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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소아류마티스 무지개 여름캠프 성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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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소아류마티스 무지개 여름캠프 성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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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7.3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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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소아류마티스 무지개 여름캠프 성료

▲ 명지병원 소아청소년과와 소아류마티스환우회(무지개)가 ‘제14회 소아류마티스 무지개 여름캠프’를 개최했다.
▲ 명지병원 소아청소년과와 소아류마티스환우회(무지개)가 ‘제14회 소아류마티스 무지개 여름캠프’를 개최했다.

소아 류마티스 환아와 보호자, 의료진이 1박 2일간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통해 교감하며 투병의지를 다지는 ‘소아류마티스 무지개 여름캠프’가 열렸다.

명지병원 소아청소년과와 소아류마티스환우회(무지개)가 함께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LG디스플레이 파주 러닝센터에서 마련한 ‘제14회 소아류마티스 무지개 여름캠프’에는 환아와 보호자, 의료진 등 12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병원 내에서 진행됐지만, 올해는 LG디스플레이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경기도 파주 러닝센터를 비롯한 행사장소를 제공, 치료공간인 병원을 벗어나 밝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소아 류마티스는 16세 이하 소아에서 매년 10만 명당 14명의 비율로 발생하고 그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지만, 소아 류마티스 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전문의와 병원이 적어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소아 류마티스 환우회 ‘무지개’는 우리나라 최초의 소아 류마티스 전문가 김광남 교수에게 치료받는 환우들과 보호자들로 구성된 단체이다.

환우회는 해마다 ‘무지개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진료실에서 나누지 못한 류마티스에 대한 정확한 질환정보를 폭넓게 전달하고, 같은 고민을 가진 환아 및 보호자들이 서로 교류와 소통하며 서로를 지지해 왔다.

무지개 여름캠프에서는 명지병원 김광남 교수가 특강을 통해 슬기로운 질환 극복법과 환아 관리법, 보호자들이 평소 궁금해하던 질문에 자세히 답하는 시간을 비롯해 소아재활(재활의학과 김아람 교수), 치아건강(돌고래치과 하종철 센터장), IN SOLE 교육(한서대 의료복지공학과 구도영 교수), 엠브렐주사 교육(소아병동 이은애 팀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뿐만 아니라 오랜 치료와 투약으로 지친 환아 및 보호자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모두가 함께하는 미술치료와 영상감상, 매직쇼, 타악기 체험 및 음악회, 보드게임 등 참여형 프로그램들도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소아 류마티스가 희귀질환이다 보니 평소 정보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 곳에서 같은 고민을 가진 보호자들을 보며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보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광남 교수는 “이번 캠프의 목적은 환아와 가족, 의료진이 하나의 공동체 생활을 통해 질환의 이해를 돕고, 올바른 관리법을 터득해 소아 류마티스를 이겨내는 것”이라며 “비 갠 하늘 사이로 무지개가 떠오르는 것처럼 환아와 가족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캠프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북삼성병원, 제이앤피메디와 업무협약

▲ 강북삼성병원과 제이앤피메디가 ‘환자 중심 스마트 임상시험센터’를 위한 업무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 강북삼성병원과 제이앤피메디가 ‘환자 중심 스마트 임상시험센터’를 위한 업무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과 의료 데이터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JNPMEDI, 대표 정권호)는 ‘환자 중심 스마트 임상시험센터’를 위한 업무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8일 강북삼성병원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강북삼성병원 구동회 임상시험센터장과 제이앤피메디 김민석 사업본부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올해 신설된 강북삼성병원 임상시험센터의 디지털 기반 연구 경쟁력을 강화하여 환자 중심의 임상시험센터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강북삼성병원에서 진행하는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Investigator Initiated Trial, IIT)에 대한 비대면 전자동의서 서비스 구현을 시작으로 협업의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강북삼성병원은 임상시험 자원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임상시험이 나아갈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고, 제이앤피메디는 AI, 블록체인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임상시험센터 구축 지원으로 첨단 연구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북삼성병원 구동회 임상시험센터장은 “디지털 기술 기반의 환자 중심 임상시험 환경 구축은 스마트 임상시험센터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외 임상 연구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는 센터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이앤피메디 김민석 사업본부장은 “최고의 의료 인프라와 연구진을 보유한 강북삼성병원의 새로운 도약에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강북삼성병원과 함께 국내 임상 연구의 디지털 전환 및 글로벌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공지능으로 평발 진단

▲ 김남국 교수(왼쪽)와 류승민 전문의
▲ 김남국 교수(왼쪽)와 류승민 전문의

딥러닝 기술 기반의 인공지능이 평발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화제다.

평발은 발바닥 안쪽 아치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지거나 소실돼 발바닥 면이 편평하게 변형되는 질환이다. 

심한 경우 발에 통증이 생기고 장거리 보행이 어려워져 병역판정검사에서 보충역으로 분류될 수도 있다.

하지만 평발을 포함한 족부 변형은 의사마다 측정 과정이 다르다는 한계가 있어 오차 없이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생각보다 까다롭다. 

이 가운데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ㆍ정형외과 류승민 전문의 연구팀은 성인 남성 600명의 족부 체중부하 측면 엑스레이 사진 1200장을 활용해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한 결과, 평발 진단 기준값과 1.37°의 평균 오차를 보여 정형외과 전문의가 측정한 2.35°보다 좁은 오차 범위로 평발을 예측해냈다고 밝혔다.

족부 체중부하 측면 엑스레이 검사는 발뼈 사이의 각도를 측정해 평발을 진단하는 검사법으로, 의사들마다 각도 측정 과정에서 차이가 나는 ‘관찰자 간 일치도’에서 한계가 있었다.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정형외과 류승민 전문의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20년 6월부터 12월까지 촬영된 족부 체중부하 측면 엑스레이 사진 1천 50장을 학습시켜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인공지능이 평발을 측정할 때 사용하는 22개의 지표를 찾아내고, 체중 부하 시 종골피치각(CPA), 거골-제1중족골각(TMA), 거골종골각(TCA)를 측정할 수 있게 엑스레이 사진을 학습시켰다.

이후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지능을 150장의 엑스레이 사진으로 검증한 결과, 평발 진단 기준값과 1.37°의 평균 오차를 보였다.

정형외과 전문의가 인공지능의 가이드에 따라 150장의 엑스레이 사진을 판독한 경우, 기준값과의 평균 오차는 2.35°에서 1.55°로 감소했고, 측정 시간 또한 195분에서 135분으로 줄었다. 일

반 의사의 경우 평균 오차는 1.99°에서 1.56°로 감소했고, 측정 시간은 205분에서 155분으로 줄었다.

김남국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평발 진단 과정에서 생기는 관찰자 간 일치도 문제 해결에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인공지능으로 평발을 정확히 진단해 공정한 병역판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 영상의학회지(European Radiology, 피인용지수 7.034)’에 최근 게재됐다.

 

 

◇용인세브란스병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가동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이 31일부터 신체질환을 동반한 정신응급환자의 진료를 위한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의 운영을 시작했다.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이 31일부터 신체질환을 동반한 정신응급환자의 진료를 위한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의 운영을 시작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31일부터 신체질환을 동반한 정신응급환자의 진료를 위한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의 운영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24시간 경기도 권역 내 정신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 및 집중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작년 12월 보건복지부가 마련한 시설 및 인력 기준을 통과해 5차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사업 수행기관으로 추가 선정됐다. 

센터 운영을 위해 응급진료센터 내 일반 환자와 이용 공간을 분리한 관찰병상 2병상을 확보했으며, 응급의학과ㆍ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행정인력 등 전담 인력을 배치했다.

정신응급환자가 센터를 통해 내원하는 경우 응급의학과와 정신건강의학과 동시 협진을 통한 내·외과적 처치 및 정신과적 평가, 관찰병상 체류를 통한 추가적인 진료ㆍ처치, 입원 치료, 정신의료기관 전원 조치 등 상황에 따른 대응을 해나갈 예정이다. 

향후 다학제적 표준 진료지침 마련 등을 통해 정신응급환자를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고재욱 응급진료센터장은 “정신응급 대응 의료체계 구축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정신응급 상황에 대처해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 및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자살시도 환자, 아동학대 피해자 및 빈곤 환자, 무연고 환자 등 응급실에 내원하는 사회경제적 취약 계층 환자를 위한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관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 관계를 구축하는 등 환자에 대한 원외 사후 관리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경기 남부권 정신의료기관과 원활한 진료협력체계도 확보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교직원 헌혈 캠페인 진행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27~28일 양일간 ‘교직원 헌혈캠페인’을 진행했다.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27~28일 양일간 ‘교직원 헌혈캠페인’을 진행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27~28일 양일간 본관 앞에 마련된 헌혈버스에서 ‘교직원 헌혈캠페인’을 진행하며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의 영향으로 부족한 혈액 수급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했다.

서울성모병원은 혈액 부족으로 인해 고통받는 환우들을 위해 1992년부터 ‘교직원 사랑나누기 헌혈 캠페인’을 개최하고 있다. 

2003년부터 매년 두 차례 진행했으며, 최근에는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과 함께 연 3~4회 정기적으로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교직원 헌혈 캠페인을 통해 모인 혈액은 서울성모병원 환우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헌혈 참여자들이 기부한 헌혈증도 사회사업팀을 통해 원내 환우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헌혈 캠페인에는 교직원 75명이 참여해 혈액량 2만 6800cc를 모았으며, 헌혈증은 53개를 기증했다.

   한편, 이번 헌혈 캠페인에는 도미노피자가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헌혈자들에게 피자를 기부했다. 


 

◇가톨릭대 간호대 나현주 교수팀, 중동국가 환자 간호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개발 

▲ 나현주 교수(왼쪽)와 신미진 간호사
▲ 나현주 교수(왼쪽)와 신미진 간호사

외국인 환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국내 의료환경에서 다양한 문화적 특성이 있는 환자들에게 적절한 간호를 제공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모듈이 개발됐다.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 나현주 부교수(교신저자), 서울성모병원 간호부 신미진 간호사(제1저자), 간호대학 김수정 조교수가 외국인 환자들에게 적절한 간호를 제공할 수 있는 모의실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문화적 역량과 공감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추세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또한 2012년 중동 국가들과 의료 협약을 맺었고 꾸준한 환자 수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나현주 교수팀은 아랍에미리트 출신 환자들에 대한 시뮬레이션 기반 횡문화 간호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간호학과 학생들의 문화적 역량과 공감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실험을 수행했다. 

아랍에미리트 연합국은 많은 환자가 한국의 의료 서비스를 받기 위해 방문하는 국가 중 하나다.

  타 문화권 환자(일본, 중국, 베트남 등)들을 간호하기 위한 시뮬레이션 연구들은 이전에도 진행돼왔으나, 실질적으로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하는 중동 환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에 관한 연구는 최초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나 교수팀은 53명의 한국인 간호학과 학생들(통제군 26명, 실험군 27명)에게 프로그램을 시행했고, 시뮬레이션 중에 2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14개 팀이 지중해성 빈혈로 면역결핍증상을 가진 7살 아이의 엄마를 대상으로 감염관리와 예방교육을 실시하게 했다. 

그 결과 시뮬레이션 교육을 받은 간호학과 학생들은 대조 그룹의 학생들보다 문화적 역량에 있어 긍정적인 향상을 보였고, 인지적 공감 수준도 증가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개발된 시뮬레이션 모듈은 간호대학생들의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문화적으로 적절한 돌봄을 직접 실천해볼 수 있는 문화적 역량 모델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또한, 아랍에미리트 환자와 그 가족의 실제 임상 사례를 기반으로 개발됐기 때문에 실증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에 외국인 환자의 돌봄 경험이 부족한 간호사들을 교육하고 적용해 환자 치료의 질을 향상하는 데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

이 연구의 제1저자 신미진 간호사는 “아랍 환자들을 처음 접했던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10여 년간 간호사들이 외국인 환자들을 간호하면서 힘들어하는 모습, 외국인 환자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현장을 봐왔고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간호사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고, 새로 근무하게 된 병동에서도 간호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시뮬레이션 교육 및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는 최근 SSCI 간호학 저널 중 Q1에 해당하는 우수한 저널인 ‘Nurse Education in Practice’(IF:3.2)에 ‘Enhancing cultural competency and empathy toward foreign patients for Korean nursing students through a simulation: A quasi-experimental study(간호대학생의 외국인 환자 간호를 위한 문화역량강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개발 및 평가)’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국제성모병원, 하늘정형외과의원과 응급의료체계구축 업무협약

▲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인천 영종도 하늘정형외과의원과 24시간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인천 영종도 하늘정형외과의원과 24시간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수 신부)은 인천 영종도 하늘정형외과의원(신은호ㆍ윤재식 대표원장)과 24시간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하늘정형외과의원은 올해 7월부터 영종ㆍ용유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경증 응급환자의 진료 및 응급처치 등 ‘24시간 문(Moon)여는 응급의료시설’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의료기관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 서구 지역응급의료센터인 국제성모병원과 하늘정형외과의원은 영종도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목표로 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한다. 

국제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는 하늘정형외과의원에서 초기 치료받은 중증응급환자를 대상으로 경우에 따라 환자 의뢰 및 전원을 받는 등 최우선의 응급치료를 시행하기로 했다. 

국제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장 윤성현 교수는 “응급의료 협력체계 구축으로 영종도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초기대응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영종도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양 기관의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성모병원은 지난 4월 인천 서구 중증외상환자 소생률 향상을 위해 길병원 인천권역외상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내 응급의료체계 강화에 힘쓰고 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IR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 개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단장 조금준)은 주식회사 킹고스프링(대표 정진동)과 27일(목)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스마트워크센터에서 ‘IR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에서 주최한 ‘IR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기업역량진단을 시작으로 △기업별 컨설팅 △1대1 IR코칭 △네트워킹 △교육 △IR 데모데이 △투자유치 연계 등 기업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에는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조금준 단장, 이민우 운영기획실장과 킹고스프링 정진동 대표, 양희원 부대표 등과 프로그램에 선정된 9개 기업(너나다, 노보젠, 메디아이오티, 미라벨소프트, 에스와이엠헬스케어, 제론메드, 지니고, 쿡플레이, 테라모션)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를 통해 선정기업에게 선정증서를 전달했다. 

조금준 단장은 “개방형실험실 참여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이번 IR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참여기업들이 엔젤 투자자 및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대상으로 투자유치 가능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맡게 된 킹고스프링 정진동 대표는 “본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스타트 업을 발굴, 육성해 성공적인 투자 유치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운영사에서도 선정기업 투자를 적극 검토해 참여기업의 제품 사업화, 해외진출 등 기업 성장에 큰 발전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구축사업단 중 가장 많은 참여기업(32개)과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2년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기관으로 재지정 됐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은 연구시설 및 장비, 기업 입주공간, 네트워크 공간 등 창업기업 육성에 필요한 핵심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의료사업화를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김익용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 현재용 기획상임이사(왼쪽)와 김익용 교수
▲ 현재용 기획상임이사(왼쪽)와 김익용 교수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원주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백순구) 김익용 교수(외과학교실)가 국민건강보험 발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24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실에서 건강보장 46주년 및 공단 창립 23주년을 기념하여 건강보험·노인장기요양보험과 공단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표창장 수여식이 있었다.

김익용 교수는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 진료지원 플랫폼 사업’의 연구책임자로서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힘써왔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2021년 5월 이 사업 컨소시엄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환자-의료진 맞춤형 서비스 개발, ▲임상시험을 통한 진료지원 서비스 및 보험 등재에 필요한 효과검증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총 8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국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진료서비스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의료기관 간 진료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플랫폼을 활성화하는 국가 연구사업이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비롯해 국민건강보험공단,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원주시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의 기반이 되는 첨단 ICT 인프라가 발전되고, 관련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시장 규모 확대 등 다양한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익용 교수는 “우리 병원이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사업에 꾸준히 참여해온 만큼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의료 기술의 혁신을 주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비만학회, 즐겁고 신나는 건강 캠프 개최
대한비만학회(회장 김성수ㆍ이사장 박철영)가 여름 방학 기간을 맞아 7월 31일부터 2주간 초등학교 3~6학년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제29회 즐겁고 신나는 건강 캠프(Fun&Run Health Camp)’를 개최한다.

‘즐겁고 신나는 건강 캠프’는 아동의 비만 이해도 향상과 조절 능력 함양을 목적으로 하는 대한비만학회 소아청소년위원회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로 29회를 맞이했다.

특히 이번 캠프는 보건산업진흥원의 ‘국민건강 스마트관리 연구개발사업’(한성대학교 창의융합대학,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지원)과 함께 메타버스 및 디지털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개개인의 특성에 따른 개별화된 관리를 수행하도록 해 눈길을 끌었다.

캠프에 참가한 아동은 비만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배우고, 전문가들과 함께 일상 속 체육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홍용희 대한비만학회 소아청소년이사(순천향대 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비만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소아청소년 비만’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소아청소년 비만은 대사증후군, 성조숙증 등의 각종 질환의 주요 위험인자일 뿐만 아니라 자존감 저하, 우울증, 교우관계의 문제도 야기할 수 있어 예방적 접근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소아청소년 비만과 이로 인한 합병증이 이미 심각한 상태로, 아이들의 각기 다른 생활 패턴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스스로 깨닫고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소프트 웨어러블 안전장구, 근로장 요통 예방 효과

▲ 김규상 과장.
▲ 김규상 과장.

허리에 착용하는 소프트 웨어러블 안전장구가 신체부담이 많은 작업을 수행하는 근로자의 요통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이현석) 직업환경의학과 김규상 과장은 동북권 서울특별시 노동자종합지원센터와 함께 폐기물 수집 및 운반업체 소속 환경미화원 25명에 대해 6개월간 허리 소프트 웨어러블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그 효과에 대해 분석한 결과 ▲허리 근육 스트레스 완화 ▲작업 후 허리 근육 피로 회복 ▲요통 감소 ▲작업 수행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장구 착용 전에는 요통을 호소하는 근로자가 전체 인원 중 68%인 17명에 달했으나 착용 후 모니터링 결과 9명(40.9%)만이 요통이 있다고 응답하여 착용 전보다 절반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증상 요주의 환자나 실제 치료가 필요한 유소견 근로자의 경우에는 각각 14명에서 7명, 3명에서 1명으로 감소했으며. 허리부위 외상 환자 역시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김규상 과장은 “요통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으로 이번 허리 소프트 웨어러블 장구가 요통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보호구 착용 확대를 위해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7월 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근골격계 부담 경감을 위한 웨어러블 안전장구 착용 사례 및 효과’ 세미나에서 발표했다.

 

◇충청북도의사회, 캄보디아 의료봉사 출정

▲ 충청북도의사회가 캄보디아 해외 의료봉사 출정식을 개최했다.
▲ 충청북도의사회가 캄보디아 해외 의료봉사 출정식을 개최했다.

충청북도의사회(회장 박홍서)에서 8월 11~15일, 캄보디아 해외 의료봉사에 나선다. 

충북의사회는 지난 28일 캄보디아 의료봉사단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홍서 회장은 “올해로 18번째를 맞이한 충북의사회 해외의료봉사에 참여하는 의료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현지 주민들 대상으로 진료활동은 물론, 물품 지원 등 한국 의사들의 인술과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고 오겠다”고 밝혔다.

격려차 참석한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캄보디아를 비롯한 많은 개발도상국들이 아직 열악한 보건의료 환경으로 인해 기본적인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웃 나라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국경을 초월해 의료봉사에 적극 나서주고 있는 대한민국 의사들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충북의사회 해외의료봉사의 역사는 20여 년간 꾸준히 이어져왔다. 

지난 2004년 7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람뿡 지역에서 500명의 주민을 진료한 것을 시작으로,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등 여러 국가의 의료취약지를 해마다 방문해 진료 및 치료, 보건교육 등을 실시하고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왔다.

한편, 이날 출정식에 앞서 이필수 회장 일행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청주지역을 방문했다. 

이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을 만나 “오송 궁평지하차도 침수 피해로 돌아가신 분들께 애도를 표하며, 조속한 복구와 일상 회복을 위해 대한의사협회가 성금 1000만원으로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의사회 및 청주시의사회에서 긴급진료팀을 꾸려 지원에 나섰고, 이재민들 대상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적극 협력하고 있다”면서 “국가 재난상황 시 의료계 또한 발 빠르게 지원과 협력에 나서,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협뿐 아니라, 각 지역의사회와 의협 대의원회에서도 청주시에 성금을 전달했다. 충북의사회는 성금 1000만원, 청주시의사회는 성금 500만원을 각각 기부했다. 

또한, 의협 대의원회도 최근 의협에서 개최한 임시대의원총회의 대의원 회의비를 십시일반 모아 충북 지역 도민의 빠른 일상회복을 기원하기 위해 성금 465만원을 전달했다.


◇화순전남대병원ㆍ박셀바이오, 광주전남 최초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승인

▲ 오인재 교수.
▲ 오인재 교수.

화순전남대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박셀바이오와 함께하는 ‘확장병기 소세포폐암’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승인받았다고 31일 밝혔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승인받은 건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8일 홈페이지 보도자료를 통해 제7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 결과를 발표했다.

총 3건의 심의안건 중 1건만 적합 의결을 받았으며 1건은 부적합, 1건은 재심의 결정했다.

유일하게 적합 의결된 과제는 ‘확장병기 소세포폐암 환자에서 1차 항암면역치료 후 자가 유래 자연살해세포(Vax-NK/HCC) 공고요법의 항종양활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연구’다. 

화순전남대병원 폐암센터 오인재 교수(호흡기내과)가 제출했으며, 박셀바이오의 자연살해세포치료제인 Vax-NK와 면역관문억제제인 atezolizumb을 병합하는 임상연구 내용이다.

폐암은 한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암 사망률 1위로 손꼽히는 대표적인 난치성 암 중 하나다. 특히 소세포폐암은 조기 진단이 힘들고 성장과 전이가 빨라 예후가 좋지 않으며 수술하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항암치료를 주로 하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오인재 교수는 일반적인 폐암 치료의 어려움에 대해 언급하며 “현재 표준치료인 면역관문억제제 유지요법만으로는 종양억제 효과가 2.6개월에 불과한데, 임상연구 예정인 병합요법은 선행 실험실연구 및 소세포폐암 동물모델에서 이미 우수한 항종양 효과를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탄탄한 기초연구를 토대로 고안된 임상연구이기 때문에 난치성 확장병기 소세포폐암 환자들에서 유의한 생명연장 효과를 보이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임상연구에 Vax-NK를 제공하는 박셀바이오는 지난 2010년 설립된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이다.

 Vax-NK, Vax-CARs, Vaxleukin-15 등 다양한 암면역치료 파이프라인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파이프라인은 Vax-NK 플랫폼으로, 현재 진행성 간암 임상2a상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박셀바이오 대표 이제중 혈액내과 교수는 “이미 몇 건의 응급임상(치료목적 사용승인)을 통해 폐로 전이된 고형암 환자들을 치료한 경험이 있다”며 “치료를 진행한 두 건 모두 완전관해(CR, Complete Response) 판정을 받아 Vax-NK의 폐암 치료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가운데 한 건은 지난 3월 특별기획 방송을 통해 사례가 방영됐으며, 이번 소세포폐암 임상연구에 이용될 고품질의 Vax-NK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오인재 교수는 “박셀바이오로부터 Vax-NK 치료제를 공급받아 총 1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확장병기 소세포폐암 임상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그동안 화순전남대병원에서 다양한 폐암 임상연구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임상연구 진행을 위해 모든 연구진들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분당차여성병원, 산전유전상담 심포지엄 개최
분당차여성병원(원장 김영탁)은 오는 9월 3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 대강당에서 ‘산전유전상담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분당차여성병원은 산전유전상담의 전략 수립과 유전질환의 지식 확대를 위해 매년 ‘산전유전상담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태아 DNA선별검사(NIPT), 염색체 마이크로어레이검사(CMA), 착상전 유전검사(PGT) 등에 대한 최신 지견과 사례를 유전질환 전문가들과 교류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4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된다. 

첫째 세션에서는 ‘태아DNA선별검사(NIPT)’을 메인 주제로 ▲성염색체 이상 고위험(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이현정 교수) ▲상염색체 이상 고위험(일산차병원 산부인과 부혜연 교수) ▲미세결실, 중복 고위험(강남차여성병원 산부인과 김수현 교수)의 강연이 진행된다.

둘째 세션에서는 ‘유전상담에서 한번 더 생각해야 할 점’을 주제로 ▲다운증후군에 대한 산전상담(성균관대학교 산부인과 오수영 교수) ▲다운증후군 자녀와 함께 한 삶(연세대학교 간호대학 최은경 교수) ▲신생아 대상 선별유전자검사의 문제점(순천향대학교 소아청소년과 이정호 교수) 발표가 이어진다. 

셋째 세션에서는 ‘염색체 마이크로어레이검사 완전 정복’을 주제로 ▲염색체 마이크로어레이검사 결과지읽는 법(서울아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서을주 교수) ▲병적 유전자 복제수 증례(강남차여성병원 산부인과 한유정 교수) ▲결과 해석이 어려운 증례(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류현미 교수)에 대해 설명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임상에서 만나는 희귀 증례’를 주제로 ▲모자이크 배아 이식에 대한 유전자 상담 (서울역 차병원 유은정 교수) ▲태아 골격이상증(분당차여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윤하 교수) 마지막으로 유전희귀질환의 국내 최고 전문가인 분당차여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유한욱 교수의 ▲태아 과성장증후군 순서로 발표가 마무리된다.

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류현미 교수는 “최근에는 산전진단에서 검사 정보와 함께 의료진의 정확한 결과 해석과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 유전상담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4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되는 만큼 산전진단에 대한 지식과 정보 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져 진료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한편, 심포지엄 사전 등록은 분당차여성병원 홈페이지(http://bundangwoman.chamc.co.kr)에서 할 수 있다(선착순). 자세한 문의는 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학교실(031-780-1982)로 하면 된다.


◇건보공단, 사무장병원 체납자 인적사항 공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불법개설기관 부당이득금 체납자 10명의 인적사항을 31일 건보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인적사항 공개대상은 사무장병원 관련 부당이득금 중 1년이 경과한 징수금을 1억원 이상 체납한 요양기관(의료인) 및 개설자(사무장)이다.

공개항목은 개인의 경우 체납자의 성명, 요양기관명, 나이, 주소, 총체납액, 납부기한, 체납요지, 위반행위 등이고, 법인의 경우 법인명, 대표자명, 법인주소, 대표자주소, 총체납액, 납부기한, 체납요지, 위반행위 등을 공개한다.

부당이득 징수금 체납자의 인적사항 공개는 체납자의 도덕적 해이를 막고, 자진납부를 유도해 보험재정 건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다.

건보공단은 2022년 9월 27일 제1차 부당이득징수금체납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서 공개 사전안내대상자 55명을 선정, 안내문을 발송했으며, 6개월 이상의 자진납부 및 소명기회를 부여한 후 납부약속 이행 여부와 체납자의 소득수준 및 재산상태, 그 밖의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23년 7월 24일 제2차 부당이득징수금체납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서 검토 후 최종 공개 대상을 확정했다.

이번 인적사항 공개자는 총 10명으로, 사무장병원 체납자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 시행 이후 최초 공개에 해당한다.

올해는 사전안내대상자 55명 중 소송 진행 등 공개 제외사유에 해당하는 45명은 심의위원회 의결에 따라 제외됐다.

전년도 사전대상자 안내문이 발송된 후 2023년 6월말까지 18명이 분할납부 등을 통해 4700만원을 자진 납부하였다.

공개된 인적사항은 착오에 의한 공개로 확인된 경우, 체납액을 완납하거나, 공개 당시 체납액의 50%이상을 납부해 기준금액(1억원) 미만으로 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계속 공개한다.

건보공단 이상일 급여상임이사는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부당이득 징수금을 납부하지 않는 불법개설기관 체납자는 현장징수를 통한 강제징수, 인적사항 공개 및 신용정보원 체납정보 제공 등 사회적 압박을 통한 납부 유도 등 징수를 강화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림대성심병원, 경인지방병무청과 ‘병역명문가 예우’ MOU

▲ 한림대성심병원이 경인지방병무청과 병역명문가 등 병역이행자 예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한림대성심병원이 경인지방병무청과 병역명문가 등 병역이행자 예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28일 제2별관 3층 화상회의실에서 경인지방병무청(청장 하성일)과 병역명문가 등 병역이행자 예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림대성심병원 유경호 병원장, 이승대 행정부원장, 경인지방병무청 하성일 청장, 윤미경 운영지원 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병역명문가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예우를 보장해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병역명문가란 할아버지부터 그 손자까지 직계비속(조부, 부ㆍ백부ㆍ숙부, 본인ㆍ형제ㆍ사촌형제) 등 3대 가족 모두가 현역 군 복무 등을 마친 가문을 말하며 한림대성심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병역명문가 본인과 자녀 등에게 외래 및 입원 진료비와 종합건강검진비 감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경호 병원장은 “병역의무를 명예롭게 이행하신 분들에게 예우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병역명문가의 실질적인 복지 증진을 위해 경인지방병무청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성일 청장은 “병역을 이행한 병역명문가 분들이 한림대성심병원에서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기쁘다”며 “생활 속에서 자부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건보공단,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앞서 의료계 의견수렴 자리 마련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에 따라 내년 5월부터 시행 예정인 ‘요양기관의 본인확인 강화’ 제도 도입을 앞두고, 의료계 안내 및 본인확인 예외사유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31일 의약단체 간담회를 실시했다.

현재 요양기관은 대부분 주민등록번호 또는 외국인 등록번호를 제시해 진료할 수 있으므로 건강보험 부정 사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

이에 건강보험 자격도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요양기관에서 건강보험증 또는 신분증명서로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방안이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2023년 2월)에 포함돼 발표됐고, 이후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에 따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내년 5월부터 요양기관은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에게 요양급여를 실시하는 경우 본인 여부 및 그 자격을 확인해야 하고, 보건  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정당한 사유가 있을 때에는 확인을 하지 않아도 된다. 

건보공단은 제도 시행에 대한 의료계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건강보험증 QR코드 등 편리한 본인확인 시스템 개발ㆍ구축을 완료했으며, 병ㆍ의원 10개소를 대상으로 모바일 건강보험증 앱을 통한 본인확인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번 간담회를 통해 요양기관이 본인확인 절차로 인한 행정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본인확인 예외사유 및 절차에 대한 의약단체 의견을 적극 수렴해 향후 보건복지부령(시행규칙) 개정 시 고려할 수 있도록 건의할 예정이다.

건보공단은 성공적인 제도 안착을 위해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지속 실시하고, 진료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 마련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한다는 방침이다.


◇대한병원협회, 2023 KHC AWARDS 공모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는 오는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개최되는 제14회 KHC(Korea Healthcare Congress) 2023 행사 일환으로 ‘2023 KHC AWARDS’공모 신청을 받는다.

KHC AWARDS는 전국 회원병원을 대상으로 병원의 우수 혁신사례, 환자 공감 사례 등을 영상이나 PPT 등으로 제출받아 심사를 거쳐 시상하는 행사다. 

접수는 신청서 및 동의서를 온라인 상에서 링크하여 작성하면 되고, 공모자료 제출물은 웹하드에 접속, 파일을 업로드하면 된다. 접수 마감은 10월 27일 16시 까지다.(온라인 링크 주소: https://forms.gle/DtYep4XybNjX5R3p9) 

시상은 대상 1편과 최우수상 및 우수상 각각 3편, 5편을 선정해 KHC 2023 행사기간 중에 진행하게 된다.

대상에는 상금 200만원이, 최우수상과 우수상에는 각각 상금 100만원과 50만원 씩이 상장과 함께 지급된다. 공모 심사 결과 발표는 11월 14일 수상 당선작에 한해 개별 통보 할 예정이다.

공모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병협 홈페이지(www.kha.or.kr)-협회업무-학술사업국-공지사항(41025번)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KHC 2023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서울시의사회, 더불어민주당 간호법 입법 재추진 규탄

▲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이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간호법 입법 재추진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실시했다.
▲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이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간호법 입법 재추진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실시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명하)는 31일, 간호법 입법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힌 더불어민주당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정책의원총회 직후 올 가을에 건호법 입법을 재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서울시의사회는 “정치권에서는 야당이 내년 총선 전 마지막 정기국회를 앞두고 정국 주도권 잡기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간호법은 법안의 형편없는 완결성 문제를 차치하고, 간호사의 독단적 지위를 인정함으로써 현행 대한민국 보건의료체계를 뿌리부터 흔들 것이라는 우려를 낳았다”고 밝혔다.

또한 “법안 폐기과정에서 ▲다른 법률보다 간호법 우선 적용 여부 ▲간호사 업무분장 문제 ▲간호사 업무에 요양보호사 업무지도 추가 문제 ▲간호조무사 학력제한 문제 등 각종 문제점들이 드러났다”며 “간호법을 발의한 거대 야당은 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밀어붙이기식의 무리한 입법을 강행하여 입법독재라는 비판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과정을 돌이켜볼 때, 더불어민주당이 재차 간호법을 입법하겠다는 것은 국민의 이익이 아니라 오로지 야당의 정치적 이득을 위한 목적 때문이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지난 5월 간호법안이 폐기된지 채 100일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같은 법안을 또 제출하겠다는 야당의 일방적인 발표에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재의권에 의해 거부된 간호단독법을 무리하게 재입법 시도하는 것은 의도한 정치적 목적과 달리 강한 역풍을 맞게 될 것”이라며 “의료는 원팀으로, 필수의료가 붕괴되고 있는 현재, 의료대란 사태를 악화시키는 더불어민주당은 해체하라”고 힐난했다.

나아가 “간호단독법 폐지를 앞장서 이끈 지난 비대위 경험을 바탕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악법 입법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한편,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은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간호법 입법 재추진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실시했다.

 

◇건양대병원, 인도네시아 해외 의료봉사 성료

▲ 건양대병원 해외 의료봉사단이 인도네시아 의료봉사를 다녀왔다.
▲ 건양대병원 해외 의료봉사단이 인도네시아 의료봉사를 다녀왔다.

건양대병원은 31일 신우회(기독교 신자 모임) 회원으로 구성된 해외 의료봉사단이 인도네시아 의료봉사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 의료봉사는 지난 2019년 아프리카 레소토 지역 방문 이후 코로나로 인해 4년 만에 재개됐다.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시행된 이번 해외 의료봉사에는 심장내과 김기홍, 비뇨의학과 김홍욱, 안과 장영석 교수를 비롯한 병원 의료진 1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인도네이사 중부자바 도로노조를 방문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현지인들에게 의료봉사를 시행했다.

건양대병원 심장내과 김기홍 교수는 “우리의 의료 기술을 어려운 국가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라며 “기회가 되는대로 해외 의료봉사를 적극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의원협회, 코로나19 전염병 단계 하향 조치 재고 요구
대한의원협회(회장 유인상)는 31일 성명을 통해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전염병 단계 하향 조치를 재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질병청은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하향조정하는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한 바 있다.

개정안이 확정되면 2단계 방역 완화 조치가 시행되고, 코로나19는 독감 수준으로 관리되는데, 이에 의원협회는 현재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에 비추어 질병청의 상기 조치는 국민건강에 역행하는 졸속한 조치라고 우려했다.

의원협회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데, 지난 19일 신규확진자는 4만 7029명으로 올해 1월 11일 이후 최고수치이며, 여름휴가철을 맞아 더욱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7월인데도 소아를 중심으로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6월 일상회복 선언 이후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적극성이 떨어졌을 것을 고려하면 숨은 감염자는 더 많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의 의견”이라며 “일선에서 코로나 환자와 독감 환자를 직접 대면하면서 매일 진료하는 동네의원급 의료기관들 입장에서 보면 너무나도 성급한 방역 정책완화가 아닌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보 불구하고 “코로나 전문가 신속항원 검사를 비급여로 변경하면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환자수가 대폭 줄어들어서 그로 인해 드러나지 않는 수만명의 환자들로 인해 가을에 다시 대유행이 발생할까 우려된다”며 “질병청이 감염병의 최일선에서 환자를 직접 맞닥뜨리는 전문가 단체의 의견을 경청하고, 코로나19검사비용과 치료제 약값을 환자 본인에게 부담시키는 조치에 대해서 심사숙고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의협 대의원회, 임시총회 회의비 전액 수해복구 성금으로 전달

▲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대의원들의 정성을 모아 수해 복구 성금을 전달했다. 
▲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대의원들의 정성을 모아 수해 복구 성금을 전달했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의장 박성민)는 31일 폭우로 고통 받고 있는 피해 지역 주민의 아픔을 함께하고, 재난지역의 방역 예방과 환자 진료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힘을 보태고자 대의원들의 정성을 모아 수해 복구 성금을 전달했다. 

박성민 의장은 “재난으로 인한 어려움 극복에 조그만 도움이 되고자 대의원회 차원에서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삶에 희망을 잃지 말고 조속히 복구되어 정상적인 일상 회복이 이뤄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의협 대의원회는 충청북도와 경상북도 지역의 수해 피해 복구 성금을 각각 전달했다. 경상북도 지역은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박성민 의장이 대구ㆍ경북의사회 회장 및 의장과 함께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김재왕 회장에게 전달했다.  

김재왕 회장은 “가족이 용돈을 모아 보내는 것 같이 큰돈이 아니더라도 여러 군데에서 보내 온 작은 정성들이 실제로 큰 도움이 된다”며 감사 인사와 함께 의료계 여러 직역과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충청북도 지역은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충북도의사회 회장 및 임원과 함께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전달하고 희생자의 위로와 신속한 복구에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경상북도의사회, 경북북부 수해지역 방문해 환자 건강관리 지원

▲ 경상북도의사가 경북북부 수해지역을 방문해 환자관리를 지원했다.
▲ 경상북도의사가 경북북부 수해지역을 방문해 환자관리를 지원했다.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이우석)는 사회공헌사업단과 공동으로 지난 28일 수해피해가 심각한 경북북부 문경ㆍ영주ㆍ봉화 지역을 방문해 응급구급함과 상비의약품 등을 전달하고 수해피해 지역 환자관리를 지원했다.

7월 경북북부지역에 집중호우로 인해 수많은 인명피해는 물론 시설ㆍ농작물 등의 피해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현재까지 실종자 수색 및 복구작업에 한창이다. 

이에 경상북도의사회는 특히 피해가 컸던 경북 북부지역의 피해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난 22일 예천 지역을 방문해 의료물품 등(400만 원 상당)을 지원했으며 성금 1000만 원을 적십자를 통해 전달하기도 했다.

이어 28일에는 문경ㆍ봉화ㆍ영주시보건소를 방문해 지역의사회장 및 보건관계 담당자를 만나 수해복구 현장에 필요한 의약품인 피부연고 및 항히스타민제, 해열진통제 등 약품 등(1200만 원 상당)을 전달하고 지역의사회 차원의 환자건강관리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열어 향후 지원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이우석 회장은 “아직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실종자가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수 있길 바란다”며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일상생활이 무너졌을 도민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화의료원, 고등학생 대상 인체탐구학교 개최

▲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인체탐구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인체탐구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 이화의료아카데미가 지난 21일 이대부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체탐구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두 차례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화의료원의 인체탐구학교는 고등학생들을 위한 보건의료계열 진로탐구 활동으로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향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이화의료 아카데미를 찾아 ▲세계사를 바꾼 17명의 의사들(황건 임상교수) ▲인체구조와 기능(한승호 원장) ▲병원 및 VR프로그램의 이해 ▲VR실습 ▲병원투어 등의 강의와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한승호 이화의료아카데미 원장은 “고등학생들에게 의료현장을 직ㆍ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의료체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화의료아카데미는 생명존중과 건강한 삶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건강한 사회공동체 실현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대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 증례발표회 성료

▲ 충남대학교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가 호스피스ㆍ완화의료 홍보를 위한 증례발표회를 개최했다.
▲ 충남대학교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가 호스피스ㆍ완화의료 홍보를 위한 증례발표회를 개최했다.

충남대학교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센터장 윤석준, 가정의학과)가 지난 27일 노인센터 5층 대강당에서 지역사회 호스피스ㆍ완화의료 홍보를 위한 증례발표회 ‘아버지의 손가락 하트’를 개최했다.

충남대학교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는 연 1회 증례발표를 개최하여 생의 말기에 놓인 환자와 가족의 돌봄에 대한 고민과 공감을 지역사회 유관기관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증례발표회는 윤석준 센터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청주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조용훈 교수의 특강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에 이어 충남대학교병원 호스피스ㆍ완화의료팀의 증례발표를 진행했다.

조용훈 교수는 ‘문화 예술 속 삶과 죽음에 대한 태도와 심리’를 주제로 죽음을 통한 진정한 사랑과 삶과 죽음의 연속성을 강연했다.

이어진 증례발표 ‘아버지의 손가락 하트’는 호스피스완화의료팀의 따뜻한 돌봄을 통해 남은 삶을 가족과 함께 보내며 편안한 임종을 맞이할 수 있었던 환자가 전했던 마음의 표현들을 내용으로 구성해 진행했다.

윤석준 센터장은 “생애 말기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늘 최선을 다하는 호스피스완화의료팀의 돌봄서비스를 공유하는 자리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하여 이번 발표회를 계기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보다 나은 권역별호스피스센터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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