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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5-27 17:59 (월)
네이버, 서울대병원에 디지털 바이오 분야 연구지원금 300억 기부 약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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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서울대병원에 디지털 바이오 분야 연구지원금 300억 기부 약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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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7.1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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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서울대병원에 디지털 바이오 분야 연구지원금 300억 기부 약정

▲ 네이버 최수연 대표(왼쪽)와 서울대병원 김영태 병원장
▲ 네이버 최수연 대표(왼쪽)와 서울대병원 김영태 병원장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로부터 3년간 디지털 바이오 분야 연구 지원기금 300억원을 기부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서울대병원 기부사상 단일 연구 지원기금 기부액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17일 오전 서울대병원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진행된 기부 약정식에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수한 의사과학자 양성을 통해 미래 의학연구 발전을 이끌어 국민 보건 향상과 디지털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서울대병원과 네이버가 힘을 모았다.

  서울대병원은 네이버의 기부금을 활용해 연구자들이 연구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그 성과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연구 중심의 병원 문화를 확립해나갈 계획이다. 

  기부금은 연구공모 절차를 통해 선정된 디지털 바이오 분야의 혁신적이고 도전적 연구를 진행하는 서울대병원 연구자에게 연구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울대병원은 젊은 의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우수한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연구 성과를 높이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연구-임상-사업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초거대 AI 기술의 등장으로 의료 현장의 디지털 전환이 전세계적으로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의사과학자 인재 양성과 선제적인 융합 연구의 사회적 필요성에 공감했다”면서 “서울대병원은 국내 최고의 인적 자원과 연구 인프라를 갖춘 만큼,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성과와 사업화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적인 지원 및 교류를 통해 디지털 바이오 인재 양성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그간 우수한 자체 AI 역량을 기반으로 병원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헬스케어 기술 및 솔루션을 연구해 온 네이버의 뜻깊은 기부에 감사하다”며 “서울대병원은 국가중앙병원으로서 도전적·창의적 연구 및 사업화로 이어질 연구에 집중 지원해 디지털 바이오 헬스를 선도하고 미래형 K-디지털 의료의 표준을 정립하겠다”고 전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우진 교수, 갑상선 로봇수술 후이개접근법 학습곡선 분석

▲ 정우찬 교수.
▲ 정우찬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정우진 교수 연구팀(1저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이비인후과 한승훈 교수)이 갑상선 로봇수술 후이개접근법의 학습곡선을 분석해 발표했다. 

다수의 수술 경험을 통해 15회의 수술 시행 후 수술 시간이 크게 단축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로봇수술은 10배 확대된 3차원 시야를 활용해 좁은 공간에서 로봇팔을 정교하게 움직일 수 있고,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으로 다양한 부위에서 중요한 수술 방법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갑상선을 비롯해 침샘, 신경, 뇌혈관 등 해부학적으로 복잡하고 중요한 기관들이 얽혀 있는 목 부위에 종양이 발생했을 때 유용하다. 

갑상선 로봇수술은 절개를 넣는 부위에 따라 후이개, 경유방, 경액와, 경구강 등 다양한 접근법을 시도할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후이개접근법은 뒤통수에 가까운 귀 뒤에 절개를 넣고 종양에 접근하는 방식이다. 

헤어라인에 따라서 절개가 이루어지므로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고, 혹시 남더라도 귀와 머리카락으로 가려져 잘 보이지 않는 장점이 있다. 

또 가슴근육, 겨드랑이 등 목과 분리된 광범위한 부위의 거상 및 박리가 필요한 다른 접근법들과 달리 후이개접근법은 직접적으로 목 부위만 피판 거상 및 박리를 시행할 수 있어 절개선으로부터 갑상선의 거리가 짧고, 작은 조작으로도 충분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수술 시간이 단축되고, 합병증과 통증 또한 줄어든다.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정우진 교수 연구팀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후이개 접근법으로 갑상선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누적합계분석을 이용해 학습곡선을 평가했다. 

학습곡선을 1단계(첫 15개 사례)와 2단계(나머지 사례)로 구분했을 때 총 수술시간은 2단계에서 유의미하게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수술 15례부터 수술에 소요되는 시간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로봇 콘솔 조작 시간과, 도킹 시간이 유의미하게 줄어들었으며, 이는 4개의 로봇팔을 모두 활용하여 효율적인 수술을 하면서도 도킹 방법의 개선, 로봇 팔의 각도, 위치 조정 등을 통해 수술 중 로봇팔 간의 충돌을 최소화한 덕분이었다. 

정우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갑상선 로봇수술 후이개접근법의 안정성과 유용성을 객관적으로 제시해 전세계 의료진들과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효율적인 갑상선암 수술방법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의료진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정 교수팀은 갑상선암을 비롯한 두경부의 종양, 병변에 대해 2012년부터 후이개접근법 내시경수술을, 2018년부터 후이개접근법 로봇수술을 시행해왔다. 

후이개접근법은 갑상선 뿐 아니라 침샘 등 여러 두경부 종양에 적용할 수 있어 두경부외과 영역에서 각광받고 있으며, 시행 건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논문은 최근 국제학술지 Gland Surgery에 게재됐다. 

 

◇경희대병원 염증성질환센터, 장내 초음파 1000례 돌파

▲ 경희대병원 염증성질환센터 장내 초음파(intestinal ultrasound)를 시행 건수가1000례를 넘어섰다. 
▲ 경희대병원 염증성질환센터 장내 초음파(intestinal ultrasound)를 시행 건수가1000례를 넘어섰다. 

경희대병원 염증성질환센터(센터장 이창균)은 장내 초음파(intestinal ultrasound)를 적극 활용해 환자 삶의 질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해나가고 있다. 시행 건수는 도입한 이후 1000례를 넘어섰다. 

만성질환인 염증성장질환(크론병, 궤양성 대장염)은 평생에 걸쳐 추적관찰이 필요하다. 기존에 활용되고 있는 CT, MRI, 소장검사의 경우, 비용적인 부담과 더불어 방사선 노출, 대기시간, 장정결제 복용 등 환자의 불편함이 초래되고 있다. 

이창균 센터장(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은 장내 초음파에 대해 “복부초음파와 유사하게 대장과 소장의 염증과 합병증 정도를 관찰할 수 있는 영상진단 방법으로서 환자의 장 구조와 기능을 시각화해 더욱 손쉽게 상태를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시간적으로 치료효과 평가 및 최적의 치료방법을 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의료진 뿐만 아니라 환자 모두에게 유용한 검사를 적극 도입하는 등 다양한 진단 및 치료 옵션 제공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대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는 매년 개최하고 있는 연수강좌를 통해 장 초음파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아시아염증성장질환학회에서 ‘크론병환자에서 장 초음파와 분변, 혈액 염증지표의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를 우수연제로 발표하는 등 관련 연구와 진료를 선도해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국내 최초 토요일 염증성장질환 클리닉 운영, 사회심리학적 지원사업, ‘메타버스 염증성장질환센터’ 오픈 등을 통해 환자 편의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인공지능 기반 심정지 예측 시스템 도입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지난 1일 인공지능(AI)기반 심정지 예측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가운데 시스템 적용 일주일 만에 입원환자의 생명을 살리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사례가 나와 향후 원내 입원환자 안전관리의 질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한 시스템은 의료 인공지능 기업 뷰노가 개발한 ‘뷰노메드 딥카스’로, 입원환자의 나이ㆍ성별ㆍ혈압ㆍ맥박ㆍ호흡ㆍ체온 등 주요활력징후를 빅데이터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분석하고 24시간 이내 심정지 발생 위험도를 0~100% 사이의 점수로 의료진에 제공한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이 시스템을 일반병동에 입원한 19세 이상 환자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승훈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장은 “일반병동에서도 중증환자 발생가능성을 능동적으로 대비할 수 있고 심정지 환자에 대한 신속대응팀 등 전문 의료진이 조기 투입돼 입원환자 안전관리에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자의 안전관리와 의료의 질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세계농아인대회 의료지원 성료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의료진이 버스에서 내린 참가자들에게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의료진이 버스에서 내린 참가자들에게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이 11일부터 1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에 의료진을 파견해 참여자, 행사 관계자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세계농아인연맹(World Federation of the Deaf, WFD)과 한국농아인협회(회장 채태기)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 공식 의료지원 기관으로 지정된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고대안암병원 의료진을 파견해 대회기간 동안 135개국 2000여 명의 농아인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졌다.

 특히, 대회 기간 중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검사 양성 판정을 받은 참여자를 지역 의료기관에 즉시 연계해 격리 조치 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대형버스에 탑승한 참여자가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탑승객으로부터 즉각 격리 조치했고 버스 탑승객 전원에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검사를 하는 등 고대병원의 감염병 대처 노하우를 살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컨트롤타워로 완벽한 초동대응을 했다.

 고려대의료원은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서울형 소아전용 외래센터 운영 ▲경북대구2·경기국제2 생활치료센터 지원 ▲SK하이닉스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 등 팬데믹 시기에 독보적인 활동들을 수행한 바 있다.

 대회 기간 동안 약 180여 명의 참여자 및 대회 관계자에 진료와 함께 혈액검사,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검사 등 참여자들의 건강과 안전에 만전을 기했으며, 현대자동차와 개발한 스마트 의료기기-이동형 병원(아이오닉5)을 이용해 혈액검사를 현장에서 분석하는 등 세계대회에 걸맞은 의료지원을 펼쳤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윤지현 임상조교수는 “스마트 의료기기-이동형 병원으로 환자의 혈액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실시했다”면서 “병원에서와 동일한 수준으로 대회 참여자를 위해 최고 수준의 의료지원 활동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한승범 병원장은 ”참여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의료진을 파견해 응급상황에 대처하고 지역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안전체계를 구축하였다“면서 "코로나19 상황의 끝에서도 감염 확산 방지에 노력해 성공적이고, 안전한 행사가 됐으며, K-방역을 보여주는 모범사례가 됐다"고 말했다.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First Mover로서 감염병, 다채로운 의료지원활동 뿐만 아니라 농아인과 모든 장애인의 건강권과 기본권 보장을 위해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활동을 통해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면서 "농아인의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의료수어통역사를 채용, 수어 진료예약 시스템 및 농아인을 위한 진료 동반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이도엽 전공의, 대한신경근연구학회 최우수초록상 수상

▲ 이도엽 전공의(왼쪽)과 임병건 교수(가운데)
▲ 이도엽 전공의(왼쪽)과 임병건 교수(가운데)

고려대 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도엽 전공의(지도교수 마취통증의학과 임병건 교수)가 ‘2023 대한신경근연구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최우수초록상을 수상했다. 

 이도엽 전공의는 ‘만성 신장질환을 가진 수술환자에서 로큐로니움과 슈가마덱스 조합 대 시스아트라큐리움 또는 아트라큐리움과 피리도스티그민 조합의 효능 및 안전성 비교(책임저자 마취통증의학과 임병건 교수, 오석경 교수)’를 주제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전공의는 전신마취 시, 신경근차단 및 역전을 위해 사용되는 약물인 로큐로니움(Rocuronium)-슈가마덱스(Sugammadex)가 신기능 장애를 가진 만성 신장질환 환자에서 효용성과 안전성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는 점에 착안,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사용 약물인 시스아트라큐리움(Cisatracurium)/아트라큐리움(Atracurium)-피리도스티그민(Pyridostigmine)과 비교해 차이점과 대체체로서 사용성을 확인하기 위한 다기관 후향적 코호트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로큐로니움-슈가마덱스의 사용이 기관튜브 발관 시간, 마취 후 회복실 체류 기간, 지연 발관, 회복실에서의 저산소혈증, 수술 후 48시간 이내 재삽관, 7일 이내 중환자실 입원 및 급성 신장 손상의 빈도, 30일 이내 사망률에서 시스아트라큐리움/아트라큐리움-피리도스티그민과 비교하여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따라서 중증 신기능 장애를 가진 환자에게 권장되지 않는 슈가마덱스를 만성 신장질환 환자에서 신경근차단 역전제로 사용했을 시, 효능 및 안전성 면에서 기존 약제 조합과 차이가 없으며, 이에 대한 대체제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해 주목받았다.

이도엽 전공의는 “전공의 수련 중에 연구와 발표에 참여하고 수상까지 이뤄진 뜻깊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 남은 수련과정에서도 최선을 다해 학업과 연구에 임하며, 특히 환자의 중증도가 매우 높은 고려대 구로병원에서 유능하신 교수님들의 지도를 받아 필수 의료 마취 분야인 중증 외상, 심장, 이식 등의 마취 분야의 연구 및 진료에도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청신경 상태로 소아 인공와우 이식 결과 예측
보청기에도 효과가 없는 고도 난청 환자들은 달팽이관 안에 전극을 삽입해 청신경을 자극하는 인공와우 수술을 받게 되는데, 환자의 청신경 상태를 보면 인공와우 이식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박홍주 교수팀은 귀 가장 안쪽(내이)에 기형을 가진 소아 난청 환자 42명을 대상으로 인공와우 수술 후 청각기능 발달을 7년 이상 장기 추적했다. 

그 결과 내이 기형이 있더라도 청신경이 잘 보존되어 있으면 인공와우 이식 결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신경 보존 상태는 자기공명영상(MRI)과 컴퓨터 단층촬영(CT)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는데, 청신경이 굵고 청신경이 지나는 길목인 골성 청신경관 폭이 넓은 환자일수록 말소리를 변별하는 능력이 우수했다.
 
연구결과는 미국이과학회 공식 학술지인 ‘이과 및 이신경학(Otology & Neurot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내이 기형 이른바 몬디니 이형성증(달팽이관이 완전하게 발달하지 못함)으로 중증 난청을 진단 받았으며, 1994년부터 2013년 사이에 인공와우 이식을 받은 소아 환자 42명(귀 49개)을 7년 이상 추적 관찰했다.
 
환자들의 귀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을 분석해 본 결과, 4개의 귀에서 골성 청신경관(청신경 다발이 지나는 길목) 폭이 좁은 것이 관찰됐는데, 이 환자들은 정상 폭을 보인 환자들에 비해 청각기능이 떨어져 인공와우 이식 결과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말소리를 얼마나 잘 변별해내는지 알아보는 단어인지검사(WRS)에서 골성 청신경관 폭이 좁은 환자는 평균 58%의 정확도를 보인 반면, 폭이 정상인 환자는 평균 79%의 정확도를 보였다.
 
골성 청신경관 폭과 마찬가지로 청신경의 최대 직경 역시 인공와우 이식 후 청각기능과 밀접한 연관성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자기공명영상(MRI)에서 청신경이 굵은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말소리 변별 정확도가 높게 나타났다.
 
한편 연구팀이 대조군으로 모집한 소아 환자, 즉 정상 내이를 가졌지만 청각장애로 인해 인공와우 이식을 받은 환자(86명)의 경우 말소리 변별 정확도가 평균 77%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내이 기형이 있어도 청신경 보존 상태가 좋다면, 정상 내이를 가진 이식 환자들과 비슷한 수준의 청각능력 향상을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박홍주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의 기존 연구 결과 보청기 효과가 없을 정도로 난청이 심한 성인 환자는 장기간 청각재활을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청신경이 점차 퇴화해 인공와우 수술 결과가 좋지 않았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소아에서도 청신경 상태를 보면 인공와우 수술 결과를 예측할 수 있음을 확인한 만큼, 많은 난청 환자들이 수술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소아 난청은 신생아 시기 검진을 통해 조기에 진단되고 있으며 인공와우 수술을 받으면 청각 및 언어 발달도 거의 정상 수준으로 이뤄지고 있다. 난청 진단을 받았다면 전문의와 상의해 적절한 치료를 조기에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비발치 주걱턱 치료 임상 근거 규명

▲ 국윤아 교수.
▲ 국윤아 교수.

한미 대학 치과 연구팀이 ‘주걱턱’을 치아를 뽑지 않고 수술없이 가능한 임상 근거를 세계 처음으로 제시했다.

   비발치 치료법을 선도하는 국윤아 교수팀(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 명예교수, 국윤아한마음부부치과)이 개발한 ‘골절 성형용하악지 플레이트(Ramal plate)’가 주걱턱 환자를 악교정 수술과 치아 발치 없이 충분한 공간을 확보 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미국 교정 분야 저명 학술지 ‘미국교정학회지’ 인터넷판 6월호에 개재됐다.

   국윤아 교수(교신저자)와 에리조나대학 박재현 교수, 가톨릭대 임상치과대학원 석사과정 설정은(제 1저자) 한미 공동연구팀이 59명을 대상으로 30명의 제3급 부정교합(주걱턱) 환자를 그리고 정상인 1급 환자 29명을 대상으로 나누어 주걱턱 교정에 연구팀이 개발한 ‘하악지 플레이트’를 이용해 구치부 후방이동량을 3차원 CBCT 자료를 분석하여 연구를 각각 진행했다.

   ‘하악지 플레이트’는 턱뼈에 미니 플레이트를 삽입하고 앞니 쪽에 고무줄을 연결해 당기며 하악 소구치(아래턱 어금니)를 발치하지 않고 치료하는 장치이다.

   연구결과 ‘하악지 플레이트’를 이용한 교정의 치열 후방 이동량은 제1급과 3급에서 12.7mm까지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는 구치(어금니)를 후방이동 할 수 있는 공간이 후구치(retromolar space-뒤어금니) 부위로 후방 이동 가능한 양은 기존 3.8mm 이었는데, 본 연구 결과로 최대 3배나 높다는 것을 입증했다. 

   주걱턱 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경우에도 구치부(어금니) 후방이동공간이 최소한 10mm 후구치 공간이 있음을 의미한다. 그 결과 주걱턱 환자가 하악지 플레이트를 이용한 비발치 교정으로 치료 효과를 얻었다. 

   에리조나대학 박재현 교수는 “주걱턱 치료가 전 세계적으로 치아를 뽑는 게 보편화된 현상이었는데, 이번 논문의 임상증례를 통해 주걱턱 비발치 치료의 새로운 이정표를 수립하였을 뿐 아니라 미국 교정학계에 관심이 지대하다”고 평가했다.

   국 교수는 “어금니를 후방으로 이동시킬 만한 공간이 그 전에는 3.8mm라고 생각해서 발치 없이는 교정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됐지만, 실제로는 12.7mm까지 가능해 어금니를 후방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충분히 비발치 교정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연구 의미를 설명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 정몽준 이사장, 수해 이재민 구호성금 5억원 기탁
아산사회복지재단과 정몽준 재단 이사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구호성금 5억 원을 18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이날 아산재단은 3억 원, 정 이사장은 개인 자격으로 2억 원을 전달했다. 

한편 아산재단은 2022년 강원ㆍ경북 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 구호에 3억 원을, 2023년 강원도 강릉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을 위한 구호 성금 1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 바 있다.


◇서울대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사전외래 시작

▲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조감도.
▲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조감도.

 서울대병원이 오는 10월 개소 예정인 국내 최초 독립형 어린이 단기의료돌봄시설,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에 입원을 희망하는 중증 소아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입원 돌봄 계획 수립을 위한 사전외래 운영을 시작했다.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별칭 ‘도토리하우스’) 는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소아 환자와 가족을 위해 단기입원 및 돌봄 치료를 제공하는 의료시설이다. 서울대병원과 넥슨재단ㆍ보건복지부의 협력으로 오는 10월 개소를 앞두고 있다.

센터에 입원하려면 24세 이하 소아청소년이면서 ▲자발적 이동 어려움 ▲의료적 요구(인공호흡기, 산소흡입, 기도흡인, 경장영양, 자가도뇨, 가정정맥영양) 필요 ▲급성기 질환 없는 안정 상태, 이상 3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이와 같은 입원 기준을 충족하는 환아 중 센터 이용 희망자를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넥슨어린이통합케어 사전외래를 개시했다.

  사전외래 방문 시에는 진료의뢰서ㆍ처방전ㆍ검사결과지와 함께 환아의 일상생활과 돌봄 방법을 기록한 ‘어린이 정보 공유 기록지’를 지참해야 한다.

  어린이 정보 공유 기록지는 기본정보, 활력징후, 호흡, 영양(장관), 주사경로 및 정맥영양, 배뇨, 배변, 피부ㆍ위생, 수면, 활동, 통증, 경련, 발달 및 의사표현 총 13개 항목으로 구성된 설문지다. 각 항목마다 4~6개씩, 50여개의 세부 문항에 따라 환아에게 필요한 돌봄 방법과 주의사항을 상세하게 작성해야 한다.

  ‘수면주기가 불분명하고 밤에 침분비가 많음’, ‘체위 변경 시 완전히 눕히지 말고 20도만 세워줄 것’ 등 구체적으로 작성한 돌봄 기록을 바탕으로 의료진과 면담하여 입원 시 실제로 제공할 돌봄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매주 월ㆍ목 10시부터 11시까지 서울대어린이병원 1층 소아청소년과에서 진행되는 사전외래는 서울대어린이병원 홈페이지(https://child.snuh.org/)와 앱, 예약센터(1577-5700)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또한, 사전외래에서 입원 지시를 받은 환자에 한하여 서울대어린이병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희망입원기간 예약을 받고 있다. 입원은 1회에 7일까지 가능하며, 연간 최대 3~5회, 총 2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김영태 병원장은 “공공의료기관인 서울대병원은 질병의 치료 뿐 아니라 소아 환자와 가족의 삶까지 포괄적으로 돌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를 시작으로 이 같은 시설이 전국 각지에 생겨나 소아 환자와 가족들의 삶이 풍성해지고 희망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총 16병상 규모로 완공될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에서는 서울대어린이병원 의료진이 24시간 상주하며 가정에서 전적으로 부담했던 중증 소아 간호간병서비스를 단기간 대신 제공할 예정이다. 

미술치료사와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각종 놀이치료·음악 및 미술치료 등 여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를 통해 소아 환자에게는 가정과 같은 편안함을, 가족들에게는 쉼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주대병원, 호스피스ㆍ완화의료 전문인력 교육
아주대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는 지난 13일 ‘제7기 호스피스ㆍ완화의료 전문인력 표준교육과정Ⅱ(실무교육)’를 운영해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총 35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일부터 13일사이 3일간(20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말기 증상관리의 실제, 임종 돌봄 및 돌봄프로그램의 실제, 환자 및 가족과의 의사소통, 전인적 평가와 돌봄계획 수립, 의사ㆍ간호사ㆍ사회복지사의 직종별 토의 등 호스피스 실무에 필요한 전문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연명의료결정법 시행규칙 제20조 제1항 호스피스전문기관 지정기준에 따라 호스피스전문인력은 법정교육으로 표준교육Ⅰ(이론교육 40시간)을 이수한 자에 한해 표준교육Ⅱ(실무교육 20시간)를 이수하여 총 60시간을 수료해야 활동할 수 있다.

아주대병원은 2019년 권역별호스피스센터로 지정된 이후 매년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표준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권역 내 전문기관 운영 멘토링, 필수인력을 위한 다양한 교육 과정 운영 등 지역사회 호스피스ㆍ완화의료 질 향상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 서귀포의료원과 협력병원 협약 체결

▲ 이대서울병원은 서귀포의료원과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 이대서울병원은 서귀포의료원과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은 지난 14일 이대서울병원 7층 부속회의실에서 서귀포의료원(의료원장 박현수)과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박현수 서귀포의료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이대서울병원과 서귀포의료원은 ▲협진 및 환자교류 ▲학술교류 ▲공동연구 ▲교육교류 등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식은 이화의료원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의료기관 협력강화의 일환으로 의료원 차원에서 진행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이대서울병원과 서귀포의료원은 상호 협조와 신뢰를 바탕으로 진료협조 및 유대관계를 유지해 국민건강증진과 의료발전에 함께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대병원, 대구 2호선에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존’ 조성

▲ 지하철 2호선 경대병원역에 조성된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존’
▲ 지하철 2호선 경대병원역에 조성된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존’

경북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대구도시철도공사(DTRO)는 최근 지하철 2호선 경대병원역에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존’을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된 건강관리존은 경대병원역사 지하 1층의 ‘힐링쉼터’ 맞은편에 위치해 시민들이 혈압과 비만도를 직접 측정할 수 있으며 심뇌혈관질환(심근경색증ㆍ뇌졸중)에 대한 유용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건강관리존은 ▲혈압 측정 및 고혈압에 대한 정보 제공 ▲비만도 측정 및 정보 제공 ▲심근경색증ㆍ뇌졸중의 응급증상과 대처법 안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수칙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경북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박헌식 센터장은 “건강관리존을 방문한 시민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ㆍ관리하고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의 응급증상 발생 시 조기에 인지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의협 “안경사에 굴절검사 허용 말아야”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안경사에게 굴절검사를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발의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는 내용의 입장문을 배포했다.

의협에 따르면, 최근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안경사의 업무범위에 시력에 관한 굴절검사 업무와 안경ㆍ콘택트렌즈의 관리 업무를 추가하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의협은 “이 개정안은 국민의 눈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명백한 의료행위인 타각적 굴절검사까지도 안경사의 업무범위에 포함되는 것으로 해석되도록 규정했다”며 “비의료인인 안경사에게 의료행위를 허용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무면허 의료행위를 조장해 의료계의 혼란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안경사의 업무에 의료행위인 굴절검사가 없는 것이 당연함에도 불구하고 마치 안경사에게 굴절검사를 허용하지 않은 것이 문제가 있다는 내용으로, 개정안이 발의 준비 중인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에 “비의료인인 안경사에게 타각적 굴절검사와 같은 안과학적 지식이 필요한 의료행위를 허용하려는 법률안은 과거 2014년에도 발의된 바 있으나, 안경사의 불법의료행위가 국민 눈 건강에 위해가 될 것이 자명한 이유로 입법화되지 못한 전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경사의 의료행위 허용과 관련한 법률개정안이 국민을 위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지속적으로 발의되고 있다”면서 “이 같은 불법 의료행위를 정당화하려는 시도는 더 이상 반복돼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안경사의 업무범위와 관련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 추진에 강력히 반대하는 입장임을 다시 한 번 밝히며, 국민의 눈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법안이 발의되지 않도록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한준현 교수,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 한준현 교수.
▲ 한준현 교수.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비뇨의학과 한준현 교수는 지난 6일 ‘제33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1991년부터 선정하고 있는 국내 과학기술계 최고 권위의 학술상 중 하나다. 

400여개의 과학기술 관련 학회가 추천한 논문을 심사해 이학, 공학, 농수산학, 보건 등 이공계 전 분야의 연구 우수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한 교수는 ‘비만과 대사 건강상태가 요로결석 발생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대규모 인구 기반 연구(Effect of obesity and metabolic health on urolithiasis: A nationwide population-based study)’로 국내 요로결석 분야의 연구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건강한 대사를 유지하면 비만 여부와 상관없이 요로결석의 발생위험이 줄어드는 결과를 밝혔다. 

또한 요로결석 예방 및 치료에서 중요한 인자인 비만과 대사 건강상태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결과를 통해, 개개인의 요로결석 위험도를 예측하고 개인 맞춤형 예방 및 치료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했다.

한준현 교수는 “요로결석은 통증이 심하고, 요로결석의 크기와 위치, 합병증의 유무에 따라 전문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고, 한번 생기면 재발이 잦은 질환”이라며 “요로결석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만큼 예방 및 최적의 치료법을 찾기 위한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양대병원 윤초석 전임의사, 아태임상미생물감염학회 최우수포스터상 수상

▲ 윤초석 전임의사.
▲ 윤초석 전임의사.

한양대병원 감염내과 윤초석 전임의사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태평양 임상미생물감염학술대회(APCCMI 2023)’에서 ‘최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지도교수는 감염내과 김봉영 교수다.

이번 발표의 제목은 ‘1년 이내에 요로 감염이 재발한 급성 신우신염 환자들의 임상적 특성’으로 1년 이내 요로감염 재발률이 15%에 이르는 국내 의료환경에서 재발성 요로감염 환자들에서 나타나는 임상적 특성을 규명하고, 한 발 더 나아가 환자들에게 분리된 요로감염의 원인 균주들에 대한 미생물학적, 분자유전학적 특성을 분석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윤초석 전임의사는 “요로감염은 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흔한 지역사회 세균 감염 질환으로 특히 재발률은 지금도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면서 “재발성 요로감염은 초회성(비재발성) 요로감염과 구분하여 그 특성을 보다 깊이 이해할 필요가 있으며, 앞으로도 관련 연구에 더욱 힘써 임상 현장에서 의료진들이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도교수인 김봉영 감염내과 교수는 “재발성 요로감염은 일반적으로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가 드물지만 환자의 삶의 질을 저해할 뿐 아니라 반복되는 항생제 사용으로 항생제 내성균의 출현을 유발한다”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재발성 요로감염의 발생을 효율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태평양 임상미생물감염학회(APCCMI)는 2010년부터 아태지역에서 격년으로 개최되는 임상미생물 및 감염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회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속한 각국의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지견을 발표하고 의견을 나누는 권위있는 국제 학술대회다.

 

◇가천대 길병원, 첨단 ‘Smart CLMA’ 시스템 도입

▲ 가천대 길병원이 ‘Smart CLMA(Closed Loop Medication Administration)’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 
▲ 가천대 길병원이 ‘Smart CLMA(Closed Loop Medication Administration)’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모바일 컴퓨터 및 RFID(근거리 사물인터넷) 기술을 바탕으로 한 환자인식시스템 ‘Smart CLMA(Closed Loop Medication Administration)’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 

휴대용 단말기(PDA)가 기본이 되는 ‘Smart CLMA’ 시스템은 환자 데이터를 실시간 실행 및 확인하고 병원 정보 시스템과 연동해 의료진이 처리한 업무 데이터를 전자 의무 기록(EMR)으로 실시간 전송하는 것이 특징이다. 

의료진은 PDA를 이용해 환자에게 지급된 팔찌의 바코드를 인식한 뒤 정확한 환자 확인을 진행할 수 있다. 

PDA에는 바코드를 스캔할 수 있는 스캐너와 별도의 액정화면이 부착돼 있어 의료진은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의료진이 매번 환자의 이름 또는 등록번호를 구두 및 육안으로 확인해 환자를 확인해야 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환자에게 처방과 조제된 약품의 일치 여부를 확인과 동시에 EMR에 연동해 기록할 수 있으며, 환자의 투약, 채혈, 수혈뿐 아니라 항암제 투여 과정 전 환자 확인과 동시에 적합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과정 중 수시로 반복되는 환자 확인 절차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이로 인한 사고 예방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환자가 침상에 누워있는 상태에서도 수술/시술전 상태확인을 할 수 있으며 결과조회, 처방조회 업무도 ‘Smart CLMA’를 통해 가능하다. 

당초 일반병동 및 중환자실에 적용되고 있던 이 시스템은 현재 수술실까지 확대 적용됐다. 

수술실 도착과 동시에 정확한 환자 확인 및 도착 시간확인, 수술 전 상태확인이 이뤄져 효율과 안전관리 모두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김우경 병원장은 “환자의 투약, 채혈, 수혈 등 환자 확인이 필요한 업무에서 모든 과정을 모니터링해 발생 가능한 오류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사용된다”며 “스마트한 환자 확인 덕분에 효율성과 안전관리 모두에서 획기적 향상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미래혁신의료연구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 개최

▲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이 미래혁신의료연구센터를 개소하고 이를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이 미래혁신의료연구센터를 개소하고 이를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이 미래혁신의료연구센터를 설립, 17일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개소식과 함께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미래혁신의료연구센터는 연구중심병원으로의 도약과 지역성장을 견인할 순천향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의 완성을 위해 설립됐다.

개소식에는 박상흠 병원장 등 병원 경영진과 미래혁신의료연구센터 백무준 센터장(연구부원장), 최환준 임상의학연구소장, 길효욱 첨단재생임상연구지원센터장, 순천향대학교와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의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백무준 센터장은 “병원이 양성하는 의사과학자들의 역량 강화는 물론, 최적의 연구환경과 지원체계를 구축해 연구효율을 극대화 시킬 것”이라며, “산-학-연이 결합된 융합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첨단재생의료기술개발 및 신약개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개소식과 함께 열린 센터 설립 기념 심포지엄은 지난 2019년부터 순천향대천안병원이 진행한 국책과제 ‘혁신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의 성과(전섭 미래혁신의료연구센터 부센터장)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2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2023년 향설연구지원사업’의 신진 연구자 3명의 연제발표가 이어졌다. 연제는 ▲혈중 PTH측정법인 ECLIA법과 LC-MS/MS법간의 상관성 분석으로 측정한 ADMA, SDMA, L-NMMA 유용성 평가(진단검사의학과 김민선 교수) ▲저온 올가미 크기가 대장에서의 저온 올가미 용종절제술 결과에 미치는 영향(소화기내과 최성우 교수) ▲SFTS와 쯔쯔가무시병의 면역반응(감염내과 홍선인 교수) 등이며, 세션의 마지막 순서로 최성준 연구부장의 ‘미래혁신의료연구센터 역할 및 목표’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

‘미래혁신의료연구센터 연계 병원 R&D 추진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 두 번째 세션에서는  ▲2기 연구중심병원 추진 방향(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과 신정미 사무관) ▲임상연구 활성화를 위한 연구처의 역할(순천향대학교 한상민 연구처장) ▲의사과학자 양성과 미래_영남대병원의 경험(영남대의료원 원규장 연구처장) 등 3명의 초청 연자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박상흠 병원장은 “미래혁신의료연구센터는 2024년 개원할 새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고, 충청권 융합의료와 순천향 의료혁신을 주도할 순천향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완성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병원에서도 센터의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대한간호협회 차세대간호리더연합 7기 집행부 구성 완료

▲ 대한간호협회 차세대간호리더연합회가 집행부 구성을 마무리했다.
▲ 대한간호협회 차세대간호리더연합회가 집행부 구성을 마무리했다.

전국 간호대학생 대표로 구성된 대한간호협회 차세대간호리더연합회 7기 집행부가 새 집행부 선출을 계기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대한간호협회 차세대간호리더연합회는 16일 간협 서울간호교육연수원에서 ‘2023년 대한간호협회 차세대 간호리더연합 대표자회의’를 열고 전국 16개 시도지부 차세대 간호리더연합회 7기를 이끌 전국회장과 전국부회장에 원진선 부산지부대표(동의과학대학교)와 석희원 대전지부대표(우송대학교)를 각각 선출했다.

간협 차세대 간호리더연합 7기 집행부 중 총괄 정책국장과 총괄 기획국장, 총괄 홍보국장은 7월 중 선출할 예정이다. 또 오는 8월초 전국의 차세대 간호리더들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차세대 간호리더연합회는 앞으로 간호 정책 공모 및 개발, 간호뉴스 홍보 등 지역 간호대학생들이 간호정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작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대표자회의에 앞서 이종은 자문위원장(대한간호협회 이사, 가톨릭대 간호대학 교수)는 격려사를 통해 “올해부터는 전국 12만 여 명의 간호대학생을 대표하는 조직체로 발돋움하도록 돕기 위해 대한간호협회 임원진을 중심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8월 차세대 간호리더 7기 공식 출범에 앞두고 새로운 집행진을 선출하고 올 하반기 사업을 꾸리게 위해 열리는 오늘 대표자회의를 계기로 전국 간호대학생간의 이해와 우호를 더욱 증진시키고 지역별 또는 전국적으로 지속가능한 모임을 통해 예비간호전문인의 비전과 역할을 제시하는 차세대간호리더연합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간호협회 차세대간호리더연합회는 간협 활동에 대한 간호대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 유도를 통해 미래 간호사 인재를 양성하고, 간호대학생들의 보건의료정책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자 만들어진 단체다.


◇건양대병원 김형준 교수, 대한비뇨내시경학회 학술상 수상

▲ 김형준 교수.
▲ 김형준 교수.

건양대병원 비뇨의학과 김형준 교수가 세종대 컨벤션센터에서 최근 개최된 2023년 제30차 대한비뇨내시경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워크숍에서 요로결석 및 내시경 수술 분야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상은 최근 1년간 국외 의학 학회지에 게재된 비뇨 내시경 수술 분야 논문 중 가장 우수한 연구를 시행한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김 교수는 ‘실제 임상에서의 요로결석에 대한 역행성 요로결석제거술의 결석제거율; 다기관 데이터연구’라는 제목의 연구논문을 제출해 심사위원들에게 최우수 평가를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같은 날 시행된 초록 구연발표에서도 ‘요관경하 신장-요관결석제거술에서 사이펀효과(Siphon effect)가 신장 내 압력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연구를 발표해 최우수 초록상에 선정되는 등 겹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형준 교수는 “앞으로도 비뇨기암 및 요로결석 등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정확한 진단과 최적화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시의사회, 용인여성새로일하기센터 MOU 체결

▲ 용인시의사회와 용인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용인시의사회와 용인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용인시의사회는 지난 12일 용인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경력단절여성의 사회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상호 협조해 지역 내 간호조무사, 병원 원무 행정 인력 일자리 창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용인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2개월 과정의 병원원무‧간호조무사 실무과정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상호 협조해 지역 내 간호조무사, 병원 원무, 행정 인력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용인시의료기관과 용인시민 건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인시의사회 이동훈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용인지역 의료기관에서는 부족한 의료인력을 보충하고, 경력단절여성들이 다시 사회활동을 시작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 창업 스타트업 ‘카이미’, 인천시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선정

▲ 유정복 인천광역시장(가운데)과 정준원 카이미 대표이사(오른쪽)
▲ 유정복 인천광역시장(가운데)과 정준원 카이미 대표이사(오른쪽)

가천대 길병원 소화기내과 의료진이 창업한 스타트업 기업 ‘카이미’가 인천시 2023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카이미는 가천대 길병원 소화기내과 정준원 교수가 2020년 설립한 AI 진단 기반의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청 내 스타트업파크에 입주하고 있으며 정준원 교수를 대표이사로, 현재 10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정 교수는 소화기내과 위장관질환 분야 전문의로, 위ㆍ대장내시경 진단에 도움을 주는 인공지능 기반의 보조장비 ‘알파온(Alphaon)’을 개발했다. 

위ㆍ대장내시경 시 의료진이 놓칠 수 있는 병변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종양 여부를 판별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의료진의 숙련도 및 피로도 등에 따라 놓치거나 오진할 수 있는 병변을 90% 이상의 정확도로 검출한다. 

국내 최고의 연구중심병원인 가천대 길병원은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 가천의료기기융합센터, 인천스타트업파크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알고리즘 학습 및 빅데이터 제공, 시제품 실증 등 정 교수의 연구개발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가천대 길병원은 카이미의 알파온 제품을 소화시내시경센터에 도입, 적용하고 있다. 

정준원 교수는 “우수 기업으로 선정해주신 인천시에 감사드리며, 스타트업 기업으로서의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미래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 제6회 인공심박동기의 날 행사 개최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은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3시간 동안 전남대의과대학 명학회관 강당에서 ‘제6회 인공심박동기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에서 주관하고 사단법인 우심에서 주최하며, 4명의 부정맥 전문의들이 강사로 나서 심장율동치료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조정관ㆍ박형욱 교수가 좌장을 맡은 이번 행사는 ▲부정맥이란?(박형욱 교수) ▲심장율동치료기 종류와 적응증?(윤남식 교수) ▲심장율동치료기 시술 후 관리(일상 생활 편)(이기홍 교수) ▲심장율동치료기 시술 후 관리(검사 및 시술 편)(김유리 교수)를 주제로 강의가 열린다.

특히 강의 후에는 1시간 동안 심장율동치료기 작동 상태 및 교체 시기를 점검해주는 행사도 연다. 점검을 원할 경우 인공심박동기 카드를 소지해야 한다. 

심장율동치료기는 실신 등을 일으키는 맥이 느린 부정맥에 대한 인공심박동기와 심장마비로 인한 돌연사를 예방하는 제세동기, 말기 심부전에서 심기능 회복에 도움을 주는 심장재동기화조율기 등이 있다.

한편,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는 지난 1983년 최초로 인공심박동기를 이식한 이후 심장율동치료기 시술이 5000례(2022년 기준)를 돌파했다. 

 

◇대한안과의사회 “안경사 관련 의료기사법 개정 추진 반대”
대한안과의사회는 18일 성명을 통해 언론에 보도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발의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안과의사회는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대표 발의 예정인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안경사의 업무범위를 명확히 한다는 제안이유를 제시하고 있다”며 “의료인이 아닌 안경사에 의한 의료행위를 광범위하게 허용할 여지를 두어 국민의 눈 건강에 위험을 초래하고 각 직역간의 갈등을 증폭시켜 사회적 혼란을 초래하게 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이 개정안은 안경사에게 굴절검사를 시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데, 의료행위인 타각적 굴절검사까지도 안경사의 업무범위에 포함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며 “무면허 의료행위를 조장하고 특정 직역의 이익을 옹호해 국민의 눈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개정안 내용 중 ‘콘택트렌즈의 관리 등’이라는 문구는 관리의 구체적인 내용이 무엇인지 확정하기 어려워 오히려 의료 현장의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과거 이번 개정안과 유사한 일명 “안경사법”이 발의된 바 있으나 입법화되지 못한 전례가 있음에도 다시 개정을 시도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기만행위“라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안경사의 업무 범위는 법에서 규정하는 다른 직역과 함께 기존의 법령과 시행령에 구체적으로 규정돼 있다”며 “개정안을 통해 다른 직역과 다르게 안경사에 대해서만 단독으로 ‘정의’ 규정에 업무범위를 구체적으로 정하겠다는 것은 법체계와도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다른 직역과의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나아가 “이 개정안은 제안이유에서 안경사의 업무범위를 명확히 규정하는 취지라고 기술했음에도 오히려 결과적으로는 업무를 불명확하게 규정, 안경사의 무면허의료행위를 조장하고 있다”며 “기존 법체계를 혼란시키고 직능 이기주의를 가져와 직역간의 큰 갈등을 불러올 안경사 관련 의료기사법 개정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의료메타버스학회, 메타버스 기초 교육 워크숍 개최
의료메타버스학회가 의료인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기술을 융합해 직접 개발, 적용하는 워크숍을 이달 초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삼성서울병원과 그라다텍, 인포앤유 컴퍼니가 후원한 ‘메타버스학회 실습 워크숍’은 이달 초에 열렸으며, 모든 참가자들이 직접 각각의 기기를 체험하고 활용하는 교육적 특징 및 교육 품질을 높이기 위하여 20명에 한정, 시행했다. 

행사를 주관한 의료메타버스학회 박철기 회장(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은 “과정의 공지 이후 하루만에 매진될 정도로 관심이 높았던 과정”이라며 “학회는 다양한 기술의 융합을 통해 트레이닝하고, 이를 의료에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도록 장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의료메타버스학회의 교육위원회(위원장 차원철 삼성서울병원) 중심으로 준비됐고, 가장 범용적으로 활용되는 AR, VR기기인 오큘러스와 홀로렌즈2를 직접 활용, 컨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핸즈온(hands-on)에 초점을 맞췄다.

1부는 AR 의료교육 콘텐츠 제작과, 동작인식 기반의 VR 실습교육 콘텐츠 개발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혼합현실 의료교육 과정’ 개발을 이끌고 있는 손명희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AR 의료교육 콘텐츠 제작 강의를 맡았으며, 이 아바타는 메타버스와 현실을 연결하는 새로운 개념을 제안하고 있다.

2부 순서인 동작인식 기반의 VR 실습교육 콘텐츠 개발 강의는 옥지원 동명대 교수가 주관했으며, 그리다텍의 '스마트 너싱(Smart Nursing)' VR 개발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VR 기반으로 학습자의 손을 가상에서 움직이며 실재감이 강화된 실습을 제공했다.

의료메타버스학회는 오는 9월 23일 창립 1주년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하고 학회의 방향성과 기능을 점검할 계획이다. 

학술대회의 주제는 ‘메타버스, beyond 메타버스: 의료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메타버스를 넘어서는 의료의 디지털 변화를 살펴볼 예정이다. 

학회는 지난해 7월 발기인 대회를 열고 10월에 공식 출범했으며, 그동안 AR, VR, XR, 디지털트윈, AI, 클라우드 기술을 융합하여 메타버스를 의료에 적용하고 연구했다. 

박철기 회장은 “올해 창립 1주년 정기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어 외국과의 교류를 늘리려 한다”며 “미국, 유럽 병원에서 주최하는 메타버스 관련 심포지움에 참석하여 교류를 늘리고 의료메타버스학회를 국제 학회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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