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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병원, MRI 2호기 정상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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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병원, MRI 2호기 정상 가동
  • 의약뉴스
  • 승인 2006.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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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병원 (원장 안규중)이 MRI 2호기 (GE 사 SIGNA EXITE HD 3.0T)에 대한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

새로 도입된 기종은 기존의 다른 3.0T 기종과 비교해 체내 전자파 흡수율 (SAR)로 인한 검사상의 문제를 최소화했다.

새 기종은 프로펠러 기술을 적용해 머리 검사 시 소아나 노약자의 움직임을 보정해 진단이 가능한 영상을 만들어 낸다.

또한 Tricks 기술로 인하여 기존 혈관검사 시 발생하는 촬영속도에 따른 문제를 해결해 혈관조영장비(Angiography)와 같은 영상을 제공한다.

그리고 여성 환자의 유방 촬영 시 Vibrant 기술을 적용해 기존 장비보다 검사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및 유방조직의 지방을 소거해 병변의 3차원 영상을 얻을 수 있다.

복부검사에서는 LAVA 기술을 적용해 숨을 참는 시간을 25% 이상 줄이고 영상의 정밀도는 25% 이상 증가시켜 복부질환 환자가 편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심장검사에 MR Echo기술을 적용해 심장의 움직임에 의한 문제를 최소화하면서 여러 각도에서 원하는 부위의 검사가 가능해 심장질환 진단에 탁월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연말로 예정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면 실시간 영상 재구성이 가능하고 복부, 유방, 혈관 검사에서 기존의 장비보다 4배 정도 빠르게 검사가 가능해진다.

또 머리, 목, 척추를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다채널 코일을 사용할 수 있어 검사부위별로 코일을 교체해 검사하는 불편을 줄이고 환자의 위치변동 없이 단시간 내에 다양한 검사가 가능해진다.

3차원 기법으로 얻은 해부학적 영상에 뇌의 기능성을 나타내는 영상 및 뇌신경섬유의 진행경로를 융합해 뇌신경 수술을 위한 준비 작업을 보다 정확히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의약뉴스 박진섭 기자(muze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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