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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훈, 일선 약국 찾아 공적처방전달시스템 가입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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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훈, 일선 약국 찾아 공적처방전달시스템 가입 독려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06.02 0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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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재 5개 약국 방문...“플랫폼 문제, 회원 연대로 풀어야”

[의약뉴스]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이 1일, 서울 소재 회원약국을 방문해 공적처방전달시스템 가입을 독려했다.

사기업의 플랫폼 문제에 대처하려면 약사회 시스템을 중심으로 회원들이 연대해야 한다는 것.

▲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은 강남구에 위치한 회원 약국을 찾아 공적처방전달시스템 가입을 독려했다.
▲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은 강남구에 위치한 회원 약국을 찾아 공적처방전달시스템 가입을 독려했다.

비대면 시범사업이 시작한 첫날인 1일, 최광훈 회장은 서울지역에 있는 회원 약국을 찾아 공적처방전달시스템 가입을 독려하고 플랫폼 문제에 대한 일선 약사들의 여론을 청취했다.

최광훈 회장은 가장 먼저 비대면 진료 플랫폼 가입 약국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알려진 강남구를 찾았다.

강남구약사회 소속 회원 약국을 찾은 최광훈 회장은 현장에서 공적처방전달시스템 가입을 독려하며 시범사업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최광훈 회장은 “시범사업에 맞춰 대한약사회가 회원들에게 이에 대해 설명해 드리려 왔다”며 “현장을 통해 의견을 듣고 약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전략도 세우려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강남구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이준경 약사는 최광훈 회장에게 공적처방전달시스템을 준비한 약사회의 행보가 놀랍다는 반응을 전했다.

이준경 약사는 “약사회가 약사를 중심으로 공적처방전달시스템을 만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감사했다”며 “처음 설명을 들었을 때에는 계획 수준인 줄 알았는데, 이미 많이 준비 된 상태였고,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맞춰 회원들에게 공개해 놀랐다”고 말했다.

이에 최광훈 회장은 “일선 약사들의 의견을 많이 반영해 공적처방전달시스템을 만들었다”며 “지난 2022년 12월부터 디지털위원회를 통해 준비해온 결과가 이번에 공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대면 진료에 대응하기 위해 미리 만들어야 겠다 생각해서 사전에 준비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공적처방전달시스템과 사기업 플랫폼의 경쟁에 대한 회원의 우려도 있었다. 이에 대해 최광훈 회장은 회원들의 연대를 통해 풀어내야 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준경 약사는 “공적처방전달시스템을 통해 민간 플랫폼의 약국 영역을 통제하는 것은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시스템이 더 효과적이려면 약사들이 사기업 플랫폼에서 벗어나 약사회의 공적처방전달시스템으로 들어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최광훈 회장은 같은 날, 강동구약사회 소속 회원 약국도 찾아 공적처방전달시스템 가입을 현장에서 독려했다.
▲ 최광훈 회장은 같은 날, 강동구약사회 소속 회원 약국도 찾아 공적처방전달시스템 가입을 현장에서 독려했다.

이에 최광훈 회장은 “이 문제는 약사회가 탈퇴나 가입을 독려할 것이 아니라 회원 연대로 풀어야 할 사안”이라며 “플랫폼 업체들의 공적처방전달시스템 가입 문의도 이어지고 있고, 그 결과 모든 약국 관련 내용이 약사회 시스템 안으로 들어오게 되니 믿고 맡겨달라”고 답했다.

일부 회원들이 공적처방전달시스템 가입 오류 문제가 발생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는 목소리도 전달됐다.

이에 최광훈 회장은 시스템 수정 및 개선 작업에 즉각 돌입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일부 회원들이 정보를 입력하거나 가입하는 부분에서 오류가 있어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이를 즉각 수정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광훈 회장은 강남구를 시작으로 강동구, 송파구, 서초구, 마포구 약국을 찾아 공적처방전달시스템 가입을 독려했다.

약사회는 2일에도 최광훈 회장이 직접 경기도 성남시, 용인시, 화성시, 수원시 약국을 방문해 공적처방전달시스템 가입 독려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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