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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3-19 17:26 (화)
이대서울병원, LG화학과 임상술기 교육 및 연수 협력 업무 협약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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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LG화학과 임상술기 교육 및 연수 협력 업무 협약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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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2.0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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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LG화학과 임상술기 교육 및 연수 협력 업무 협약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은 지난 7일 이대서울병원 지하2층 이화의료아카데미에서 LG화학과 '임상술기 교육 및 연수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7일 이대서울병원 지하2층 이화의료아카데미에서 LG화학과 '임상술기 교육 및 연수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7일 이대서울병원 지하2층 이화의료아카데미에서 LG화학과 '임상술기 교육 및 연수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손지웅 LG화학 사장(생명과학사업본부장), 윤수희 전무(생명과학사업본부 경영전략총괄)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이대서울병원과 LG화학은 ▲이대서울병원 내 LG화학 제품 교육 장소 사용 협력 ▲국내 및 해외 의료진 대상 임상술기 교육 및 연수 협력 ▲학술정보 및 기술개발 자문 등을 추진한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우리나라 최초 여성 전문병원인 보구녀관의 개관 135주년을 맞아 이대서울병원 내 구축한 이화의료아카데미는 4차 산업과 바이오기술에 기반을 둔 국내 최초 아카데미로 보구녀관의 섬김과 나눔의 설립 정신을 이어 체계적인 의료교육 시스템을 갖춘 교육기관으로 성장할 것이다"라며 "이번 협약식을 발판으로 이대서울병원의 우수한 임상교육 역량과 LG화학의 혁신적 기술력이 결합되어 양사의 발전에 큰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손지웅 LG화학 사장은 “본 협약을 첫 걸음으로 산학 간의 역량이 더해지고 시너지를 발휘해서 새로운 혁신을 창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협업, 학습과 혁신을 통해 환자를 위한 소중한 가치를 창출해 보다 인류의 삶을 좋아지고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상호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KAIST와 협력 강화

▲ 국립암센터는 8일(목) 서울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 OneIFC에서 KAIST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국립암센터는 8일(목) 서울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 OneIFC에서 KAIST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KAIST(총장 이광형)와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 난치암 치료 기술 개발 및 의과학자 양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국립암센터는 8일(목) 서울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 OneIFC에서 진행된 상호협력 협약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2019년 협약을 체결해 기초 및 응용분야, 미래지향적 융합연구분야의 공동연구 및 시설, 인력 교류 등을 수행해왔다. 

지난 협약에 이어 다시 체결하는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의과학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연구 인프라 구축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및 디지털 헬스기술 개발 분야 연구로 협력 범위를 확장하고, 이를 위해 향후 협력 추진 공동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개방형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암생존자 헬스케어 기술 개발, 메타버스를 활용한 난소암 치료 교육 시스템 개발 등을 우선 추진하고자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나라 의과학 분야를 대표하는 두 기관이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여 우리나라 난치암 치료 기술 개발을 선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KAIST는 국립암센터와 공동 연구 수행, 공동 교과목 및 연수 프로그램 개설, 연구센터 설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확대해 난치암 분야의 의과학 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아주대의료원, 마크로젠과 정밀 유전체 활용 업무협약

▲ 아주대의료원은 8일 유전체 분석 기업 마크로젠과 정밀 유전체 데이터 생산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아주대의료원은 8일 유전체 분석 기업 마크로젠과 정밀 유전체 데이터 생산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주대의료원은 8일 유전체 분석 기업 마크로젠과 정밀 유전체 데이터 생산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정밀 유전체 데이터 생산 및 제공 △정밀의학에서의 유전체 정보 활용 분야 공동 연구 개발 △유전체 분석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산학협력 및 현장 탐방 프로그램 운영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마크로젠은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유전체 데이터를 생산하고, 아주대의료원 아주중개오믹스센터는 해당 데이터를 이용해 질환의 발병기전 규명, 조기 진단, 예후 예측, 치료반응·효과 예측, 맞춤형 치료제 개발 등 정밀의학 연구에 활용할 계획이다.

우현구 아주중개오믹스센터장은 “국내 제일의 유전체 기업인 마크로젠과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유전체와 생물정보 분석 연구의 최신기술을 도입하고 정밀의학 연구를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창훈 마크로젠 대표는 “개인 맞춤형 치료와 정밀의학 실현에 있어 의료 빅데이터 구축은 필수불가결하며, 그중에서도 양질의 유전체 데이터 확보가 중요하다”면서 “당사가 생산한 높은 수준의 유전체 데이터가 아주중개오믹스센터의 관련 연구에 유용하게 쓰여 미래 정밀의학 시대를 앞당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주대 송재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마크로젠 김창훈 대표, 주지현 이사, 우현구 아주중개오믹스센터장(대학원 의생명과학과장 및 의료인공지능 융합인재양성 사업단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서울대치과병원, 질 향상 활동 경진대회 개최

▲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11월 24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2022년도 제14회 질 향상(QI: Quality Improvement) 활동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11월 24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2022년도 제14회 질 향상(QI: Quality Improvement) 활동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영)은 지난 11월 24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2022년도 제14회 질 향상(QI: Quality Improvement) 활동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질 향상(QI)활동 경진대회는 치과병원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4개 팀이 발표했다. 

2021년 ‘진료 재료 매뉴얼 및 시스템 개선’을 주제로 대상을 수상한 관악서울대치과병원 진료지원팀은 지난 1년 동안의 지속적인 추진ㆍ관리 결과를 공유했다.

 QI위원들은 사전심사와 현장심사(발표)를 거쳐 ‘발달장애(지적, 자폐) 환자를 위한 환경개선’을 주제로 발표한 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팀과 ‘감염관리 표준화를 위한 업무개선’을 주제로 발표한 치위생행정팀Ⅱ 등 2개 팀을 공동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은 환자들의 특수성을 고려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주제를 선정, 대기실과 속박치료실의 환경 개선, 발달장애 환자들을 위한 보조기구 및 교구들을 실용적으로 제작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동 최우수상을 수상한 치위생행정팀Ⅱ는 코로나19 이후 감염관리 중요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통일된 지침으로 감염 예방과 환자 안전 확보를 할 수 있도록 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감염병 질환의 경로별 대응 지침들을 마련, 예상할 수 없는 경로를 통하여 일어나는 감염 사고에 대한 가이드를 잘 정리하여 높이 평가받았다.

 발표 후 총평에서 윤혜정 치의료관리담당(구강병리과 교수)은 “올해 3주기 의료기관인증평가 준비를 하며 모든 직원이 바쁘고 어려운 과정 속에서도, 환자의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주요 과제 선정과 개선 활동을 훌륭히 수행해주어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팀원들의 노력을 바탕으로 업그레이드된 의료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유지관리될 수 있도록 치의료관리팀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영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도 모든 팀이 우수한 내용으로 준비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리며, 특히 ESG 경영 선포와 중대재해처벌법 강화에 발맞춰 노후화된 시설교체와 에너지 절감 및 환자 안전을 위해 노력해준 시설팀에게도 박수를 보낸다”면서 “앞으로도 경진대회에서 발표되는 QI활동을 학습, 공유의 과정을 거쳐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해, 서울대치과병원의 미래지향적인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탁구선수 신유빈, 성빈센트병원에 소아ㆍ년 환자 위한 의료비 1000만원 기부

▲ 탁구요정 신유빈 선수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에 소아ㆍ청소년 환자를 위한 의료비 지원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 탁구요정 신유빈 선수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에 소아ㆍ청소년 환자를 위한 의료비 지원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탁구요정 신유빈 선수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에 소아ㆍ청소년 환자를 위한 의료비 지원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성빈센트병원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12월 8일(목) 별관 4층 접견실에서 신유빈 선수, 성빈센트병원장 임정수 콜베 수녀, 의무원장 주진덕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기부금은 신유빈 선수의 후원금을 전달하는 것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신유빈 선수는 “어린 시절부터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위해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며 “추운 겨울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으로 이번 기부금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성빈센트병원장 임정수 콜베 수녀는 “나눔을 실천하는 신유빈 선수의 선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신유빈 선수가 보내준 귀한 마음을 담아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위해 의미있게 사용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현곤 과장, 대한뇌혈관내 치료의학회 에스포항병원 학술상 수상

▲ 이현곤 과장
▲ 이현곤 과장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신경외과 이현곤 과장이 지난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부산 시그니엘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의학회 산하 대한뇌혈관내 치료의학회 2022년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에스포항병원 학술상(SCI(E) 부문)을 받았다. 

뇌혈관내 치료 의학회는 뇌혈관 질환 연구 및 뇌혈관내 치료 발전과 화합을 도모하는 다학제 학회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신경외과 이현곤 과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뇌졸중 환자의 신속한 치료 시스템에 대한 연구의 가치를 인정받아 에스포항병원 학술상(SCI(E) 부문)을 수상하였다. 

이 논문은 지난 2022년 6월 미국 두부영상 의학회의 공식 학회지인 미국 신경방사선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Neuroradiology)에 게재된 “Clinical significance Prehospital telecommunication Defined as the Critical Stroke Call Pathway in Acute Ischemic Stroke Requiring Intra-Arterial Recancalization Therapy”라는 주제의 논문이다. 

이현곤 과장은 논문에서 뇌졸중 의심 환자 발생 시 지역 소방서 구급대원과 병원의 뇌혈관 전문 의사 간의 신속한 연락을 통해 치료가 가능한 적절한 병원으로 즉시 이송하고 병원 도착 이후 최단 시간 내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는 시스템의 중요성을 입증했으며, 이를 통해 뇌졸중 환자의 임상적 예후를 개선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과장은 “논문에서 입증된 내용을 바탕으로 의료 취약지이자 노인 인구가 급증하는 기장군 지역 주민들에게 골든타임 내 적절한 뇌졸중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기장군, 보건소, 소방서 등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신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 암환자 위한 모자 14개 기부

▲ 디자이너 모자 브랜드 신저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치료받는 여성 암환자, 소아 암환자를 위해 모자 140개를 기부했다. 
▲ 디자이너 모자 브랜드 신저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치료받는 여성 암환자, 소아 암환자를 위해 모자 140개를 기부했다. 

 디자이너 모자 브랜드 ‘신저(SHINJEO, 대표 박신저)’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병원장 윤을식)에서 치료받는 여성 암환자, 소아 암환자를 위해 모자 140개를 기부했다. 

 12월 7일(수) 암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전달식에 김진 암센터장, 종양혈액내과 이수현 교수, 김주원 교수, 김미영 수간호사, 김원철 의료사회사업팀 부팀장이 참석해 항암치료 중인 환자들에게 직접 모자를 전달했다.

 기부된 모자는 외래에서 치료 중이거나 입원 중인 암환자 중 항암치료로 인해 탈모가 있는 환우를 중심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김진 암센터장은 “기부해주신 모자 덕분에 환자분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울시 보라매병원 이현우 교수, COPD 환자에서 급속한 폐 기능 감소 유발 인자 규명

▲ 이현우 교수.
▲ 이현우 교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호흡기내과 이현우 교수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에서 급속한 폐 기능 감소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 인자를 규명한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보라매병원 호흡기내과 이현우 교수 연구팀은 국내 주요 COPD 코호트 연구 중 하나인 ‘KOCOSS(Korea COPD Subgroup Study)’ 데이터를 활용, 2012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국내 54개 의료기관에 등록된 만 40세 이상인 COPD 환자 518명의 폐 기능 변화를 3년간 추적 관찰해 COPD 환자의 급속한 폐 기능 감소에 대한 위험 인자를 찾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1초 내 강제호기량(FEV1)’을 폐 기능의 지표로 활용했으며, 환자의 기저 폐 기능으로부터 연간 폐 기능이 감소한 정도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누고 가장 많이 감소한 환자 그룹에 대해 ‘급속한 폐 기능 감소’ 그룹으로 정의했다. 

연구 결과 ‘급속한 폐 기능 감소’ 그룹에 속한 환자들은 매년 폐 기능이 6.2% 또는 100mL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COPD 환자의 급속한 폐 기능 감소를 유발한 위험 인자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의 교란 변수를 조정한 후 진행한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 분석 결과에서는 성별과 흡연 여부, 혈중 호산구 수치가 폐 기능 감소와 유의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COPD 환자의 성별이 남성일 경우에는 급속한 폐 기능 감소가 나타날 위험이 3.25배, 현재 흡연 중일 경우에는 1.91배, 혈중 호산구 수치가 150/µL 미만일 경우에는 1.96배 상승했으며, 반면 흡입형 기관지 확장제를 이용해 치료받을 경우에는 이러한 폐 기능 감소 위험이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폐 기능이 급속히 감소한 COPD 환자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3년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COPD 증상이 심각한 수준으로 악화된 비율이 2배 높았다(0.2/년 vs 0.1/년).

이현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COPD 환자에서 1년 내 급속한 폐 기능 감소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인자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급속한 폐 기능 감소와 COPD 증상 악화 사이의 연관성도 확인된 만큼, COPD 환자는 반드시 금연하고 흡입형 기관제 확장제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치료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호흡기 분야의 국제 학술지인 ‘호흡(Respiration)’에 지난 11월 게재됐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 백신창의과제 학술발표회 개최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는 7일 오후 2시 의과대학 본관 320호 최덕경강의실에서 백신창의과제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는 7일 오후 2시 의과대학 본관 320호 최덕경강의실에서 백신창의과제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센터장 김우주)는 7일 오후 2시 의과대학 본관 320호 최덕경강의실에서 백신창의과제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는 고려대 김영훈 의무부총장, 정희진 구로병원장, 함병주 의학연구처장 등 주요 보직자와 백신 분야 연구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백신혁신센터는 교내 백신 연구개발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선도적인 백신 개발 기지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 초 백신창의과제를 공모했다. 

이번 발표회는 백신창의과제연구의 중간발표회로 연구 결과를 교류해 연구의 완성도를 높이고, 연구자 간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반복적인 SARS-CoV-2 백신접종에 따른 체액성 면역의 영향분석 ▲High throughput screening 기반 중화항체가 평가방법 개발 ▲바이러스 항원 특이적 다기능 T세포 측정 CyTOF 기술 개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하위유전체 생성 프로파일 규명 및 이를 활용한 백신개발 연구 ▲면역증강 합성항원 코로나19백신을 투여자에서 면역원성에 영향을 미치는 마이크로바이옴 마커 발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부스터 백신 접종 완료 코호트에서 돌파감염이 일어난 군과 일어나지 않은 군의 장내 세균총(마이크로바이옴), 식이패턴, 프로테오믹스에 기반한 비교 연구 등 총 6개 과제의 구연발표와 함께 2층 본관 로비에서 14개 전체 과제 포스터 전시도 진행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백신혁신센터는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의 기부를 통해 글로벌 백신 개발을 목표로 설립되었다”면서 “백신혁신센터는 우리 고대의료원의 희망이니만큼 여러분들이 좋은 환경에서 연구에 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테니 앞으로도 우수한 연구성과로 고대의료원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백신혁신센터장 김우주 교수는 “창의과제연구를 열정적으로 수행해준 교수님 및 연구원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백신창의과제연구에서 시작된 기술이 미래에 새로운 팬데믹 상황 발생 시 세계에 널리 사용돼 인류의 건강을 지키는 데 공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대병원,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 최우수 등급
경북대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 평가는 매년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수립한 계획을 심의하고 그에 따른 추진실적을 평가하는 것으로, 공공성 강화, 양질의 적정진료, 건강안전망, 미충족 보건의료서비스 4개 영역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경북대병원은 4개 영역 모두 그룹 평균을 상회하는 점수를 획득하여 우수한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수행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건강안전망 분야에서 보건의료복지통합 지원체계 구축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건강안전망 구축을 위한 노력과 지역민의 수요를 반영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북대병원 김용림 병원장은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양질의 공공보건의료사업 및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을 성실히 수행하여 국민의 보건의료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대병원,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심포지엄 개최
 

▲  대구권역책임의료기관인 경북대병원은 지난 8일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2022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재활의료 및 지속관리 사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대구권역책임의료기관인 경북대병원은 지난 8일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2022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재활의료 및 지속관리 사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대구권역책임의료기관인 경북대병원(원장 김용림)은 지난 8일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2022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재활의료 및 지속관리 사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대구광역시 재활서비스의 현재와 발전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고령화 시대에 꼭 필요한 재활서비스의 지역 내 현황을 파악해 지속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재활서비스의 질적 수준의 향상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경북대병원 공공의료본부 김건엽 본부장(진료부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대구권역 재활서비스 현황 기초조사 연구 발표와 기조 강연(급성기/회복기 재활 치료) ▲ 기관별 재활서비스 제공 사례 발표 ▲재활서비스 제공의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패널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대병원은 “앞으로도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필수보건의료 협력체계를 구축, 지역주민의 재활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인정기관 선정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는 7일(수) 2022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인정기업 인정패를 전달 받았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는 7일(수) 2022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인정기업 인정패를 전달 받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본부장 신옥희)는 7일(수) 건협부산(동래) 소회의실에서 부산광역시사회공헌센터(센터장 오흥숙)로부터 2022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인정기업 인정패를 전달 받았다.

부산광역시사회공헌센터는 2021년 1월 1일 ~ 2022년 6월 23일 사이의 사회공헌활동을 대상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3개 영역 7개 분야 25개 지표을 유형별로 심사했다.

건협부산(동래)는 지역사회 여러 기관 및 단체를 통한 기부문화 및 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 참여와 건협사랑어머니봉사단원의 소통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인정기업 선정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증제’에서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증제’에서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본부장 이미화)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증제’에서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지역사회 내 비영리단체와 교류 협력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공동체 활성에 기여하는 등 지역사회의 복지 증진에 공헌을 인정해 주는 제도다. 

건협 서울동부는 직원 및 건협어머니사랑봉사단의 매월 1회의 꾸준한 사회공헌사업 전개 및 후원사업을 진행했으며, 지역사회 내 장애인 및 의료취약계층에게 사회공헌 건강검진을 지원했다. 

또한 지ㆍ하천 수질개선을 위한 메디체크 건강환경가꾸기사업, 건강마을가꾸기 벽화지원사업, 자원순환캠페인 사업 등 다방면의 ESG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미화 본부장은 “앞으로도 건협 서울동부는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과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가능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 사회적 책임 이행에 최선을 다하는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서울아산병원 김형렬ㆍ윤재광 교수팀,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우수해외논문상 수상

▲ 김형렬 교수(좌)와 윤재광 교수
▲ 김형렬 교수(좌)와 윤재광 교수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김형렬ㆍ윤재광 교수팀은 최근 개최된 2022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제 54차 추계학술대회에서 폐식도외과 우수해외논문상을 수상했다. 

수상 논문은 ‘3기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에서 국제폐암학회(IASLC)가 제안한 잔존 병소 표기에 관한 타당성 연구’로, 국제폐암학회 공식 학술지인 ‘흉부종양학회지(Journal of Thoracic Oncology, IF=20.121)’에 2021년 2월 게재되었다.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는 심장, 폐식도, 혈관 분야의 임상과 연구, 학술, 교육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68년 창립된 학회다.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에서는 지난 1년간 발표된 SCI 논문 중 학술적 공헌이 큰 논문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 논문은 서울아산병원에서 수술받은 3기 폐암 환자 1000여 명의 치료 결과를 분석해 국제폐암학회가 제안한 수술 후 잔여 종양 표기법의 타당성을 처음으로 입증한 연구다. 

수술이 어려운 3기 폐암 환자의 경우 주로 방사선이나 항암치료를 진행하는 만큼 임상 데이터가 부족해 그동안 타당성 입증이 어려웠다.

폐암 수술 후 종양이 남은 정도를 수치화할 때 대체로 국제암연맹(UICC)에서 제안한 가이드라인을 따라왔다. 

국제암연맹에서는 잔여 종양이 없는 경우를 완전절제로, 현미경으로 확인할 수 있을 만한 크기의 종양이 남은 경우를 R1, 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 크기의 종양이 남은 경우를 R2 단계로 구분했다.

하지만 국제암연맹 기준에 따른 완전절제 이후로도 암이 재발되는 사례가 종종 발견되면서 국제폐암학회는 보다 세분화되고 엄격한 기준을 최근 제시했다. 

기존의 완전절제와 종양이 남아있는 R1/2 단계 사이에 ‘불확실 절제’라는 개념을 도입한 것이다. 잔여 종양은 없지만 종격전이, 불완전한 림프절 절제 등으로 온전한 완전절제 기준을 충족하지는 못하는 환자들이 이 단계로 분류된다.

김형렬ㆍ윤재광 교수팀은 2004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수술받은 3기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 1039명을 국제폐암학회 기준으로 나누어 5년 생존율을 분석했다.

그 결과 수술 후 잔여 종양이 발견되지 않고 온전하게 완전절제된 환자군(432명)의 5년 생존율이 54.7%, 잔여 종양은 없지만 주변 조직 침범이 미세하게 남아있는 불확실 절제 환자군(212명)의 생존율이 45.8%, 종양이 남아있는 R1/2 환자군(395명)의 생존율이 36.2%였다. 

국제폐암학회에서 제시한 잔여 종양 기준에 따른 세 집단의 생존율이 유의미하게 차이나는 것을 처음으로 입증한 것이다. 

이를 통해 보다 최적화된 병기로 환자들을 분류할 수 있고, 수술 후 보조치료 시행 여부를 결정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란 평가다.

이에 더해 교수팀은 통계적 분석을 통해 이러한 예후 차이가 전이된 림프절 개수에 의해 발생하는 것임을 추가로 입증했다. 

논문의 1저자인 윤재광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은 치료가 어려운 진행된 폐암에서도 환자들의 완치를 위해 수술적 절제를 적극 시행해온 결과 이번 연구를 진행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숙련된 노하우와 다양한 연구를 통해 폐암 환자들의 치료와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사보 ‘For You’,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최우수상 수상

▲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격월로 발행하고 있는 사보 ‘For You’가 지난 11월 30일(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2 제32회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한국사보협회장상인 기획ㆍ디자인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격월로 발행하고 있는 사보 ‘For You’가 지난 11월 30일(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2 제32회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한국사보협회장상인 기획ㆍ디자인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격월로 발행하고 있는 사보 ‘For You’가 지난 11월 30일(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2 제32회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한국사보협회장상인 기획ㆍ디자인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등이 후원하는 시상식이다. 

사보 등 제작물과 조직 커뮤니케이션의 질적 향상을 목적으로 매년 우수한 커뮤니케이션을 이끈 공공기관 및 기업에게 시상하고 있다.

 ‘For You’는 병원 환자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발행되는 건강전문매거진으로 공신력 있는 의학정보를 깊이 있게 다루면서도, 인포그래픽, FAQ, 건강 팁 등 쉽게 구성해 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스페셜테마’는 연령별, 시기별 테마를 중심으로 일반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다양한 질환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공감닥터’라는 코너를 통해 환자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는 의료진을 모습을 가감없이 소개하는 등 독자의 마음을 울리는 콘텐츠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박미순 홍보팀장은 “‘For You’가 환자와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것은 물론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더없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정확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매체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구로구의회에 마스크 8000장 기부

▲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이 구로구의회에 마스크 8000장을 기부했다.
▲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이 구로구의회에 마스크 8000장을 기부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단장 산부인과 조금준 교수)이 구로구의회에 마스크 8000장을 기부했다.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사무실에서 진행된 이번 기부식에는 조금준단장, 운영기획실장 이민우, 구로구의회 곽윤희 의장, 하근순 비서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조금준 단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번 기부가 지역 사회에 따뜻한 연말을 선물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참여 기업 성장과 더불어 주변을 챙기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윤희 구로구의회 의장은 “먼저 큰 기부를 해주신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관계자 분들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기부 받은 마스크는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하여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강석호 교수, 로봇 라이브서저리 시연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강석호 교수가 최근 ‘제19회 동아시아 내비뇨기과학회’와 공동개최한 ‘제 29차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라이브서저리를 펼쳤다.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강석호 교수가 최근 ‘제19회 동아시아 내비뇨기과학회’와 공동개최한 ‘제 29차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라이브서저리를 펼쳤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강석호 교수가 최근 ‘제19회 동아시아 내비뇨기과학회’와 공동개최한 ‘제 29차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라이브서저리를 펼쳤다.

이번 국제학회는 전세계 21개국에서 341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으며, 강석호 교수는 학술대회 첫날 두 세션에 걸쳐 라이브서저리로 로봇 근치적방광전립선절제술 및 총체내 인공방광조형술을 시연해 해외석학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또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근치적방광절제술을 시행하고 있는 많은 비뇨의학과 의사들에게 최첨단 로봇술기를 전수했다.

병원측에 따르면, 강석호 교수가 시행하는 로봇 근치적방광절제술 및 총체내요로전환술은 기존 수술법에 비해 획기적으로 발전되어 완전한 로봇수술을 가능케 한다. 

확장형 임파선 절제로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며, 특히 복부 절개창 없이 모든 과정을 체내에서 시행하는 ‘총 체내 요로전환술’은 장 관련 합병증을 줄이고 빠른 장 회복의 장점이 있다. 

방광암 수술의 모든 단계를 로봇으로 체내에서 실시하는 ‘로봇 근치적 방광 절제술 및 총 체내 요로 전환술’은 로봇방광암수술의 완성이자, 진정한 최소침습적인 방광암수술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남성은 전립선주변, 여성은 질상방에 존재하는 신경다발을 보전해 성기능을 보전하고 요실금 회복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강석호 교수는 전세계 방광암 수술의 메카로 인정받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 남가주대학병원(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이 분야 최고 권위자인 Inderbir S. Gill 교수와 함께 ‘로봇 근치적방광절제술 및 총 체내요로전환술’개발에 참여했으며, 국내는 물론이고 아시아 최초, 최다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방광암수술의 평가지표인 펜타펙타(Pentafecta)에서도 강석호 교수의 성취율이 세계적 방광암센터의 최상위로, 환자생존율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나 강석호 교수의 술기가 세계 최고 수준임을 증명하기도 했다.

 한편, 강석호 교수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의학과장, 로봇수술센터장 겸 수술실장, 적정진료관리부장을 역임했으며, 방광암분야 명의로 수차례 선정된 바 있다. 

학회에서도 대한비뇨의학회 연구이사, 비뇨내시경로봇학회 학술이사,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홍보이사, 비뇨기계기초의학연구회 총무이사 등을 역임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송석영 교수, 대한마취통증의학회 경북지회장 선출

▲ 송석영 교수
▲ 송석영 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병원장 이창형)은 지난 2일(금) 호텔라온제나에서 열린 대한마취통증의학회 경북지회 제246차 학술집담회에서 마취통증의학과 송석영 교수가 지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는 1956년 창립(당시, 대한마취과학회)된 유서 깊은 학회로, 경북지회를 포함해 총 7개의 지회가 있다.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들은 수술 전‧중‧후 환자 관리의 전문가로서, 중환자 관리의 전문가로서, 심폐소생술 전문가로서, 그리고 통증관리의 전문가로서 환자의 안전과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에 대한마취통증의학회 경북지회장으로 선출된 송석영 교수는 2023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2년간 경북지회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고 소속 회원들과의 마취통증의학 최신 지견 공유, 그리고 경북지회 학술대회를 주도해나갈 예정이다.

 송석영 교수는 “지회장으로 선출된 것에 감사히 생각하며 중책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학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송석영 교수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적정진료관리실장과 기획차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미래의료전략실장으로서 변화되는 의료환경에 발맞춰 병원의 스마트화 및 인공지능화, 빅데이터를 활용한 환자 및 직원들의 안전성, 편의성, 전문성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우중 의료인상 수상자에 이정옥 간호사ㆍ이효민 전문의 선정

▲ 이정옥 소장(좌)와 이효민 전문의
▲ 이정옥 소장(좌)와 이효민 전문의

 대우재단(이사장 김선협)이 9일 제2회 ‘김우중 의료인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 김우중 의료인상은 이정옥 반월도보건진료소장과 이효민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2명을 포함, 총 10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우중 의료인상은 故김우중 대우 회장이 출연해 시작된 대우재단의 도서ㆍ오지 의료사업 정신을 계승하고자 2021년에 제정됐다. 김우중 의료인상 선정위원회(위원장 임채민 前 보건복지부 장관)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장기간 인술을 펼쳐온 한국의 슈바이쳐와 나이팅게일을 선정해 김우중 의료인상, 의료봉사상, 특별상, 공로상을 수여한다.

제2회 김우중 의료인상을 수상한 이정옥 간호사는 공중보건 장학제도를 통해 1989년에 진도군 대마도보건진료소에 첫 부임했고, 이후 33년간 의사가 없는 8개 보건진료소 최일선을 지켜왔다.

이정옥 소장은 울주군을 거친 후로는 1992년부터 줄곧 신안군 섬마을 보건진료소장을 역임해 왔다.

이정옥 소장은 발품을 팔아 마을 지도를 그리고,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을 주기적으로 방문했으며, 주민들이 편하게 보건진료소를 드나들 수 있도록 다양한 일상 프로그램을 발굴해 운영해왔다.

일상 속 보건활동을 이어온 이정옥 소장은 특히 찜질방 사업에 주목했다. 찜질방 사업은 신안군수의 제안으로 주민들이 일한 뒤 땀을 빼는 기능으로 시작됐지만, 이 소장은 한 걸음 더 나아가 마을 어른들이 겨울에 보일러를 잘 틀지 않고 머리도 잘 감지 않는 점에 착안해 찜질방을 보건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효과적으로 운영해왔다. 

함께 김우중 의료인상을 수상한 이효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는 2012년부터 10년간 분쟁 지역 등 해외 의료 소외지역을 찾아 환자의 생명을 살려왔다.

지난 2012년 이효민 전문의는 대학병원을 나와 국경없는의사회 활동가로서 나이지리아 자훈을 향했다. 그곳에서 이효민 전문의는 조혼과 관리되지 않는 반복된 출산으로 고통받는 산모들을 수술하며 저소득국 여성의 삶과 의사 직업의 보람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이후 10년간 14차례 팔레스타인, 남수단, 파키스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 인도적 위기 국가를 찾아 분만에서 외상 환자까지 응급 수술을 진행했다. 다양한 응급 상황들을 겪으면서 이효민 전문의는 국경없는의사회 안에서는 물론 해외 응급의료 부문에서 독보적인 한국 의료인으로 성장하고 있다.
 
의료봉사상은 1996년부터 광주소년원에 의료 지원을 펼쳐온 김해송 김해송이비인후과 원장, 1993년부터 해외 의료봉사를 진행한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 1998년부터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 치료를 진행한 송파구방이복지관 이웃사랑치과봉사회에 각각 수여됐다.

공로상은 이상재 전 완도대우병원장에게 수여되었다. 이상재 의사는 완도대우병원 운영 전후에도 성바오로복지병원 등에서 어린이 심장수술, 소년원 청소년 선도 등 인술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대우재단 김선협 이사장은 “김우중 설립자는 도서ㆍ오지 의료사업이 무의촌 의료사업의 모범이 돼야 한다며 종합병원 과장급 의료진을 파견해 24시간 응급의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업용 헬리콥터를 내어주는 등 적극적인 진료를 독려했다”며 “설립자의 정신과 공명하는 의료인을 발굴해 우리 사회가 함께 기억하는 걸음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최일선에서 헌신한 의료인들을 격려하는 별도의 특별상을 제정했다.

특별상 수상자는 워크스루를 개발해 코로나19 대응 국가보건정책을 발전시킨 김상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장(의사),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서 일반 환자와 이동 동선을 분리 설계한 연정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감염관리부 팀장(간호사), 충청권역에 소아환자 코로나19 거점병원의 기틀을 마련한 꿈크는 아이병원(병원), 거제도 최초로 해외 유입 코로나19 환자 대응 시스템을 구축한 이태석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장(의사)이 선정되었다.

김우중 의료인상 시상식은 故김우중 대우 회장 기일인 12월 9일, 연세대학교 대우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우중 의료인상 수상자에게는 각 3000만원, 의료봉사상과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각 1000만원 등 총 1억 5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건보공단, 산정특례 극희귀질환 등 진단요양기관 2개소 추가 승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진단이 어려운 극희귀질환, 상세불명 희귀질환 및 기타염색체이상질환자의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12월 7일자로 진단요양기관 2개소를 추가 승인, 이로써 2023년 1월 1일부터 총 36개 진단요양기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극희귀질환, 상세불명 희귀질환 및 기타염색체이상질환이 일반 희귀질환에 비해 진단의 난이도가 높고 전문적 분석이 필요함을 고려해 지난 2016년부터 진단이 어려운 희귀질환 산정특례 등록의 정확성 및 전문성 확보를 위해 진단요양기관을 지정ㆍ운영하고 있다.

추가 지정된 2개 기관은 ▲이대목동병원(서울특별시 양천구) ▲삼성창원병원(경상남도 창원시)이며, 이번 추가 지정으로 해당 지역 극희귀질환, 상세불명 희귀질환 및 기타염색체이상질환 진단의 신속성을 확보하고, 극희귀질환자 등의 의료 이용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건보공단은 지난 9일 희귀질환 또는 유전자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진단요양기관을 공모했고, 2개 기관을 추가 지정, 2023년 1월 1일부터 기존 34개에서 36개로 확대ㆍ운영할 계획이다. 

건보공단 이상일 급여상임이사는 “건보공단은 극희귀질환자 등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진단요양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협력해 극희귀질환 및 기타염색체이상질환 등의 적기 진단과 진단의 전문성을 제고, 취약계층의 의료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개원의협의회, 연이은 대학병원 분원 설립에 “심각한 우려”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동석)가 유명 대학병원들의 분원 설립이 잇따르고 있는 것에 대해 경계하고 나섰다.

대개협에 따르면, 올 해 한 곳이 개원했고 향후 수도권에 개원 예정인 대학병원 분원만 10곳, 대략 병상만 6000 병상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대개협은 “분원이 난립하면 지역의 중소병원이나 의원은 환자 쏠림으로 인한 심각한 타격으로 괴멸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지역 의료 생태계가 상생할 수 있는 제도적 정비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대학병원들의 분원 설립은 땅따먹기, 분원 깃발 꽂기 경쟁이라 할 수 있다”며 “좁은 골목을 사이에 두고 여러 편의점과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가 경쟁하는 모양새처럼 대학병원이 분원 개설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유명 대학병원의 분원 개설은 지역 의료 생태계를 황폐화시킨다. 시설과 인력, 브랜드와 자본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대학병원 분원과 지역 의료기관은 경쟁 상대가 될 수 없다”며 “일차적으로 지역 의료 수요를 깔때기처럼 빨아들여 코로나 이후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의 의원급 의료기관과 중소병원의 경영난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지역의 의료인력난이 심한 상황에서 의료인력이 분원으로 편중돼 기존의 지역을 담당하는 병의원의 몰락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게 대개협의 설명이다.

대개협은 “중증 환자 진료와 연구 및 의학 교육을 담당해야 하는 대학병원이 지역 의료기관과 경쟁하는 것을 넘어 3차 의료기관으로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창구 역할을 하게 되어 의료전달체계는 무력화될 것”이라며 “결국 이는 필연적으로 국민의 의료비 상승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한개원의협의회는 “정부당국은 무분별한 대학병원 분원 설치에 대해 행동에 나서야한다“며 ”수도권 병상 종량제를 도입할 것과 대학병원의 분원 설립의 인허가 권한을 지자체장이 아닌 중앙정부로 변경해 국가 균형 발전을 고려한 분원 허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건강보험제도라는 사회 보장 제도로 운영되고 있다. 지역 의료를 말살하고 의료전달체계의 극심한 혼란을 야기할 대학병원의 분원 설치를 그냥 자본 경쟁과 규모의 논리에 맡겨 두어서는 안 된다”며 “한 번 망가진 의료 인프라는 빠른 시간 내에 회복이 어렵다. 지금이 지역 의료를 보존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가천대 길병원 자회사 가천누리, 창립 8주년 기념식 개최

▲ 가천대 길병원의 자회사이자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가천누리가 9일 남동구 구월동 그랜드프라자 8층 가천누리 사무실에서 창립 8주년 기념식을 갖고 제2의 창업을 다짐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 가천대 길병원의 자회사이자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가천누리가 9일 남동구 구월동 그랜드프라자 8층 가천누리 사무실에서 창립 8주년 기념식을 갖고 제2의 창업을 다짐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가천대 길병원의 자회사이자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가천누리가 9일 남동구 구월동 그랜드프라자 8층 가천누리 사무실에서 창립 8주년 기념식을 갖고 제2의 창업을 다짐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양승현 가천누리 대표이사를 비롯한 가천누리 임직원들은 물론, 김정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장, 이태훈 가천대 길병원 의료원장,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 및 병원 주요 보직자, 가천누리 직원 부모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이태훈 의료원장과 김정대 인천지사장의 축사, 양승현 대표이사의 환영사에 이어 관계기관에 대한 감사패 전달, 우수사원 표창, 현황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태훈 의료원장은 “가천누리는 장애인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이들이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함께 성장할 수는 모범을 제시할 수 있는 곳으로, 가천누리 전 직원들이 원대한 꿈을 꾸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변화에도 적극적으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가천누리는 가천대 길병원이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2014년 12월 10일 직원 21명을 고용해 창립했다.

가천누리에는 현재 35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관리 직원 2명을 제외한 33명의 장애인 직원들이 업무하고 있다. 

가천누리는 병원 기록물 중 수기 기록된 의무기록을 스캔해 전자화하는 업무를 시작으로 지난 8년간 병원 소독물품 포장, 병원 우편물 분류 및 전달, 고객 의견함 수거 등으로 업무를 확장시켜 왔다.

올해 11월부터는 병원에 설치된 키오스크 안내 업무를 개시, 고객들의 병원 이용에 도움을 주고 있다. 

가천누리는 또 인천 지역 요양병원들과 협약을 맺고 요양병원들이 보관하고 있는 수기 의무기록을 전자화하는 용역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천누리 직원들의 상당수가 20~30대 젊은 직원들이라는 특성을 살려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와 협약을 맺고 11월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라디오 방송, 동영상 제작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가천누리는 직원들의 재능을 발굴해 발달장애인 영상 콘텐츠를 개발하고, 보급할 계획이다.    

양승현 가천누리 대표이사는 “직원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가능성을 가천누리의 최고 경영 목표로 삼고 있다”면서 “장애인이 불편 없이 근무할 수 있는 사업장이 많이 만들어져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기업문화가 조성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복지부, 진료정보교류 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및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임근찬)은 9일 웨스틴조선 서울 호텔에서 ‘2022 진료정보교류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복지부는 진료정보교류 사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복지부 장관 표창 및 보건의료정보원장상 시상을 통해 사업에 참여하는 의료진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복지부 장관 표창은 사업성과가 우수한 강릉아산병원 손지순 간호사 등 5명이 수상했으며,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상은 아주대학교병원 최수미 간호사 등 12명이 수상했다.

진료정보교류 사업은 진료 연속성과 의료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환자의 진료기록을 의료기관 간에 전자적으로 공유하는 사업으로, 환자의 동의하에 진료기록, 과거 병력, 투약 내역, 영상정보 등을 다른 의료기관과 교류한다.

이를 통해, 환자가 진료기록과 영상, CD 등을 발급받기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할 필요가 없고 다른 의료기관을 방문시 진료기록 등을 소지할 필요가 없어진다.

2009년 거점의료기관 1개(분당서울대병원) 및 35개 협력의료기관(병ㆍ의원) 참여를 시작으로, 2022년에는 거점의료기관 61개 및 협력의료기관 7500여 개가 참여 중이며, 올해는 모든 상급종합병원이 진료정보교류에 참여함에 따라, 전국적인 협진 네트워크가 완성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병원 간 진료정보교류 건수도 2020년 연간 16만 건에서, 2021년 연간 42만 건, 2022년 11월 기준 45만 건으로 2020년 대비 매년 지속적인 확대로 누적 100만 건 이상을 달성했다(2017~2022년).

이번 행사에서는 2022년 진료정보교류 사업 운영에 두각을 나타낸 의료기관의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2022년도 진료정보교류 사업 참여의료기관 중 사업 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강릉아산병원 손지순 진료협력팀장은 ‘진료정보교류 우수 운영사례’ 발표를 통해 2020년부터 진료정보교류 사업 관련 업무를 수행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공개했다.

주된 내용은 협력의료기관 현장 방문, 의료진 간 화상회의, 병원장 간담회, 심포지엄 개최 등 협력의료기관과 현장 밀착형 소통 사례를 통한 협력의료기관 확대 노하우와 협력의료기관별 현황 모니터링을 통한 맞춤형 업무지원, 교육, 개선 활동 등 사후관리 방법 등이다.

이어, 경희대병원 이상은 진료협력센터 파트장은 ‘환자 곁에서, 환자 편에서 진료정보교류사업과 함께 편리하고, 신속하게 상종(상급종합병원)과 상종(相從)하기!’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전에는 진료기록을 미지참한 환자가 진료를 위해 본원을 방문한 경우 진료를 못 보고 돌아가야 했고, 지참 서류의 완전성을 일일이 확인이 필요해 환자 대기시간이 길었다.

현재는 진료기록의 전자적 교류를 통해 서류 부재 등으로 인한 의료기관 재방문을 예방할 수 있어 환자의 시간, 교통비, 서류 발급비 절약 등 환자에게 편익을 제공하고, 시스템 연계로 지참 서류의 완전성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어 환자 대기시간이 감소하는 등 신속ㆍ정확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환자의 만족도 및 진료의 효율성을 높인 사례를 발표했다.

‘진료정보교류 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의 수상작은 우수사례집을 제작해 지역별 거점의료기관 및 보건복지부 마이차트 포털(www.mychrat.kr)에 배포할 예정이며, 병ㆍ의원은 의료기관 소속 거점의료기관을 통해 받을 수 있다.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 정은영 국장은 “국민에 대한 의료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병원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진료정보교류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더 많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건의료정보원 임근찬 원장은 “앞으로 진료정보교류 시스템의 편의성을 개선하고, 공공시스템 등과 연계를 통해 서비스를 확대하며 진료정보교류 참여 의료기관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복지부, 2022년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 개최

▲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는 8일과 9일 양일간 천안 JEI재능교육연수원에서 ‘2022년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를 개최했다.
▲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는 8일과 9일 양일간 천안 JEI재능교육연수원에서 ‘2022년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를 개최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센터장 김성중)는 8일과 9일 양일간 천안 JEI재능교육연수원에서 ‘2022년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를 개최했다.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는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하고 국립중앙의료원(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주관해 매년 실시(2016년 이후)해왔으나, 2020년부터 2021년은 코로나19로 인해 개최하지 못해 이번 대회는 3년 만에 개최하게 됐다.

이번 종합훈련대회는 재난의료 대응기관별 역할을 숙지하고 현장 협업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훈련 참여자는 15개 시ㆍ도(세종, 강원 제외)별 보건소 신속대응반(4명), 권역 재난의료지원팀(DMAT)(4명), 119 구급대(2명)이다.

이번 종합훈련대회에서는 실질적인 재난 대응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도상훈련과 술기 평가를 함께 실시했다.

다수사상자 발생 시 현장의 초기대응부터 현장응급의료소의 설치ㆍ운영, 중증도 분류, 분산이송, 환자 정보 관리까지 재난대응 전 과정에 대한 도상훈련이 실시됐고, 현장응급의료소 텐트 설치와 재난안전통신망 사용의 숙련도 평가는 술기 평가가 이뤄졌다.

종합 시상 결과 최우수상은 대전광역시, 우수상은 대구광역시, 장려상은 제주특별자치도에 수여되었으며, 도상훈련과 술기훈련에서 분야별로 최우수상 1개팀, 우수상 2개팀, 장려상 3개팀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종합 최우수상을 받은 대전광역시는 현장에서 발생한 다수사상자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계가 잘 구축돼 있었으며, 보건소ㆍ의료기관ㆍ소방 등 유관기관의 역할분담 및 연계가 우수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조는 재난과 다수사상자 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능력으로, 이번 종합훈련대회는 유관기관 합동으로 재난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향후 연 1회 시행 중인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를 연 2회로 확대하고, 보건소 교육 실적을 지자체 합동평가 지표에 반영하는 등 더욱 실질적인 교육훈련을 위해 보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 대한치과의사협회 현장방문

▲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이 9일 서울시 성동구 소재 대한치과의사협회를 방문했다.
▲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이 9일 서울시 성동구 소재 대한치과의사협회를 방문했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이 9일 서울시 성동구 소재 대한치과의사협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복지부 제2차관 취임 이후 치협을 처음 방문하는 자리로 협회의 애로사항을 듣고 미래 보건의료 정책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했다.

복지부는 치과계 핵심 현안인 치과 의료보장성 확대, 치의학 연구ㆍ산업 발전 등을 제2차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2022∼2026년)에 담아 추진 중이다.

이 자리에서 박민수 제2차관은 ‘제2차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 모든 국민이 건강한 치아로 건강한 100세를 보낼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협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차과는 “앞으로도 정부는 치과계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모든 국민이 필수 치과 서비스를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의료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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