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긴긴 겨울밤 윷놀이를 하면서 보냈더랬죠.
나무의 재질을 느끼며 원하는 숫자를 기대했어요.
그 시절의 손에 묻은 감촉은 지금도 기억해 낼 수 있는데요.
녀석은 봄에 배나무 꽃처럼 하얀 꽃으로 태어나서 가을에 빨간 열매를 맺는데요.
작아서 그런지 아니면 아까워서인지 새들조차 비켜 갔어요.
해서 사람의 손으로 따서 먹었더랬죠.
보기처럼 달았습니다.
아기 손톱보다 작은 것에서 그런 맛이 납디다.
단단하고 부드러워 소코뚜레로 사용해 우비목(牛鼻木)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그 윤노리나무로 깎은 윷으로 윷놀이 한번 해 보시지요.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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