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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약 자디앙, 소아 임상 3상 시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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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약 자디앙, 소아 임상 3상 시험 성공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2.12.08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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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화혈색소 감소 입증...SGLT2 저해제 중 최초

[의약뉴스] 일라이 릴리와 베링거인겔하임의 당뇨약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이 SGLT2(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 저해제 중 최초로 소아 당뇨병 환자에게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릴리와 베링거는 DINAMO 임상 3상 시험에서 자디앙이 제2형 당뇨병을 앓는 10~17세의 아동 및 청소년의 당화혈색소(HbA1c) 수치를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시킨 것으로 입증되면서 1차 평가변수가 충족됐다고 7일(현지시각) 발표했다.

▲ SGLT2 저해제 자디앙은 임상 3상 시험에서 10~17세 소아 제2형 당뇨병 환자의 당화혈색소 수치를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 SGLT2 저해제 자디앙은 임상 3상 시험에서 10~17세 소아 제2형 당뇨병 환자의 당화혈색소 수치를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DINAMO 시험은 당화혈색소 수치 6.5% 이상 10.5% 이하인 10~17세 제2형 당뇨병 환자를 포함했다. 참가자 158명은 1일 1회 자디앙 10mg 또는 25mg 치료군이나 트라젠타(성분명 리나글립틴) 5mg 치료군, 위약군으로 무작위배정됐다.

자디앙은 다른 기본 치료(식사요법, 운동요법, 메트포르민 및 인슐린)와 병용했을 때 26주 차 당화혈색소 수치를 위약에 비해 0.84% 감소시켰다. 또한 자디앙은 2차 평가변수인 26주 차 공복혈장혈당을 35.2mg/dL 감소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안전성 데이터는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에 대한 이전 연구 결과와 전반적으로 일치했고 자디앙과 트라젠타의 확립된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국제당뇨병연맹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미국 조슬린당뇨병센터 소아ㆍ청소년ㆍ청년과 로리 라펠 교수는 “제2형 당뇨병을 앓는 사람은 일생 동안 당뇨병 합병증 위험이 높기 때문에 당뇨병을 조기에 인식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이가 어린 환자에서 제2형 당뇨병을 관리하기 위한 더 많은 옵션, 특히 경구 치료제에 대한 수요를 고려할 때 이러한 연구 결과는 특히 중요하다. 현재는 메트포르민이 전 세계에서 소아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사용 가능한 유일한 경구형 치료제다”고 설명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최고의료책임자 리케 힌쉬 길빈은 “비만 같은 위험요인의 증가에 비추어 볼 때 제2형 당뇨병은 연간 4만1000명 이상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전 세계적인 공중보건 문제”라며 “DINAMO 시험에서 자디앙을 통해 입증된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이점과 일관된 안전성 프로파일은 취약한 아동 및 청소년 인구에게 고무적인 결과”라고 강조했다.

릴리앤드컴퍼니 제품개발부 부사장 제프 에믹 박사는 “소아 집단에서 제2형 당뇨병 유병률 증가는 분명한 미충족 수요를 보여준다”며 “소아 임상시험이 직면하는 모집 및 설계의 어려움을 극복한 DINAMO의 결과는 제2형 당뇨병 같은 심장-신장 및 대사 질환을 가진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려는 베링거인겔하임과 릴리의 노력에서 또 다른 긍정적인 진전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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