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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LT-2 억제제, 비알콜성 지방간염 증상 완화 효과 확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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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LT-2 억제제, 비알콜성 지방간염 증상 완화 효과 확인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3.07.2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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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LT-2 억제제, 비알콜성 지방간염 증상 완화 효과 확인

▲ (왼쪽부터) 차봉수 교수, 이용호 교수, 이민영 교수, 한대훈 교수
▲ (왼쪽부터) 차봉수 교수, 이용호 교수, 이민영 교수, 한대훈 교수

당뇨병 치료제가 비알콜성 지방간염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차봉수ㆍ이용호ㆍ이민영 교수와 간담췌외과 한대훈 교수 연구팀은 혈당을 떨어뜨리기 위해 당뇨병 환자에게 처방하는 ‘SGLT-2 억제제’가 간세포 내 포도당 축적량을 줄이며 간염을 완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내분비대사 분야 국제 학술지 ‘메타볼리즘’(Metabolism: Clinical and Experimental, IF 9.8) 최신 호에 실렸다.

지방이 간에 축적되고 손상돼 염증이 생기는 비알콜성 지방간염을 앓으면 10년 안에 간경변이 발생할 확률은 최대 29%다. 여기에 간경변을 동반하면 간암 발병률은 최대 27%로 올라간다. 

비알콜성 지방간질환 유병률이 전 세계 인구의 20%에 달할 정도로 흔한 간 질환이지만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치료제는 아직 없는 상황이다.

연구팀은 2015년부터 4년간 세브란스병원에서 간암, 담낭염 등으로 간 절제술이나 담낭절제술을 받은 환자 중 비알콜성 지방간질환이 있는 29명과 비알콜성 지방간질환이 없는 환자 15명의 간 조직을 분석했다. 

그 결과 비알콜성 지방간염이 있는 간에서 당을 세포 안으로 운반하는 단백질인 SGLT-2과 세포 내에 당이 결합된 단백질들이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이에 연구팀은 혈당을 떨어뜨리는 당뇨병 치료제 SGLT-2 억제제가 간세포 안으로의 과도한 당 섭취를 줄여 비알콜성 지방간염을 완화할 것으로 가정했다.

이어서 비알콜성 지방간염을 유발한 쥐를 관찰했는데, 해당 쥐는 실제 비알콜성 지방간염을 앓는 환자에서와 동일한 단백질 변화 양상을 보였다.

이에 더해 쥐에서 스스로 병든 조직과 노폐물을 청소하는 간세포의 자가 포식 기능(autophagy)이 떨어지고 간 염증 범위가 넓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를 자가 포식 기능을 담당하는 단백질에 당이 추가 결합해 본래 기능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이후 SGLT-2 억제제를 투여했을 때 쥐 간에서 SGLT-2 단백질 발현량과 당이 결합된 단백질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간세포의 자가 포식 기능(autophagy)이 회복되며 염증 반응이 완화됐다. 연구팀은 이러한 변화 양상이 비알콜성 지방간염의 증상이 완화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차봉수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당뇨병 치료제 SGLT-2 억제제가 비알콜성 지방간염 증상을 완화한다는 의학적 근거와 기전을 제시한 첫 연구로 의미가 있다”며 “최근 당뇨병 등 대사성 질환의 증가로 유병률이 함께 오르고 있는 비알콜성 지방간염의 예후를 개선해 간경화와 간암 등으로의 악화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조금준 교수,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감사패 수상

▲ 조금준 교수.
▲ 조금준 교수.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조금준 교수가 27일(목),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강석주의원)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수여식에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강석주 의원, 조금준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조금준 교수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고위험ㆍ다문화가정 및 미혼모ㆍ청소년에게 임신 및 출산을 위한 산모진료를 지원했으며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 안전한 임신출산을 위해 임산부 백신 접종 근거를 확립하고 백신접종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저출산 및 산모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감사패를 수상하게 됐다. 

조금준 교수는 "서울시 고위험 및 소외계층 산모의 건강증진과 안전한 출산 환경을 만들고자 했던 노력과 활동들이 좋은 평을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서울시 산모 건강 정책증진에 힘써 건강하고 행복한 출산이 될 수 있도록 산부인과 의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산부인과 조금준 교수는 각종 학술상을 수상해온 것은 물론, 국무총리상, 보건복지부 장관상, 서울특별시 의장상,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국회 인구위기 특별위원회 자문위원,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TFT, 대한모체태아의학회 교육위원장,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정도관리위원장, 대한주산의학회 재정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천사랑병원 김태완 이사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감사패 수상

▲ 김태완 이사장.
▲ 김태완 이사장.

인천사랑병원 김태완 이사장이 인천지역에서 유일하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7월 28일 밝혔다.

심평원은 창립 제23주년을 맞이해 국민보건 향상과 심평원 발전에 기여한 사람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김태완 이사장은 인천광역시병원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심평원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심평원 감사패는 인천지원 구자군 지원장이 김태완 이사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김태완 이사장은 현재 인천광역시병원협회 부회장 외에도 대한병원협회 정책부회장, 대한중소병원협회 정책부회장, 청소년과 가족의 좋은 친구들 이사장, 한국이주노동자인권센터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의료 정책 발의 및 논의를 통해 보건의료 발전 및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 증산역ㆍ자갈치역에서 건강캠페인 개최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가 지하철 2호선 증산역과 지하철 1호선 자갈치역에서에서 건강캠페인을 실시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가 지하철 2호선 증산역과 지하철 1호선 자갈치역에서 건강캠페인을 실시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원장 고영호)는 지난 20일(목) 지하철 2호선 증산역, 25일(화)에는 지하철 1호선 자갈치역에서 건강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건협부산서부는 지하철 이용객을 대상으로 심전도 측정, 체지방 측정 등 건강체험터 부스를 운영, 건강검진을 통한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가건강검진 조기 수검을 독려했다.

한편, 건협부산서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올바른 건강관리를 홍보하는 기회를 늘려 공익보건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희의료원, 동대문구간호사회와 영유아 부모 대상 응급처치 교육 개최

▲ 경희의료원과 동대문구간호사회가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
▲ 경희의료원과 동대문구간호사회가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

경희의료원(원장 김성완)과 동대문구간호사회(회장 서현기 경희의료원 간호본부장)는 지난 20일 동대문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 ‘119가 오기 전까지 부모도 할 수 있다’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질식, 화상, 창상 등 응급상황을 알아보고 대처방법을 익혀 아이들의 생명을 지키고 상처를 최소하고자 마련했다. 

심폐소생술(BLS Provider) 자격을 갖춘 경희의료원 소아청소년과 병동 간호사와 간호팀장이 참여해 이론 교육과 함께 실습의 기회를 제공했따.

이론 교육에서는 아이들에게 발생하는 여러 응급상황과 질식의 위험이 있을 때 시행하는 하임리히법, 심폐소생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실습에서는 긴급 상황에 부모가 실행할 수 있는 응급조치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유아모형을 활용한 개인별 1:1 교육을 진행했다.

서현기 동대문구간호사회 회장은 “응급 상황시 부모의 작은 행동이 아이들의 생명을 위한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다”며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영유아 응급조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의료원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소중한 가족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교육’도 하반기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경희대병원 반건호 교수, 여성 ADHD-투명소녀에서 번아웃여인으로 출간

▲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반건호 교수가 ‘여성 ADHD-투명소녀에서 번아웃여인으로’를 번역ㆍ출간했다. 
▲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반건호 교수가 ‘여성 ADHD-투명소녀에서 번아웃여인으로’를 번역ㆍ출간했다. 

한국 ADHD 연구의 전문가로 손꼽히는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반건호 교수가 여성 ADHD를 다년간 연구한 스웨덴 웁살라대학 정신과 조교수 스코글런드 박사 집필서적인 ADHD: Från duktig flicka till utbränd kvinna을 번역한 ‘여성 ADHD-투명소녀에서 번아웃여인으로’를 출간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우리나라 여성 ADHD 환자 수는 빠르게 증가해 연인원 3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2030 세대 여성환자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저자는 성별에 따른 ADHD의 차이를 설명하며 여성 ADHD에 대한 연구와 성별에 따른 차별화된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대표적인 차이를 살펴보면, 여성은 생리주기에 따른 증상 기복을 보일 수 있으며, 여성 특성상 과잉행동이나 충동성보다는 부주의 증상이 두드러질 수 있다. 

경희대병원 반건호 교수는 “ADHD는 소아에서 성인까지 지속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제공되지 않으면 자존감 저하 및 우울증 등 사회 부적응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연령(소아, 성인)과 성별(남성, 여성)에 따라 나타나는 양상이 다르기 때문에 임상 현장에서 개인별 특성 차이를 쉽게 이해하고 이를 반영한 치료가 선행될 수 있도록, 더 나아가 여성 맞춤형 ADHD 치료법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자 번역서를 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반건호 교수는 2009년 국내 최초로 ‘성인 ADHD 교과서’를 발간하고, 한국형 성인 ADHD 진단 도구와 진료 지침 제작에 연구책임자로 활동한 바 있다. 

또한, 온라인상에 만연한 ADHD 관련 불확실 정보로 인한 혼란과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성인 ADHD 관련 대중 서적인 ‘나는 왜 집중하지 못하는가?’를 출간하기도 했다. 

 

◇강동경희대병원 박창범 교수, ‘의사, 법정에 서다’를 출간

▲ 박정범 교수.
▲ 박정범 교수.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박창범 교수가 의료법 상식 서적 ‘의사, 법정에 서다’를 출간했다.

의사와 법, 이 두 단어만 놓고 보면 흔히 의료사고로 인한 소송을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의사는 생각보다 더 많은 상황에서 법적인 문제에 직면한다. 

‘의사, 법정에 서다’는 의사가 의료인으로서, 그리고 사회인으로서 알아야 할 법 상식 내용을 사례로 정리했다. 

의사로서 알아야 할 파트에서는 진료하면서 알아야 하는 법적 상식부터 의료광고, 요양급여 청구 등 꼭 필요한 내용, 리베이트와 허위 진료 등 민감한 내용까지 의사에게 필요한 대부분의 법적 상식을 담았다.

의료인 뿐 아니라, 근무 중 상급자와의 업무 혹은 퇴직, 영리추구 병원 등 사회인으로서 알아야 할 법적 상식과 낙태, 착한 사마리아인의 이슈 등 윤리 관련 내용까지 폭넓게 다루었다. 

박창범 교수는 “많은 의사가 법이라고 하면 너무 어렵다고 생각해 들여다보지도 않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러한 한계점을 넘기 위해 실제 매체에서 소개가 된 사례를 예시로 들어 보다 흥미를 느끼면서도 구체적으로 어떻게 법이 현실에서 작동하는지 보여주려 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하루하루 환자를 진료하며 치열하게 살고 있는 의사나 의료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저자 박창범 교수는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경영학학사, 법학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다수의 언론 기고를 통해 끊임없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인재근 “구멍 뚫린 비대면 처방, 마약류ㆍ오남용 우려”
코로나19 상황에서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비대면 진료에서 지난 2021년 11월 2일부터 마약류ㆍ오남용 우려 의약품 등 특정의약품의 처방을 제한했음에도 불구하고 불법 처방 사례가 적지 않았다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 코로나19 기간 동안 비대면 처방을 금지한 마약류ㆍ오남용 우려 의약품 등 특정의약품이 광범위하게 불법 처방됐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2020년 2월 24일부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비대면 진료를 허용했다. 

이후 일부 비대면 진료 플랫폼 어플리케이션에 성기능 개선제, 다이어트약 등의 쉬운 처방이 가능하다는 광고가 진행되는 등 한시적 비대면 진료가 원래 취지에 맞게 운영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복지부는 2021년 11월 2일부터 비대면 진료를 통한 ‘처방 제한 의약품’의 처방을 제한했다.

그러나 인 의원이 복지부 제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1년 11월 2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약 14개월간 4만 6650명의 수진자에게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는 ‘처방 제한 의약품’이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처방건수는 5만 8495건에 달했고, 이 가운데 약 5%(2993건)는 19세 미만에게 처방된 것으로 집계됐다.

종류별로는 정신신경용제인 다이아제팜(diazepam, 28.0%)이 가장 많았고, 정신신경용제 알프라졸람(alprazolam, 16.8%), 최면진정제 졸피뎀 타르트레이트(zolpidem tartrate, 12.6%)가 뒤를 이었다.

이처럼 ‘처방 제한 의약품’이 무분별하게 처방됐지만 실제 복지부가 사례를 적발해 벌금을 부과한 사례는 단 1건(2023년 3월)에 그쳤다. 

복지부는 의료기관이 ‘처방 제한 의약품’을 처방한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전산 및 심사자 조정 등을 통해 건강보험 급여를 전액 삭감했다는 입장이지만 마약류, 오남용 우려 의약품 등이 이미 수진자에게 전달돼 회수할 수 없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는 지적이다.

인재근 의원은 “심각한 부작용을 낳을 수 있는 의약품이 너무 쉽게 처방됐고, 이번 복지부 자료를 통해 확인된 사례는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는 ‘처방 제한 의약품’에 한정된 것일 뿐”이라며 “비급여 마약류, 비급여 오남용 우려 의약품의 처방 실태는 확인할 수 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복지부가 비대면 처방의 관리ㆍ감독에 대해 손을 놓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난 셈”이라며 “복지부는 비대면 처방에서 나타난 문제의 원인과 배경을 철저히 분석해 제도 설계에 반영하고 같은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강화된 관리ㆍ감독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하대병원 운영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지하철 명화 패러디 전시

▲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가 '2023년 명화로 보는 심뇌혈관질환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가 '2023년 명화로 보는 심뇌혈관질환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가 다음 달 1일부터 인천 지하철 1호선 역사 4곳에서 ‘2023년 명화로 보는 심뇌혈관질환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전시회는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가 주관하고, 인천광역시와 인천광역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지원단이 공동 주최한다.

전시회는 오는 8월 1일부터 9월 27일까지 약 2달 동안 진행된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예술회관역(8월 1~13일), 동춘역(8월 14~31일), 인천시청역(9월 1~15일), 갈산역(9월 16~27일)을 순환하는 방식이다.

작품의 주제는 ‘심근경색증 및 뇌졸중의 대표 증상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이다. 

인천 지하철 1호선에서 빈센트 반 고흐의 ‘자화상’, 뭉크의 ‘절규’, 김홍도의 ‘씨름’ 등 대중에게 익숙한 명화를 패러디한 작품 2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센터는 지난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포함한 온ㆍ오프라인 전시에 시민들이 보인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올해도 같은 방식으로 전시를 진행한다.

센터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해당 작품들을 영상화한 전시도 이어간다. 전시 기간을 놓쳐 관람하지 못하더라도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나정호 센터장(인하대병원 신경과 교수)은 "이번 전시회로 일상과 더위에 지친 인천시민들이 문화·예술적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하시고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정보도 알아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http://www.inha.com/site/iccvc)와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충남 보건교사 응급처치 및 감염병 교육

▲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충남지역 보건교사 70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 내 응급처치 및 감염병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충남지역 보건교사 70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 내 응급처치 및 감염병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이 25일과 27일 양일에 걸쳐 충남지역 보건교사 70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 내 응급처치 및 감염병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충청남도교육청 주관 ‘2023년 보건교사 직무연수’ 일환으로 진행된 교육은 25일은 공주시 충청남도교통연수원, 27일은 아산시 캠코인재개발원에서 열렸다. 

교육에는 순천향대천안병원에서 3명의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학교에서 많이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따른 응급처치(응급의학과 이현정 교수) ▲최신 감염병의 이해 및 학교에서의 감염병 관리(감염내과 유시내, 박정완 교수) 등을 강연했다.

박상흠 병원장은 “미래의 동량인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보건교사들의 역량강화 교육을 담당해 보람이 크다”고 밝혔다.


◇강남차병원, 코로나19 대응 공로 감사패 수상

▲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이 코로나19 대응 감사패를 받았다.
▲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이 코로나19 대응 감사패를 받았다.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원장 노동영)이 서울특별시 강남구보건소가 개최한 ‘코로나19 위기극복 감사행사’에서 코로나19 대응 감사패를 받았다.

강남차병원은 3년여간 지속된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고자 최일선에서 감염병 확산 방지 및 대응에 헌신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남차병원은 확진자가 빠르게 늘었던 초기 단계에서부터 환자 분류, 의료진 방호, 면회제한, 감염관리강화 등 병원내 집단 감염을 사전 예방하는데 앞장섰다.

또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가 공동 운영하는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병원 내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일반 호흡기 환자 진료를 위한 호흡기 전용 외래를 설치, 입원/수술 환자 대상 PCR 검사실을 운영하고 코로나전담병동을 가동해 고위험군 환자를 치료하며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힘써왔다.

노동영 원장은 “팬데믹이라는 전세계적인 어려움을 겪은 와중에 특히 병원 임직원들이 함께 노력한 덕분에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다”며 “국민건강을 위해 앞으로도 모두가 힘을 합쳐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협, 전라북도의사회에서 현지조사 설명회 개최

▲ 대한의사협회가 ‘2023년 현지조사 전라북도의사회 설명회’를 개최했다.
▲ 대한의사협회가 ‘2023년 현지조사 전라북도의사회 설명회’를 개최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현지조사에 대한 회원권익 보호를 위해 27일 전주대학교 스타센터 온누리홀에서 ‘2023년 현지조사 전라북도의사회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지역설명회는 의료기관 현지조사 또는 방문확인 제도 실제 사례를 소개해 의사회원들의 이해를 높이고 대처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지난해 광주시의사회에서 처음 개최한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됐다.

설명회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1부 김현옥 팀장의 ‘현지조사의 이해’, 심평원 조사3부 김은주 팀장의 ‘의료급여 현지조사 부당청구 사례’, 대한의사협회 김종민 보험이사의 ‘방문확인제도 및 다빈도 사례’ 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강의를 맡은 김현옥 팀장은 현지조사 진행 중에 발견되는 다빈도 착오청구 사례 중심 강의로 전북지역 회원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어 김은주 팀장은 다발생 사례인 선택의료급여기관 이용절차 부당청구 사례를 통해 회원들에게 최근 현지조사 이슈와 현황 등을 공유했다.

마지막 강의자인 의협 김종민 보험이사는 건보공단 방문확인 관련 다빈도 사례를 안내하면서 회원들의 선의의 피해가 없도록 대응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김종민 보험이사는 “회원들이 진료에만 매진하다보니 각종 기록이 부실하고, 수시로 변경되는 급여기준 등을 숙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현지조사 설명회를 통해 현지조사 다빈도 사례를 안내했다”며 “현지조사에 따른 선의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기준을 숙지하고, 의협 유튜브 채널인 KMA-TV에 심평원과 협업해 제작한 현지조사 관련 영상들도 많은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추후 다른 지역에서도 현지조사 지역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올바른 청구 문화 정착과 현지조사에 따른 선의의 피해가 없도록 현지조사 관련 대회원 안내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주대병원 ‘한국형 수술 질 향상 프로젝트(K-NSQIP)’ 수행
아주대병원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고 한국외과연구재단이 주관하는 ‘한국형 수술 질 향상 프로젝트(K-NSQIP)’를 수행한다.

한국형 수술 질 향상 프로젝트는 수술 질 향상을 통한 합병증 및 사망률, 의료비용 감소로 국민 건강과 대한민국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 한상욱 교수팀은 5대 대표 수술(위절제술, 대장ㆍ직장절제술, 간절제ㆍ간이식, 췌장절제술, 신장이식) 중 위암수술 관련 주관과제를 총괄할 예정이다.

연구과제명은 ‘위암 수술 후 합병증 예측 AI 시스템 및 CDSS 개발’로 총 47개 기관이 참여하며 향후 6년간 약 59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연구는 1~2단계로 나눠 각 3년씩 총 6년간 진행되며, 1차년도 위암수술 후 합병증의 분류 및 표준화 작업을 시작으로 위암수술의 빅데이터 구축, 합병증 예측 인공지능 모델 개발, 임상 의사 결정 지원 시스템 개발, 수술별 표준진료지침 개발뿐 아니라 최종적으로 위암수술 질 평가 피드백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한다.

연구팀은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일본에 이어 세번째로 위암수술에 대한 최고 수준의 국가적 빅데이터셋을 구축함으로써 국가연구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상욱 연구책임자(위암수술 K-NSQIP)는 “최근 위암 환자들의 연령대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로 합병증 발생이 함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실제 임상에서 활용 가능한 예측 모델 프로그램을 개발해 수술 후 합병증을 수술 전 단계에서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위암은 대부분 수술을 복강경이나 로봇으로 하는 최소침습수술을 통해 최소한의 절개로 생존율을 높이고 있다”면서 “수술 후 합병증까지 정확하게 예측한다면 치료성과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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