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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소매판매액, 두 자릿수 성장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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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소매판매액, 두 자릿수 성장률 회복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8.31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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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월간 소매판매액 2조 3496억원...전년 동기대비 13.2% ↑

[의약뉴스] 지난 3월을 정점으로 조금씩 줄어들던 의약품 소매판매액이 7월 코로나19 재확산과 함께 다시 확대됐다.

2월을 정점으로 꾸준히 하락, 한 자릿수로 떨어졌던 전년 동기대비 증가폭도 다시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

▲ 지난 3월을 정점으로 조금씩 줄어들던 의약품 소매판매액이 7월 코로나19 재확산과 함께 다시 확대됐다.
▲ 지난 3월을 정점으로 조금씩 줄어들던 의약품 소매판매액이 7월 코로나19 재확산과 함께 다시 확대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의약품 소매판매액은 2조 349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2% 증가했다.

의약품 소매판매액은 지난해 1월,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영향을 받아 마이너스 성장률로 출발했다.

2월에는 역성장폭이 9%까지 확대되며 월간 소매판매액 규모도 1조 7000억선까지 줄어들었다.

이후 조금씩 역성장폭을 줄이던 의약품 소매판매액은 지난해 5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마이너스 성장률을 벗어났고, 규모도 2조원을 넘어섰다.

코로나19 백신의 주요 부작용인 발열에 대응하기 위해 해열제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의약품 소매판매액도 증가하기 시작한 것.

이후 백신 접종 인구가 늘어나면서 의약품 소매판매액 규모와 증가폭도 더욱 커져 지난 8월에는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이 두 자릿수로 확대됐다.

올해 들어서넌 지난 2월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그에 따른 재택 치료 환자가 늘어나면서 해열제에 더해 감기약 수요가 급증, 의약품 소매판매액이 사상 처음으로 2조 5000억을 넘어섰고, 전년 동기대비 증가폭도 46.2%까지 치솟았다.

3월에는 전년 동기대비 증가폭이 44.9%로 앞선 2월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소매판매액 규모는 2조 7402억원으로 더욱 늘어 2조 7000억선까지 돌파했다.

그러나 4월에 들어서는 오미크론 변이가 정점을 지나면서 소매판매액도 2조 493억원으로 앞선 3월보다 3000억 가까이 줄어들었고, 전년 동기대비 증가폭도 272.2%로 완화됐다.

이어 5월에는 소매판매액 규모가 2조 3000억 선까지 줄어든 가운데 전년 동기대비 증가폭도 14.0%까지 하락했다.

나아가 6월에는 소매판매액 규모가 2조 2000억대까지 축소된 가운데 전년 동기대비 증가폭도 지난해 8월 두 자릿수로 올라선 이후 11개월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 7월부터 코로나19 재확산이 시작되면서 의약품 소매판매액도 다시 늘어나며 2조 3000억대로 복귀했고, 전년 동기대비 증가폭도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

한편, 7개월 누적 의약품 소매판매액은 16조 855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4.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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