군은 PDRN을 1주 간격으로 2회 주사한 군 ▲3군은 ESWT를 1주 간격으로 2회 시행한 군 ▲4군은 PDRN 주사 후 ESWT를 1주 간격으로 2회 시행한 군 ▲5군은 PDRN 주사 전 ESWT를 1주 간격으로 2회 시행한 군으로 각각 배정해 2주 후 육안적ㆍ조직학적 소견, 면역화학염색, 웨스턴 블롯, 초음파를 통한 근육의 영상학적 소견 및 근전도를 통한 근육의 기능검사를 비교했다.

그 결과 실험군(2, 3, 4, 5군)이 대조군(1군)에 비해 탁월하게 근육이 재생됐고, PDRN 주사 후 ESWT를 시행한 4군에서는 혈관신생과 관련된 지표가 나머지 군(1, 2, 3, 5군)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였다.

권동락 교수는 “본 논문은 토끼에 종아리 근육 위축을 유발한 후 현재 피부 창상 재생에 사용중인 PDRN과 통증 치료에 사용중인 ESWT를 동시 치료했을시 단독 치료 보다 효과가 좋았다”며 “특히 PDRN 주사 후 ESWT를 시행하는 것이 더 좋은 재생 효과를 보임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실험 결과를 토대로 임상 실험을 시행할 예정이며, 임상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나온다면 근육 위축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하대병원, 최고 사양 인터벤션 장비 ‘Artis Q Ceiling’ 도입

▲ 인하대병원이 최고 사양의 인터벤션 장비 ‘Artis Q Ceilng’을 도입했다.
▲ 인하대병원이 최고 사양의 인터벤션 장비 ‘Artis Q Ceilng’을 도입했다.

인하대병원이 최고 사양의 인터벤션 장비 ‘Artis Q Ceilng’을 도입해 환자들에게 업그레이드 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터벤션(중재시술)은 신체 절개 없이 혈관 속으로 가느다란 관을 넣고, 이를 영상 장비로 확인하면서 각 질환에 맞는 물리ㆍ화학적 처치를 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에 인하대병원이 새로 들인 아티스 큐 실링은 최첨단 디지털 혈관조영촬영 장비다. 이는 기존 모델과 비교해 대대적으로 발전한 현존 최고 사양의 인터벤션 장비라고 할 수 있다.

아티스 큐 실리은 고출력 엑스레이 튜브가 탑재돼 적은 선량으로 최상의 화질을 구현하고, 고화질의 3D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가이던스 기능이 있어 안전하고 정확한 시술을 돕는다.

이택 병원장은 “최첨단 혈관조영촬영 장비의 도입은 우리 병원이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는 환자의 안전을 위한 노력 중 하나”라며 “질적으로 향상된 검사와 시술로 환자분들께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씨어스테크놀로지와 스마트 의료 시스템 개발 MOU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의료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씨어스테크놀로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 5층 회의실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정용연 병원장과 김인영 진료처장, 지영운 사무국장, 조성범 기획실장을 비롯해 씨어스테크놀로지 이영신 대표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체결식에 화순전남대병원 미래의료연구단장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강대희 교수와 범희승 자문위원장(화순군립요양병원장)이 함께해 양 기관의 연구개발과 기술 교류 협력에 힘을 보탰다.

미래형 암 전문병원을 준비하고 있는 화순전남대병원은 협약을 통해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의료 인공지능, 원격환자 모니터링, 비대면 진료와 관련된 스마트 의료 시스템 개발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또 양 기관은 ▲외래와 입ㆍ퇴원 전반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 의료 시스템의 임상적 유효성, 사용자 편의성, 경제성 등을 검증할 다양한 임상연구 및 실증사업 ▲국책 및 지자체 연구 개발사업 수행 시 공동 협업 ▲장비 및 시설의 공동사용과 연구개발 인력의 교류 및 교육에 관한 사항 ▲협업 연구개발의 사업화 지원을 위한 공동 협력 ▲국제 컨퍼런스 및 세미나, 학술대회 등 공동 참여 및 개최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영신 대표는 “최고의 암 전문병원인 화순전남대병원과 이번 협약을 기회 삼아, 그동안 다양한 병원들과 펼쳐온 스마트병원 구축사업을 더 발전적이고 모범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용연 병원장은 “씨어스테크놀로지가 추구하는 가치와 사업 내용들이 미래 의료에 가장 필요한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라며 “미래 의료는 AI와 로봇을 이용해 케어가 가능해야 한다. 우리 병원이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병원으로 발돋움 하는데 디딤돌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지난 2009년 설립 후에 바이오 소재, 웨어러블 바이오센서, 의료인공지능, 원격환자 모니터링, 원격진료 관련 기술사업화를 진행해왔으며 현재 웨어러블 심전도 분석 솔루션과 입원환자 실시간 모니터링 솔루션 공급 등을 핵심사업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한양대병원, 인터벤션실 확장 개소

▲ 한양대병원이 인터벤션실을 확장 개소하고, 필립스사의 디지털 혈관 조영장비 ‘아주리온’을 도입했다.
▲ 한양대병원이 인터벤션실을 확장 개소하고, 필립스사의 디지털 혈관 조영장비 ‘아주리온’을 도입했다.

한양대병원(원장 이형중)이 인터벤션실을 확장 개소하고, 필립스사의 디지털 혈관 조영장비 ‘아주리온’을 도입,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1일에는 개소식을 열었으며, 이날 행사에는 이형중 병원장, 이항락 부원장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개소식과 함께 시설 투어를 진행했다.

이번에 확장 개소한 ‘인터벤션실’에는 최첨단 디지털 혈관 조영장비 아주리온 7B20/15(Azurion 7B20/15), 아주리온 7M20(Azurion 7M20)이 설치되어 혈관 이상 유무 조영 진단뿐 아니라 혈관치료 및 시술에 사용된다.

아주리온 7B20/15과 7M20은 두부, 흉부, 복부 등 인체 내 모든 혈관의 이상 유무를 조영 진단하는 장비로 적은 조영제 투입과 빠른 영상 획득이 가능하고, 특히, 고해상도 영상 구현 및 처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장비보다 방사선 피폭선량을 현저히 줄여 환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증대할 수 있게 된다.

한양대병원 인터벤션파트에서는 최소침습적 인터벤션 시술을 통해 외과적 수술 없이 영상 장비를 이용해 몸속을 관찰하면서 조작 및 시술을 통해 직접 환자를 치료하거나 조직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승훈 영상의학과장은 “인터벤션 분야는 복부혈관, 폐혈관, 사지혈관의 중재술과 혈관 이외 병변에 대한 중재시술, 뇌혈관 중재시술, 척추통증 시술, 조직 검사 등의 시술에서 다양한 장점이 있고, 현재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터벤셜실 확장 개소와 최첨단 장비 도입을 통해 각종 혈관질환 뿐만 아니라 농양배출, 흉부&척추 조직 검사 등의 비혈관성 질환 환자들에게 빠르고 안전한 검사와 시술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전남대병원, 한국화가 이구용 초대전 개최

▲ 전남대병원이 동양화가 이구용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 전남대병원이 동양화가 이구용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은 오는 11월 5일까지 병원 1동1층 CNUH 갤러리에서 동양화가 이구용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여여(如如)한 마음’을 주제로 한 작품 24점을 선보인다.

이구용 작가는 “여여(如如)의 의미는 불가에서 그대로의 모습, 본성, 본연의 마음을 뜻한다”며 “여여한 마음은 여유를 가지고 유유자적하며 진정한 나를 만나는 것이으로, 혼돈스럽고 파편화된 일상에서 붓을 들고 참다운 나를 생각해봤다”고 밝혔다.

이 작가는 틀에 얽매이지 않은 추상적이고 단순한 필획이 특징이다. 특히 절제된 수묵 붓질이 가득한 이 작가의 작품에는 덜어내기, 내려놓기, 비워가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꾸밈없는 소박함이 배어있다.

이번 초대전에서 이 작가는 즉흥적인 필획 과정으로 그린 식물형상과 인간상은 자연과 인간의 관계와 생태적 사고에 대한 생각들을 작품에 녹여냈다.

이 작가는 “채움과 비움의 관계에서 오는 여백의 묘한 이치를 느끼며 대상을 최대한 단순화해 중요한 점만을 포착하고자 했다”면서 “여여한 마음으로 사유하며 그린 담백한 수묵화를 통해 잠시 마음을 살피고 돌보며 새로운 힘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작가는 현재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교수로 활동 중이며 광주시 미술대전 심사위원, 전남도 미술대전 심사위원, 전국한국화미술대전 심사위원 등을 역임, 개인전 13회, 기획전 300회를 가졌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환자 및 보호자의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2개월마다 유명작가들의 작품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쾌유기원 위로 힐링콘서트 개최

▲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쾌유기원 위로(We路) 힐링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쾌유기원 위로(We路) 힐링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병원장 노규철)은 지난달 30일 본관 4층 대강당에서 ‘쾌유기원 위로(We路) 힐링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환자 및 지역주민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해 연주회를 즐겼다.

연주회에서는 독일 로스톡 국립 음대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최우수로 졸업한 서주희 바이올리니스트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 음대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최우수로 졸업한 서주연 피아니스트가 세계적인 작곡가들의 다양한 명곡을 연주했다.

이들은 바흐의 ‘Partita for Violin Solo No. 2 in D minor, BWV 1004’를 시작으로 베토벤의 ‘Sonata For Violin and Piano No. 9 in A Major, Op. 47 Kreutzer’ 등을 연주하며 대강당을 아름다운 선율로 채웠다.

노규철 병원장은 “병원이 환자들의 병을 치료해주는 공간을 넘어 환자들의 마음까지 치유해주는 곳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환자들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아름다운 공연을 펼쳐준 연주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향후에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남대병원, 외국인환자 유치업체 간담회 개최

▲ 전남대병원은 ‘외국인환자 유치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 전남대병원은 ‘외국인환자 유치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은 지난달 29일 병원 6동 7층 회의실에서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환자 유치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남대병원 국제메디컬센터(센터장 강택원 교수) 주관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안영근 병원장, 강택원 센터장(진료협력실장), 박규원 국제메디컬센터 팀장 등 병원 보직자와 광주시에 등록된 외국인환자 유치업체인 구자연 세계로메디투어 대표, 김기남 플래티늄 대표, 나현정 CL파트너스 코디네이터, 방주혁 휴먼브릿지 대표, 이치민 엠제이루스코 팀장, 조세화 CL파트너스 팀장, 조연상 제노카파 대표, 최한겸 제이피에리츠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 유행 이전과 현재 외국인환자 유치 현황 비교 ▲전남대병원과 협력으로 진출 가능한 의료관광 시장 조사 ▲외국인환자 유치 증대를 위한 시스템 개선 사항 조사 등을 논의했다.

특히 전남대병원과 외국인환자 유치업체는 향후 네트워크를 강화해 ▲전남대병원의 의료 기술이 필요한 외국인환자 유치 증대 ▲전남대병원 의료관광 상품 개선 및 홍보 ▲전남대병원 해외진출 시 외국인환자 유치업체 간 협력 등을 하기로 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전남대병원이 광주지역을 대표하는 선도의료기관으로서 지역 내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인천시-남동구와 병원 주변 보행약자 위한 공공디자인 업무협약

▲ 가천대 길병원이 인천광역시, 인천 남동구청과 병원 주변 보행약자를 위한 공공디자인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 가천대 길병원이 인천광역시, 인천 남동구청과 병원 주변 보행약자를 위한 공공디자인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5일 뇌과학연구원 회의실에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인천 남동구청(청장 박종효)과 병원 주변 보행약자를 위한 공공디자인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박종효 남동구청장,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과 기관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행안심구역역(H-ZONE, hospital zone) 보행환경개선, 공공디자인 개발연구 및 지역사회공헌 등을 위한 상호협력체계를 마련했다.

인천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하는 보행친화 공공디자인은 병원 반경 500m이내, 보행약자가 도보로 10분 이내 도달할 수 있는 거리의 일정 구간을 보행안심구역으로 지정하고, 최적의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행약자들의 이동이 많은 대형병원 주변의 환경개선으로 환자, 고령자 등의 보행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개선하는 내용이다.

‘H-ZONE’으로 이름 붙인 가천대 길병원 주변 보행안심구역에는 유휴공간을 이용한 쉼터를 설치했으며, 운전자들의 주의를 강화하기 위해 횡단보도 및 응급차량 주차구역에 공공디자인을 시범적용했다.

유정복 시장은 “의료시설 주변 H-ZONE 시범사업을 주변지역으로 확산시켜 보행 약자는 물론 시민 모두를 위한 보행환경 초일류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우경 병원장은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에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인 가천대 길병원이 참여하게 돼 기쁘고,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병원 주변을 보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국제대장항문학연구학회 성료

▲ 국제대장항문학연구학회(International Colorectal Research Summit, iCRS)가 성료됐다.
▲ 국제대장항문학연구학회(International Colorectal Research Summit, iCRS)가 성료됐다.

대한대장항문학회(회장 윤서구, 이사장 강성범)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에서 2023년 국제대장항문학연구학회(International Colorectal Research Summit, iCRS)를 개최했다.

이번 국제 학회는 대한대장항문학회에서 2014년부터 국제학회로 승격, 개최하는 행사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4년 만에 대면 학회로 진행됐다. 전 세계 25개국에서 650명의 대장항문학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지견을 나누었다.

특히, ‘Gather Again and Improve the World’를 모토로, 빼어난 임상진료 실력과 연구 성과에서 국제적 리더로서의 우리나라의 위상을 보여주는 자리가 됐다.

이번 학회에서는 외국인 의학자 교육에도 많은 관심이 있었다.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학회 전 식전 행사에서는 외국에서 온 젊은 대장항문외과 의사 8명을 대상으로 복강경 기본 술기를 교육했으며, 이후 진행된 병원 방문 프로그램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 등 5개 수도권 병원을 포함한 총 12명의 외국인 의학자가 실제 환자에서 진행되는 최소 침습 수술 술기를 참관했다.

9월 1일, 대한대장항문학회와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2023 대장암 골드리본 캠페인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고령화 시대에 따른 변실금의 열악한 치료 및 관리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변실금은 대변 배출의 조절 장애로 인해 대변이 항문 밖으로 새어 나오는 것을 말한다.

심포지엄에서는 변실금 환자들의 증가 추이 및 치료 취약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의학적 치료ㆍ관리 환경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변실금 및 장루 환자를 위한 화장실 개설 등의 계획 수립이 수반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는 ▲복강경 술기의 원칙과 실제적 노하우 ▲대장항문질환에 대한 내시경 치료 ▲대장암에 대한 항암/면역치료 ▲대장암 수술의 마스터 비디오 시연 ▲재발성 직장암의 수술 ▲대장 수술 등록 사업 ▲장루 관리 ▲궤양성 대장염의 진단과 치료 ▲젊은 대장항문외과의사를 위한 미래 포럼 ▲대장 질환의 관리에 대한 신기술 ▲대장암 로봇 수술의 최신 지견 ▲직장암에 대한 수술전 항암/방사선 치료 ▲변실금의 다학제적 접근 ▲내시견의 삽입과 합병증 대처 ▲양성 항문질환 ▲환자 조기회복을 위한 수술전 관리 ▲항문 세부전문의 교육 등 총 25개 세션 129개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국내외 65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주제의 연제발표와 토론을 이끌었으며, 선도적 학문연구로 국민건강을 지키는 최고 학회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학회의 하이라이트로 라이브 수술을 준비, 참여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서울성모병원의 이윤석 교수는 측방림프절 전이가 동반된 국소진행성 직장암에 대한 로봇 수술을 시행했고, 서울아산병원의 윤용식 교수는 복강경 전대장절제 및 회장낭항문문합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

대한대장항문학회는 정기적인 학술대회 행사 뿐만 아니라, 여러 위원회와 다양한 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편집위원회에서는 아시아태평양대장항문학회(APFCP)와 대한대장항문학회의 공식학회지를 격월로 발간하고 있으며, 우수 논문 확보, 논문 운영시스템의 개선, 독자의 편의성 우선 구성 등을 통해 세계적인 학술지로 성장해 올해에는 SCIE 등재를 앞두고 있다.

대한대장항문학회 강성범 이사장은,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지속 가능하지 않은 비정상의 시스템을 바꾸어 나가고, 연구하고 논문 출판과 국제소통을 통해 세계 의료 표준을 리드하는 한편, 진료의 질을 높여 국민건강을 지켜 나가야 한다”며 “의료의 사각지대에 있는 환자들을 챙기고 자신을 성찰하면서 전임의 교육과 평생교육 등을 포함한 내부역량을 강화하는 일들을 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장연구학회, 염증성 장질환 건강강좌-힐링 투게더 개최

▲ 대한장연구학회가 ‘2023 염증성 장질환 건강강좌 – 힐링 투게더’를 개최한다.
▲ 대한장연구학회가 ‘2023 염증성 장질환 건강강좌 – 힐링 투게더’를 개최한다.

대한장연구학회(학회장 김태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2013년부터 시행해 온 염증성 장질환 환자 건강 증진 캠페인인 ‘해피바울 캠페인’ 일환으로 염증성 장질환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 ‘2023 염증성 장질환 건강강좌 – 힐링 투게더’를 개최한다.

2023 염증성 장질환 건강강좌 – 힐링 투게더는 염증성 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우 및 가족들과 염증성 장질환 전문 의료진 간의 소통을 통해 올바른 질환 치료, 관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함께 질환을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그간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건강강좌를 진행해왔으나 올해는 지역 거주 환자들과의 소통 기회를 넓히기 위해 서울(학회 주관), 대전(대전/충청지회 주관), 대구(대구/경북지회 주관), 광주(광주/전라지회 주관) 등 4개 지역에서 개최한다.

서울과 광주는 10월 14일 토요일, 대전과 대구는 10월 28일 토요일에 개최를 예정하고 있다. 이에 건강강좌를 듣기 위해 지역에서 서울로 이동할 필요없이, 환자들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가까운 곳에서 열리는 건강강좌를 신청하면 된다.

이번 행사에는 환우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효과적인 염증성 장질환 치료와 관리를 위한 전문의 강연 ▲염증성 장질환 환우를 위한 영양ᆞ식단 관리를 위한 전문 영양사 강연 ▲자신감 회복 및 심리 케어를 위한 명사 초청 강연 ▲환우-전문의 간 심층적인 질환 상담을 위한 소규모 그룹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우들의 염증성 장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실질적이고 유용한 소통을 도모할 계획이다.

장연구학회 김태일 회장은 “염증성 장질환은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는 만성 질환으로 환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환우와 가족들이 질환을 좀 더 잘 이해하고, 올바른 치료와 관리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행사는 지역 환자들을 위해 처음으로 4개 지역으로 나눠서 개최한다”며 “평소 최신 정보를 접하기 어려웠던 지역 거주 환자들 및 이제 막 질환을 진단받아 여러모로 정보와 교류가 필요한 신규 환자들이 많이 참여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염증성 장질환 환우 및 가족들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 가능하다. 다만,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전에 신청 접수를 받는다.

신청은 염증성 장질환 진료 병원에서 배부하는 안내문 및 해피바울 캠페인 홈페이지(happybowel.or.kr)에 게시된 안내문에 기재된 신청 링크(https://forms.gle/HzbpCEQMWPLDz34M9)를 통해 참가자 이름, 참가 인원, 참가 지역, 연락처 등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해피바울 캠페인 사무국(02-518-8653)에 문의하면 된다.

 

◇충남대병원 대전광역치매센터, 치매환자 실종 모의훈련 프로젝트 시행

▲ 충남대학교병원 대전광역치매센가 ‘사라진 기억에 울타리 되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 충남대학교병원 대전광역치매센가 ‘사라진 기억에 울타리 되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충남대학교병원 대전광역치매센터(위탁운영, 센터장 오응석)가 5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월평 3동 치매안심마을 다모아타운아파트 주변에서 민관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치매환자 실종 예방 대응 모의훈련 ‘사라진 기억에 울타리 되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민관협력 우수사례 공모사업을 통해 개발된 지역 민관협력 모델로 민관협력을 통한 ‘치매 안전망 구축과 실종예방 지침 전파 및 모의훈련을 통한 치매환자 실종 시 대응력 향상’에 목적을 둔 실종 치매환자 조기 복귀 지원을 위한 모의 훈련이다.

이날 훈련에는 서구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월평 3동 치매안심마을 내 월평지구대 다모아타운아파트 주민들이 참여했으며 훈련은 치매노인이 실종된 가상 시나리오를 구성해 실종 신고부터 상황전파, 수색, 발견, 보호자 인계 순으로 진행해 실종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오응석 센터장(신경과 교수)은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안전망을 구축하고 치매환자 실종 상황 발생 시 지역주민의 관심과 대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치매환자 실종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한 실종사업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광역시 치매안심마을 기억울타리는 지역주민과 치매환자ㆍ가족이 함께 ‘치매가 있어도 우리 동네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마을 만들기’를 목표로 진행 중이며 현재 7개 마을이 지정되었고 3개 마을이 지정 준비 중에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ㆍ경북 직업병 안심센터’ 성공적 운영

▲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ㆍ경북 직업병 안심센터’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ㆍ경북 직업병 안심센터’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박남희)은 고용노동부와 함께 근로자의 직업성 질병 예방과 진료지원을 위해 지난 2022년 4월에 개소한 ‘대구ㆍ경북 직업병 안심센터’(센터장 정인성)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5일 전해왔다.

직업병 안심센터는 지역 내 직업성 질병이 의심되는 노동자가 외래를 방문해, 진료 단계부터 모니터링해 급성 중독 질환을 신속하게 발견하고, 우리나라의 직업성 질병의 현황과 규모를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시작했다.

직업병 안심센터는 직업환경의학과가 응급의학과, 신경과, 피부과, 안과 및 내과(호흡기ㆍ소화기ㆍ신장ㆍ심장ㆍ알레르기) 등 주요 직업병 관련 진료과목과 암센터까지 포함된 타 임상과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직업성 질병의 가능성을 협진으로 진단하고, 노출 현장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시 산업보건 전문가와 협업으로 조사를 진행함으로써 다양한 직업병과 중대재해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선 성과들을 바탕으로, 일선 의료현장에서 직업병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23년 5월 ‘대구ㆍ경북 직업병 안심센터 소식지’를 발간해 직업성 질병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보다 많은 진료현장에서 직업성 질환의 발굴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직업병 안심센터는 지난 1년간 300건 가량의 직업성 질병 모니터링을 실시했으며, 직업성 질병 모니터링 운영 실적과 센터 운영으로 전국 10개 직업병 안심센터 중 가장 좋은 성과를 기록해, 우수 운영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대한산업보건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와 지역 내 직업성 질환 모니터링 네트워크 구축과 대구ㆍ경북 지역 내 근로자들의 직업성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이처럼 대구ㆍ경북 직업병안심센터는 지역 내 근로자들의 직업병 예방을 위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정인성 센터장(계명대 동산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은 “직업병 안심센터 개소 이후,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안정적으로 센터가 운영되고 있음에 감사하다”며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체계화된 데이터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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